노바스크가 국내 고혈압 학계와 국가에기여한 영향이 큰 대표적인 고혈압치료제라는 평가를 받았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는 노바스크 국내 출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국가, 대규모 임상 연구로 고혈압 학계에 근거중심의학(EBM Evidence Based Medicine)을 정착시킨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국민건강 통계자료에 따르면 1990년 25%이던 고혈압 인지율이 2008년에는 66%에 이르렀으며, 고혈압 치료율도 1990년 4.9%에서 2008년 4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가의 고혈압 인식 증진 활동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노바스크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60만여 명의 다양한 환자군에서 800여건 임상연구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입증해 왔다.특
시카고-미국임상암학회(ASCO)가 남성의 배세포종양(GCT)의 진료 및 관리에 혈청마커를 이용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대상이 된 종양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정소암. ASCO에서 소집된 위원회가 Cancer Care Ontario와 협력해 의학문헌을 체계적으로 검증하여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전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적절히 이용하면 매우 유용GCT는 미국에서 연간 신규 발병수는 9천례 미만으로 희귀암에 속하지만 치유 가능성은 약 90% 이상이다. 과거 수십년간 GCT 진료 도구로서 혈청종양마커가 이용돼 왔지만 희귀암인 탓에 많은 의사들이 최적의 활용법을 알지 못했다.ASCO의 배세포종양 마커 위원회 티모시 길리간(Timothy D. Gilligan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중인두암 환자의 생존을 예측하는 인자로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가장 중요하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내과(혈액종양학) 마우라 길슨(Maura L. Gillison)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흡연력과 종양병기도 예측인자암치료시 양호한 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 예측하는 요인으로는 젊다거나 종양이 작은 경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인보다 종양 속의 HPV 존재가 치료에 양호한 반응을 보여주는 종양보다 강력한 예측인자라는 사실이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제시됐다.HPV 유무 다음으로는 중요한 것은 흡연력, 그리고 종양의 병기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침습적 치료를 결정할 때
순환기치료제를 접고 항암제 사업에 올인하기로 한 화이자의 첫 발걸음이 가볍다.한국화이자 항암제 사업부는 23일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 2개에 대한 진행 상황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이미 ASCO를 통해 유명세를 탄 크리조티닙에 대해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ALK(역형성림프종 키나아제) 융합유전자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크리조티닙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효과를 경험했고(약 90%의 종양조절률, 57%의반응률), 종양 크기축소 결과를 보이는 등 ‘크리조티닙’의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방 교수는 "당시 ASCO에서 1상에서 아주 좋은 효과가 나타나 3상은 필요하지 않을것이라고도 생각했으며 이는 나만이 가진 생각이 아니었다"면서 크리조티닙
런던-감염질환인 샤가스(chagas)병으로 인한 뇌졸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반인들의 인식은 낮아 질환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비르겐 드라 루즈병원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캐로드 아르탈(Francisco Javier Carod-Artal)박사와 바르셀로나병원 큄 개스콘(Quim Gascon) 박사가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전세계 환자수 1,800만명현재 전세계의 만성기 샤가스병에 걸린 환자는 1,80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5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허혈성 뇌졸중은 샤가스병의 합병증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지만 경시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인식마저도 낮다.샤가스병 환자의 약 3분의 1은 중증 심질환을 일으킨다. 이 심질환은 감염된지 30년이 자난 다음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심근증(울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사티닙(상품명 스프라이셀)이 환자의 생존율을 82%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혈액종양학과 닐 샤(Neil Shah) 교수는 제 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글리벡에 내성이나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환자 670명을 100mg 1일1회, 50mg 1일2회, 140mg 1일1회, 70mg 1일2회 등 4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4년 간 생존율과 안전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울러 질병무진행 생존율은 66%, 이상반응은 투약 후 24개월 이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46회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의 논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방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진행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서 새로운 분자표적치료제인 anaplastic lymphoma kinase(ALK)억제제 PF-02341066(crizotinib)가 가진 뚜렷한 항종양효과에 대한 것이었다.논문에 따르면 신규 융합형 유전자 EML-4-ALK를 가진 NSCLC환자를 대상으로 한 크리조티닙의 제2상 시험의 최신 결과에서는 객관적 주효율(ORR), 질환진행 조절률(DCR)이 각각 57%, 87%로 양호했다.폐암 개별화 치료에 기대크리조티닙은 간세포증식인자(HGF)의 수용체인 c-MET와 EML-4-ALK의 수용체 티로신키나제의 양쪽을 억제하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가 지난 6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 논문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최우수논문으로 선정, 2010 ASCO 총회(Plenary Session)에서 발표됐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가 글리벡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김 교수는 이번 결과가 나온 스터디인 ENESTnd를 소개하고 치료 개시 12개월 후 주요분자학적반응(MMR)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CCyR) 등 효과 평가에서 글리벡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CCyR은 암염색체가 제거된 상태이며 MMR은 처음 진단 시 평균 암유전자 수치보다 최소 1,000배까지 감소된 것을 의미한다.김 교수는 "타시그나가 치료효과나 부작용 발생 등 모든 기준에서 글리벡보다 우수하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수도 극히 소수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타시그나의 효과를 평가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BMS의 스프라이셀(성분명 다나티닙)이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 암센터 하곱 칸타지안(Hagop Kantarjian) 교수는 제4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글리벡과 스프라이셀의 다국가 3상 비교임상시험인 DASISION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됐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없는 환자519명. 오픈라벨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복용12개월 차에 각 복용군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완전히 없어진 상태인 확정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CCyR: Complete Cytogenetic Resp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찰스 루(Charles Lu) 박사가 수술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상어연골추출물(AE-941)의 예후 개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립암연구소공식저널인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보고했다.이 결과는 다음달 4일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발표된다."과학적 증거가 없다"이 센터는 지금까지 화학적 방사선요법을 받은 수술불가능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AE-941의 제1상, 2상 시험을 최초로 실시했지만 모두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한편 폐 및 신장암에 대한 조기 제1상, 제2상 시험에서는 AE-941 고용량 투여에서 약간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이 센터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호연 임상조교수가 오는 6월 4~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열리는‘2010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준비 중인 위암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의 임상 2상 시험이 국내에서 진행된다.약물효과와 바이오마커의 역할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둔이번 연구명(名)은 Study 39.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영남대병원, 전북대병원(가나다순) 에서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책임연구자인 방영주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아시아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는기존에 한국의 연구자 대부분 3상 이상의 연구부터 참여했었다는 점에서 볼 때 국내 연구진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올라파립은 암 세포가 손
초기 대장암(결장직장)암과 폴립을 확실하게 검출하기 위한 혈액검사가 대장내시경 효과가 가장 높은 환자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에서 발표됐다.이 혈액검사는 대장암 발현 초기에 생산되어 종양세포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는 CD24라는 단백 농도를 조사한다.검사법을 개발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라스키 메디컬센터연구소 사라 크라우스 소장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환자 150례를 대상으로 새로운 혈액검사를 시도했다.연구 결과, 대상암검출 감수성(이상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정도)과 특이성(특정 질환을 다른 질환과 구별하는 것)이 92.3%이고 폴립 검출 감수성은 84.2%, 특이성은 89.2%였다.크라우스 소장은 "검진은 초기 대장암의 검출과 예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2009년 임상 암연구 주요 진전으로 독일 머크의 얼비툭스(cetuximab)를 꼽았다. 이번 선정은 얼비툭스가 올해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의 1차 요법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의미 있는 생존기간 연장을 가져온 데 따른 것이다. 이 결과가 나온 EXTREME 연구에 따르면 연구 기간 동안 사망 위험이 20% 줄어들었으며 무진행 생존기간은 46%, 반응률은 약 2배 증가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소암 재발 환자는 혈중 CA125 농도에 근거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도 증상 발현 후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 비해 치사율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잦은 검사가 오히려 부담CA125는 난소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 증식 마커의 하나로서 채혈을 통해 측정한다. 난소암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 중에는 치료 후 몇 년 동안 3개월에 한번 꼴로 CA125를 검사하는 사람도 있다.이번 결과를 발표한 영국 마운트베논 암센터 종양학부 고든 러스틴(Gordon Rustin) 교수는 “난소암 치료를 마친 여성은 재발 여부를 좀더 일찍 발견하기 위해 CA125를 자주 검사한다”고 설명했다.교수는 1차 화학요법으로 관해된 다음 CA125가 높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펜실베이니아대학 스테픈 슈스터(Stephen J. Schuster) 교수팀은 여포성 비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개별화 이디오타입·백신 Biovax ID의 효과를 검토하는 8년간의 제III상 무작위화 비교시험 결과, 백신 투여로 무병생존기간(disease-free survival;DFS)이 유의하게 연장됐다고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DFS의 중앙치는 대조군이 30개월인데 반해 백신 접종군에서는 약 44개월로 47% 개선됐다.면역계 효과적으로 이용Biovax ID는 각 환자의 종양을 생검하고, 여기에서 얻어진 조직을 이용해 제조하는 백신. 암이 된 여포성림프종의 B세포가 발현하는 특수한 단백질(이디오타입)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이 종양단백질을 발현하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치성으로 알려진 triple negative 유방암 및 BRCA1, 2 결손 유방암을 대상으로 폴리(ADP-리보스) 폴리머레이스(PARP) 억제제를 이용해 새 타깃치료 효과를 검토한 2건의 제II상 시험결과가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DNA 수복에 중요한 효소인 PARP는 암세포도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DNA를 회복시킨다. 이번에 발표된 시험에서는 PARP 억제제가 암의 이러한 자가수복기전을 억제하고 약제 감수성을 높여 종양의 아포토시스를 촉진시킬 가능성을 제시했다.무악화 생존기간 연장미국 베일러찰스새먼스암센터 유방암 연구프로그램 공동책임자인 조이스 오샤그네시(Joyce O'Shaughnessy) 박사는 전이가 발견된 triple negative
효과 논란으로 지난 2005년 유럽서 퇴출됐던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가 재판매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유럽의약품청은 이레사를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의 타이로신 키나제에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재허가 했다.이레사는 2004년 생존율개선을 입증하기 위한 ISEL(Iressa Survival Evaluation in Lung Cancer) 임상이 실패하자 미국 허가취소에 이어 유럽연합에서는 허가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나락으로 떨어진 이레사를 구한 것은 INTEREST(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의 간세포암(HCC) 이환율이 1975∼2005년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암연구소(NCI) 역학과 션 알테크루즈(Sean Altekruse) 박사팀은 NCI 암등록프로그램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SEER)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C형 만성간염 증가와 관련이번 분석에서 이환율은 3배 증가했지만 1992∼2004년에 HCC로 진단된 환자의 1∼5년 생존율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초기단계에서 진단되는 환자가 늘어난게 생존율을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기 진단이 증가한 이유는 HCC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