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치료제 버제니오(성분 아베마시클립)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다.로얄 마스덴 NHS 재단 트러스트의 유방암 담당 스티븐 존스턴(Stephen Johnston) 박사는 지난 6일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 SABCS 2022)에서 3상 임상시험인 monarchE 의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monarchE는 HR+(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음성) 림프절 양성 재발 고위험 환자 5,637명을 대상으로 버제니오
여성형유방증(여유증)은 최근 들어 적지않은 남성들이 갖고 있는 질환이다. 가슴이 여자처럼 튀어나오는 질환 특성상 남에게 말하기도 어려워 속앓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여유증은 유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안드로젠이나 에스트로젠 등 호르몬 불균형이다.유선 조직이 과다하게 발달했다면 다이어트 후에도 기존의 유선 조직은 남는다. 민 원장은 "여유증을 없애려면 살을 빼기 보다는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도움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술법은 크게 2가지다. 유륜을 절개해
연말되면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병원이 북적인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진이 왜 중요한지와 방법 등을 몰라 놓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장점에 대해 중화한방병원(안양) 안대종 이사장[사진]에게 들어본다.국가건강검진은 암, 심뇌혈관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치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한다. 크게는 일반 검진과 암 검진으로 구분한다.일반 검진은 신장, 체중, 혈압측정, 시력, 청력, 소변검사
고령 유방암환자는 전이 의심이 없다면 림프절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팀(교신저자: 정민성 교수)은 70세 이상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겨드랑이 림프절수술 여부에 따른 생존율을 분석해유럽종양외과저널(European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우리나라 유방암환자의 약 30%가 70세 이상 고령의 유방암 환자이지만 고령환자에서 유방암 수술에 따른 합병증을 낮추는 임상연구는 거의 없다.과거에는 유방암 환자 상당수는 유방 부위의 수술과 동시에 겨드랑이 림프절을
당뇨병은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은 미세혈관을 파괴해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망막병증의 최종 단계로 실명이 불가피하다.당뇨망막병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활성산소다.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만큼 모든 질병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혈당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활성산소 억제가 당뇨망막병증 관리에 필수이며,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등 혈관신생 자극을 억제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혈관신생 억제약물도 있지만 음식으로 조절할 수 있
암환자의 약 절반은 질병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불안과 걱정을 하고 있지만 정신적 불간암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종양내과학회-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제5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암환자의 심신 상태와 극복자세 등에 대해 분석해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지식인 및 다음카페, 유튜브댓글 등 소셜 리스닝 데이터. 이 가운데 암과 항암, 환자관리 등 3가지 키워드가 언급된 16만 9,575건을 수집했다.암 치료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언급 2만 899건을 분석한 결과, 정서적 어려움은 42%, 신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2022 대한종양내과학회 연례회의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문 교수는 서울대 이성규 박사, 메드진 테라퓨틱스(MedGene Therapeutics)와 공동연구해 유방암, 난소암, 연부조직육종,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PD1 기반 말초혈액 T세포를 이용한 체액성 종양침윤림프구(liquid TIL)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내추럴킬러(NK)세포와 면역세포(T세포)를 결합한 암치료법의 치료 사례가 제시됐다.선진바이오텍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11월 6일 '장수사회에서 개별화된 의료'라는 주제로 열린 제2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일본 도쿄)에서 일본의 도쿄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박사[사진]가 '재생의료, 면역세포를 활용한 암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아베 박사는 유전자변이에 따른 다양화된 암세포를 공격하기 위해서는NK세포와 T세포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면역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박사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소아 이외
음주량이 많을수록 암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음주량을 줄이면 위험도 감소했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숭실대 통계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데이터(2009~2011년)로 음주량과 발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남녀 451만 3천여명. 연구팀은 이들을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알코올 섭취량 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SK바이오팜의 표적항암제 SKL27969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 및 학교, 연구소, 병원 등의 신약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R&D를 지원한다.이로써 SK바이오팜은 향후 SKL2796의 미국 내 임상 1상 연구 및 비임상 연구를 2년간 지원받게 된다. 미국 자회사인 SK Life Science와 함께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 대한 투약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에
GC셀이 기술수출한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B-101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면역암학회(SITC)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결과는학회공식저널인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도 게재됐다.AB-101은 GC셀이 아티바에 기술이전한 유전자조작 없는, 동종, 기성품형태의 동결보존된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GC셀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AB-101과 단클론항체 병용투여하자 전임상에서 혈액암과 고형암의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 개선제(enhancer)로서 가능성이 확인됐다.다발성 골수종 세포주에 A
50세 전에 호르몬을 전신투여하는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소투여시에는 우울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덴마크 비스페브예르·프레데릭스베리병원 마리 비움 안데르센 박사는 자국 여성을 대상으로 평균 11년간 추적해 갱년기 호르몬요법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5세 덴마크 여성 82만 5천여명. 난소적출술, 유방암, 생식기암 기왕력자, 45세 이전에 호르몬요법을 시작한 경우는 제외했다. 이들이 56세될 때까지 11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 원인 1위는 암이다. 남성은 폐암, 여성에서는 유방암이 최고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약 38%다. 남자(80세)는 5명 중 2명, 여자(87세)는 3명 중 1명으로 추정됐다.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암은 전이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 암 치료 후에도 재발되는 경우도 많아 정기 검진도 필요하다. 5년, 10년마다 추적 관찰을 하지만 암환자 생존률은 점점 떨어지는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원인은 지
일명 여유증이라고 불리는 여성형유방증은 과거 보다 발생률이 늘었다.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인구 증가, 그리고 호르몬 불균형 때문으로 보고 있다.살이 찌면 가슴의 유선 조직도 발달하는데 꼭 비만이 문제는 아니다. 여유증 환자 중에는 살이 찌지 않고 유선 조직만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비만으로 생긴 여유증은 살을 빼도 유선 조직은 그대로 남기도 한다.여유증 발생 원인은 유선 조직의 과다 증식인 만큼 해결법은 수술로 조직을 절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하를 절
여유증은 가성과 진성으로 나뉜다. 가성은 지방만으로 이뤄진 것으로 약물과 식이요법과 같은 보존치료로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반면 진성 여유증은 선, 후천적으로 남자의 가슴에 여성처럼 유선조직이 증식했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을 통해 원인이 되는 유선조직을 제거해야 한다.여유증수술의 안전과 결과를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경험의 유방외과의사와 최신 수술법도 중요하지만 진단이 핵심이다. 인는 지난 5년간 GBCC(세계유방암학술대회)를 비롯한 국제유방학회와 대한외과학회 발표자료에서도 확인됐다.기존의 여유증 진단은 유방초음파로 유선 조직의 유무, 그
아시아·태평양 여러 나라에서 선진화된 유방검진 방법이 적극 도입되면서 관련 수요도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아·태 지역 의료진들도 세계적 권위자로부터 술기 교육을 받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강남차병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 5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The 5th Congress of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 ASUS)에 참석한 아·태지역 3개국 주요 의료진에게 외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이들 의료진은 초음파유도하 유방양성종양절제술을
강남푸른숲한방병원(대표원장 김보근)이 유방암 온열치료기 알바온 4000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알바온4000은 유럽온열종양학회(ESCO) 기준을 충족한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암세포는 41℃에서, 정상세포는 47℃에서 자연사하는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한다.병원에 따르면 피부 손상없이 암 세포에만 42~45도의 열을 가한다. 기존의 온열치료기(전류형)와는 차별화된 방식(방사형)이며, 방사선치료 병행시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유방암, 두경부암에 더 효율적이다.김 원장은 "방사형 방식은 기존 전류형과는 다르게 표재성 암과 깊은
인제대 일산백병원 외과 김재일 교수가 10월 15일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추계학술대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유방암 치료약물(Nanoxel-M)의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5대 암 적정성 평가 항목에 수술 외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가 포함된 가운데 내년 1월에 시작되는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년 1월에 시작되는 2주기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는 대장암·위암·폐암·간암과 동일한 지표를 도입하고 치료방향 설정부터 암 치료, 생애 말기까지 치료 전 과정에 있는 암 환자로 평가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2023년 1월에서 12월까지 암 치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실시하고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한 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이다. 평가지표 7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이일균 교수가 한국유방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임신·출산에 대한 실제 진료현황'이라는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