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지방간(NASH)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이 알려진 가운데 비만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김윤아 교수는 13일 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NASH와 심혈관질환은 모두 비만과 관련하며 심혈관질환은 NASH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NASH환자의 상당수는 마른 소견을 보이는데다 마른NASH환자의 병태생리, 예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
B형 간염환자의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이윤빈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등록된 국내 만성 B형간염환자 31만 7,856명. 이들의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 관련 위험인자와 암사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간암 및 비간암 발생, 사망위험이 모두 증가한 것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고려대의대 이영선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NASH환자의 혈청에서 유의하게 상승한 microR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4가지 마커는 miR-21-5p, miR-151a-3p, miR-192-5p, miR-4449로 단순 지방간만 가진 환자에 비해 지방간염환자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30%로 알려져 있으며 대체로 양호한 치료결과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이 진행 위암 및 식도접합부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리얼월드데이터가 나왔다.일본 성마리안나의대 종양내과 연구팀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열린 22회 유럽임상종양학회-세계소화기암회의(ESMO-WCGI)에서 리얼월드데이터 DELIVER(JACCRO GC-08)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진행위암 및 식도접합부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가 확인된 3상 임상시험 ATTRACTION-2의 결과에 손색없는 것으로 나타났다.DELIVER 시험은 진행위암에 대한 니볼루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동시에 치료 전후
무릎관절통환자에서는 만성전신통증(만성광범위통증) 유병률이 일반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할름스타드대학 샬럿 사일완더 박사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무릎관절통환자 297명의 압통역치로 만성전신통증과 무릎골관절염, 비만의 관련성을 연구해 발표했다.압통역치는 압통점 18곳 가운데 8곳을 압통계로 측정했다. 압통역치 별로 상중하로 나누고, 낮은 압통역치군에서 압통점 4곳 이상인 군(99명)와 4개 미만군(180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만성광범위통증 유병률은 37%였으며 압통점 4개 미만군에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아바타셉트(상품명 오렌시아)의 효과가 아달리무맙 보다 우수하고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특수외과병원 비비안 바이커크 박사는 아바타셉트와 아달리무맙의 임상적 효능을 48주간 직접 비교한 4상 임상시험 Early AMPLE의 결과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0)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생물학적제제 치료 경험이 없고 자가항체인 항시트룰린펩티드항체(ACPA)와 류마티스인자(RF) 양성인 중등도~중증의 류마티스관절염 초기환자 76명.이들을 아바타셉트투여군(40명)과 아달리무맙투여군(36명)으로 나누고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되는 자연살해(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와 항체항암치료제의 병용투여 데이터가 공개됐다.GC녹십자랩셀은 현지시간 11일부터 열리는 제25회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 연례 회의에서 자사의 NK 세포치료제 MG4101과 항암 항체치료제 리툭시맙의 병용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밝혔다.NK 세포치료제는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항체치료제와 결합시 치료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알려져 있어 세계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유파다시티닙(UPA)의 효과가 장기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병원 로이 플레이시먼 박사는 아달리무맙(ADA, 상품명 휴미라) 대비 유파다시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3상 임상시험인 SELECT-COMPARE 결과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0)에서 발표했다.유파다시티닙은 신호전달 및 전사활성인자인 야누스키나제(janus kinse)를 억제하는 JAK억제제로 애브비에서 개발 중이다. 메토트렉세이트(MTX)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2가지 면역항암제와 화학요법 병용시 폐암환자의 생존율 연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폐연구센터 마틴 렉 박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20)에서 PD-1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과 CTLA4억제제 계열 이필리무맙(상품명 여보이) 그리고 화학요법을 실시한 군은 화학요법 단독군에 비해 폐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악화 생존기간(PFS)을 연장한다는 CheckMate-9LA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폐암 4기 또는 재발한 비소세포폐암환자 719명.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
진행요로상피암에 대한 1차 치료에는 백금제제 기본 화학요법을 사용하지만 치료저항성 탓에 무악화생존율(PFS)과 전체 생존기간(OS)은 좋지 않다.이런 가운데 면역항암제 아벨루맙(제품명 바벤시오)이 사망위험을 31%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약물은 독일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영국 퀸메리대학 토마스 파월스 박사는 요로상피암 유지요법으로 항PD-L1항체 아벨루맙+증상완화요법(best supportive care, 이하 BSC)과 BSC단독요법을 비교한 임상시험 JAVELIN Bladder 100 결과를 미국임상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률이 기저질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졌지만 암환자의 상황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알 수 없다.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제레미 와너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암환자를 검증하는 컨소시엄(CCC-19) 연구결과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암환자 928명. 남성이 50%, 나이(중앙치) 66세(75세 이상이 30%), 백인 50%, 흑인 16%, 멕시코계 16%였다. 적극적 암치료 비율은 39%, 활동성 암은 43%였다. 유방암이 21%, 전립선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3건이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임상암학회(ASCO20) 포스터세션을 통해 소개됐다.첫번째는 폐암치료효과를 알아본 임상시험으로 대상자는 기존 항암제 투여 중 EGFR 단백질에 T790M 돌연변이가 나타나 저항성이 생긴 환자다.대상자 76명에 레이저티닙 240mg을 투여해 객관적반응률과 무진행생존기간(중앙치)을 확인한 결과, 독립적 판독에서는 57.9%와 11개월, 연구자판독에서는 72.4%와 13.2개월로 나타났다. 지난해 ASCO에서 발표된 객관적반응률 50% 보다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