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학은 의과대학 교육의 필수과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말레이시아국립대학 이스마일 사이분 교수는 6월 14일 세계응급의학회(ICEM 2019, 코엑스)에서 재난 위기관리 능력의 조기교육을 강조했다.그는 "의과대학의 재난 교육은 재난대응의 중요성과 대응법을 알려준다"면서 "미래 의사들에게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위기관리 대응에 대한 역량을 키운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사이분 교수가 말하는 의대 재난교육에는 재난 술기를 연습할 수 있는 단순모형, 재난대응의 전반적인 흐름을 고민하고 토의할 수 있는 도상
건선치료제 리산키주맙의 피부개선효과가 확인됐다.미국 피터버러스킨센터 멜린다 구더함 박사(피부과 전문의)는 지난 11일 열린 제24회 세계피부과학회(이탈리아 밀라노)에서 3상 임상시험 IMMhance의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중등도~중증의 판상건선 성인환자. 연구팀은 우선 대상자를 리산키주맙 투여군(407명)과 위약군(100명)으로 나누고 16주 후 평가했다. 그 결과, 건선평가지수인 PASI 90(치료율 90%) 및 피부개선지수(sPGA) 0과 1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투여 28주째 sPGA(피부상태 지표, 낮
GLP-1수용체작동제 세마글루타이드(노보노디스크)의 경구제형이 심혈관사망 및 전체사망을 약 5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만수르 후세인 교수는 세마글루타이드의 3a상임상시험 PIONEER 6의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도 동시에 게재됐다.PIONEER 6 시험의 대상자는 21개국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2형 당뇨병환자 3,183명(평균 66세, 남성 68%).이 가운데 2,965명이 심혈관질환 또는 만성신장병을 가진 50세 이상, 488명이
건선치료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의 장기 지속 효과가 입증됐다.세인트루이스의대 크레이그 레오나르디 교수는 지난 11일 열린 세계피부과학회(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탈츠의 5년 지속 효과를 확인하는 3상 임상 UNCOVER-1의 연장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대상자는 치료 12주째 전반적 평가(sPGA)가 0~1점을 보인 중등도~중증의 판상 건선환자 가운데 60주간 치료를 마친 110명.0주부터 12주까지 2주마다 160mg씩, 그 이후에는 4주마다 80mg씩 투여하고 60주부터 264주까지 지속적인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반응률
SGLT2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이 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임상연구센터 케네스 마하피 교수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심혈관질환 기왕력 유무에 상관없이 심혈관사고 위험 감소 및 신장기능 개선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CREDENCE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CREDENCE(Canagliflozin and Renal Events in Diabetes with Established Nephropathy Cli
인슐린글라진의 혈당조절 효과 우수성을 입증하는 임상 분결과가 나왔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12일 인슐린글라진 '투제오'와 인슐린데글루덱(상품명 트레시바, 노보노디스크)을 비교한 임상연구 BRIGHT의 하위분석 결과를 6월 7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중등도~중증 신기능장애(eGFR
당뇨병이 혈관성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당뇨병환자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발생 위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덴마크 오루후스대학 비스페브예르 앤 프레데릭스베리병원 요르겐 렁비 교수는 6월 7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부 당뇨병치료제에 치매 억제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코호트연구 등록자는 덴마크당뇨병환자데이터에 등록된 2형 당뇨병환자 17만 6천여명. 이들이 복용하는 당뇨병치료제가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치매로 진단됐거나 치매치료제 처방을 받은 환자를 치
릴리의 당뇨병치료제 GLP-1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캐나다 맥매스터의대 허첼 거스타인 박사는 6월 7일 열린 79회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루리시티와 주요 심혈관계질환의 관련성을 관찰한 임상연구 REWIND(Researching cardiovascular Events with a Weekly INcretin in Diabetes)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형 성인 당뇨병 환자 9,901명(남성 53.7%). 이들은 심혈관계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이 간세포암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의대 토마스 아우 교수는 지난달 31일 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시카고)에서 간세포암에 대한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 효과를 연구한 임상연구 CheckMate-040의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에서는 대상자를 옵디보-여보이 투여량 별로 3가지 병용요법군으로 나누었다. 즉 환자 A군의 경우 3주마다 옵디보 1mg/kg와 여보이 3mg/kg를 4회 투여한 다음 2주마다 옵디보 240mg를 투여했다. B군은 3주마다 옵디보 3mg/kg와 여보이 1mg/kg를 4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제 벨바라페닙의 임상결과가 지난달 31일 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2019, 시카고)에서 발표됐다.벨바라페닙은 로슈그룹 자회사인 제넨텍에 2016년 라이선스 아웃된 임상 단계 항암신약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는 BRAF, KRAS, NRAS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전이성 고형암에서 항종양 효과를 확인한 임상 1상 결과 RAFI-101, RAFI-102 등 2건을 발표했다.RAFI-101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11% 및 NRAS 변이 환자군의 44%에서 부분 관해가 나타났다.RAFI-102
항암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전이성 췌장암환자의 생존기간을 2배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시카고의대 헤디 킨들러 교수는 지난 5월 31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 시카고)에서 린파자의 3상 임상시험 POLO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신(NEJM) 6월 1일자에도 발표됐다.이 연구는 표준치료법인 백금기반 1차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BRCA 변이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 린파자를 1차 유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본 것이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린파자는 위약군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3년 생존율이 위약 대비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미국 시카고)에서 미국 모핏 암 센터 연구소 흉부종양학과 자넬 그레이 박사는 3상 임상시험 PACIFIC의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절제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 3기 환자. 이에 따르면 임핀지는 투여 3년째 전체생존율은 57%로, 위약군 43.5% 보다 높았다. 지금까지 절제불가능 비소세포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30%였다.전체 생존기간(중간
목이 굵으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필리핀 어드밴티스트병원 마닐라의 파시피코 기네스III 박사는 5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심장병학회(ASPC 2019, 필리핀 파사이)에서 호흡과 식사의 영향을 받는 허리둘레 보다 대사증후군 예측에 더 유용하다고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전세계적으로 공중보건상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기네스 박사는 목굵기가 대사증후군을 발견하는 간단하고 신속한 방법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양쪽의 관련성과 판단 기준을 알아보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60명. 검사 결과 이둘 가운데 26명이 허리
천식치료의 골드스탠다드인 흡입스테로이드제가 객담 속 호산구 수치가 낮은 환자의 약 4분의 3에서 위약과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스테픈 라자루스 박사는 경증 지속형 천식환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흡입스테로이드제 및 장시간 작용형 항콜린제(LAMA) 효과와 위약을 비교하는 이중맹검 시험 결과를 17일 열린 미국흉부학회(ATS, 댈라스)에서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객담속 호산구 수치가 2% 미만인 환자에서는 흡입스테로이드제 및 LAMA 모두 위약과 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
헤모글로빈 수치가 계속 낮은 혈액투석환자는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국립신장재단 라제스와리 무타탐비 박사는 헤모글로빈수치와 신장투석환자의 예후를 검토한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는 국제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ISN WCN 2019, 호즈 시드니)에서 발표했다.투석관리의 포인트는 헤모글로빈 목표치 유지 외에 수치 변동 억제로 알려져 있다. 박사는 서남아시아인 투석환자 2,646명을 대상으로 변동 패턴과 예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관찰 1년동안 두달에 한번 측정한 헤모글로빈 수치를 저치(10g/dL 미만), 중간치/목
만성신장병환자에는 신장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가운데 식물성단백질 섭취량이 많으면 신장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학 베르니어 진 박사는 4월 12일 열린 국제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ISN WCN 2019, 호주 시드니)에서 식물성 및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과 노화에 따른 신장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 발표했다.대상자는 70세 이상의 고령여성 1,460명. 이 가운데 대사성골질환 경력과 골다공증치료제 복용경험이 있는 여성을 제외한 1,374명이다.시험 초기 및 5년째와 10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카나글리플로진이 신부전 위험을 낮추고 심혈관사고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조지세계보건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 블라도 페르코비치 박사는 카나글리플로진이 신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신장학회 세계신장학회(ISN WCN 2019, 멜버른)에서 발표했다.CREDENCE(Canagliflozin and Renal Events in Diabetes with Established Nephropathy Clinical Evaluatio
독감백신을 해마다 접종하는 이유는 감염예방 외 다른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성누가병원 마리암 칸다커 박사는 3천명의 입원기록을 조사한 결과, 입원 중에 독감백신 접종환자는 비접종환자에 비해 1년간 심근경색(MI) 발생 위험이 10% 낮았다고 미국심장병학회 온라인 사이트에 발표했다. 박사는 대상환자를 독감백신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누고 같은 해에 MI나 불안정협심증으로 진료받은 증례의 비율을 각각 분석했다.그 결과, MI나 불안정협심증 발생은 비접종군이 4%인데 비해 접종군에서는 3%로 낮아 양
질병진행위험↓, 무진행생존율, 전체생존율↑ 백혈병치료제 이브루티닙과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이 표준요법 보다 우수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스탠포드대학 등 ECOG-ACRIN암연구그룹은 4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학술대회(샌디에이고)에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 임상시험은 이브루티닙+리툭시맙 병용요법과 플루다라빈+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리툭시맙(FCR) 표준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 임상시험 목표는 무진행생존율의 개선 여부.시험 대상자는 치료를 받지 않은 70세 이하 만성림프구백혈병(CLL)환자 529명
22일 국제폐암학회서 리얼월드연구 ASTRIS 최종 결과 발표반응률·무진행생존기간·치료중단 소요기간 등 기존 임상연구와 일치표적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한국인 대상 효과가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이달 22일 열린 국제폐암학회(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타그리소 효과가 실제 치료 현장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며 리얼월드 연구인 ASTRIS의 한국인 환자 하위분석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인 466명(나이 중앙치 61.2세). 이들 가운데 타그리소 치료 전에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