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인 로살탄을 고용량(150mg) 투여하면 1일 1회 50mg 투여보다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프츠의대 심혈관센터 마빈 콘스탐 (Marvin A. Konstam) 박사는 얼마전 열린 AHA2009에서 HEAAL(Heart Failure Endpoint evaluation of the A-II-Antagonist Losartan) 연구를 발표하고 이같이 설명했다.이 임상연구는 만성 심부전으로 인해 심장기능(좌심실구혈률: 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이 저하되고 동시에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ngiotensin-converting enzyme, ACE) 억제제를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두 가지 용량의 코자에 대
제53차 추계 대한심장학회가 지난 달 8~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상동맥질환에 유용한 항혈소판약제,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세포치료 결과, 비만환자의 동맥경화 유발물질 등에 대한 연구결과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780여편의 구연 및 포스터가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받은 연제들을 소개한다.- 승모판엽 면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주요인자비후성 심근병증의 일부 환자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혈역학적 변화로 좌심실 유출로의 역동적인 폐쇄가 오래 전부터 기술되어 왔으나 이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특히 이 질환의 구조적인 특징인 심근의 비후로 인해 좌심실 유출로가 좁아져 발생하는 Venturi effect와 승모판엽의 구조적인
최초의 심박수 억제제인 세르비에 프로코라란(상품명 이바브라딘)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의 심혈관질환 이벤트를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세르비에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얼마전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BEAUTIFUL 스터디의 서브스터디를 통해 협심증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계 질환의 합병증, 심근경색증, 심부전과 관련한 예후를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서브스터디는 BEAUTIFUL 스터디 참여자 가운데 협심증 환자 1,507명을 선별, 이들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 발병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얼마나 개선시키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그 결과, 심박수 70bpm(1분간 70회)을 기준으로 이러한 위험은 그 이하인 환자의 경우 24%, 그 이상인 경우에는 73%
항협심증치료제 프로코라란(성분명 이바브라딘)이 협심증 환자의 심근경색 발생률을 42%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영국 왕립 브롬프톤병원 킴 폭스(Kim Fox) 교수는 "BEAUTIFUL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1,507명의 협심증환자(절반은 심박수 70회/분 초과)를 선별하여 이바브라딘 투여군(704명)과 위약투여군(대조군 773명)으로 나눈 결과, 이바브라딘 투여군에서는 협심증 환자의 심근경색, 심부전의 발병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24% 개선됐다. 아울러 심근경색으로 인한 입원 확률도 42% 감소시켰다"고 밝혔다.특히 분당 심박수가 70회 이상인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73%나 줄어들어 이바브라딘이 상대적으로 심박수가
명문제약이 ARB계열의 항고혈압약제제인 로사닌플러스정(성분명 로살탄칼륨, 이뇨제) 발매했다.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ACE저해제와 달리 안지오텐신Ⅱ에만 작용하여 브래디키닌의 대사를 억제하지 않아 ACE저해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인 마른 기침의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 또한 혈압 강하 효과뿐 아니라 고혈압에 의한 좌심실 비대증, 심부전 증상을 호전시키고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며 뇌졸중의 위험을 낮춘다.그밖에 회사 측은 제 2형 당뇨 환자의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나 당뇨나 신장애가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좌실확장기능에 장애가 있는 환자는 최대 운동능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메이요·클리닉 심혈관질환부 자스민 그레월(Jasmine Grewal) 박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나이, 여성, BMI, 병발증상 등 여러 인자가 운동 능력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최대 운동능력을 낮추지만 개선시킬 수 있는 기전이 무엇인지 밝혀낼 수 있다면 해결방안도 만들 수 있다. 어떤 연구에서는 좌실기능의 측정이 운동능력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레월 박사팀은 2,8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좌실확장능과 운동능력의 관계를 조사했다. 피험자에는 운동부하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좌실의 수축능 및 확장능을 측정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운동능력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하는 측정치를 구한 다음 이 수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 메드트로닉이 심장재동기화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RAFT(Resynchronization/Defibrillation for Ambulatory Heart Failure Trial) 연구의 환자등록을 최근 마쳤다.총 1,800명이 등록된 이번 연구는 경도(經度)의 심부전 환자 중에서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장재동기화치료(CRT)가 증세 호전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심장의 건강함을 측정하는 주요한 지표로 쓰이는 좌심실 수축 시 공급되는 혈액의 양(LVEF, 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수치가 30퍼센트이거나 적은 환자와 QRS 간격이 0.12초와 같거나 큰 환자군이다.그리고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 순환기과 모리스 엔리케즈 사라노(Maurice Enriquez-Sarano) 박사팀은 승모판 부전증(MVP) 및 중증 역류를 보이는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사망률이 높고 수술률이 낮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보고했다. 박사팀에 의하면 승모판 부전증은 전세계에서 약 1억 5,000만명이 앓고 있다. 역류증상이 중증이면 외과적 심장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할 경우 판치환보다는 판수복이 바람직하다. 심장판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승모판 부전증에 걸리면 승모판을 지지하는 판첨이나 인대가 비대해지고 약해져 피가 역류하게 된다. 승모판에 관한 기존 연구의 일부는 성별 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관상동맥스탠트 삽입을 평생 3개 까지만 보험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기존 급여기준을 재강조했다.23일 심평원은 "스텐트 삽입술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인정기준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기관에서 잘못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이 같이 밝히고 "금속 스텐트 인정개수는 혈관개수, 병변부위, 스텐트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3개까지이며 인정기준에 해당하나 3개를 초과하여 사용한 경우에 스텐트비용은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시술할 수 있는 기준인 적응증은 경피적 관상동맥 혈관성형술후 급성 폐쇄 혹은 임박 폐쇄되었거나, 잔여혈관의 협착이 35%이상인 경우, 재협착된 병변이 확인된 경우 등 이며, 혈관 크기는 혈관의 직경이 2.5mm이상인 경우에 사용함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항악성종양제 '토레미펜 제제'(경구)에 대해 유럽 EMEA에서 QT인터벌 연장이나 다른 심장 문제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을 금지하도록 권고하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안전한 사용을 요청하는 안전성서한을 의약사에게 보냈다고 17일 박혔다토레미펜 제제는 동아제약의 '화레스톤정40mg(토레미펜)'제제가 있다. 이약은 폐경기 여성에 있어 호르몬 의존적 전이성 유방암에서 대한 치료요법으로 사용된다. EMEA는 토레미펜 제제의 이점이 위험성보다 크지만, QT인터벌 연장이 나타날 우려 때문에 일부 환자에게는 사용 금지를 권했다. 서한에 따르면, 사용금지가 권고된 환자는 'QT 인터벌 연장' '전해질 장애, 특히 저칼륨혈증(저혈중칼륨농도)' '임상적으로 관련 있는 서맥(비정상적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세르비에㈜의 후원으로 “Finding the best solution to break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서울의대 신장내과의 김연수 교수와 해외 초청연자인 Bryan Williams(영국) 교수가 아서틸을 기반으로 한 병용요법의 당뇨병과 신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아서틸이 중심대동맥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한다. 만성신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연속성연자:김연수 교수(서울의대) 좌장:김효수 교수(서울의대)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뇨병은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 박찬범 교수 대한흉부외과학회 제4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16채널 Multi-detector 컴퓨터 단층촬영과 심초음파를 이용한 좌심실 용적과 기능의 비교’라는 논문으로 이영균 학술상을 수상했다.
【독일 뮌헨】지난 8월 30~9월 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유럽심장병학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주목할만한 대규모 스터디 결과가 발표돼 개최 이전부터 주목이 모아졌다. 그 가운데 중요할만한 스터디를 모아 하이라이트로 보도한다.∼BEAUTIFUL study∼심박수 분당 70박 이상은 관상동맥질환·좌실기능 부전환자 위험인자유럽에서는 만성 안정협심증에 대해 동방결절의 If전류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심박수억제제 이바브라딘(ivabradine)이 사용 승인돼 현재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왕립브롬프턴병원 킴 폭스(Kim M. Fox)씨가 관상동맥 질환이나 좌실기능 부전환자에 이바브라딘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발휘하는지 검토한 BEAUTIFUL 시험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1차 엔드포인트에
부정맥치료제인 멀택(성분명 드로네다론)이 심방세동/심방조동 환자의 뇌졸중(허혈성 또는 출혈성) 위험을 34% 감소시킨다는 세부 연구결과가 나왔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측은 “이번 결과는 ATHENA(A Placebo-Controlled, Double-Blind, Parallel Arm Trial to Assess the Efficacy of Dronedarone 400 mg Bid for the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Hospitalization or Death from Any Cause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Atrial Flutter)시험의 추가 분석 결과이며 최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08 유럽 심장 학회에서 발표됐다”고 지
좌심실 기능장애가 있는 관상동맥환자들이 심박수를 낮추면 심혈관 위험이 어느정도 줄어들까? 그 답을 말해주는 연구결과가 유럽심장학회에서 나왔다.한국세르비에는 지난 2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프로코랄란(성분명 이바브라딘) BEAUTIFUL 스터디를 10일 공개했다.발표된 연구는 좌심실 기능장애가 있는 관상동맥환자 10,917명(전세계 4개 대륙, 33개국, 781센터)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위약대조 연구로 프로코랄란7.5mg에 의한 선택적 심박수 저하가 관상동맥질환자의 추가적인 질환 발병을 낮추는지를 평가했다.참여자들의 평균 심박수는 분당 71회 였으며, 환자 중 절반은 70회를 초과했다. 또 대부분 환자들은 가이드라인에서 정하고 있는 항혈소판제(94%),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9
【독일 비스바덴】독일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병원에 실려왔다면 대부분 심부전 때문이다. 고령화나 관상동맥성 심질환을 비롯한 심질환 치료의 발전을 고려한다면 ‘최종 단계’에 해당하는 심부전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독일 드레스덴공과대학병원 순환기내과 러드 스트라서(Ruth Strasser) 교수는 “고령자와 비고령자의 심부전을 구별하여 각각에 맞는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고 독일내과학회에서 강조했다. 추천용량 재검토가 ‘과제’고령의 심질환 환자에서는 고령자의 심혈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음과 같은 특유의 생리학적 변화가 발병의 근거가 되고 있다. (1)최대 산소섭취량 저하(10년간 10%)(2)동결절 페이스메이커 세포가 75세까지 크게 감소(3)심방의 비대(4)심실의 경화(5)심장벽의 비후(두꺼워짐)(6)섬유화
칸데살탄이 동양인의 당뇨병 발생을 현저하게 낮춘다는 CASE-J 연구가 올해 2월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하이퍼텐션지에 대대적으로 소개되면서 그 관심이 자연스럽게 국내 학계로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연구자인 오사카 의과대학의 토시오 오기하라 교수를 초청, 지난 10일 국내 전문가를 대상으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교수를 만나 연구결과와 의미 등에 대해 들어봤다.Q, CASE-J 스터디의 결과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하면?연구는 동양인 4728명을 대상으로 칸데살탄과 암로디핀을 비교했다. 1차 엔드포인트로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을 비교했으며, 2차 엔드포인트는 당뇨병 발병률, 신장기능개선 여부 등이었다. 연구 결과, 1차 결과에서는 두 집단 모두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심장질환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심장 부정맥인 심방세동은 65세 이상 5%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고혈압 치료약물이라도 심방세동 예방 효과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에어랑겐대학 신장 및 고혈압과 로널드 슈마이더(Roland E. Schmieder) 교수 등은 고혈압치료제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인 발살탄(valsartan)의 심방세동 예방효과가 Ca길항제인 암로디핀(amlodipine)보다 우수하다고 Journal of Hypertension(2008, 26:403411)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고혈압 환자에서 ARB가 CCB에 비해 심방세동의 신규 발병 위험을 더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연구는 VALUE(Valsartan Antihypertensive Lo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ARB 계열) ‘미카르디스’가 대규모 임상을 통해 라미프릴(ACE 계열)과 동등한 심혈관 보호효과를 입증하면서 향후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이를 입증한 연구는 ONTARGET(ONgoing Telmisartan Alone and in combination with Ramipril Global Endpoint Trial) 스터디로, 지난 1일 美 시카고서 열린 미국심장학회(57th Annual Scientific Session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처음 공개됐다.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인 ONTARGET은 혈압이 정상이거나 혈압이 조절된 25,620명의 고위험 심혈관질환자들을 대상을 텔미사르탄 80mg, 라미프릴 10mg,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이 암로디핀에 비해 동양인 고혈압 환자의 신규 당뇨병 발생을 36%나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Hypertention에 게재됐다. 연구는 지난 2006년 국제고혈압학회서 발표됐다.CASE-J 연구는 일본의 고혈압 환자 4,728명을 대상으로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아타칸과 암로디핀으로 각각 나눠 두 약물의 치료효과를 3년 2개월간 비교 관찰한 내용이다.그 결과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은 두 집단 모두 5.7%(134명)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지만,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율은 아타칸(8.7/1,000명)이 암로디핀(13.6/1,000명)에 비해 평균 36% 더 낮게 나타났다.특히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인 과체중 환자들(평균 BMI 27.7)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