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브리검 여성병원과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마크 고먼(Mark P. Gorman) 박사팀은 18세 미만에 다발성 경화증(MS)을 일으킨 환자는 성인이 되서 MS로 진단받은 환자에 비해 재발률이 높다고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청년층 신경계의 특징고먼 박사팀에 따르면 MS의 상당수는 20∼40세에 발병하며 18세 이전에 발병하는 환자는 2.7∼10.5%로 보고돼 있다. 지금까지는 소아기에 진단된 환자에서는 MS 진행은 늦다고 알려져 있었다.박사팀은 재발 관해형 MS로 진단된 환자(진단시 평균 34.4세) 110례와 청년층 MS환자(15.4세) 21례를 조사했다. MS 환자 중에는 증상을 보였다 안보였다하는 재발 관해형이 가장 많다. 2001년 7월 이후에 첫번째 증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다른 질환 때문에 뇌 MRI를 받은 환자의 경우 완전한 증상은 아니지만 예상외로 다발성경화증(MS) 초기 징후가 발견되기도 한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다린 오쿠다(Darin T. Okuda) 박사팀은 이들 환자를 추적 연구한 결과, 약 5년 이내에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MS가 발생했다고 Neurology (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뇌외상 또는 편두통 때문에 뇌 MRI를 받고 MS환자 소견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환자 44례의 임상 데이터 및 방사선 검사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추적기간 5.4년 내에 30%에서 MS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MRI에서 29%에 MS만의 특징적인 이상이 나타났지만 여전히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
【독일 하이델베르크】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다발성경화증(MS)과 유사한 뇌염의 발병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 면역연구소 이식면역학 분야 피터 테르네스(Peter Terness) 교수와 독일암연구센터 분자면역학과 틸로 욀러트(Thilo Oelert) 박사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보고했다.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기증 장기의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 중인 교수팀은 이미 동물 장기의 면역세포(수상세포)를 마이토마이신으로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장기를 이식하기 전에 수혜자에 이 세포를 주사하자 이 수식세포는 면역세포의 공격을 받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수혜자의 면역계는 동물의 조직을 수
【런던】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루드비히 카포스(Ludwig Kappos) 교수팀은 제II상 임상시험 결과, 경구 푸말산염(BG00012)이 재발 관해형 다발성경화증(RRMS)의 질환 활동성 지표인 MRI 영상의 가드뮴 증강 병변의 수(GdE), T1 강조 영상에서 나타나는 저신호 병변, T2강조 영상에서의 고신호 병변의 수가 저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1일 3회 투여군에서 재발률 대폭 감소 BG00012는 면역 조정 작용을 가진 경구 푸말산염으로 신경보호 작용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카포스 교수팀의 유럽 및 북미 연구팀은 RRMS 환자 257례(18~55세)를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대조시험을 실시했다.피험자를 BG00012 120mg을 1일 1회 24주간 투여하는 군(6
알렘투주맙이 다발성 경화증(RRMS: relapsing-remitting multiple sclerosis) 치료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 성분은 현재 바이엘헬스케어가 맵캄파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만성임파구백혈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NEJ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초기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알렘투주맙을 투여하자 인터페론 베타 1-a에 비해 재발위험이 74%, 장애 발생위험은 7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터페론 베타 1-a를 투약 받은 환자군의 경우 장애 발생 평균치가 높아진 반면 알렘투주맙 군은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알렘투주맙 치료 환자의 경우 2년전에 투약을 마쳤어도 치료 효과는 최소 3년간은 지속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예방의학 데이빗 모르(David Mohr) 교수는 우울증 환자가 심리요법을 전화로 받을 경우 대부분은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는 메타분석 결과를 Clinical Psychology: Science and Practice에 발표했다. 심리요법의 해묵은 문제는 반수 가까운 환자가 몇차례 치료받다가 병원에 오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대표 연구자인 모르 교수는 이번에 미국에서 의료관계자와 종업원 지원프로그램에서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전화치료의 상황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에 의하면 대면 치료의 평균 탈락률은 약 50%인데 반해 전화치료에서는 불과 7.6%였다. 전화 치료는 우울 증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치료성적은 대면치료와 거의 같았다. 교수는 “대면 치료의 문
뇌, 척수, 시신경 등의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나왔다.다발성경화증의 연구와 치료를 위한 범아시아 학회 PACTRIMS에서 발표된 CongniMS 연구에 따르면, 동양권 다발성경화증 환자 가운데 약 20%는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신경심리학적 특징을 최초로 분석한 CongniMS 연구에 참여한 국립암센터 신경과 김호진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의 경우 지금까지 서양 환자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져 아시아 환자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번 연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다발성 경화증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또 다른 다국적 종단 연구인 Cogni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뉴저지의과치과대학 생물화학·분자생물학 실비아 크리스타코스(Sylvia Christakos) 박사팀은 비타민D가 다발성 경화증(MS) 등 자가면역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2008; 105: 338-343)에 발표했다. 신체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하면 암이나 심질환 등 중대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박사팀은 혈청 비타민D치와 MS발병률 저하에 상관성이 있다는데 주목했다. 교수는 비타민D의 메커니즘에 대해 면역응답의 조절을 도와 “병원체에 대한 숙주의 응답을 촉진시킨데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사팀은 그러나 이 비타민이 활동성 MS환자에도 단독으로 효과를 발휘할지 아니면 다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피부이식편의 거부반응에 HLA-G의 2량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배양세포와 마우스 대상 연구에서 확인됐다.조지아의대 아나톨리 호르츠스코(Anatolij Horuzsko) 박사팀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 2008; 105: 8357-8362)에 이같이 발표하고 HLA- G2량체는 숙주 세포의 면역응답을 억제시켜 이식편의 생착을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사람백혈구항원(HLA)은 장기를 이식할 때 거부반응에 관여하는 중요한 항원이다. 복수의 억제분자로 상호작용HLA-G2량체는 강력한 면역응답 조절능력을 가진 분자. 형태는 다양하지만 면역응답 억제시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은 2량
【워싱턴】MRI용 조영제인 Gadofluorine M을 이용하면 지금까지 거의 인식되지 않았던 염증성 조직 손상을 영상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루프레히트칼스대학 신경방사선학 마틴 벤즈저스(Martin Bendszus) 부장과 율리우스·맥시밀리언대학 신경방사선과 신경과 연구팀은 다발성경화증(MS) 동물모델을 이용한 새 결과를 Brain(2008; 131: 2341-2352)에 발표했다. MS 초기 단계에는 약물요법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조기진단이 어렵고, 특히 MRI에서는 염증성 병변이 나타나지 않거나 매우 적을 경우 진단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 벤즈저스 부장은 “Gadofluorine M을 사용하면 기존 조영MRI에 비해 염증성병변을 5∼10배 높은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미국류마티스학회(ACR)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Arthritis Care & Research(2008; 59: 762-784)에 발표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미 효과가 입증된 약물과 함께 신규 항류마티스약물의 도입으로 RA 치료 효과는 크게 높아졌다.이 가이드라인의 개정은 2002년 이후 6년만이다. 대표 저자인 앨라배마대학(버밍햄) 임상면역·류마티스학 케네스 사그(Kenneth Saag) 박사는 “바뀐 가이드라인은 관절의 손상과 기능장애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 RA의 치료 전략을 갱신시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사는 “이번 추천은 ‘매뉴얼’ 또는 ‘규정된 치료법’으로서, 그리고 의사의 진찰을 제한하려는 의도는 없다. 이
진행성 다발성경화증(MS)에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를 고용량 투여하면 면역파괴요법의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 (2008; 65: 1044-1051)에 발표했다. 이번 예비적 연구의 대상은 관해와 재발을 반복하는 진행성 MS환자 9례. 치료 전 2번의 MRI 검사에서 각각 2개 이상의 가돌리눔 증강 병변이 나타났고, 치료 전 1년 동안 1회 이상 임상적 악화 또는 Expanded Disability Status Scale(EDSS)의 1.0포인트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한 환자다. 8례는 통상적인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1례는 미치료례이고 등록시 연령(중앙치)은 29세였다. 우선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1일 50mg/kg을 4일 연속 투여
시력장애나 운동마비, 보행장애, 감각장애, 배뇨장애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다발성경화증(MS). 아직도 발병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일본국립정신·신경센터 신경연구소 면역연구부 야마무라 다카시(Yamamura Takashi) 부장은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MS의 병태 진행에 관여하는 NR4A2 유전자를 발견, 그 활성을 억제시키면 병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DNA 마이크로어레이 등장해 MS연구 급진전MS에서는 헬퍼 T세포인 Th1 세포와 Th17 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MS 치료에는 이러한 T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MS는 혈액검사만으로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세
최근 유가변동, 금리인상, 경제불안, 약가정책 등의 대외적인 악재로 제약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상승세를 이어가는 몇몇 제약사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녹십자다. 동아제약의 경우 올 초 주당 9만9,200원에서 유가급등 등 악재 요인이 최절정기에 달했던 지난 7월 15일경에만 내려갔을 뿐 최근 반등에 성공하여 8월 말 10만 9,500원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한양행 역시 같은 시기에 19만3,500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1만5,500원에서 계속 오르고 있으며, 녹십자도 8만7,200원에서 서서히 올라 현재 9만 7,800원까지 상승, 곧 주당 10만원 대 대열에 합류할 태세다.대부분의 제약사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상승은 괄
【뉴욕】 체내에서 항체를 만들어 체내 정상성분인 항원과 반응하여 병을 일으키는 자기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시각이상이나 균형장애, 경련, 언어장애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최근 MS 중에서도 재발 관해형 다발성경화증(RRMS)의 병태 생리에 B세포가 관여한다는 증거가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스테픈 하우저(Stephen L. Hauser) 박사팀에 의해 확인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8; 358: 676-688)에 발표했다. 또한 1쿨의 리툭시맙요법(15일 간격으로 2회)은 48주간에 염증성 뇌병변과 재발을 감소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MRI소견 개선이번 시험은 48주간 실시된 제II상 이중맹검시험으로, RRMS 환자 104례를 대상으로 했다. 시
【런던】 런던대학 데이빗 애트웰(David Attwell) 교수와 케임브리지대학 라그닐더 카라도티어(Ragnhildur Karadotir) 박사팀은 신종 뇌세포를 발견, Nature Neuroscience(2008; 11: 450-456)에 발표했다. 신경과학의 표준적 견해상 뇌와 척수의 세포는 크게 2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활동 전위라는 전기신호 형태로 정보를 이동시키는 신경세포이고 다른 하나는 전기활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관리를 유지하는 기능의 신경교세포다. 그러나 애트웰 교수는 래트 뇌 속에 신경세포처럼 활동 전위를 내는 새로운 종류의 교세포를 발견했다. 교세포는 미에린이 신경섬유를 감싸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섬유속에 전기신호를 신속히 보낼 수 있다. 교수는 이러한 교세포로 분화하는 전구(줄기)세포에 주목
다발성경화증(MS)의 신규 경구치료제로 치험 중인 라퀴니모드(laquinimod)가 이탈리아, 영국 등 9개국 51개 센터에서 실시된 제2b상 임상시험에서 유망한 결과가 나왔다고 Lancet(2008;371:2085-2092)가 발표했다.재발관해형 MS환자를 대상으로 라퀴니모드를 1일 0.3mg 24주간 투여한 제II상 시험에서는 내약성과 활동성 병변 형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는 뇌MRI상의 질환활동성에 대한 라퀴니모드(1일 0.3mg 및 0.6mg)의 효과를 평가했다.대상은 등록전 1년 동안 1회 이상 재발을 보이고 뇌MRI상 1개 이상의 가돌리늄 증강(GdE) 병변이 확인된 18~50세 306례.위약군 102례, 라퀴니모드(1일 0.3mg군) 98례, 0.6mg군 106례를 무작위로 나누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 MIND연구소와 소아환경보건센터(CCEH) 류마티스학·알레르기·임상면역학 주디 반 데 워터(Judy Van de Water) 교수팀은 자폐증 환아를 둔 어머니의 혈중 항체는 태아의 뇌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여 뇌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Neurotoxi-cology(2008 29: 226-231)에 발표했다. 특이적 IgG 반응이 열쇠연구 책임자인 반 데 워터 교수에 의하면 문제가 되는 반응은 지발성 자폐증아의 어머니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지발성 자폐증아는 일정 기간 정상적으로 자라다가 사회적 능력과 언어능력을 잃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임신 중 모체에서의 항체 이동이 자폐증의 위험인자이며, 이에 따라 산전 진단과 치료가 자폐증을 예방할 수 있
머지않아 동아제약에 바이오의약품 전문제약사라는 수식어가 붙게 될 전망이다. 26일 동아제약이 공개한 생물의약품 파이프라인은 모두 14개로 바이오의약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내용을 보면, 단백질 의약품분야에는 DA-3051(다발성경화증치료제), DA-3811(고셔병 치료제), DA-3808(혈우병치료제), DA-3201(중증 천식치료제) 등 4종이 있다.또 서방형 및 지속성 단백질치료제는 DA-3021(C형 간염치료제), DA-3031(백혈구감소증), DA-3091(당뇨병치료제), DA-3003(왜소증) 등 역시 4종이 개발 중이다.유전자의약품 분야는 HB-110(B형 간염 치료제), GX-12( AIDS 치료제), DA-3607(암 유전자치료제)가 있으며 항체치료제 분야는 DA-3853(
【체코·프라하】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DNA 핵외 유전자 백신 BHT-3009[사람의 미에린 알칼리성 단백질(MBP)의 전체 신장을 코드한다]이 안전하고 내약성이 높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베이힐 테라퓨틱스사 히데키 가렌(Hideki Garren) 연구담당 부사장은 다시설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제IIb상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아울러 재발-관해형 다발성경화증(MS) 환자의 뇌병변 활동정도에 관한 몇가지 지표에서 유의한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제23회 다발성경화증 치료와 연구를 위한 유럽위원회 회의(ECTRIMS)에서 보고했다. BHT-3009는 환자 30명이 참가한 제I/II상 시험에서 안전하고 내약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ar-Or A, et al. Archives of Neur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