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천연물 복부비만치료제 ALS-L1023이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 자생하는 멜리사(레몬밤/Lemon Balm) 잎 추출 성분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지방조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을 차단함으로써 내장지방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이번 임상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ALS-L1023의 3상 임상시험을 16주간 400명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할 계획이다.서울아산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12주간 진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ALS-L1023은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내장지방만 15%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은 증가하고 비만의 원인인 유리지방산은 줄어들었다.
몸속의 코르티졸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심혈관질환(CVD) 위험인자인 고혈압 및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스트레스 등으로 장기간의 코르티졸 상승이 CVD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료센터 마넨쉐인(L. Manenschijn) 교수는 장기간의 코르티졸 노출과 CVD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모발 속 코르티졸을 측정했다.그 결과, 코르티졸 수치가 높은 군에서는 CVD가 2.7배, 당뇨병은 3.2배 증가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모발속 농도는 약 3개월 코르티졸 노출 평균치스트레스가 CVD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과거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혈액 및 타액
복부가 비만인 사람은 신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 아르잔 콰케르나아크(Arjan J. Kwakernaak) 교수는 건강한 남여 31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허리-엉덩이 둘레비율(waist-to-hip ratio)과 신장혈관 혈압을 측정한 결과, 허리-엉덩이 비율이 높을수록 신장혈관 혈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허리-엉둥이 둘레비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사구체로 흐르는 혈액량은 분당 4ml씩 감소해 결국 신장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콰케르나아크 교수는 "허리-엉덩이 둘레비율과 신장기능의 연관성은 성인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예외
폐경여성은 둔부와 대퇴부 뿐만 아니라 복부에도 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고 캐나다 콘코디아대학 실비아 산토사(Sylvia Santosa) 교수가 Diabetes에 발표했다.교수는 폐경전후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분포의 변화를 조사했다.그 결과, 폐경이 시작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체지방 분포가 둔부와 대퇴부 뿐만 아니라 복부에서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폐경으로 인해 지방 저방에 관여하는 특정효소와 단백질의 활동방향이 복부로까지 확대되고, 폐경으로 인한 지방 연소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산토사 교수는 "연구결과는 폐경여성에게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라며 "복부비만은 당뇨병이나 뇌졸중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한국 청소년의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10년새 2배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임 교수와 미국 테네시대학의 리구오리(Liguori) 교수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에 한국과 미국 12세~19세 청소년층에 대한 대사증후군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미국 청소년의 경우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한국 청소년의 경우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청소년층에서 매년 0.4%씩 대사증후군이 증가했으며 이는 매년 약 22,000명의 청소년이 새롭게 대사증후군에 걸리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 수치다.교수팀은 이러한 수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미국보다도 더 어린 나이에 성인병이 발병될 수 있음을
남성의 복부비만이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사추세스종합병원 미리암 브리델라(Miriam Bredella) 박사는 평균연령 34세, BMI 36.5인 비만남성 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발표했다.브리델라 박사는이들 남성의지방과 근육량을 평가하기 위해복부와 허벅지 CT촬영을 실시했다.분석결과, 내장이나 복부지방이 많은 남성에서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부지방보다 내방지방이 많을수록 골다공증 위험은 2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브리델라 박사는 내장지방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내장지방에는 인체성장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뼈를 약하
초경을 시작한 연령으로 성인기의 비만도나 체질량지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 프래밍험 심장연구소 캐롤라인 폭스(Caroline S. Fox)박사가 Clinical Endocrinology &Metabolism에 발표했다.40세 이상 총 1,638명의 비임신 여성을 대상으로 초경 연령을 설문 조사한다음 복부비만도와 피하지방도 등을 측정했다.분석결과, 10대 초경 시기가 빠를수록성인기의 전체적인 비만도가 높아지는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량이나 폐경여부, 흡연, 연령 등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결과는같은 것으로 밝혀졌다.폭스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다면 초경 나이로인한 성인기 비만도를 예측해 심혈관질환 등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중이 정상이라도 복부가 비만인 사람은 심혈관질환과 다른 원인의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메이요클리닉 프란시스코 로페즈-지메네즈(Francisco Lopez-Jimenez) 박사는 18세 이상 12,785명(평균 44세, 남성 47.4%)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박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BMI에 따라 정상 18.5-24.9kg/㎡, 과체중 25.0-29.9kg/㎡, 비만 >30kg/㎡으로 분류하고,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로 남녀 복부비만자를 분류했다.14.3년의 연구기간 동안 2,562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1,138명이 심혈관질환사였다.조사결과, BMI과 허리-엉덩이비율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BMI가 정상이지만 복부
2~4세때 주당 TV시청 시간으로 10세 때의 허리둘레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BioMed Central에 발표됐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 트레이시 바넷(Tracie A Barnett) 교수는 29~53개월의 아이 1,314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와 TV시청 시간을 조사하고 제자리 높이뛰기(점프) 테스트를 실시했다.연구초기 아이들이 일주일에 보는 TV 시청시간은 평균 8.8시간이었으며, 2년 후 6시간이 더 길어졌다. 그 중 15%는 주 당 18시간 이상 TV를 시청했다.추적조사결과, 53개월 때(4.5세) 일주일에 18시간 TV를 시청하면 10세 때 허리둘레가 7.6mm 굵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주일에 TV를 한 시간 더 보게되면 점프높이는 0.361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바
같은 내장 지방이라도 쌓이는 부위에 따라 대사질환에 미치는 위험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있는 가운데 복부 내장지방보다 지방간이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현 교수는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한 수검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CT등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간지방의 축척 정도가 내장지방보다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에 있어 더 중요한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강 교수에 따르면 단순 복부지방 보다 간에 지방이 쌓여있는 경우에 혈당 및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나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등의 대사증후군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러한 현상은 남녀를 구분해 분석해도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강 교수는 “간에 지방이 쌓일 경우 인슐
한미약품이 천연물 소재의 복부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한미는 13일 바이오벤처 기업인 ㈜안지오랩(대표이사 김민영)으로부터 복부비만 치료용 천연물 신약 'ALS-L1023'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지방조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을 차단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진 ALS-L1023은 내장지방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추출물은 유럽 및 지중해 근처에 자생하는 멜리사(레몬밤/Lemon Balm) 잎에서 얻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임상 2상(복지부 바이오 신약 제품화 과제 지원)을 마친 상태다.개발사인 안지오랩에 따르면 비만환자에게 ALS-L1023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내장지방은 15% 감소했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 물질은 또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
음식을 골고루 먹는 사람이 대사증후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이상 감소하고 복부비만은 4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식약청은 2011년부터 2001년부터 한국인 유전체역학연구 중 안산·안성코호트 참여자 가운데 건강검진 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성인 6,640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의 주요 패턴을 확인하여 2008년까지 추적조사했다.조사대상자의 골고루 먹는 식습관 정도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식습관과 대사증후군 발생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가장 골고루 먹는 집단이 흰쌀과 김치 위주의 치우친 식사를 하는 집단에 비해 대사증후군이 23%가 줄어들었다.또
몸에 좋다는 생선도 삶거나 찌기 보다 튀기면 심혈관질환 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BMJ에 보고됐다. 유럽에서 실시된 대규모 전향적 연구 EPIC에 참가한 29~69세 스페인 사람을 대상으로 11년간 분석 결과, 튀긴 생선과 감자 튀김은 심혈관질환 및 전체 사망 위험에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지중해식을 하는 스페인에서만 나타난 결과라고 결론내리고 있다.기존 보고에서비만과 고혈압 관련성 지적튀김이 복부비만과 고혈압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관련한다는 사실은 유럽에서 열린 여러 역학연구에서 이미 보고된바 있다. 2007년 당시 이번과 마찬가지로 EPIC의 스페인 일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튀김 섭취량과 비만은 관련하는
[워싱턴] 대사이상이 발생한 사람은 신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고 클리블랜드 클리닉 상카 나바니탄(Sankar D. Navaneethan) 박사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CJASN)에 발표했다.박사는 적절한 식생활과 운동, 혈압관리 외에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신장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장질환 위험 55% 증가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병 등 몇가지 대사이상 항목에 해당되면 심질환위험과 뇌졸중 위험, 조기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 낮은 HDL콜레스테롤(HDL-C)치, 높은 중성지방치 등 3개 항목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미국성인의 약 34%가 여기에 해당
고령자에 대한 대중교통 무료이용 제도가 복지 효과를 넘어 고령자의 비만율을 20% 이상 개선시키는 효과도 가져온다고 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엘리자베스 웹(Elizabeth Webb) 교수가 Journal of Epidemiology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영국에서는 2006년 60 세 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에게 사용량이 적은 노선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무료이용 제도를 도입, 2009년에 약 9억 4천만 파운드(한화 약 1조 4천억원)를 지원했다. 우리나라에는 1994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에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복부 비만에는 효과 약해웹 교수는 영국의 '고령화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ELSA)' 데이터를 이용해 버스
비만 및 복부비만이 대장의 선종성용종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연지 교수는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를 통해 1991년부터 2009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비만 및 복부비만과 대장의 용종 중 대표적인 양성종양인 선종성용종의 위험성 관계를 조사한 25편의 역학적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cer Causes and Control에 발표했다.9편의 단면연구, 11편의 환자-대조군연구, 5편의 코호트연구를 분석한 결과, 비만은 대장선종성용종의 위험성(교차비 및 상대위험도)을 1.43배(95% 신뢰구간, 1.23-1.67, 총 22편), 복부비만의 경우에는 1.42배(95% 신뢰구간, 1.30-1.56, 총 12편) 높이는 것
정상 체중을 가지고 있더라고 복부비만이 심한 관상동맥질환자는 사망위험이 2배 이상 높다고 메이요클리닉 타이스 카운티노(Thais Coutinho) 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관상동맥질환자 15,923명을 대상으로 한 5개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2.3년에 걸쳐 5.696명이 사망한 가운데, 복부비만인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사망위험이 2배 이상 높았으며, 이는 하루 20배피의 담배를 피우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과도하게 높을 때의 사망위험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박사는 "연구결과 BMI가 높은 만성질환자도 같은 질환을 가진 정상체중의 환자보다 생존가능성이 더 높았다"며 "BMI는 단지 키에 비례해 몸무게를 측정하는 것일 뿐
최근 시부트라민제제가 퇴출된 가운데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욕억제제 펜터민(phentermine)에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를 병용하면 체중감소 효과가 높아진다고 미국 듀크대학병원 키쇼어 가데(Kishore M. Gadd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 과체중~비만한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다시설 공동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56주 후 체중 감소 효과는 위약이 -1.4kg인데 비해 병용군에서는 -10.2kg로 나타났다. 또한 각 약물의 단독사용시 지적됐던 부작용도 크게 줄었다고한다.펜터민은 미국에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처방전이 꼭 필요한 약물. 하지만 의존성이나 심장판막증, 폐고혈압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는 부
난치성 만성피부질환인 건선이 과체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인다고 아이슬란드 Landspitali 대학병원 토르바두르 존 로베(Thorvardur Jon Love)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BMI 평균이 28인 20세~59세의 성인 6,5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선이 있는 그룹이 40%로 건선이 없는 그룹 23%보다 복부비만 63%, 대사증후군 위험이 더 높았다.또한, 건선이 없는 그룹의 28%가 대사증후군이 없는 반면 건선그룹은 13%만 대사증후군이 없었다.로베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선환자는 건선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복부비만 중년여성은 에스트로겐수용체 음성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홀리 해리스(Holly Harris) 박사가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박사는 1989년부터 간호사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 II)에 참여중인 여성 116,000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리와 엉덩이 비율이 높은 폐경전 복부비만 여성은 에스트로겐수용체 음성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으며, 고인슐린혈증이 나타나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유발할 위험도 높았다.한편,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유방암은 항에스트로겐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에스트로겐수용체 음성유방암은 유방암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치료 선택권이 없을 정도로 예후 또한 좋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