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대한종양내과학회(KSMO)는 지난 31일 '암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을 발표했다.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백신 접종은 치료 중인 환자와 암 치료를 끝내고 정기적 추적관찰 중에 있거나 완치된 이후의 장기 생존자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권고된다. 현재 항암치료 중인 환자도 마찬가지다.또한 암환자들은 담당의료진과 상의해 질병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접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투여 항암제 역시 일반적 항암제(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미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시간)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식도암과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 승인했다. 백금제제와 플로오로피리미딘 기본요법에 병용하는 경우다. 이번 승인은 전이성 또는 국소적 식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환자 7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KEYNOTE-590의 결과에 근거했다.시스플라틴 및 플루오로우라실에 키트루다를 병용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전체 생존율(중간치)은 12.4개월 대 9.8개월, 그리고 무진행 생존율(중간치)은 6.3개월 대
항체신약 개발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대표 유진산)이 면역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파멥신은 다음달 10일 (미 동부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을 통해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검증받겠다고 밝혔다.PMC-309는 T세포를 억제하는 골수유래 억제세포(MDSC)에 발현된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VISTA에 붙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을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GEN-001 개발을 목표로 독일머크∙화이자와 두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CTCSA)을 맺었다. 재작년 12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지 1년 만이다.이번에 실시되는 2상 임상시험은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한 GEN-001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병용효과를 확인한다. 국내 6개 병원 이상도 참여한다.
장내세균총이 면역항암제(항PD-1) 효과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가운데 건강한 변이식이 약물 효과를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다이와카 다바 박사는 면역항암제 효과가 없는 악성피부암(흑색종) 환자에 미생물변이식(FMT)으로 장내세균총을 변화시키면 약효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항PD-1 면역항암제는 악성피부암에 효과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번 연구는 원리증명(proof-of-principle) 목적의 2상 임상시험이다. 연구 대상자는 항PD-1 면역항
녹십자랩셀이 2조원대의 초대형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녹십자랩셀은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총 계약규모는 18억 6,600만 달러(2조 785억원)이며, 이 가운데 녹십자랩셀은 9억 8,175만달러를 받게 된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에 마일스톤 9억 6,675만 달러다. 상업화로열티는 별도다. 미국MSD는 향후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권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방영주 전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방 교수는 많은 항암제 초기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위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국제적인 신약개발 연구자이다.
인간의 면역체계를 가진 면역인간화 마우스가 개발돼 일반 동물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면역항암제 등 세포치료제 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병리과 안희정·권아영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장세경 교수팀은 제대혈에서 분리한 CD34 양성 조혈모세포를 면역 결핍 마우스 골수에 생착시켜 인간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면역인간화 마우스는 원래 가진 면역세포수에 비해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린 임신부가 정상분만한 신생아에 암세포가 전달되는 발생한 사례가 발견됐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폐암환아 2명(신경내분비종양과 선암)의 차세대시퀀싱 유전자 분석 결과, 자신 이외의 유전자배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했다.이들 환아의 엄마는 모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환아의 폐암 및 정상조직과 엄마의 자궁경부암 및 정상조직의 유전자를 비교했다.그 결과, 환아 2명의 종양은 Y염색체 결손, 복수의 체세포변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게놈 및 일염
전이성 난소암의 면역세포 특성 규명과 함께 면역항암제 새 병용치료 전략이 제시됐다.연세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이정윤 교수와 카이스트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는 전이성 난소암의 종양 특이T세포의 기능이 면역관문수용체(PD-1수용체) 발현량과 반비례하고, 면역기능을 높이는 4-1BB(CD137)과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암이 발생하면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면역 방어기전이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적응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CD8
유방암 선행항암요법 후 면역체계의 변화가 규명돼 정확한 예후 예측과 확실한 치료법 선택으로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박연희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정언 유방외과 교수, 최윤라 병리과 교수)는 화이자 항암제연구개발부 칸 박사와 공동으로 선행항암요법으로 유방암의 미세종양환경 면역체계가 바뀌는 과정을 포착했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선행항암요법은 유방암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고 HER2 양성이거나 삼중음성유방암의 장기 예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최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가 12월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위탁개발(CDO)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놈앤컴퍼니의 항체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GENA-104) 세포주 개발을 비롯해 공정개발, 시료 생산에 이르는 위탁개발(CDO) 전 과정을 담당한다.
동아ST가 중국 항서제약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SHR-1701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SHR-1701은 PD-L1과 TGF-βRII 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표적 융합단백질로, 다양한 항암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fibrosis)를 억제해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고 동아ST는 설명한다.현재 TGF-β는 PD-(L)1 억제기전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인 낮은 반응률의 원인으로, 국내외에서 양쪽을 동시에 억제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글루타민대사억제제를 병용하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근규, 최연경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변준규 박사, 박미향 박사과정)은 글루타민대사억제제와 면역항암제 병용시 T림프구에 의한 암세포 사멸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Molecular Cell)에 발표했다.최근 면역항암제 이용이 늘었지만 치료반응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서 약물효과를 높이려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글루타민 대사 억제요법이 유력했지만 임상 진입을 하지 못하고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이 제30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안명주 교수(성균관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 젊은의학자상에 이충근 임상조교수(연세의대 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안 교수는 폐암 분야의 새로운 EGFR 표적치료제 뿐 아니라 그 외 여러 분자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 개발, 효과 및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에 매진하고 치료효과군을 선별하는 생체표지자 연구 등을 통해 국내 폐암 치료와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의학회와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의 완전관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WESMO2020)에서 발표된 IMpassion031에 따르면 티쎈트릭은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위약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7.6% 대 41.1%). IMpassion031은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연구로 대상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333명이다. 이들을 티쎈트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식도암수술 후 보조요법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베일러대학병원 로넌 켈리(Ronan J. Kelly) 박사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2020)에서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옵디보의 역할을 알아보는 임상시험 CheckMate-577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켈리 박사에 따르면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의 70-75%는 항암화학방사선요법 및 수술 이후 완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아직까지 수술 후 보조요법 영역에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한국오노약품공업이 10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최호진 부사장을 임명했다.최 신임 대표이사는 2014년 한국오노약품공업에 영업 마케팅 총괄이사로 입사,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국내 런칭과 보험상환약가취득에 기여했다. 한국 J&J,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엘러간 등에서 근무했으며 미국 썬더버드(Thunderbird) 경영대학원에서 국제 경영학(MBA)을 졸업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진행위암 1차 치료에서 화학요법에 우위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PD-L1 양성, 즉 복합양성점수(CPS) 1 이상인 미치료 진행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KEYNOTE-062 결과가 미국의사협회 암저널에 발표됐다.대상자는 62세(중앙치), 남성이 72.6%였다. 주요 평가항목은 CPS 1 이상 또는 10 이상인 증례의 전체생존기간(OS)과 무악화생존기간(PFS)이다.대상자를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2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좀더 정확히 예측하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와 나고야대학연구팀은 PD-1과 PD-L1계열 면역항암제로 치료한 피부암, 폐암, 위암환자의 치료 전 조직표본을 면역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종양침윤 이펙터 T세포(CD8양성T세포)와 제어 T세포 상의 PD-1발현 비율이 약물 치료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라고 Nature Immunology에 발표했다.PD-1/PD-L1억제제가 나오면서 암치료에는 패러다임시프트가 일어났다. 반면 이들 약제로 치료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은 효과를 보이지 않아 치료효과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