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과한 젊은 여성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시간이 과할 경우 아토피피부염 위험도 높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최지호 교수(이비인후과) · 건국대병원 조재훈 교수(이비인후과) 공동 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0)의 19~39세 젊은 성인 1만 148명(남자 4,239명ㆍ여자 5,909명)의 자료를 이용해 수면시간과 천식 및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APJAI(Asian Pacific Journal of Allergy and Immun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의 나이,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신체활동, 소득,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은 보정한 결과, 하루에 평균 5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
유아기 수면시간이 향후 집중력과 감정처리 등 뇌의 기능에 영향을준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병원 엘시 타베라스(Elsie M. Taveras) 교수는 어린이 1,046명의 성장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Academic Pediatrics에 발표했다.각 참자가의 유아기 수면시간을 조사한 결과 3~4살경 평균 수면시간인 11시간보다 짧은 경우7살경 주의력이나 논리적 사고 등을 담당하는뇌의 능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5~7세 중 하루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경우주의력이나 논리적 사고능력이 감소했다.타베라스 교수는 "아이들은 각나이에 맞는 수면시간을 가져야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된다"면서도 "너무 적거나 너무 많아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른 여학생은 등뼈가 휘어지는 '사춘기특발성측만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증상은 가방 종류나 수면시간 등의 생활습관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발성 측만증은 사춘기 여학생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측만증 의심 여학생 2,600명을 대상으로 측만증 발생 위험요인을 관찰해 Journal of Bone &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측만증으로 진단된 1,228명과 그렇지 않은 여학생을 비교한 결과, 비만지수(BMI)가 18.5 미만의 마른 여학생은 18.5~24.9인 여학생에 비해 발생 위험이 약 1.4배 높았다.대상자의 책가방 형태가어깨 양쪽에 메는 백팩인지 아니면 한쪽 어깨에
수면시간이 초기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매튜 파스(Matthew P. Pase) 교수는 평균 72세 남녀 2,457명을 대상으로 총 수면시간이 치매 및 뇌용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Ne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를 10년간 추적하는 동안234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장기간하루 9시간 이상수면하는경우는 모든 원인의치매 위험이 2.43배,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2.20배 증가하는것으로 나타났다.하루 수면시간이 긴 사람은 뇌 크기도 작았다.파스 교수는 "하루 수면시간과 치매의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장시간 수면이 초기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7시간 자는 사람이 우울과 불안, 자살생각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기업정신건강연구소(소장 신영철)는 20~40대 근로자 20만 4,629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 직무스트레스 정도, 우울과 불안, 그리고 자살생각을 조사해 Sleep and Biological Rhythms에 발표했다.하루 평균 수면시간에 따라 4시간~10시간 이상까지 1시간 단위로 7개군으로 나누어 연구한 결과, 하루 7시간의 수면을 기준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길면 우울, 불안, 자살생각이 점차 높아지는 완만한 U자 형태를 보인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경향은 수면부족군에서 두드러졌다. 7시간 수면군의 우울, 불안, 자살생각 유병률이 각각 2.0%, 4.3%, 5.0
수면시간이 짧아지면 비만 위험이 높아지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일본 와세다대학 연구팀은 열량 소비량이 늘지 않았지만 식욕 억제 호르몬이 줄어들어 공복감이 늘어나 결국 비만해진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9명(평균 23세)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취침시간이 매일 7시간인 경우와 3시간인 경우의 차이점이 있는지를 메타볼릭체임버라는 측정 시설을 이용해 조사했다.메타볼릭체임버란 사람의 대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 형태로 만들어진 이다.조사 결과, 3일 연속 수면시간이 3시간 반인 군은 7시간인 군에 비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혈중농도가 10% 이상 줄어들었다. 하지만 다음날 7시간 수면을 취하면 차이는 거의 줄어들었다. 혈당치 등에 차이
성인 적정 수면시간 7시간보다 적거나 많으면 시력장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시과학연구소 주천기·안영주 교수팀은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 자료에 근거해 만19세 이상 16,374명(남자 6,959명, 여자 9,415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시력장애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수면시간에 따라 5시간 이하,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이상으로 분류했다. 시력장애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최대 교정시력 0.33(0.5) 미만으로 정의했다.나이, 성별 등의 인구학적 요인과 소득, 직업, 흡연, 운동, 자살생각율 등의 생활환경요인과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안과수술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면 치매 등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된 가운데 수면시간이 길면 치매위험이 높아진다는 종합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와 명지병원 김홍배 교수팀은 2009~2016년에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와의 관련성을 알아본 10편의 관찰역학 연구를 메타분석해 Neuroepidem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 논문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에서 선별한 10건(환자-대조군 연구 3건, 코호트 연구 7건)의 관찰역학 연구결과(총 대상자 53,942명).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에 비해 인지장
취침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우울이나 자살 경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국내 청소년 수면건강 연구에서 취침 전 전자기기 사용이 정신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국 15개 시도 150개 중고등학생 2만 6.395명. 조사 결과, 평균 취침시각은 오후 11시 51분, 기상시각은 6시 27분이으로 평균 6시간 30분이었다. 희망 수면시간 8시간 20분에 비해 무려 약 2시간이나 짧은 것이다.그런데도 대상자 10명 중 8명은 취침 전 각종 전자기기를 평균 1시간 사용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전자기기는 TV와 인터넷이 약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마트폰(30%
건일제약(대표 김영중, 최재희)이도입하는 소아청소년 수면장애치료제 서카딜리(Circadilly)가 3상 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알려졌다.이스라엘 뉴림(Neurim)이 개발한 서카딜리는 2007년 성인수면장애치료제 ‘서카딘(Circadin)’ 허가 후 9년만에 임상을 완료한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개발 사례가 없고 치료제가 전무한 세계 최초의 소아청소년 수면장애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동반한 자폐증 또는 신경발달장애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병행, 미국·유럽 다기관 임상 3상 연구에서 서카딜리는 위약 대비 총 수면시간(Total Sleep Time, TST)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시켰으며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
수면이 부족한 남성당뇨병 환자는 당뇨망막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팀이 2008년~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1670명(남성: 845명, 여성: 825명)의 수면시간과 당뇨망막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Acta Ophthalmologica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면 6~8시간 수면 비해 당뇨망막증에 걸릴 확률이 1.8배 이상 높아졌다.또한 당뇨망막증이 많이 진행돼 실명 위험이 높은 상태인 '실명위험 당뇨망막증'도 1.5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결과는 당뇨망막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나이, 체질량지수(BMI), 당뇨유병기간,
수면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카페인 음료나 가당음료를 더 많이 마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에릭 프레이더(Aric A. Prather) 교수는 2005~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데이터를 이용해 수면시간과 가당음료 소비의관련성을 분석해 Sleep Health에 발표했다.약1만 9천명을 대상으로평소 수면시간과 탄산음료, 쥬스, 물, 커피, 차 등의 섭취량을 7년간 조사했다.그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가당음료와 카페인 함유 음료 섭취율이 21% 더 높았다.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사람은 커피와 물 섭취량이적었고, 쥬스나 차, 다이어트 음료는 수면시간과무관했다.프레이더 교수는 "수면부족과 가당 및 카페인 음
초등학생 수면방행의 가장 큰 원인은 전자기기 사용이며 특히 스마트폰의 영향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이기형/고대안암병원장)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성장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자녀의 수면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약 40%는 자녀가 잠자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스마트폰(86%)이었으며 TV, 컴퓨터 순이었다. 자녀가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은 20%였으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 약 3명 중 1명(30.4%)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2
수면패턴이 남성의 생식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턴대학 로렌 와이즈(Lauren Wise) 교수는 남성의 수면시간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임신 가능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 발표했다고 HealthDay가 보도했다.교수는 790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남성의 수면의 질과 생활습관을 조사했다.그 결과, 평균8시간자는 남성에 비해 6시간 미만이나 9시간 이상자는 경우 임신 가능성이 4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신체적, 성적 기능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수면시간에 주로 분비되는데 수면질이 좋지 않으면 테스토스테론 분비도 약하다"면서 테스토스테론
조기유방암 치료경험이 있는 여성은 야식을 피해야 재발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은 Women's Healthy Eating and Living 연구 등록자를 대상으로 야식과 재발의 관련성을 조사해 JAMA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이 없는 27~70세 조기유방암 2,413명. 이들의 하룻밤 평균 금식시간은 12.5시간이었다.이들을 평균 7.3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하룻밤 금식시간이 13시간 미만인 군은 13시간 이상인 군에 비해 유방암 재발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1.36). 금식 13시간 미만군은 유방암 사망 또는 전체 사망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또한 금식시간이 2시간 늘어날 때마다 당
수면시간이 남성의 당뇨병 발병위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Virje대학 펨커 루터스(Femke Rutters) 교수는 평균 44세 남녀 78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약 7.3시간으로 정한 후 참가자들의 수면시간을분석한 결과,남성의 경우 수면시간과 당뇨병 발병위험이 U자형의 관계를 보였다.평균 수면시간보다 짧거나 긴 남성은 혈당수치가 높고 세포의 포도당 흡수율도 떨어졌다. 이는 곧 당뇨병 발병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하지만 여성에서는 역U자형 관계를 보여, 평균 수면시간보다 적거나 많은 여성에서 인슐린 반응이 더 양호하게 나타났다.
등교시간 연장이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팀이 중고등학생 367명을 대상으로 등교시간 연장 전과 후(시행 2개월 후, 시행 12개월 후)의 청소년의 생활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국제소아수면학회(2016 IPSA)발표했다(논문제목 The effect of delaying school start time on performance and emotion).이번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1 중학교 263명과 1 고등학교 104명. 이들을 10개월간 추적 관찰해 삶의 만족도, 전반적 행복감, 아침식사 횟수, 지각횟수, 수업 중 집중도 등을 설문조사로 알아보았다.그 결과, 전반적 행복감의 경우 기존에는 5.71점에서 등교시간 연
잠이 부족하면감기와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에릭 프레이더(Aric A. Prather) 교수는 2005~2012년 국민건강과 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남녀 22,000여명의 수면시간과 감기 및 감염질환의 관련성을분석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의14%의 하루수면시간은 5시간 미만. 23%는 6시간, 56%는 7~9시간, 그리고 7%는 9시간 이상이었다.분석 결과, 5시간 미만인 경우7~8시간인 사람보다 독감이나 폐렴, 귀감염 등 감염질환 발생 위험이 8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면장애나 수면문제가 있는 사람 역시감기에 걸릴 위험이약 30% 높았고 감염 확률도 2배 이상 높았다.프레이더 교수는 "수면부족과 감염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Nutrition journal에 발표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유페이 쿠이(Yufei Cui) 교수는 20~78세 일본 성인 1,076명을 대상으로 이소플라본 섭취량과 수면과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하루 이소플라본 섭취량에 따라 4군으로 분류한 결과 하루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일수록 수면시간과 질이 가장 낮았다.섭취량이 가장 높은 사람은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이 각각 84%, 78%로 좋았다.쿠이 교수는 "연구결과는 매일 다량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는 것이 수면상태에 잠재적으로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9시간 이상 잠을 자면일찍 사망할 위험이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호주 시드니대학 딩 딩(Ding Ding) 교수는 2006~2009년 라이프스타일 관련조사에 참여한 231,04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6년의 추적기간 중 15,635명이 사망했다. 분석결과 흡연과 음주, 운동부족, 수면시간, 장시간 앉아 지내기 등 생활의 위험지수가 모든 원인의 사망률과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특히 긴 수면시간과 장시간 앉아 지내기, 부족한 신체활동은 조기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수면부족은 독립적인 조기사망 원인이 아니었지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와 결합하면 조기사망 위험을 최대 4배 증가시켰다.딩 교수는 "이 연구는 참가자 자가보고, 장기적인 생활패턴의 데이터 부족 등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