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펩브롤리주맙)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국내 허가 5주년을 맞았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6년 4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국내 첫 적응증을 허가 받은 후 현재까지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다양한 치료 전략을 제공해 왔다.지난 2017년 초에는 면역항암제로서는 최초로 4기 환자에도 1차 치료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데 이어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에 병용요법을 추가해 면역항암제 치료 대상을 PD-L1 고발현군에서 전체 환자로 확대시켰다.키트루다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 효과는 여러 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5일 한국로슈진단의 비소세포폐암을 진단하는 벤타나(VENTANA) PD-L1 동반검사를 허가했다.이 검사는 기존에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 처방시 보조진단 검사로 치료제의 반응을 예측하는데만 사용됐으나, 이번 허가로 티센트릭 처방 시 약물 처방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진단 검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무맙)이 전이성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티쎈트릭에 대해 화학요법치료 경험이 없는 PD-L1 발현율 종양세포(TC) 50% 초과 또는 종양침윤면역세포(IC) 10% 초과이면서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전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치료제로 허가했다.이번 허가는 화학요법치료 경험이 없는 PD-L1(TC 1% 이상 또는 IC 1% 이상) 양성의 편평/비편평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IMpower110 결과에 근거했다.이 시험
BMA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미국에서 초기위암 치료에 승인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현지시간 16일 진행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식도암 초기치료에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옵디보를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 1,581명을 대상으로 한 위약대조시험에 근거했다. 옵디보와 화학요법 병용군(792명)과 화학요법 단독군(792명)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생존기간이 연장됐다(13.8개월 대 11.6개월).옵디보와 화학요법 투여군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말초신경병증, 메스꺼움,
이뮤노메딕스의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미국에서 요로상피암 적응증을 추가했다.미식품의약국(FDA)은 13일 과거 백금제제 등 화학요법과 PD-1 및 PD-L1계열 면역항암제 치료 경험을 가진 국소진행 및 전이 요로상피암에 대해 신속승인을 내렸다.이번 승인은 112명의 요로상피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TROPHY 결과에 근거했다. 이들에게 사시투주맙 10mg/kg을 3주간 투여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27.7%, 완전관해는 5.4%, 부분반응률은 22.3%였다. 반응 지속기간(중앙치)은 7.2개월이었다.가장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타깃의 면역항암제가 소개됐다.지놈앤컴퍼니는 10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CNTN-4 타깃의 면역항암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PD-1/PD-L1 계열이 아닌 CNTN-4 발현량이 많을수록 위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아진다. 여러 암종에서도 발현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회사는 CNTN-4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CNTN-4 발현 동물에 이 약물을 투여하자 단일요법으로도 충분한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의 연구 결과들이 지난 10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됐다.급성골수성백혈병, 흑색종, 혈액암 등 총 5종류 약물 관련 연구로 이번 학회 참여 국내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지난 2016년 8월 로슈의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된 표적항암제 벨바라페닙은 BRAF 변이 흑색종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약물 혈관-뇌 장벽(BBB)에 높은투과도를 보여 뇌전이 흑색종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 기간이 연장됐다.특히 NRAS 돌연변이 흑색
암환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대한종양내과학회(KSMO)는 지난 31일 '암환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잠정적 권고안'을 발표했다.권고안에 따르면 코로나19백신 접종은 치료 중인 환자와 암 치료를 끝내고 정기적 추적관찰 중에 있거나 완치된 이후의 장기 생존자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권고된다. 현재 항암치료 중인 환자도 마찬가지다.또한 암환자들은 담당의료진과 상의해 질병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접종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투여 항암제 역시 일반적 항암제(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미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시간)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식도암과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 승인했다. 백금제제와 플로오로피리미딘 기본요법에 병용하는 경우다. 이번 승인은 전이성 또는 국소적 식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환자 7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KEYNOTE-590의 결과에 근거했다.시스플라틴 및 플루오로우라실에 키트루다를 병용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전체 생존율(중간치)은 12.4개월 대 9.8개월, 그리고 무진행 생존율(중간치)은 6.3개월 대
항체신약 개발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대표 유진산)이 면역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파멥신은 다음달 10일 (미 동부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을 통해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검증받겠다고 밝혔다.PMC-309는 T세포를 억제하는 골수유래 억제세포(MDSC)에 발현된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VISTA에 붙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전을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GEN-001 개발을 목표로 독일머크∙화이자와 두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CTCSA)을 맺었다. 재작년 12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지 1년 만이다.이번에 실시되는 2상 임상시험은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한 GEN-001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병용효과를 확인한다. 국내 6개 병원 이상도 참여한다.
장내세균총이 면역항암제(항PD-1) 효과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가운데 건강한 변이식이 약물 효과를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다이와카 다바 박사는 면역항암제 효과가 없는 악성피부암(흑색종) 환자에 미생물변이식(FMT)으로 장내세균총을 변화시키면 약효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항PD-1 면역항암제는 악성피부암에 효과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번 연구는 원리증명(proof-of-principle) 목적의 2상 임상시험이다. 연구 대상자는 항PD-1 면역항
녹십자랩셀이 2조원대의 초대형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녹십자랩셀은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총 계약규모는 18억 6,600만 달러(2조 785억원)이며, 이 가운데 녹십자랩셀은 9억 8,175만달러를 받게 된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에 마일스톤 9억 6,675만 달러다. 상업화로열티는 별도다. 미국MSD는 향후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권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방영주 전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방 교수는 많은 항암제 초기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위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국제적인 신약개발 연구자이다.
인간의 면역체계를 가진 면역인간화 마우스가 개발돼 일반 동물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면역항암제 등 세포치료제 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병리과 안희정·권아영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장세경 교수팀은 제대혈에서 분리한 CD34 양성 조혈모세포를 면역 결핍 마우스 골수에 생착시켜 인간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면역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면역인간화 마우스는 원래 가진 면역세포수에 비해 비해
자궁경부암에 걸린 임신부가 정상분만한 신생아에 암세포가 전달되는 발생한 사례가 발견됐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폐암환아 2명(신경내분비종양과 선암)의 차세대시퀀싱 유전자 분석 결과, 자신 이외의 유전자배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했다.이들 환아의 엄마는 모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환아의 폐암 및 정상조직과 엄마의 자궁경부암 및 정상조직의 유전자를 비교했다.그 결과, 환아 2명의 종양은 Y염색체 결손, 복수의 체세포변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게놈 및 일염
전이성 난소암의 면역세포 특성 규명과 함께 면역항암제 새 병용치료 전략이 제시됐다.연세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이정윤 교수와 카이스트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는 전이성 난소암의 종양 특이T세포의 기능이 면역관문수용체(PD-1수용체) 발현량과 반비례하고, 면역기능을 높이는 4-1BB(CD137)과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암이 발생하면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면역 방어기전이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적응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CD8
유방암 선행항암요법 후 면역체계의 변화가 규명돼 정확한 예후 예측과 확실한 치료법 선택으로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박연희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정언 유방외과 교수, 최윤라 병리과 교수)는 화이자 항암제연구개발부 칸 박사와 공동으로 선행항암요법으로 유방암의 미세종양환경 면역체계가 바뀌는 과정을 포착했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선행항암요법은 유방암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고 HER2 양성이거나 삼중음성유방암의 장기 예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최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가 12월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위탁개발(CDO)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놈앤컴퍼니의 항체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GENA-104) 세포주 개발을 비롯해 공정개발, 시료 생산에 이르는 위탁개발(CDO) 전 과정을 담당한다.
동아ST가 중국 항서제약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SHR-1701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SHR-1701은 PD-L1과 TGF-βRII 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표적 융합단백질로, 다양한 항암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fibrosis)를 억제해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고 동아ST는 설명한다.현재 TGF-β는 PD-(L)1 억제기전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인 낮은 반응률의 원인으로, 국내외에서 양쪽을 동시에 억제해 면역항암제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