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선천성 중증 심장질환의 조기 선별에 맥박산소측정검사가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손녀과 최병민 교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최미영 연구위원 연구팀은 25일 신생아에 대한 맥박산소측정의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사망률을 줄여줄뿐 아니라 합병증과 후유증 감소 비용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할 때 도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생아의 우측 손과 발에 센서를 부착해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맥박산소측정법은 전세계에서 출판된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민감도 76.3%, 특이도 99.
원샷 원킬 척수근위축증치료제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가 내달부터 보험적용된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등은 보험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약품을 포함한 5개 의약품에 대해 보험의 신규 및 확대 적용을 확정했다.척수근위축증은 근육의 움직임과 힘 조절에 필요한 운동신경세포가 없어지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노바티스의 졸겐스마는 이번 보험급여로 1회 20억원하는 환자부담이 598만원으로 줄어든다.다만 초고가 약물인 만큼 제약사가 재정 일부를 분담하는위험분담제를 환급형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보다 병상수와 외래환자수, 재원일수 모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4일 발표한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2015~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병상수는 1천명 당 13.2개로 OECD 평균보다 3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0만명 당 재원일수는 16.1일, 외래진료환자수는 13.1명으로 2배 많았다.병상 이용률은 평균 재원일수가 짧은 상급종합병원 등 대학병원에서 높은 반면 규모가 작은 병원일수록 낮았다. 외래진료 형태는 의원이 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병원, 병원, 상급종합병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증됐다.보건복지부는 8일 고대의료원과 이지케어텍, 헬스허브의 3개 EMR시스템을 인증했다고 밝혔다.클라우드 서비스는 통신망을 이용하는 만큼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자원 확장이 유연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경제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다. 정부도 민간 클라우드 육성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에 있다.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인증으로 의료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고 클라우드 EMR
국내 보건의료인력 가운데 의사의 연봉이 가장 높고 고령화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7일 국내 20개 직종 보건의료 201만명의 근로현황 및 보수를 조사한 보건의료인력실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의사는 11만 5천여명, 간호사 39만 1천여며, 간호조무사는 72만 5천여명이다. 병원이나 보건소 등 요양기관 근무하는 의사는 9만 9천여명이다.지역 별로는 서울이 약 24%인 2만 9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순이었다. 하위 지역은 경북, 충남, 전남, 충북, 울산 순이다. 의사 증가
부적정한 백내장수술 의심사례에 대한 문제가 늘어나자 보건복지부가 팔을 걷어붙였다.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을 확인하는 긴급 현지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조사에서 환자 유인이나 알선 등 의료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조치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확인될 경우에는 부당이득금 환수와 업무정치 처분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과 실손보험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와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내년 의료급여비(수가)가 의원은 2.1%, 한의원은 3% 인상으로 최종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인상으로 지난해 보다 의원은 92.1원, 한의원은 95.4원 상승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의약단체 간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은 평균 1.98%로 나타났다.이와함께 이번 건정심에서는 대웅제약의 미란성 위식도염치료제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40mg의 상한금액이 1정 당 939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비급여시 연간 투약비 6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어든
5개 정부기관이 암정보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보건복지부와 통계청,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K-CURE(Korea-Clinical data Utilization network for Research Excellence) 구축 협력을 위한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K-CURE는 보건복지부가 공공기관 및 병원 등이 보유한 암 관련 데이터를 결합, 연계 및 개방해 암 질환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한 연구자 개발 플랫폼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구축
올해 하반기에 비급여 진료비 이중청구 현지조사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그동안의 현지조사 실시기관의 부당 유형 분석에서 미용 등의 비급여 대상 진료를 하고 관련 비용을 비급여로 징수한 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청구하는 부당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예컨대 여드름 등 피부질환 진료 및 질병‧부상의 진료가 아닌 건강검진·예방접종을 하고 비급여로 관련 비용을 환자에게 징수했음에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도 이중청구하는 행위 등이다.특히 2015년과 2016년 진료비 이중청구 의심기관에 대해 기획 현지조사
정부가 이달 30일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 손실보상금(6월분)을 지급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 개산급 3,806억원, 폐쇄·업무정지의료기관 73억원 손실보상금 등 총 3,879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개산금이란 손실액이 최종 확정되기 전 잠정 액수를 말한다.개산금 지급대상 기관은 총 395곳이며 이 가운데 감염병전담병원(268곳), 거점전담병원(51곳), 국가지정입원치료(33곳), 중증환자전담치료(141곳) 등 치료의료기관(364개소)에 3,776억원, 선별진료소 운영병원(31곳)에 30억원이 지급된
확진자 7일 간 격리의무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신규확진자 감소가 미흡하고 유행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이번 격리의무 전환 기준에 핵심지표(사망수, 치명률) 2개와 보조지표 4개 등 총 6가지 지표를 활용했다.사망자수는 일평균 10~20명 이하, 주평균 50~100명 이하로 설정했다. 치명률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인 0.05~0.1%로 설정했다.보조지표로는 유행예측, 초과사망, 주요 변이바이러스 발생과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재 변이바이러스와 의료체계역량만 충족
내달부터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을 위한 평가가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14일 2023~25년 응급의료기관 선정하기 위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계획을 발표하고 평가 일정을 발표했다.응급의료기관의 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지정은 매 3년 주기로 지정된다.지정시 매년 평가를 통해 종별 보조금(22년 기준 2천 9백만원~2억 5천 7백만원)과 건강보험 응급의료수가를 적용받는다.당초 2018년 실시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기간은 2019∼21년이었지만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의료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내달부터 코로나19의 검사와 처방, 그리고 진료를 한 곳의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달부터 기존의 호흡기의료기관(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일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호흡기환자진료센터 가운데 유증상자의 검사,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5천곳 운영키로 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자동 전환되고, 그 외 기관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설‧인력 기준 등을 고려해 지정 및 관리하게 된다.또한 호흡기환
코로나19 예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 도입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에 5천회분, 10월에는 1만 5천회분 등 총 2만회분을 도입한다고 밝혔다.투약 대상은 면역억제 치료 중인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와 중증 면역결핍 증상이 있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가운데 의료진이 투약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다.중대본에 따르면 미식품의약국(FDA) 등의 연구에서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과 사망은 50%가 감소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은 3월에 승인했다. 이부실드는 2개의 항
이달 8일 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의 입국시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검사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예방접종 완료 여부, 내외국인 구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일상회복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화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격리 해제에 따른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격리 유지가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국민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용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건강보험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혁신의료기술 2건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의결했다.해당 의료기술은 2020년 혁신의료기술 3호로 고시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심근재생을 위한 자가 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술'과 1호인 '위암 예후예측 유전자 진단검사'로 오는 8월부터 적용된다.전자는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못한 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심근재생을 통한 심근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2020년 11월 혁신의료기술 3호로 고시됐으며, 한시적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수준높은 병원을 개발하기 위한 스마트병원 모델 개발하기 위한 세번째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감염병 대응, 2021년에는 환자 체감형 각각 3개 분야를 지원한 바 있다.이번 사업은 스마트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 보호자 교육 등 환자중심 소통 3개 분야다. 우선 스마트수술실 지원으로 병원 종사자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한편, 수술에 대한 환자·보호자의 불안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스마트 입원환경 지원은 환자중심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입원-퇴원-재택 환경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 조치가 내달 20일까지 연장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본부장(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폭이 둔화, 전염력 높은 신규 변이 바이러스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격리의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또한 4주 후 평가 시에는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격리의무 전환 여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여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김 제1본부장은 "격리의무를 유지해도 면역감소로 인해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 기관에 지정된지 1년 7개월여만에 취소됐다.보건복지부는 5월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해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 기관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0년 10월 안전한 가명정보의 결합·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3개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보건의료분야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어 2021년에는 국립암센터를 추가 지정해 현재 총 3곳이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 기관이다.
방역당국이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감염예방 강화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100병상 이상 규모 요양병원 1,270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미설치 병원은 위원회 구성 및 감염관리실 설치를 행정지도한다.현재 의료법에는 병원급 의료기관(100병상 이상)은 감염관리위원회, 감염관리실 설치·운영이 의무다. 방역 당국은 감염관리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