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우수한 MRI조영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서울대병원과 서울대공대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췌도세포를 장기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조영제를 개발했다고 PNAS에 발표했다.보건복지부 혁신형 세포치료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는 ‘강자성 산화철 나노입자를 이용한 단일 세포 수준에서의 정밀영상화와 이식된 췌도 세포의 장기간 영상화’다.현재 생체 적합성이 높은 산화철 나노입자가 조영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좀더 뛰어난 조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기적 성질이 기존보다 월등히 우수한 나노입자가 필요하다.연구팀은 강자성 산화철 나노입자(FION, ferrimagnetic iron oxide nanoparticle)를 합성해 조영제로 활용하면 MRI 영상에서
시카고-"CT나 MRI 등 의료영상 촬영 도중 피험자의 약 40%에서 예기치 않게 종양이나 감염증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방사선의학 니콜라스 옴(Nicholas M. Orme)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복부와 골반영역 CT검사에서 최다옴 박사는 "임상연구에서 말하는 우발적 소견(incidental finding)이란 연구과정에서 우연이 발견되는 것으로 개인 차원에서는 임상적 의의가 있을지 모르지만 연구 목적과는 무관한 소견으로 정의된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우발적 소견이 생각지도 못한 악성종양 또는 동맥류의 조기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됐다.반면 영상검사에서 우발적 소견이 의심돼 치료해도 비용만 많이 들 뿐 별 이득이 없다
급성심근경색(AMI)으로 입원한 경우 환자는 흉부X선(CXR) 750회에 해당하는 약 15mSv의 방사선 피폭을 받는다고 미국 듀크대학병원 프레샨트 카울(Prashant Kaul)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입원 중 발생하는 합병증 등 피폭량을 높이는 예측인자도 밝혀졌다. 카울 교수는 사용 타당성이 확실하지 않은 복부·골반 CT의 이용을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울러총 피폭량에 대한 주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처치 후 출혈은 피폭량의 독립된 예측인자교수는 이번 연구에 2006~09년 University HealthSystem Consortium(UHC)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했다. 미국내 49개 병원에 급성심근경색(AMI)로 입원한 환자
흡연자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암 검진을 받으면 흉부X선 촬영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2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미국립암연구소(NCI)가 발표했다.폐암 검진 조사에서 지금까지 CT와 X선 촬영간에 명확한 차이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소가 2002년 시작한 이 연구는미국 중고령층 약 5만 3천명을 대상으로 흉부X선 촬영을 3년간 받은 군과 헬리컬CT를 3년간 받은 군으로 나누어 그 후 건강상황을 추적한 것이다. 대상자는 하루 한갑의 담배를 30년 이상 계속 피운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이었다.그 결과, 지금까지 X선 군에서는 442명이 폐암으로 사망한데 반해 CT에서는 35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CT는 X선이 그냥 지나치는 작은 조기암을 발견할 수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원장 김승희)은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장치(PET-CT)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 부분의 성능을 전문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관으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사)한국동위원소협회를 지정했다.이로써국내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검사하는 기관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평가원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PET-CT를 설치한 의료기관들은 내년 1월 22일까지 PET 부분에 대한 성능 검사(분해능시험, 감도시험)를 이번에 지정된 검사기관에서 받아야 하며 위반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현재 PET-CT는 109개 의료기관에 총 129대가 설치돼 있다.
최근 병원 정보 시스템이 디지털화되면서 신속하고 깔끔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단일 기관내에서만 데이터가 서비스될 뿐 타 기관과의 공유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심지어 같은 이름의 병원에서도 시스템 공유는 고사하고 치료기간 동안의 검사 결과도 인정하지 않는 곳이 많다.더구나 질병에 대한 용어나 처방에 대한 용어도 표준화되지 않고 그 외 진료기록을 저장하는 문서포맷 및 통신 규약 부분에도 표준(스탠다드)가 존재하지 않는다.이러한 가운데 GE헬스케어는 28일 대구 노보텔에서 열린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HIMSS)에서 현재 의료기관마다 별도의 의료정보 전달 시스템을 통합하면 병원간 영상 정보를 공유할 경우 영상의학과 업무 생산성이 약 3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GE헬스케어는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 후 복통이나 위출혈 등의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보스톤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의학센터 다니엘 레플러(Daniel A. Leffler) 교수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7년 3월부터 11월까지 위내시경을 받은 환자 6,383명과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 11,632명을 대상으로 검사 후 합병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검사 후 2주 내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419명이었으며 이중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266명이었다. 레플러 박사는 합병증은 과거처럼 위에 구멍이 생기거나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심각한 정도가 아닌 복통이 50%, 위출혈이 12%, 가슴통증이 11% 정도의 경미한 증상이었지만 내시경을 받는 환자들에게 미리
응급실에서 진찰받는 외상환자에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상진단을 실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지나친 영상검사는 의료비 증가와 발암 우려가 있는 방사선노출 기회를 증가시킨다.연구팀은 1998~2007년 National Hospital Ambulatory Medical Care Survey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즉 응급실 진찰을 받은 외상환자에 CT 또는 MRI 검사 시행률,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외상(경추골절, 두개골골절, 두개내출혈, 간 및 비장파열 등)의 진단률, 입원 및 집중치료실 입원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검토했다.그 결과, 응급실 진찰을 받은 외상환자에 대한 CT 또는 MRI 검사 시행률은 1998년 6%(진찰 5,237건 중
이화의료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28채널 PET-CT를 도입, 11월 초부터 가동에 들어간다.2mm의 작은 암병변까지 구별해 낼 수 있는 이 기기는 기존 PET-CT의 1회 검사 시간이 약 40분인데 반해 이 장비는 25분까지 단축함으로써 그 동안 환자들이 PET-CT 검사를 받기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검사시간이 줄어든 만큼 방사선 피폭량도 크게 줄어들었다. 의료원은 또 기존 CT보다 2배 빠르고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듀얼 128 채널 CT도 도입해 뇌혈관질환 및 관상동맥 질환 진단 속도를 높였다.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 김원섭)가 삼성창원병원의 PACS(의료영상정보시스템) 교체사업을 수주했다.이번 PACS 수주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삼성창원병원과 환자 데이터 공유를 위해 시스템 통합을 구축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GE헬스케어의 PACS와 중환자실 EMR을 사용하고 있어 향후 EMR 구축 사업자로 GE가 선정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한편 GE헬스케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건국대병원 수주에 이은 또 하나의 대규모 PACS 교체사업으로, GE헬스케어는 이로써 국내 대형병원용 PACS교체를 연이어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바이엘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의 MRI 조영제인 가도비스트(Gadovist®, 성분명가도부트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2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에 사용가능한 조영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을 받았다. 가도비스트는 이미 독일과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소아·청소년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1998년 처음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가도비스트는 50개 이상 국가에서 승인받았으며 현재 승인받은 국가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 추가 적응증 신청이 진행 중이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김동익 연세의대 교수)와 동국제약(대표이사:이영욱)은 5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와 공동 협약을 통해 지난 1년간 진행된 ‘행복한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의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행복한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은 유일한 국산 조영제인 동국제약의 ‘파미레이’ 제품에 동봉된 ‘사랑의 열매 쿠폰’ 을 회수하여 회수된 양에 따라 기금이 적립되는 행사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할 수록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남국 교수는 미국 유타대학교 뇌 연구소 렌쇼(Renshaw)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역학 연구에서 ‘고도(高度)'가 자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김 교수는 “고도가 영향이 있는 이유는 기분장애(mood disorder)가 있는 사람들이 오랜 기간 동안의 저산소증 때문에 생성된 뇌 물질대사 스트레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연구는 미국의 지역별 자살률과 다양한 자살 원인들을 분석해 기존에 알려진 원인 이외에 ‘고도에 따른 가벼운 저산소증’이 뇌에 영향을 미쳐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지리정보시스템과 다양한 통계자료
런던-코 수술을 받았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반복성 비출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스콧 앤 화이트병원 월터 레슬리(Walter S. Lesley) 박사는 특수 백금제 코일(platinum fibered coils)을 이용한 혈관내색전술에 대해 과거 증례를 검토한 결과, 이 저침습성 수기가 반복성 비(鼻)출혈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에 발표했다.환자 20례 대상으로 검토일생 중 한번 비출혈을 경험하는 성인은 전체의 약 60%에 이른다. 비출혈은 코수술을 받은 사람, 혈액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또는 고혈압 치료제 복용자에서 특히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재출혈을 막기 위해 반복성 비출혈환자의 약 6%에서는 비강을 막거나 소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조영제가 제57회 북미핵의학회에서 발표됐다.이 약물은 바이엘쉐링에서 개발 중인 프로베타벤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침착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2상 임상 시험인 이번 연구는 미국, 독일, 호주 등 3개 대륙, 18개 센터에서 55세 이상 81명의 알츠하이머병 의심 환자들과 69명의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플로베타벤을 정맥 투여한 후 PET 검사를 통해 육안 및 수치적으로 진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결과, 플로베타벤의 뇌속 흡수 유형을 근거로 알츠하이머병환자와 건강한 사람을 구별할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을 통해 아주 작은 부신암을 발견할 수 있는 새 검사약물이 개발돼 부신암이나 소아암의 조기발견 가능성이 높아졌다.일본군마대학 연구팀은 22일 PET를 이용해 2밀리의 암세포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암에 집적하는 성질을 가진 유기화합물 MBBG와 방사선을 발생하는 질소76을 합성. 부신에 발생하는 갈색세포종과 소아암의 일종인 신경아세포종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 특징을 이용하여 아드레날린의 원료와 구조가 유사한 새 검사약을 세포에 주입, 암을 나타나게 했다.암 진단용 PET검사약은 구조에서 2시간내에 방사선량이 절반으로 줄어 효과가 떨어지지만 새 검사약의 경우 16시간 유지되기 때문에 원격지 의료기관에서도 PET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담도폐색에 Y자 스텐트 시술이 본격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강병철 교수는 Y자형 스텐트를 독자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특허 출원, 올 연말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기존 일차형 스텐트는 담관이 갈라지는 곳에 암이 재발하여 담관이 막혔을 경우 한쪽 관에서는 배액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으나 Y자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특히 국내 담도 스텐트 연간 시술 2천~3천건 가운데 담관이 갈라지는 부위에 시행하는 시술만 절반이 넘어 Y자 스텐트가 본격 상용화되면 담도 스텐트 시술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비스바덴-폐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가족력이 있는데 정기적으로 폐 CT를 찍는게 좋을까"라는 상담을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일단 아니오다.독일 실러헤에병원 호흡기 흉부외과센터 마틴 콜라우플(Martin Kohlhäufl) 교수는 폐암검사의 현 상황을 소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증후 흡연자에 CT검사를 권장해선 안된다"고 Internisten Update에 발표했다. 결절발견되자 검사요청 쇄도독일에서는 폐암 사망자가 매년 약 4만명에 이른다. 폐암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5년 생존율은 10~15%에 불과하다.진단이 확정된 시점에서는 폐암환자의 2명 중 1명에서 이미 원격 전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기능적 MRI(fMRI)를 이용해 HIV환자의 뇌혈류량을 측정한 결과, HIV에 대한 감염과 HIV억제요법으로 뇌가 일찍 늙는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대학 신경과 보 안세스(Beau Ances) 교수가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과 공동으로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2015년에 환자 절반이 50세 이상미국 에이즈환자의 14~18%는 50세 이상이다. 이 연령층은 신규 감염발병률이 매우 높은 군으로, 현재와 같은 경향이라면 2015년에는 이 연령층의 환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HIV감염이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검토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HIV가 심장, 간, 내분비계, 골격, 신장에 해로운 영
시카고-암이 의심되는 신경학적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는 전신의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CT 검사를 병용할 경우 기존 검사법보다 좀더 정확하게 암을 검출할 수 있다고 메이요클리닉 앤드류 매케온(Andrew McKeon)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방사선 노출과 비용 줄여방종양성신경장애는 암을 공격해야 할 항체가 근처 신경세포를 공격해 발생하며 폐암, 유방암, 난소암 등 일부 환자에서 나타난다.방종양성신경장애가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비침습적인 정기검사로는 암을 진단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표준 검사로는 진찰, 흉부·복부·골반내 CT검사, 여성의 맘모그래피, 남성의 정소초음파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등이 있다.방종양성신경장애의 기초질환이 되는 암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