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ADHD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처럼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로 치부하는 경우는 점차 줄고 있다. 예전보다 치료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ADHD 어린이 가운데 약 절반은 청소년기까지도 증상이 지속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휴한의원(청주) 변형남 원장의 조언을 통해 ADHD가 지속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첫째, 학업과 관련한 어려움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ADHD가 유지되면 지능 수준에 비해서 학업 성취도는 낮아진다. 가령 지능이 우수해도 집중력 부족이
의학적으로 말하는 강박증, 즉 강박장애(Obessive-Compulsive Disorder)는 본인이 원치 않는데도 마음속에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어떠한 생각이나 느낌, 장면 혹은 충동 등으로 불안을 느끼는 '강박사고'와 이를 없애기 위해 정해진 정신적 행위 또는 육체적 행동을 하는 '강박행동'으로 구성되는 정신장애이다.한국인의 강박장애의 유병률은 2~3% 정도로 비교적 흔한 정신장애다. 하지만 정신과 외래환자의 10%를 차지할 만큼 신경정신과적으로 중요한 정신장애이다.강박장애의 대부분은 사춘기에서 성인
자살시도가 가장 많은 다리는 마포대교이며 여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9일 20개 한강 교량에 설치된 75대의 'SOS생명의전화'의 자살 및 상담 관련 7년치 누적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SOS생명의 전화 건수는 총 2만회 이상이었으며 작년 연말까지 6천 3백여건의 자살시도자 상담 및 132건의 자살목격 전화를 포함해 총 6,497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교량별 상담건수는 '마포대교'가 전체의 7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강대교'와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끝났다. 겨우내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가벼운 봄 옷들이 반갑지 않다면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할 때다. 하지만 학업과 직장생활, 육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체중감량을 위한 식단조절과 운동은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이에 무작정 굶거나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운동하고 병원 시술을 통한 체중감량을 꾀하는 이들도 적잖다. 하지만 무리한 식단조절과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는 오랜 기간 지속하기 힘들 뿐더러 조금만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거르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전보다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현상을 경험하
부산지역에서 지하철로 이동하다 보면 2~3일에 한번 정도로 성인 틱 장애로 의심되는 분들을 보게 된다. 주로 20~30대이며, 단순 운동 틱 보다는 복합 운동 틱 증상을 보이며 혹 음성 틱 증상이 동반하여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실제 진료실에도 성인 틱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상당수 존재한다. 2012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 원의 자료에 의하면, 2011년 기준 성 및 연령별 '틱 장애' 진료환자는 10대(7,683명)가 전체 의 47.8%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9세 이하(5,69
인천에 살고 있는 JH(12)군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눈 깜빡임을 보이다가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킁킁거림이 발생했고, 현재는 ‘억억’ 소리를 크게 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JH군은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고, 점점 자신감과 의욕을 잃고 우울해 하는 듯 했다. 모친은 이러한 아이의 변화를 유전적으로 아빠의 부정적인 성향을 닮아서 그런 것도 있고, 또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아동 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틱장애와 주의력장애, 불안장애, 학습장애에 대하여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등을 2개월여 동안 받
메디톡스가 강남구 삼성동 사옥에서 진행된 ‘메디톡스 펠로우십 3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 5명에게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메디톡스 펠로우십은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메디톡스가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 열정과 의지가 높은 학생을 선발하여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 10년간 총 6억원의 기부를 약정했으며 매년 생명과학과 대학원 재학생 5명을 선정해
최근 부산 지역에서 3월 신학기 개강을 전후로 하여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신입생 혹은 초등 4~5학년으로 진학하는 아동들이 틱 장애나 혹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신경발달상의 장애로 인하여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틱 장애는 뇌가 성장하는 과정 중의 신경발달상의 운동장애로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인 비율동적인 그리고 억제할 수 없는 것 같고 목적이 없는 듯한 근육 틱장애와 음성틱장애 증상 등이 유발되는 것이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는 부주의 체계적이지 못한 그리고 과잉행동-충동성 체계의 손상으로서, 부
한국화이자제약이 2018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약 6,700만원을 미래의 동반자재단(이사장 제프리 존스)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사랑의 장학금은 지난 2002년 부터 올해까지 17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사의 1:1 매칭 펀드를 통해 마련되고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중 우수한 인재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미래의동반자재단’에 기탁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래도 봄은 오는지, 지난 19일 봄의 두 번째 절기인 우수(雨水)를 지나고 나니 해가 제법 길어졌다. 오후 여섯 시에도 하늘은 제법 밝은 빛을 띠지만 그렇다고 지친 현대인들이 한결 활기를 되찾은 것은 아니다. 퇴근 길은 여전히 고되고, 깊게 잠들지 못하는 밤은 반복된다.회사원 신모(28.남)씨는 힘들었던 하루를 끝내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고민이다. 곤히 잠이 들어도 심한 코골이로 인해 자주 깨고 깊이 잠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긴 하루도 힘든데 수면 중 나타나는 코골이 증상으로 인해 피곤함이 하루 종일 따
틱증상은 눈깜박임이 가장 흔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얼굴을 찡그리고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엉뚱하게 움직이고 입을 벌리기도 한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목을 젖히고, 어깨를 움찔거리고, 몸통이나 다리 쪽 근육에 힘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런 ‘근육틱’ 증상이 한두 가지만 보여도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데 ‘음성틱’까지 보이면 매우 당황하게 된다. 음성틱은 킁킁, 음음 하는 소리부터 악센트가 큰 괴성, 때론 ‘욕설틱’까지 다양하게 보일 수 있다.이러한 틱장애 증상을 접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흔하게 가지고 있는 오해들이 몇 가
대전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선빈이(가명, 남, 11세)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고 지능도 정상 범위에 속하는데, 학교에서 시험만 치면 성적이 거의 바닥권에서 맴돈다면서,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어머니가 걱정하시며 아이를 데리고 한의원으로 내원하였다.학업 성취도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학습지진’의 경우이다. 이는 지능지수가 70 이하로 정상보다 많이 낮아서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떨어지므로 동갑내기들과 함께 공부하기 힘들기에 특수반에 편성되어 교육해야 하는 경우이다. 뇌
대부분의 여성들은 바쁜 직장 생활, 학업, 살림 등의 요소로 인해 질병이 있어도 잘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방암처럼 환자수가 남성보다 여성의 수가 더 많은 질병의 경우 이렇게 방치하다보면 더욱 커지고 심해지기 마련이다. 특히나 여성은 아이에게 젖을 주기 위한 유선조직이 있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서 유방 건강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 그렇기에 유방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미리미리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유방암은 유방을 이루고 있는 기관에 생기는 암이다. 유방은 크게 젖을 분비하는 소염과 젖을 유두로 운반하
아이들의 학교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수업 참관 하는 날.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을 의식해서 평소보다 더욱 수업에 집중하는데 한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계속 다른 소리를 하고 친구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급기야 뒤에 있는 나를 향해 뛰어오는 우리 아이 덕에 나도 화끈, 선생님도 화끈. 집중력이 약하고 항상 과잉행동을 보이는 우리 아이의 ADHD, 어떻게 해야 할까?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주증으로 하는 신경정신 질환으로 한국의 부모들은 특히 아이들의 학업능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
또래에 비해서 셈도 빠르고,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도 뛰어난 우리아이. 하지만 진득하게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잠시 책 보다가 말을 걸고 일어나서 뛰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우리아이. 혹시 말로만 듣던 ADHD는 아닐까?ADHD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일컫는 질환명으로,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신경정신질환이다. 주의가 산만하고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며,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과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부모들은 어린 나이에 나타나는 연령별 행동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의 학습능력
편두통환자의 약 절반은 우울장애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병원 신경과)가 제3회 두통의 날을 맞아 편두통환자의 정신건강상태를 조사, 분석해 23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국 11개 종합병원 신경과 내원환자. 편두통환자 371명과 두통이 없는 일반인 371명.조사에 따르면 전체 편두통환자의 2명 중 1명(약 51%)이 우울감으로 인해 정신, 신체적 문제와 일상 기능의 저하를 불러오는 우울장애를 갖고 있었다. 또한 48%(178명)는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다양한 신체 문제를 겪는불안
과학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아이들의 놀이문화도 덩달아 기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는 바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하는 게임일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방학 시즌에 날씨까지 추우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게임에 쉽게 빠져들게 되고 맛을 들이게 되면 학업은커녕 기본적인 생활마저 뒷전인 채 밤낮 게임만 하려 하는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종종 접할 수 있다.물론 게임에는 긍정적인 기능도 있으나 가장 큰 문제점은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첨단과학기술이 게임을 날로 업데이트하면서 요
청소년들은 2차 성장을 거치면서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체격을 갖추게 된다. 때문에 청소년들은 자신이 어른과 다를 바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성인이 되기 이전까지는 아직 성장이 끝난 것이 아니므로 건강 관리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기에 음주나 흡연을 금지하고 가급적 카페인이나 당분 섭취를 멀리 하도록 지도하는 것도, 자칫 성장에 해가 되거나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습관을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하지만 의외로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에는 무심한 부분이 있어서, 이에 대한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기본적으로 아직 성장 중이고, 이는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청소년들은 매일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게 일상이다. 또한 학업을 위해 하루의 절
ADHD(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는 우리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한다. ADHD는 일반적으로 소아 청소년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적 문제 중 하나로서, 5~9% 정도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ADHD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ADHD 증상이 일찍 발견되어도 이것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치료가 늦어지거나 혹은 치료를 하지 않아 성인 ADHD로 진행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그렇다면, ADHD의 원인은 무엇일까? 휴한의원 분당점 이시형 원장은 “ADHD는 두뇌 신경계의 기능 미숙이 주요 원인으로써, 특히 전두엽, 기저핵, 시상, 소뇌, 두정엽, 후두엽 부분의 기능과 이들을 연결하는 상호 신경회로망의 이상이 ADHD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어느새 한겨울 날씨다. 이렇게 겨울철이 되면 특별한 이유도 없이 기분이 처지거나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증세는 전반적으로 우울증과 유사한데, 주로 일조량이 짧아지는 겨울철에 잘 나타나기에 계절성 우울증(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이라고 일컫는다.세계에서 복지제도가 가장 잘 갖춰진 선진국가로 유명한데도 스웨덴이나 핀란드,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 국가에서는 우울증 환자가 많은 편이다. 그 이유는 살기 좋은 사회적 환경과는 달리 고위도에 위치해 있어서 일조량이 적고 약한 불우한 자연적 환경 때문이다. 이처럼 우울증에는 햇볕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가을 탄다’고 하는 예민한 사람들은 겨울철이 되면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