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차원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인지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심부전은 각종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의 고유 기능이 악화되어 전신에 충분한 혈류를 보내지 못하는 상태로 정의돼 있다.질환명은 아니며, 심부전에는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심방세동, 심장판막질환 심장근육질환(심근병증), 빈혈, 갑상선질환 등 기타 질환이 포함된다.대한심부전학회가 15일 발표한 심부전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년 전인 2018년 조사 보다 인지율이 낮아졌다. 다만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응답률은 높아
PCSK9억제제의 심혈관 사고 억제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을 장기간 투여하자 심혈관사고가 억제됐다는 FOURIER-OLE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2022)에서 발표했다.이 시험은 글로벌 3상 임상시험(FOURIER)의 연장시험이다. FOURIER의 대상자는 2만 7천여명의 ASCVD(동맥경화심혈관질환)환자. 최적 용량의 스타틴에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격주로 1회 140mg 또는 매일 1회 420mg 피하투여)과 위약의 병용효과를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인 심혈관사망과 심근경색,
고령 당뇨병환자는 근감소증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당뇨 전단계서부터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자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당뇨병군과 당뇨예비군의 근감소증 위험을 비교한 결과, 남성에서는 당뇨전단계에서도 근감소증이 나타났으며,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한 골격근량과 근력, 신체기능 저하가 특징이며 고령 당뇨병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2배 높다
혈압은 낮에는 높아졌다가 저녁 취침시에는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고혈압환자에서는 야간에도 낮아지지 않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혈압약 복용시간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거의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던디대학 토마스 맥도날드 박사는 고혈압환자의 아침과 저녁 혈압약 복용시간 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한 TIME 연구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22)에 발표했다.혈압약 복용시간이 심혈관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2천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MAPEC 연구에서 검증된 바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비해 저녁 복용이
당뇨병신장질환 발생 원인이 발견되면서 신장기능 개선 가능성도 확인됐다.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 국립보건연구원(권준욱 원장)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한국인 당뇨병성 신장질환(DKD)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젖산과 젖산산증 발생이 신장기능 저하 지표인 섬유화 증가와 사구체 여과율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국제학술지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젖산유도단백질A(LDHA)의 발현을 억제하면 신장 섬유화로 인한 신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했다.만성신장질환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성분인 에이코사펜타인산(EPA)이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마이클 밀러 박사는 EPA제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국제공동시험 REDUCE-IT의 사후분석 결과 흡연자에 스타틴과 EPA제제를 병용투여하면 심혈관사고 위험이 25% 낮아졌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Cardiovascular Pharmacotherapy)에 발표했다.REDUCE-IT의 대상자는 스타틴으로 LDL-C(콜레스테롤)이 41~100mg/dL로 관리되고, 중성
치아 손상으로 불편하다면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치아가 빠지면 외관 상으로 좋지 않을뿐 아니라 잘 씹지 못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발치 상태를 방치할 경우 치조골이 소실돼 주변 치아의 쏠림 현상도 발생하고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시술 제약이 뒤따른다. 당뇨병이 있으면 면역력 저하로 구강 내 세균의 독성이 강해지고 상처 부위의 치유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아스피린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고혈압환자는 지혈 문제가 뒤따른다.이러한 문제로 임플란트시술이 어렵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로 대체
심혈관계 질환 가족력이 가와사키병의 발생 요인으로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곽지희 교수 연구팀은 2008~2009년 출생아와 그 가족 49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가와사키병와 심혈관계 가족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지(Jo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주로 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가와사키병은 원인 불명의 급성 혈관염이다. 주요 증상은 35도 이상의 고열을 비롯해 사지말단 부종, 피부의 부정형 발진, 안구충혈 등이다. 심하면 쇼크 및 심장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가와사키병
골반 뼈와 허벅지 뼈를 이어주는 고관절은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때문에 고관절이 골절되면 사타구니와 골반 옆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질뿐 아니라 골절된 다리가 바깥쪽으로 돌아간다. 또한 반대쪽 다리 보다 짧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고관절 골절의 대표 원인은 낙상이다. 낙상이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일상생활 중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경우까지를 말한다. 특히 갱년기 이후에는 반사 신경과 근력이 저하돼 고관절 골절이 쉽다. 고령자의 경우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의 저하 외에 골다공증과 골감소증까지 있어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급성심근경색(AMI)을 유발시키지만 장기적인 예후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려대의대 심장혈관연구소 최세연 박사는 AMI환자의 1년 후 임상결과와 대기오염의 관련성 연구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연간 420만명이며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급성 및 만성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CVD) 위험, AMI 유발, 폐와 전신의 염증으로 인한 CVD사망과도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향적 연구인 Korea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2022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1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이용한다.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전시회는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데 이어 올해에는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천 지하철역 5곳에서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가졌다.PC나 휴대폰을 사용해 링크 또는 QR코드로 메타버스 전시회에 접속할 수 있다. 캐릭터를 만들고 전시회 맵 안으로 들어가면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 전시나 심뇌혈관질환 예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는 스타틴 단독 보다 에제테미브 병용투여가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홍성진 교수와 차의과대학 장양수 교수 연구팀은 스타틴 단독투여와 스타틴과 에제테미브 병용투여의 LDL-C(콜레스테롤)의 억제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한 RACING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LDL-C 억제 치료 약물에는 스타틴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고용량 스타틴에도 LDL-C 조절이 어렵거나 근육통 및 간 손상, 당뇨 등의 부작용으로 투약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때문에 최근에는 에제
환인제약이 7월 4일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자로반정 2.5mg(성분명 리바록사반)을 발매했다.환인은 지난해 10월 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등의 치료를 위해 자로반정 10, 15, 20mg을 발매한 바 있으며, 이번 용량은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와 병용하여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예방 목적으로 사용된다.
상완(팔)-발목(다리)의 맥파전달속도로 폐경여성의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는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brachial-ankle pulse wave velocity, baPWV)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북미폐경학회지(Menopaus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baPWV 검사를 받은 폐경기(55세 이상) 여성 가운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경험이 없는 2,917명. 총 4년간 관찰에서 심근경색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 총 56건 발생했다. 다변량
심혈관대사 복합질환이환(cardiometabolic multimorbidity)은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가운데 2개 이상에 걸린 경우를 가리키며 유병률이 급상승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심혈관대사 복합질환으로 인한 치매 위험은 유전 요인 보다 3배 높아 치매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란셋 건강장수 저널에 발표했다.심혈관대사질환과 유전은 치매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심혈관대사 복합질환과는 어떻게 관련하는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유전 요인과 무관하게 심혈관대사 복합질환이 치매 위험
미식품의약국(FDA)이 한국릴리의 야누스키나제(JAK)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원형탈모증에 획기적치료제로 승인했다. 올루미언트는 국내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아토피피부염에 적응증을 받았다.원형탈모증은 정수리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근을 감싸는 조직인 모포를 림프구가 공격해 탈모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JAK는 염증과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염증성사이토카인 면역활성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세포내분자로서 JAK억제제는 JAK 기능을 억제해 염증성사이토카인의 비정상적인 생산을 억제한다.이번 승인은
선명한의원(부산)이 금요일 야간과 주말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진료과목은 △맑은숨(천식, 비염, 알레르기) △맑은피(금진옥액 혀밑사혈) △눈귀 △척추관절 △임신출산 △교통사고 추나교정 △소아 성장과 면역 등 7가지다. 이밖에도 지방분해 전기침, 금진옥액 사혈요법, 정안침 치료 등을 진행 중이다.특히 신체 독소 제거를 치료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하봉수 원장[사진]은 "해독 과정을 통해 체중조절 인지가 정상화돼야, 식욕이 줄고 요요현상이 오지 않는다. 요요를 피하려면 감량 후 유지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몸에 독소가 쌓일
심장의 섬유아세포의 Htra3 유전자가 심장을 보호하고 심근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IGFBP7으로 심부전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대학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Htra3를 통해 단백질 TGF-β를 분해해 과도한 섬유화를 막아 심부전 발생을 억제한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심장이 혈액역학적 부담을 받으면 섬유아세포가 활성돼 콜라겐을 분비해 섬유화가 촉진된다. 반대로 섬유아세포 증식 억제는 심근섬유화를 줄이고 심기능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이유없이 피로하다면 신체에 독이 많이 쌓였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신체는 나이들수록 자정 능력도 줄어 독소가 배출되지 않는다.외형적 건강 보다는 장기적으로 신체 내부 건강, 즉 독소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쌓이는 각종 독소를 없애 내외적으로 모두 날씬함을 유지하는 게 진정한 건강관리가 되는 셈이다.대표적 독소관리로는 장(腸)과 당(糖)의 독소 제거다. 신체 건강의 바로미터인 장은 전체 면역세포의 약 70%를 갖고 있다. 영양소 대부분이 장에서 흡수돼 신체 각 부위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에 독소나 노폐물이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건강보험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혁신의료기술 2건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의결했다.해당 의료기술은 2020년 혁신의료기술 3호로 고시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심근재생을 위한 자가 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술'과 1호인 '위암 예후예측 유전자 진단검사'로 오는 8월부터 적용된다.전자는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못한 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심근재생을 통한 심근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2020년 11월 혁신의료기술 3호로 고시됐으며, 한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