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예방치료가 필요한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이 높은 환자를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예측도구를 개발했다고 영국 노팅엄대학 졸리아 히피슬리 콕스(Julia Hippisley-Cox) 교수와 캐롤 코플란드(Carol Coupland)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여러가지 단순한 변수를 이용하는 이 도구는 일반의사도 컴퓨터시스템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혈전형성 위험을 높이는 장시간 비행기 이동이나 약물 복용 등에 앞서 환자 위험을 평가할 수 있다.영국에서는 매년 2만 5천명 이상이 VTE로 사망하고 있으며 생존했어도 약 3분의 1은 후유증이 남는다.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2010년 고위험 환자의 발견과 효과적인 예방조치를 위해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반의사가 사용하기
뉴퀴놀론을 포함한 4제요법이 Helicobacter pylori(H. pylori)의 일차 제균에 효과적이라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의 표준 3제요법에는 H.pylori 항균제에 대한 내성 탓에 충분한 제균율을 얻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연구팀은 새로운 4제 병용요법인 PPI+레보플록사신+nitazoxanide+독시사이클린의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자는 내시경검사와 변중 항원검사에서 H. pylori에 의한 위염 또는 소화성궤양으로 진단된 270명.10일간 3제요법군, 7일 또는 10일간의 4제 요법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치료종료 4주째 이후 변중 항원검사로 제균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할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알렌드로네이트의 골절예방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PPI는 고령자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인 만큼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병용되는 경우가 많다. PPI는 Ca, 비타민B12와 비스포스포네이트 흡수, 나아가 파골세포의 프로톤펌프에 영향을 줄 수 있다.연구팀은 알렌드로네이트를 복용하기 시작한 3만 8,088명을 평균 3.5년간 추적했다. PPI 병용이 알렌드로네이트의 대퇴골 근위부 골절예방효과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그 결과, 대퇴골근위부골절에는 알렌드로네이트와 PPI 병용 간에 유의한 상호작용이 관찰됐다.약국 기록의 재처방 데이터에
[독일 비스바덴]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지는 위부전마비(gastroparesis) 증상은 명확하지 않아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환자들이 종종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투여를 비롯해심리요법에 이르기까지 적절하지 못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또한 많아진다는 것이다.독일 이스라엘병원 피터 레이어(Peter Layer) 교수는 "최근 위부전마비의 신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Gastro-Update에서 지적했다.오심과 구토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상복부통이 발생한 경우에도 위부전마비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환자의 90%에 복통레이어 교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오심과 구통은 위부전마비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상복
만성적인 위식도역류증(GERD)에 대한 PPI인 에소메프라졸과 역류방지를 위한 복강경수술(LARS)의 효과에 차이가 없으며, 양쪽군의 5년째 관해율도 양호하다고 유럽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GERD에 대한 치료법은 장기 약물요법이나 수술이다. 연구팀은 유럽 11개국에서 만성 GERD에 대한 에소메프라졸 요법과 LARS 효과를 평가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첫번째 산분비억제요법에 좋은 효과를 보인 554명. 에소메프라졸군과 LARS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5년간 추적했다. 분석대상은 372명(에소메프라졸군 192명, LARS 군 180명)이었다.그 결과, 5년째 추적관해율은 에소메프라졸군이 92%, LARS군이 85%로 차이가 났지만, 탈락자의 영향을 조정하면 통계학적 유의차는 나타
위산억제제인 PPI(프로톤펌프 인히비터)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암역학 연구과 명승권 박사와 서울대병원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PPI 및 H2 수용체 길항제와 골절의 위험성 관계를 조사한 11편(5편의 환자-대조군연구, 3편의 코호트내 환자-대조군연구 및 3편의 코호트연구)의 역학적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PPI 사용시 골절의 위험성을 높아졌으며(교차비 1.29, 95% 신뢰구간, 1.18-1.41) 반면 H2 수용체 길항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교차비 1.10, 95% 신뢰구간, 0.99-1.23). 특히 PPI를
심근경색(MI)이 처음 발생한 환자에게 아스피린과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PPI 비사용 아스피린 복용자에 비해 심혈관 부작용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메트 샬럿(Mette Charlot) 교수가 덴마크 국내 전국 코호트를 이용해 후향적으로 연구한 이번 결과는 BMJ에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위험은 propensity score로 조정해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HR) 1.61,95%CI 1.45~1.79,P<0.001].교수는 "2개 약물은 현재 각종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고 있지만 교수는 클로피도그렐 뿐만 아니라 아스피린에 대해서도 PPI와의 상호작용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클로피도그렐과의 상호작용 일부와 공통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위식도역류증(GERD)을 가진 천식환자에게는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성인 천식환자에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사용을 권장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했었다.천식환자에는 GERD가 자주 나타나는데 천식 조절을 개선시키기 위한 PPI 사용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까지 보고된 성인 천식환자에서 PPI 효과를 검토한 위약 대조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 해당되는 11건의 연구(환자수 2,524명)를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PPI군에서는 아침 피크플로(PEF)수치가 높고(평균차 8.68L/min), 특히 GERD합병환자에서 개선 효과가 크
궤양 치료제로 흔히 처방되는 위산억제제인 양성자 펌프 저해제(Proton Pump Inhibitors, PPIs)와 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제가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는 1985년부터 2009년까지 궤양 치료에 관한 2377개의 논문들을 검색하여, 최종적으로 31편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한 결과 양성자 펌프 저해제 복용군에서 폐렴이 27% 증가하고, 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체들 복용군에서는 22% 증가한다고 CMAJ(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위산 억제제를 처방받은 입원 환자 200명당 1명의 비율로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위산 억제제 복용으로 폐렴이 늘어나는 것은 인체에서 위
미FDA는 지난 23일 위궤양치료제 PPI(프로톤펌프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고용량을 먹게되면 골반, 손목, 등뼈 등의 골절위험이 높아진다는 경고문구를 기재하라고 요청했다.이는 PPI 관련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총 7건의 연구 중 6건에서 뼈 골절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내려진 결정으로, 특히 50세 이상 고령환자가 고용량이거나 장기 복용할 때 골절위험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단기간이거나 소량 복용시에는 골절위험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FDA는 설명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드트로닉이 최근 유럽에서 어치브 맵핑 카테타(Achieve Mapping Catheter)[사진]를 런칭했다. 이 카테타는 발작성 심방세동(PAF) 치료시 폐정맥 차단을 평가하는 기능을 가진 심장 속에 삽입하는 전기생리학적 진단 카테터다. 이미 유럽 CE마크를 획득했으며 최소침습적 치료를 통해 심방세동 치료시 아크틱프런트 냉동절제 카테터 시스템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뮌헨-보겐하우젠 클리닉 엘렌 호프만 박사(Ellen Hoffmann)는 "어치브 맵핑 카테타(Achieve Mapping Catheter)는 아크틱프런트 냉동절제 카테터 시스템을 사용할 때 실시간으로 폐정맥의 차단현상을 측정할 수 있어 의료진이 시술을 진행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GERD) 등의 적응증을 가진 프로톤펌프 인히비터(PPI)를 1년 이상 장기간 복용한 경우 저마그네슘(Mg)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안전성 서한(Drug Safety and Availability)을 발표했다.저마그네슘혈증은 근육경련, 발작, 불규칙적 심장박동 등을 유발한다.병합제 포함 이뇨제 병용례도 주의PPI 장기복용에 따른 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것은 미FDA의 부작용보고시스템(AERS)에서 나온 38례(문헌상 보고된 23례 포함).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증례 대부분이 복용한지 1년 후에 발현했으며 4분의 1은 마그네슘을 보충해도 저마그네슘혈증은 개선되지 않아 PPI 복용을 중지했다.중지 후 약 1주간 저마그네슘혈증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에 소화성궤양 치료약물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했을 경우 PPI 투여량에 비례해 비스포스포네이트의 골절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겐토프트병원 보 에이브라함센(Bo Abrahamsen)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PPI사용이 비스포스포네이트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70세 이상에서 나타났다.PPI 360mg 이상 사용시 비스포스포네이트 효과 사라져PPI는 고령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병용될 기회가 많다. 하지만 PPI는 칼슘, 비타민B12,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흡수와 파골세포의 액포형 프로톤펌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다 PPI 자체가 골다공증 관련 골절을 증가시키는 것
임신 중 위산분비 억제제로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복용해도 선천성기형 위험률을 높이지 않는다고 보스톤대학 비요른 파스테르나크(Björn Pasternak) 교수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년~2008년에 덴마크에서 출생한 840,968명의 영아를 분석한 결과, 임신 초기에 PPI를 복용하지 않은 산모의 아이 중 21,811명이 선천성기형으로 전체의 2.6%였으며, 복용한 산모의 경우 5,082명의 아이 중 3.4%인 174명에게서 선천성기형이 발병했다.분석결과, 임신초기 PPI를 복용한 경우보다 임신 전 PPI를 복용했을 때 선천성기형 발병률이 더 높았다.파스테르나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임산부가 아닌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이
상부소화관(GI) 출혈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티에노피리딘계 항혈소판제를 사용할 때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병용을 권장한다는 합의문을 미국심장병학회재단(ACCF), 미국소화기병학회(ACG), 미국심장병학회(AHA)가 지난 8일 발표했다.2008년 합의문 발표 이후 2개 약물 병용에 따른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임상 현장에 혼란을 야기했지만 상부 GI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 이득이 잠재적인 위험보다 많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GI출혈 위험이 낮으면 정기 사용 삼가야새로 발표된 이번 합의문에 따르면 항혈소판제 사용시 PPI 병용은 혈소판억제활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유일한 무작위 비교시험에서는 PPI 병용으로 GI출혈이 5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심혈관사고는 증가하지 않
항혈전약물인 클로피도그렐와 H2수용체 길항제(H2차단제)의 병용도 심혈관을 파괴시킨다고 대만 연구팀이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병력이 있는 환자에 대한 클로피도그렐과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하면 심혈관을 파괴시킨다고 보고돼 왔다. 연구팀은 H2차단제가 PPI의 대체제가 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2002~05년에 퇴원한 ACS환자 6,552명. 클로피도그렐+H2차단제군(252명), 클로피도그렐+PPI군(311명), 클로피도그렐 단독군(5,551명), H2차단제 단독군(235 명), PPI 단독군(203명)으로 나누고, ACS에 의한 재입원 또는 재입원 3개월 이내의 사망을 주요 엔드포인트로 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와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을 병용하는 심근경색(MI)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 PPI는 심혈관질환의 독립된 위험인자라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메테 찰럿(Mette Charlot)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 2개 약물은 시토크롬P450(CYP) 2C19에 의해 활성대사산물로 바뀌는데 CYP활성이 낮은 인종에서는 병용시 클로피도그렐의 효과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MI, 뇌졸중 발작 후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에서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수는 PPI의 병용 자체가 재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클로피도그렐 병용과 상관없이 위험 상승대상은 2000~06년 덴마크내 병
의료행위와 관련한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술이 아니라 일부 약물로도 VTE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VTE와 관련성이 지적된 약물은 클로자핀 등의 항정신병약. 영국 노팅엄대학 히피슬리 콕스(J. Hippisley-Cox) 교수에 의하면, 약 11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 네스티드 증례대조 연구 결과, 항정신병약 복용시 VTE 발병 위험은 32% 증가하며, 특히 비정형 항정신병약의 경우73%나 높인다고 BMJ에 발표했다.1년 복용시 VTE 증가는 65세 이상에서 1만명 당 10명히피슬리 콕스 교수는 1차의료에 관한 영국데이터베이스(UK QResearch primary care database)를 이용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16년간 영국
독일 비스바덴-위식도역류증(GERD)에서는 수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수면장애 때문에 식도의 감수성이 항진해 더 강한 역류감을 느끼는 등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드레스덴대학병원 내과 스테판 미엘케(Stephan Miehlke) 교수는 "수면제를 복용하면 식도로 올라 온 산을 청소하기 위한 각성반응이 억제돼 야간에는 식도에 산 노출 시간이 길어진다"면서 "GERD환자에는 수면제를 처방해선 안된다"고 Gastro Update에서 보고했다.산 제거 시간 10배로복수의 연구에 따르면 자각증상이 없는 GERD라도 야간 수면을 방해하고 각성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야간에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연하반사가 일어나 식도로 역류한 산이 청소되기 때문에 각성은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다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등 산분비억제제의 사용과 고령자의 술후 폐렴 위험은 무관하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2년 4월~2008년 3월에 대기수술을 위해급성기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59만 3,265례의 기록에서 산분비억제제의 사용과 술후 폐렴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전체의 21%에 해당하는 12만 1,850례가 산분비억제제(주로 오메프라졸, 라니티딘)을 복용하고 있었다.6,389례가 술후폐렴을 일으키고 산분비억제제 비사용 조절군에 비해 사용군에서는 오즈비(OR) 1.30으로 유의하게 높았다(1천례 당 10례 대 13례, P<0.001).그러나 수술시간, 수술부위, 병존증을 포함한 다른 교란인자를 조정한 후에는 사용군에서 위험은 유의하게 높아지지 않았다(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