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되는 질환인 통풍. 관절에 급성염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급성통풍성관절염을 일으킨다.이러한 통풍환자가 남성보다 여성 보다 많은 이유는 남녀 호르몬 차이 때문. 한림대 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영일 교수는 "통풍이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은 신장에서의 요산 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지만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연말에 잦은 술자리도 연말 통풍환자 증가의 원인이다. 신장이나 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요산의 배출능력이 줄어든 40~50대 남성이 과식, 과음, 운동부족 또는 과다운동을 할 경우 요산 과생성으로 통풍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지난해 과민성 장증후군 외래환자가 약 161만명, 입원환자 약 1만명으로 총 162만명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새 과민성장증후군 8.2%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녀 각각 약 47%, 약 53% 증가했다.연령대로는 50대 20.5%, 40대 16.0%, 60대 14.3%의 순으로 40~60대 점유율이 50.8%로 2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과민성 장증후군은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과,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장애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만성적인 질환이다.특히 CT나 내시경 등의 검사상 원인 질환을 찾을 수 없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하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심평원은 설명한다.과음, 자극적인 음식
대기오염에 노출된 태아는 발육이 더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환경역학연구센터 마리 페더슨(Marie Pedersen) 박사는 유럽 12개국에서 실시된 14건의 코호트연구 분석 시험(ESCAPE 시험) 결과를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이 시험은 유럽연합이 연구비를 지원했다.7만명 이상 거주지 대기오염과 태아 출생체중 검토페더슨 박사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태아의 발육 지연 뿐만 아니라 출생 후 호흡기질환 등의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1994년 2월 11일~2011년 7월 2일에 출산한 7만 4,178명의 모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연구 14건에서 임신 중 거주지, 태아 출생체중, 재태주수, 성별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2008년 10월~2011년
담배를 피는 사람이 과음을 하게 되면 인지기능이 빨리 저하된다고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런던 가레스 해거 존슨(Gareth Hagger-Johnson) 교수가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56세인 성인남녀 6,473명(남성 72%)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흡연습관과 음주량을 조사하고 인지기능 검사를 3회 실시했다.그 결과, 흡연과 함께 과음을 하는 사람은 음주만 하는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36%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흡연자의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인지기능 저하속도는 더 빨라졌다. 연령이나 성별, 만성질환 등을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존슨 교수는 "연구결과는 흡연과 음주가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됐음을 나타낼 뿐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미국학회에 이어 일본학회도 당뇨병이 암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일본당뇨병학회와 일본암학회는 2011년부터 당뇨병과 암 발병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해 온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양 학회가 공동설립한 합동위원회는 남성 15만명, 여성 약 18만명의 건강상태를 추적조사하고, 이 데이터를 분석했다.남성 약 2만명, 여성 약 1만 3천명이 암에 걸렸지만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 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남녀 모두 1.2배 높았다.특히 대장암은 1.4배, 간암와 췌장암은 각각 약 2배 높았다.자궁암과 방광암 역시 당뇨병에 걸리면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당뇨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양 학회는 야채부족과 과음, 운동
커피가 과음으로 인한 남성의 간 손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핀란드 Seinäjoki중앙병원 오니 니에멜라(Onni Niemelä) 교수가 Alcohol and Alcoh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연령 48세의 남녀 18,899명(남성 8,807명, 여성 10,092명)을 대상으로 알코올과 커피섭취량을 조사하고, 간 기능 손상도를보여주는 감마-글루타밀 전이효소(GGT)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매주 24잔(하루 약 4잔) 이상 마시는 남성은 GGT 수치가 술을 마시지 않은 남성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과음을 한 남성들이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남성에 비해 GGT 수치는 약 50% 낮았다. 이러한 효과는 커피의 종류와 상관이 없었다.
전날 과음한 사람이 경험하는 숙취. 다음날 까지도 술이 깨지 않는 사람에게는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는게 가장 큰 바램일 것이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화학 생체분자공학부 연펭루(Yunfeng Lu) 씨는 Nature Nanotechnology에 조만간 부응하는 신속한 숙취치료제 연구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종효소 나노입자 속에 넣는게 핵심루 씨는 일련의 화학반응에 따라 작용하는 효소 대부분이 세포 내에서 인접해 있음을 발견했다.그는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알코올 산화효소와 알코올 분해시 생기는 유해 부산물인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제를 모두 직경 수십nm의 나노입자 속에 가두는데 성공했다.복수의 효소를 동시에 미립자 속에 가둬두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
‘황제병’ 또는 ‘귀족병’으로 불리는 ‘통풍’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 중년남성의 발생빈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통풍(M1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16만3000명에서 24만명으로 약 7만7000명이 증가했다.총 증가율은 47.5%였고, 연평균 10.2% 늘었다. 총진료비는 158억원에서 247억원으로 5년간 약 89억원이 증가(56.5%), 연평균 증가율은 11.9% 였다.남성 진료인원은 2007년 14만6050명에서 2011년 21만8875명으로 약 7만2000명 증가(49.9%)했으며, 여성은 1만7117명에서 2만1763명으로 약 4천명 증가(27
중등량의 음주가 심혈관 사고를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지만 심방세동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확실하지 않다.강압제 임상시험인 ONTARGET,TRANSCEND 연구자들은 이 시험에 등록된 55세 이상 심혈관질환자 또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중등량 음주라도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CMAJ에 발표했다.여성 하루 2잔, 남성은 3잔이 중등량과음은 뇌졸중, 심혈관질환, 총사망을 증가시키지만 중등량이면 이러한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가 과거에 발표된 바 있다(Drug & Alcohol Review, JAMA)심방세동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데 심혈관질환을 가진 고령자에 중등량의 음주가 심방세동 발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은 안지오텐신II
하루 많은 양의 술을 계속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나이가 어려도 뇌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프랑스 릴 노르드대학 바바라 카솔라(Barbara Casolla)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2004~2009년 뇌출혈을 경험한 평균 71세의 노인 5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25%인 137명이 하루 네 잔 이상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출혈 발생시 평균나이는 60세 이전으로, 뇌출혈 평균연령인 74세보다 14년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과도한 음주는 60세 이상에서는 뇌출혈 발병 후 예후에도 영향을 미쳐 뇌내출혈 발병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발병 2년 내 사망할 위험도 1.96배(95% CI 1.06−3.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카솔라 교수는 "연구결과 과도하게 술을
비만외과수술을 받으면 알코올 남용과 의존 등의 알코올사용장애(AUD)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관련 연구 데이터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미국 피츠버그대학 웬디 킹(Wendy C. King) 교수는 미국 10개 병원에서 비만외과수술을 받은 환자 약 2천명을 전향적으로 추적한 LABS-2 연구 결과, 수술 후 1년에서 2년에 걸쳐 AUD는 약 1.6배 증가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특히 위우회절제술은 조절형위밴드삽입술에 비해 수술 후 AUD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교수는 수술 전 검사와 수술 후 정기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60% 이상은 수술 전 AUD 없어LABS-2는 비만외과수술의 득실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장기 관찰연구로서 2006~11년에 미국 10개 의료시설
런던-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번 이사했는 뜻인 맹모삼천지교. 그만큼 어릴적 자라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이다.하지만 어릴 때 자주 이사를 하면 커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사회공중보건과학유니트 알리스테어 레이랜드(Alistair H. Leyland) 교수가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불법약물 사용 위험도 높아져레이랜드 교수는 이번에 'West of Scotland 2007연구'에 참가한 850명의 건강상태를 평가했다.이 연구는 우편번호로 선별한 1987~88년 당시 15세, 35세, 55세였던 참가자의 건강상태를 20년간 추적한 것이다.분석 대상은 태어나서 18세까지 이사횟수, 신체적건강(BMI, 허리/엉덩이비율, 폐기능, 혈압), 종합
런던-2종류 이상의 처방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나이가 젊어도 고령자 처럼 집에서도 낙상 사고를 당할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브리짓 쿨(Bridget Kool) 박사가 Injury Prevention에 발표했다.젊은 성인도 주의해야쿨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2005~06년 집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사망했거나 48시간 이내에 입원한 사람 가운데 335명(25~60세)를 선별하고 나이와 성별을 일치시킨 352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처방제 복용은 낙상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종류 이상의 처방제를 복용한 사람이 낙상을 당할 위험은 1종류만 복용하거나 복용하지 않은 사람의 2.5배였다.만성 과음, 운동, 불법약물 사용, 낙상 전 24시간 이내 수면시간 등 개인적, 사회적, 생
영국 옥스포드-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암(HCC)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과 비만, 과음 등도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HCC 위험인자를 자세히 검토한 2건의 코호트 연구에서 간염 바이러스 이외의 위험인자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HCC환자의 약 절반이 흡연과 관련B형 및 C형 간염과 HCC의 인과관계는 수십년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흡연과 비만, 음주의 상대적 위험은 간염바이러스 보다는 낮아도 HCC 발병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다.유럽에서는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보다 흡연자에서 HCC 환자가 많지만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발병에 대한 각 위험인자의 기여도는 자세히 검토되
한국인들의 뇌졸중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팀은 대상으로 뇌졸중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60%의 응답자가 뇌졸중 증상을 알고 있었으며 뇌졸중 발생 시 최선의 대처법인 구급차를 이용한 응급실 방문에 대해서는 33%만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Stroke에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무작위로 선정된 20세 이상 성인 1,000명. 질문내용은 뇌졸중 증상, 뇌졸중 위험인자, 뇌졸중 후 급성기 치료법 및 대처법 등이었다.그 결과, 뇌졸중 증상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비는 44%, 언어 장애는 27%, 의식저하는 11%, 어지럼증은 9%, 편측마비는 8%에 불과했다.뇌졸중 위험
시카고-1주에 와인 3~6잔 정도의 적은 음주량이라도 유방암 위험은 높아진다고 브리검여성병원 내과 웬디 첸(Wendy Y. Chen)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음주량에 비례해 위험도 상승연구에 따르면 음주와 유방암 위험의 상관성은 여러 연구에서 나타났지만 소량의 음주가 유방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또 음주 횟수와 과음 등의 음주 패턴, 음주 시기에 의한 영향에 관해서도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다.첸 박사는 이번에 여성간호사보건연구(NHS) 참가자 10만 5,986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량과 음주횟수, 음주시기와 유방암의 관련성을 평가했다.추적기간은 1980~2008년, 주요 엔드포인트는 침윤성 유방암 발병의 상대위험으로 정했다.추적기간 중에 7,690명이 침윤성 유
같은 알코올의존증을 갖고 있어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뇌손상 속도가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구텐베르크대학 연구팀은 알코올의존증환자 42명(3분의 2가 여성)과 건강한 사람 28명의 뇌기능을 조사한 결과를 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에 발표한다.연구결과에 따르면 4년간 계속 과음한 여성의 뇌속에서는 세로토닌 기능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남성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12년이 걸렸다.시험에 참가한 알코올의존증 여성은 1주에 평균 와인 12병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4년간 계속 먹었다. 한편 남성 참가자가 마신 알코올량도 같았지만 현재 의존상태가 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12년이었다. 세로토닌 기능 장애는 남녀간 차이가 없었다.
하루 네 잔 이상 술을 마시면 위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스페인 카탈루니아 종양학 연구소 에릭 듀엘(Eric J. Duell)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성인 50만 명을 대상으로 하루 음주량과 위암발병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조사결과, 하루 60g 이하의 음주를 한 사람에 비해 60g 이상 음주를 한 사람에서 위암 발병위험이 2배 이상 높았으며, 와인이나 양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보다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위암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의 경우 음주량과 위암발병 사이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2,300여 명이라는 제한적인 숫자인만큼 확정할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듀엘 박사는 "연구결과
[런던] 글래스고대학 톰 맥밀란(Tom M. McMillan) 교수는 "머리외상 환자를 13년간 추적한 결과, 특히 젊은 성인에서는 외상 이후 장기간 정상인 보다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젊은 환자에서 사망률 6배 이상이번 연구에서는 1995~96년에 머리외상으로 글래스고 5개 병원에 입원한 757명(머리외상군)과 나이, 성별, 빈곤수준을 일치시킨 대조군 2개군(모두 757명)ㅇ르 13년간 추적했다.2개의 대조군 가운데 하나는 같은 기간에 머리를 제외한 다른 부위의 외상으로 입원한 환자[비(非)머리외상군], 나머지는 건강한 일반인(일반건강군)으로 했다.그 결과, 전체적으로는 머리외상군의
일주일에 50장 이상의 과도한 음주를 하면 폐렴에 걸릴 위험이 8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레이마 워니츠 톰센(Reimar Wernich Thomsen) 교수가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50~64세의 건강한 성인 남성 22,485명과 24,682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남성 1,091명과 여성 944명이 폐렴으로 입원했으며, 일주일에 알코올을 대량으로 마신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일주일에 1~6잔을 마시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0잔, 7~20잔, 21~3잔, 35~50잔, 50잔 이상을 마신 사람의 폐암위험은 각각 1.49%, 0.88%, 0.87%, 1.15%, 1.81% 높게 나타났다.반면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