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남·52)는 2007년 2월 직장암 진단 후 진료를 받아왔고 2009년 10월 복부 및 골반 CT에서 이상소견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듬해 2월 방광과 척추로 암이 전이돼 치료를 받던 중 그 해 3월 사망했다. 2008년과 2009년 검사에서 병변이 커지는 양상이 관찰됐지만 이를 제대로 판독하지 못해 사망한 것이다. #. B형 간염 보균자로 간암 고위험군이었던 이씨(남·49)는 2001년부터 2011년 3월까지 A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2011년 4월 복통과 소화불량으로 B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말기 간세포암으로 진단을 받고 보존 치료 중 사망했다. A병원에서 2005년 이후 수차례의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관찰돼 복부 CT 등의 추가검사가 필요했지만 의사가 이를 시행하지 않아 암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현웅, 김형준 교수와 안대건 전공의가 지난달 열린 ‘제18회 대한간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학술대회에서 이현웅, 김형준 교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에서 비특이적 T 세포에 의한 간 손상’이란 제목의 논문 구연발표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형준 교수와 안대건 전공의는 ‘간세포암에서 알파피토프로테인의 진단적 유용성’에 관한 포스터 전시부문에서 전시부문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간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간세포암 환자의 혈액에서 특정 효소의 활성이 강해진다는 사실이 발견됐다.도쿄대학병원 연구팀은 이 효소를 이용한 검사법을 개발, 특히 작은 암에서 기존 방법보다 더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미토콘드리아형 크레아티닌키나제'에 주목했다. 이 효소를 이용한 검사법으로 이 병원에서 진찰받은 간경변환자 가운데 간세포암을 일으킨 147명과 그렇지 않은 92명을 조사했다.그 결과, 간세포암환자는 발병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이 효소의 활성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검사법은 암환자로부터 정확하게 암을 검출 감도가 약 60%로 암이 만드는 단백질을 측정하는 기존 방법(40~50%)보다 우수했다.특히 2센티미터 이하의 암에서는 기
2형 당뇨병환자에 메트포르민을 투여하면 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보고가 잇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암 발병 및 사망 위험을 30% 이상 낮춘다는 연구가 나왔다.일본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병원 당뇨병대사증후군 진료부 노토 히로시(Noto Hiroshi) 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 암 발병 및 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비롯해총 16건의 논문을 체계적 검토 및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암 발병 10개 논문 21만명 이상, 암사망 6개 논문, 2만명 이상 분석노토 교수에 의하면 지금까지 메트포르민의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암발병 위험 감소의 메타분석은 주로 소수의 관찰연구에 근거했다.따라서 이번에는 메트포르민의 영향을 검토한 R
영국 옥스포드-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암(HCC)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과 비만, 과음 등도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HCC 위험인자를 자세히 검토한 2건의 코호트 연구에서 간염 바이러스 이외의 위험인자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HCC환자의 약 절반이 흡연과 관련B형 및 C형 간염과 HCC의 인과관계는 수십년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흡연과 비만, 음주의 상대적 위험은 간염바이러스 보다는 낮아도 HCC 발병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다.유럽에서는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보다 흡연자에서 HCC 환자가 많지만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발병에 대한 각 위험인자의 기여도는 자세히 검토되
제9회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STC, 공식웹사이트 www.apasl-stc2011.org )가 내달 1일부터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간세포암의 기본치료와 치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전세계 22개국 약 1,200명의 전문가가 모여 관련 분야의 최신지견을 나눈다.발표될 초록은 총 300여편이며 개최기간에는 총 7개 심포지엄과 4개의 State-of-the-Art Lectures, 4개의 General Sessions, 2개의 Practice Workshop이 열릴 예정이다.특히 마지막 3일에는 특별히 APASL과 ILCA(국제간암협회)의 합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아울러 학술대회 모바일 웹을 구축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에서 스마트 폰, 아이패드 및 갤럭시 탭을 이용
대한복부영상의학회가 간경변 환자의 경우 1cm 이하의 작은 간병변 진단시에CT와 간세포특이 조영제를 사용한 MRI 검사 두가지를 모두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학회는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열린 제34차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지금까지의 진단 기준은 대한간암연구학회와 국립암센터의 간세포암 진료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2cm 이하였다. 이같은 기준은 유럽간연구학회와 미국간학회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그러나 다중채널CT와 3T MRI의 등장, MRI를 위한 간세포특이조영제가 개발되면서 현실적으로 1cm 이하지만 간세포암이 강력히 의심되는사례가 점차 많아졌다. 이에 따른 치료 실시 여부의 고민 역시 깊어지는 상황이었다.대한복부영상의학회에 따르면 Ameri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간세포암과 간내담관암이라는 가장 흔한 간염을 앓을 위험이 높다고 미국 국립암연구소 캐서린 맥글린(Katherine McGlynn) 교수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간세포암 환자 3,649명과 간내담관암 환자 743명, 대조군 195,953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간세포암환자는 37.1%, 간내담관암 환자는 29.7%가 발병 전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으며, 대조군에서는 17.1%가 대사증후군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맥글린 교수는 "간암은 1980년대 이후 증가추세이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현재는 간염 바이러스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마 "연구결과 당뇨병이나 비
진행간세포암(HCC)에 대한 독소루비신과 멀티키나제억제제인 소라페닙을 병용하면 독소루비신 단독요법보다 생존개선 효과가 우수하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제III상 시험 결과 소라페닙이 투여된 진행HCC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이 길어졌다.치료 저항성을 보인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I상시험에서는 독소루비신과 소라페닙 병용에 대한 내약성은 높았다.연구팀은 진행HCC에 대한 독소루비신+소라페닙 병용의 효과를 독소루비신 단독요법과 비교하는 제II상 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진행HCC이고 PS(ECOG)0〜2,Child-Pugh 분류A의 전신치료 경험이 없는 96명. 21명마다 독소루비신 60mg/m2 정주에 1일 소라페닙 400mg×2회 경구투여군 또는 위약 경구투여군 2개군으로 무작위 배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태평양간암전문가회의(APPLE)의 주제는 '간암 치료에 대한 의견일치를 위한 다리(bridge)가 될 예정이다.간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아태 지역에서 발생 상황에 주목해 지역 간암 전문가들이 함께 각 나라의 의료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이번 회의 공동의장인 대한간암연구회 한광협 회장은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간암발생률이 높은 지역인만큼 이 지역 간암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간암 발생에 대한 최근 현황과 최신 연구 및 치료 정보를 공유한다"면서 이번 회의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특히 각 나라별 그리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각 분야별로 아시아 현실에 맞는 간암 치료안을 제시하여 기초와 임상의학간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간세포암의 조기발견율은 여전히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원인이다.미시간대학 내과 앤나 록(Anna S. Lok) 교수는 간암 진단시 복부초음파 검사의 보조로 이용되는 기존 2종류의 바이오마커를 검토한 결과,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5년생존율 10% 미만전세계적으로 간암은 암 관련 사망의 원인 중 3번째로 많고 미국에서도 악성종양으로서 6번째에 위치하고 있다.미국에서는 간세포암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울해 신규 간암환자는 2만 2,6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대부분은 C형 간염이 원인이라고 한다. 과거 10년간 거의 모든 암에서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간세포암의 5년 생존율은 여전히 10% 미만이다.
임상시험 신청은 특정회사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 회사로 분산되고 있는 반면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기관은 여전히 ‘빅5 병원’ 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9년까지 승인한 의약품 임상시험에 대한 현황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에 승인한 임상시험은 총 400건으로 전년도 400건과 동일했다. 국적별로는다국가(Multinational) 임상시험이 202건으로,국내(Local)임상시험 198건 보다 약간 많았으나,그 비율은 2008년(다국가 임상시험 216건, 국내 임상시험 184건)에비해 다국가 임상시험 건수가 소폭 감소했다. 임상시험 단계별로는 2009년 3상이 151건(38%)로 가장 많았으며 , 1상 84건(21%
작년 일본에서는 아시아지역의 B형간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본간학회의 정기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HBV NOW in Aisa'다.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B형간염이 만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인구의 최대 약 10%가 B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정학상 아시아에 속해 있어 국가간 접촉빈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인 만큼 각 나라의 B형간염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하이라이트만 간추려 알아본다. HBV/D subtype에서 변이패턴과 임상 결과 달라동(東)인도에서는 지리적인 민족적 배경과 환경요인이 비슷한 인구 집단에서 3가지 B형 간염 바이러스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 미국립암연구소(NCI)암연구센터(CCR) 간암부 왕친웨이(Xin Wei Wan) 부장은 miR-2라는 마이크로RNA(mRNA)의 발현 레벨이 낮은 간세포암(HCC)은 수술 예후가 좋지 않지만 수술 후 보조 인터페론(IFN)요법에 대한 반응은 양호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중국 푸단대학과 홍콩대학, 오하이오주립대학과 공동으로 실시된 것으로 대표연구자는 CCR의 지 준팡(Junfang J) 박사. 그에 따르면 암환자에 대한 인터페론 요법 치험은 상당히 이전부터 실시돼 왔지만 중등도 효과밖에는 얻지 못하고 있다.연구책임자인 왕 부장은 "이번 지견은 특정 유전적 특성을 가진 환자에서 인터페론의 효과를 재확인했다는
독일·뮌헨 - 로트크로이츠병원 발터 구더(Walter Guder) 교수는 "종양마커를 이용한 암 검진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극히 예외인 경우의 하나가 전립선특이항원(PSA)"이라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했다.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 종양마커를 이용한 검진을 실시한 경우 위(가짜)양성소견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불안을 초래하거나 비싸고 불필요한 정밀검사를 받을 위험이 있다.그 전형적인 예가 암 태아성항원(CEA)이다. CEA은 약간만 높아져도 대장파이버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 결과 대장질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담배 몇 개비를 흡연한 후에 CEA가 약간 높아지는 경우는 적지 않기 때문이다.교수는 "종양마커
진통효과 오래가는 주사제 개발골절치유 촉진 teriparatide신경아세포종 증식 억제 3-BrOP소라페닙+비타민K 췌암·간세포암 효과당뇨병성위부전마비에 TZP-101미국·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수술 전후의 통증, 골질환, 신경아세포종, 백혈병, 췌암, 당뇨병성위부전마비(gastroparesis) 등 다양한 질환의 예후를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개발에 대한 보고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다음은 관련 개요.보스턴소아병원 마취과 다니엘 코헤인(Daniel Kohane) 교수는 수술 전후의 통증 치료를 크게 개선시키는 국소마취제의 전달 시스템 개발상황을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는 이 시스템 개발 목적은 단 한번의 주사
독일·프랑크푸르트 - 지방간은 '복부에 들어있는 시한폭탄'이며 지방성 간염이 간세포암의 최대 원인이 되는 날도 그리 멀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하노버의대 소화기과 하이너 베데마이어(Heiner Wedemeyer) 교수는 "초음파검사에서는 환자의 30%에서 간이 하얗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지방간은 특히 젊은 층에서 심각한 위험이 된다"고 '오늘의 임상의학'회의에서 보고했다.지방성간염이라도 ALT정상일 수 있다지방간 환자의 약 10명 중 1명은 10년 내에 지방성간염으로 진행하고, 지방성간염의 10~15%는 10년 내에 간경변으로 진행한다.간경변 환자의 약 10~20%는 그 후 10년간 급성 비대상성 간경변이나 간암으로도 진행한다.비알코올성 지방성간염 환자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C형
간 치료기술은 높아지고 있으나 행정적인 뒷받침과 사회적 문제는 10년전 그대로라는 지적이다. 대한간학회는 20일 '간의 날 10년을 맞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념식에서 간환자들의 열악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우선 10년간 국내 간질환 치료 수준은 선진국과 대등하게 성장했다. B형간염의 경우 90년대에는 치료제 부작용이 많고 치료효과가 낮아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최근 라미부딘 등 내성이 적고 치료효과가 높은 약제들이 나오면서 만성B형 간염 치료율은 높아졌다.간경변 역시 이러한 약제의 발전과 함께 CT촬영기술의 발전 덕분에 직경 1~2cm 이하의 작은 간암도 발견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환자에 대한 인식차와 개선점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만성B형간염 환자의 경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영상의학과 정우경 전임강사가 지난 8월에 ‘2009년 복부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상을 수상했다. 정우경 전임강사는‘간세포암의 진단에 있어서의 이중에너지CT의 임상적 이용(Clinical use of dual-energy CT scan for detection of viable HCC: acolor-coding iodine CT image on the virtual unenhanced image)’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상을 수상했다.한편 지난 2일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세계초음파학회(12th World Congress of 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WFUMB 2009)에서‘Bankart병 환자의
생검안해도 간병변 확인【독일 베른】 “간 실질에 있는 병변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초음파검사, MRI, CT, 생검 등 다양하지만 각각의 특징을 파악하여 사용해야 한다”고 베른대학병원 외과 바네사 반즈(Vanessa M. Banz) 박사와 다니엘 칸디나스(Daniel Candinas) 교수는 Therapeutische Umschau 에 보고했다. 간전이에는 조영CT가 우선간병변이 우연히 발견된 경우에는 같은 조직에 지방화나 섬유화, 간경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성질과 상태의 확인에는 어떤 영상진단법이라도 단서를 잡을 수 있다. 굳이 분류하자면 초음파 검사는 스크리닝에 좀더 적합한 방법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검사가 필요하다. 반즈 박사팀은 간병변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