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 슈프라’(성분명:페노피브레이트)가 당뇨환자의 관상동맥질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 5차 아태 지질동맥경화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호주 시드니대학 안토니 키치 교수는 “FIELD 임상연구 결과 페노피브레이트가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 “페노피브레이트가 비치명적 심근경색을 24% 감소시켰으며 단백뇨로의 진행억제, 망막 레이저 치료횟수 감소 등 미세혈관계에도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페노피브레이트가 비치명적 심근경색과 관동맥 재개통술을 포함한 총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당뇨병성 합병증과 관련된 미세혈관 질환인 미세알부민뇨로의 진행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얼마전 서울시가 국민보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사증후군 사업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이 대사증후군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비만 등 4가지 질환을 포함돼 있다. 고혈압은 이미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으로 국민병이 됐으며 사회와 문명이 발달되면서 나타났다고 해서 문명병(文明病)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과 당뇨 역시 고혈압이 걸어온 궤적을 따라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0세 이상 국민의 2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이제 당뇨병은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또한 시급히 개선시켜야 할 보건사회문제다. 메디칼트리뷴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우리사회에서 만연되고 있는 대사증후군과 관련 약물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 기획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금까지 메디칼트
최근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새로운 강압제의 도입으로 고혈압환자의 예후는 특히 관동맥질환이나 뇌졸중 예방 차원에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심부전이나 신부전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는 ‘THE LATEST CONCEPTS ON SELECTING INITIAL ANTIHYPERTENSIVE THERAPY’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좌장: 일본 돗쿄의대 마츠오카 히로시 교수)에서 옥스너 클리닉의 에드워드 프롤리흐 교수는 각종 강압제의 약리학적 특징, 작용메커니즘, 적응증 등에 대해 설명했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최근 서구와 아시아에서 당뇨병성 신증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당뇨병성 신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ROADMAP(The Randomised Olmesartan And Diabetes MicroAlbuminuria Prevention Study)과 ORIENT(Olmesartan Reducing Incidence of End stage renal disease in diabetic Nephropathy trial)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이다. 작년에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05년 연례회의에서 양쪽 시험의 운영위원회 멤버인 세계적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엑스퍼트 미팅을 갖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미팅에는 ROADMAP, ORIENT에 참여한
텔미살탄(telmisartan)의 장시간 강압효과및 장기장애진행 억제작용에 관한 지견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아디포넥틴의 유전자 전사(transcription)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핵내수용체 PPARγ에 대해 선택적 활성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고혈압환자에 상당한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가진 텔미살탄에 관한 전문가의 특별대담과 일반연제 3편을 소개해 본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 Telmisartan의 새로운 지견 메
모자 합병증 위험 높아【미국·텍사스주 댈라스】 피츠버그대학 산부인과 제임스 로버츠(James M. Roberts) 교수는 임신고혈압환자에서의 혈청요산치의 상승으로 산모와 아기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Hypertension (2005;46:1263-1269)에 발표했다.진단시 요산치 포함 검토미국에서는 임신 중의 고혈압(임신고혈압)은 preeclampsia 징후의 하나이며 preeclampsia란 임신후기의 혈압상승과 요단백 증가에 의해 일어나는 중증 상태를 말한다. 이 증상은 일반적인 합병증이며 태아 사망위험을 5배 상승시키고 전세계에서 연간 5만명의 임신부가 사망하고 있다.또 미국에서는 조산의 약 15%가 preeclampsia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preeclampsia는 고혈압과 단백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딜슈프라(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 녹십자)가 당뇨환자의 비치명적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AHA(미국심장병협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호주 시드니대학 안토니 키치(Antony Keech) 교수는 대규모 다국적 임상연구(FIELD : Fenofibrate Intervention and Event Lowering in Diabates)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대혈관 및 미세혈관 합병증 예방에 있어 페노피브레이트의 장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비치명적 심근경색을 24% 감소시켰으며, 이와 더불어 단백뇨로의 진행억제, 망막 레이저 치료횟수 감소 등 미세혈관계에도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의 제2형 당뇨병 환자 9,
【노르웨이·베르겐】 베르겐대학 보건학 롤 스카르벤(Rolv Skjærven) 교수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도 태어날 때 자간전증의 영향을 받으면 자손에 단백뇨나 부종 등을 동반하는 고혈압이 합병된 임신 위험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고 BMJ(2005;331:877)에 발표했다.여성에서 위험높아이번 결과는 베르겐대학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NTNU), 미국립환경위생과학연구소(NIEHS)가 실시한 출생등록 연구의 결론이다.남성의 유전요소에서 유래하는 위험은 여성보다 낮다. 즉 자간전증 임신 후에 출생한 여성은 자간전증 임신 위험이 다른 여성보다 약 2배(오즈비는 2.2)높지만 남성은 여성에 비해 이러한 위험은 낮았다(오즈비 1.5).또한 이 출생등록연구에서 자간전증 임신 후에 태어난 남성 또는 여성 자매는 자신이 임
국내 당뇨병환자수가 2025년경에 최고 1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당뇨 전단계인 예비군을 포함하면 그 수는 엄청날 것으로 보여 당뇨대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당뇨병을 치료하는데도 다양한 약제들이 있지만 어떤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에는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인슐린 분비 촉진제의 장점을 가진 글리클라짓(상품명 디아미크롱 서방정, 한국세르비에)의 효과와 작용기전에 대해 한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인슐린분비촉진제의 새로운 고찰 - 연구에서 임상까지좌장 | 이현철 교수 인슐린분비촉진제의 선택성 차이 ■ Dae-Kyu Song Department of Physiology, Keimyung University S
【독일·비스바덴】 혈뇨검사에서는 잠혈반응시험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혈반응이 양성이면 다음에 어떤 검사를 해야 할까.유로메드 클리닉 비뇨기과 로타 바이스바흐(Lothar Weissbach) 교수는 “무증후성 현미경적 혈뇨에서는 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에 근거하여 다음 진단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제111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설명하고 단계적인 진단방법에 대해 설명했다.유병률 9~18%잠혈반응시험지가 적혈구나 헤모글로빈뿐만아니라 미오글로빈, 소독제, 의약품 등으로도 빨갛게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잠혈반응이 양성이면 기본적으로 요침사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바이스바흐 교수에 따르면 문헌상 성인에서 나타나는 무증후성 현미경적 혈뇨의 유병률은 9~18%다.400배 현미경으로 1시야 당 적혈구가 3개 이하면 무시
우리나라 초·중·고생 100명당 1명이 소변검사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희의료원 소아과 조병수 교수는 “1998년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소변검사 결과 단백뇨가 1천명당 2명, 소변에서 당이 검출된 경우는 1만명당 7명, 소변에서 피가 검출된 경우(잠혈)가 1천명당 8명으로 전체학생의 약 1%가 소변검사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중에 대부분이 만성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만성사구체신염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신장에 이상을 보이는 학생들에 대한 추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말기신부전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조 교수는 “학생집단뇨검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한국학교보건협회, 대한신장학회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학교집단뇨검사 이상
하태선(충북대의대)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06년도 판에 당뇨병성 신병증에서 단백뇨의 기전과 알레르기성 자반증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등재된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고혈압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시의 전자간증이나 경구피임약과 관련된 고혈압과 같이 여성에서만 발생하는 고혈압이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약 10년 정도 심혈관계질환이 늦게 발생하는데 이러한 원인으로 폐경 전의 여성호르몬이 위험인자를 방어하는 인자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많은 연구들에서 나이나 혈압의 정도분류만을 가지고 시행되었던 결과만으로는 여성 고혈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잘못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호르몬과 생물학적 관점에서 고혈압과 여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여성만의 독자성을 밝혀줄 수 있을 것이다. 이대동대문병원 순환기내과 신길자 교수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집단위험도는 남성에서는 18%, 여성에서는 22%다. 최근 미국의 65세 이상 집단에서 허혈성 뇌졸중의 연간발생률이 1000명당 126.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제외하면 당뇨병과 관련된 다른 합병증의 발생률보다 높다. 특히 고혈압, 지질대사이상, 심방세동, 심부전, 심근경색의 과거력 같은 뇌졸중의 전통적인 위험인자는 당뇨병환자에서 더 흔하다. 또한 당뇨병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1년 뇌졸중 사망률이 2배 이상 높다. 그러나 현재 권고되고 있는 예방법을 잘 실천한다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이관우 교수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집단 위험도(popul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반하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환자는 당뇨병 발생이 2.5배 높다. 단백뇨가 없는 당뇨환자에서는 71%, 미세 알부민뇨 당뇨 환자에서는 90%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다. 당뇨병환자가 고혈압을 동반하면 심혈관 및 신장 합병증은 더 잘 발생하며 고혈당의 조절보다 고혈압의 조절이 이들 합병증을 막는데 더 효과적이다. 따라서 당뇨병환자는 생활습관의 개선과 약물요법으로 엄격히 고혈압을 치료해야하며 130/85mmHg 이상의 높은 정상혈압이라도 약물 치료를 권장하고 목표혈압도 130/80mmHg 미만으로 낮게 잡아야 한다.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김재형 교수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7 고혈압환자 당뇨발생 2.5배 높아전체 인구집단에서 고혈압과 당뇨병을 둘 다 가진 환자의 숫자가 증가
당뇨병성 신증은 1형 당뇨병의 30%, 2형 당뇨병의 20%가 발생하는데 환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말기 신부전증에 이르러 투석 또는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뇨병의 발생자체를 방지하고, 최대한 정상혈당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조기 진단과 함께 혈당 조절, 규명된 매개 물질들의 생성 억제 또는 작용의 차단, 추가적 악화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치료약제는 효과에 차이는 있지만 약 70%정도의 방지 효과를 보이며 혈당 조절과 추가적인 노력에 따라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세알부민뇨가 없는 당뇨병 환자에서 이러한 약제의 투여 효과에 대해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연세의대신장내과 최 규 헌 교수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의 미세혈관 합병증의 하
미국당뇨병학회서 발표지방조직이나 근육조직 같은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주는 글리타존계 약물. 그 중에서도 로시글리타존이 혈당강하는 물론 혈압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서 발표됐다.시카고 러쉬대학 예방의학·내분비학 조지 바크리스 교수는 “로시글리타존은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깊은 혈압 및 미세단백뇨도 낮춰준다”고 설명했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임상연구에 따르면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 및 로시글리타존+SU제 그리고 메트폴민+SU제 병용군을 각각 비교한 결과,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과 로시글리타존+SU제가 병용이 당뇨병환자의 혈압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은 제2형 당뇨병과 미세단백뇨증(microalbuminuria)을 동반한 환자의 미세단백뇨도 감소시킨 것
안선영(세브란스병원 소아과)강사가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제 3차 한․일 소아신장세미나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자로 선정돼 ‘히로토’상을 수상했다. 안 강사는 연세의대 이재성(소아과학)․정현주(병리학)교수팀들과 공동 연구한 ‘혈뇨와 단백뇨가 동반된 Thin GBM nephropathy'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인슐린저항성, 지질이상, 고혈압, 내당능 장애 또는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동일한 환자에서 함께 존재하는 임상상황이다.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일련의 증후군 치료는 단순히 각각의 임상질환을 치료하기에 앞서 그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가톨릭대학교 내분비대사 내과 김성래 교수죽상동맥경화증의 역학과 임상 특별기획시리즈 4대사증후군과 죽상동맥경화증-기전과 역학인슐린 저항성과 심혈관 질환의 관련성대혈관 죽상동맥경화증에서 인슐린 저항성은 매우 중요하며 당뇨환자 뿐 아니라 만성 대사성 질환자의 장기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서 인슐린 저항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리라고 생각된
지난 10일 잠실롯데호텔에서는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약 700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특히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대상 연구발표, 비만으로 심장, 신장과 간에 발생하는 질환과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비만 개인별 맞춤형치료 중요신장, 지방간, 흡연, 음주 등 위험인자 다양비만과 신장질환 연관성비만과 신장과의 관계는 크게 비만 혹은 대사성 증후군 자체에 의해 발생되는 신장 질환에 관한 내용과 기존의 신장 질환 악화의 위험인자로서의 비만을 이해하는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외의 역학적 연구들에서 대사성 증후군의 각 요소들이 만성 신장 질환 또는 미세 단백뇨의 발현과 관련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