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팔던 약사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강원도 강릉 소재 하나로약국’ 대표약사 임모(여, 68세)씨와 임모씨에게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공급해온 이모(남, 60세)씨 등 2명을 약사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임모씨는 2009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가짜 비아그라100mg, 시알리스 20mg와 100mg, 조루치료제 프릴리지 60mg 등 총 3,738정, 시가 5,900만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공급책인 이모씨는 보따리상으로부터 구입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에서 자체 주문 제작한 포장지에 담아 정품과 구분이 어렵도록 위조한 홀로그램 등을
환자의 입장에서 통증을 평가하는 새로운 통증평가척도가 나왔다.미국 예일대학 보건대학원 버나드 샤크텔(Bernard P. Schachtel) 강사는 제14회 국제통증학회(IASP 2012)에서 환자마다 의미있는 개선을 평가한다는 Meaningful Relief Scale(MRS)의 효과에 대한 임상결과를 소개했다.인두염환자에 진통제를 투여한 후 통증개선 효과를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MRS가 환자별 개선 효과를 평가하는 유용한 척도로 나타났다.환자 주관에 따라 통증을 임상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는 통증을 시각화하거나 수치화하는 visual analogue scale(VAS)과 numerical rating scale(NRS)이 일반적이다. 환자 표정으로 판정하는 face scale도 사용된다.샤크텔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불법행위를 한 약국 203곳을 추가로 해당 보건소에 고발했다.전의총은 11일 서울(강남4, 강동24, 강서1, 관악2, 광진6, 노원8, 동대문14, 동작3, 서초5, 성동2, 성북1, 송파15, 영등포5, 용산6, 종로24, 중랑5), 경기(시흥4, 부천2, 성남24), 광주(광산7, 남8, 동7, 북3, 서5), 인천(계양2, 남동1, 부평5), 강원(동해2), 충남(보령8) 등 총 203곳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전의총은 약국을 직접 방문해 무자격자가 약을 판매하거나 불법조제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고발장에 증가자료도 첨부했다.이번 고발된 내용에 따르면 종합감기약 등의 일반의약품을 무자격자가 판매한 경우가 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의약품 낱알판매가 23건, 비약사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오는 11월 15일부터 편의점 판매 가능 일반의약품 13개[上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향후 품목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13개 품목은 시작 단계라는 전언이다. 다만, 20개 이상으로 늘어나지는 못한다. 지난 5월 약사법 개정안 국회통과 과정에서 편의점 판매가 가능한 약은 20개 품목으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관련 위원회가 이번 13개 품목 외에 지사제와 제산제, 진경제 등의 추가 지정 필요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품목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의약품 재분류 발표 결과, 진경제 성분 스코폴라민을 포함한 어린이용키미테가 오히려 전문약으로 분류되면서 진경제의 경우 편의점에 비치될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희박할
2011년말과 올해 초 2개월간 주요 도시에서 일반인이 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전국의사총연합은 서울, 대전, 구미, 부산시 등에서 약국을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 총 127곳에서 일반인이 약을 판매하는 등 약사법 위반 행위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 당국에 고발해 110곳에서 위법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종합감기약 등의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9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약사 조제행위는 3곳, 전문의약품 불법판매가 4곳, 일반의약품 낱알 판매가 2곳, 불법임의조제가 1곳이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판매한 경우도 1곳 확인됐다.전의총은 "지속적으로 약국의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와 고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빠르면 다음 주에 제3차 약파라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계 당국에 고발을 할
2010년 미국 어린이에 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항생제 아목시실린과 아지스로마이신이 각각 1, 2위로 나타났다. 천식치료제인 알부테롤은 3위였다.미식품의약국(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의 그레이스 차이(Grace Chai) 씨는 대규모 처방전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해 어런이 약물처방동향에 관한 보고서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어린이에 처방제를 사용하는 경우 주로 성인 대상의 시험성적에 근거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부작용 관점에서 시판 후 사용 실태를 충분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고 차이 씨는 설명한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한 규모와 질적 수준을 갖춘 검토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이번에 그는 전미(全美) 규모의 처방전 데이터베이스 IMS Vector One을 이용해 검토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발 빠른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3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의‧약계와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품목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일반약 편의점 판매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하위법령 개정과 유통관리 체계 등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의·약품 오남용 우려에 관한 반대 의견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판매체계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 편익을 함께 해준 약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안전상비의약품을 비롯한 의약품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약사회 달래기에 나섰다.◆약사법 개정안 세부 내용은 = 약사법 개정안은 세부적으로 △의약품 분류체
보건복지부는 7일 감기약과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 24개 품목을 '약국외 판매 의약품'으로 제시했다. 복지부가 고려한 가정상비약은 해열진통제와 김기약, 소화제 등 67개 품목이었지만 대한약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24개로 대상을 줄였다. 해당 24개 품목은 타이레놀정 500mg 등 4품목, 부루펜 6품목 중 어린이부푸펜시럽, 판콜 9품목 중 판콜에이내복액 등 3품목, 판피린 2품목, 베아제 5품목, 훼스탈 6품목, 제일쿨파스 2품목, 신신파스에스 1품목이다. 67개 중 타이레놀ER서방정 등 2품목은 특수제형이라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했다. 부루펜정 400mg과 600mg은 임부금기, 화이투벤 7품목, 하벤 18품목 등은 향정신성의약품 합성 원료여서 대상에서 빠졌다. 복지부가 제시한 24개 제품 중
국민 수요가 많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이외 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세 차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두 차례 전문가 간담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완성한 '약사법 개정안'을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최원영 차관[사진]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약사법 개정 배경은 문전약국 중심으로 약국 환경 변화, 심야약국 운영 저조, 국민 의식수준 향상과 의약품 정보의 접근성 향상 등 그간의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 국민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의약품이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최초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이라는 2가지 공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외 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4일 이들 약물 판매에 대한약사법 개정안을7~8월에 걸쳐 입법 예고한 후 이르면 9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복지부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2차례, 공청회를 1차례 실시한다고 밝혔다.검토 내용도대상의약품의 안전성 검토, 판매장소 등 제도 도입 방안 외에유통·회수 등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전문가 간담회에는 약리학, 약물학, 임상의학, 사회약학 전공 교수뿐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독성분야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도 참여한다.아울러 공청회에는 소비자 단체와 시민단체 2명, 의료계 및 약계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내 복제약의 가격을 평균 20% 낮추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19일 KBS 일요진단(녹화 18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경우에 따라 30% 가까이 낮추겠다"고 말했다.진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 총 의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이르며, 여기에는 복제약의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어 의료비에 부담이 된다"며 약가 인하 이유를 밝혔다. 복지부의 목표는 약제비가 총 의료비의 24~25% 수준이다.이와함께 진 장관은 약사법을 개정해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을 수퍼판매 품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약사들이 비아그라나 사후피임제 등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시켜 달라는 요구에 대해 "의사와 약사간 거래 모양새를 보여준다"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이 “생약 액상성분의 소화제를 의약외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일부 의약품의 수퍼마켓 판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판에 대해 “정부는 애초 계획대로 가고 있는 중”이라면서 “정부가 이를 중지하거나 소극적으로 나선 것처럼 비춰진 것은 유감이고 오해”라고 해명했다.1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수희 장관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이날 정부가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판에 대해 진 장관은 “정부는 엎치락 뒤치락한 것은 없이 애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지하거나 소극적으로 비쳐진 것은 오해”라면서 유감을 표명했다.“충분한 설명이 부족해서 오해를 일으킨 것으로 복지부가 상황관리를 철저히 못해서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