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항목에 환자경험과 결핵이 포함되는 등 환자의 안전과 질을 높이는 평가로서 환자 중심의 평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4일 2017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요양급여적정성평가는 올해 7월부터 전화조사에 들어간다.적정성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진찰․수술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해 의약학적·비용효과적 측면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으로, 지난 2001년 5개 평가항목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31개로 늘어났다.올해 평가 목표는 안전과 질을 높이기 위해 환자경험과 의료취약 분야 항목을 추가했다[표].환자경험 평가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로부터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투약 및 치료과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항우울제 성분인 미르타자핀 단일제(정제 및 구강붕해정)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통일 조정하기 위해 허가사항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변경 대상 약물품목은 정제로는 한국MSD의 레메론정 15mg을 등 10개와 구강붕해정으로는 한국MSD 레메론정솔탭정15mg 등 11개로 총 21개다.안전평가원은 이번통일조정안에 대한 대상품목 보유업체의 의견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전용헬기(일명 닥터헬기)가 이송한 누적환자수가 총 4천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닥터헬기는 거점 병원에 배치되어 요청 5분 내 의사 등 전문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다.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2011년 9월 국내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그 해 중증환자수 76명을 이송한데 이어 2012년에는 320명으로 늘어난 이후 2016년에는 1,196명을 이송해 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송 환자 가운데 3대 중중응급환자(심장질환, 뇌질환, 중증외상)가 57%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호흡곤란, 쇼크, 화상, 소화기출혈, 심한복통, 의식저하 등의 질환이었다.닥터헬기 도입 이후 병원까지의 이송시간은 평균 125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헌혈금지약물 정보를 제공해 혈액수급과 수혈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2014년 부터 헌혈금지약물 복용자의 헌혈을 사전에 예방하고 부적절한 혈액을 출고 전에 차단해 수혈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정보를 매일 제공해 왔다.현재 DUR시스템으로 제공되는 헌혈금지 대상 약물은 아시트레틴(건선치료제) 등 8개 성분이다.심평원이 대한적십자사에 제공한 헌혈금지약물 복용 정보건수는 2014년 332만건에서 2016년 519만건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부적절한 헌혈의 사전 차단 또는 부적절한 수혈 예방 건수는 2016년 7,412건으로 DUR 시스템 활용 전인 2013년에 비해 3.8배 증가했다
건보공단노동조합이 요양기관 방문확인을 폐지하고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와 일원화하라는 의사단체의 요구에 대해 법적 불가능성을 주장했다.방문확인과 현지조사는 법률로 보장된 각 기관의 고유업무인 만큼 폐지하거나 일원화할 수 없기 때문이란느 것이다.공단노조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문확인은 '부당이득환수권'에, 현지조사는 '행청처분권'에 근거한다며 일원화 불가를 강조했다.노조에 따르면 방문확인은 건강보험법상 부당이득징수 절차로서 해당기관에 필요한 자료의 제공을 요구해 착오가 있거나 부당이 확인되면 해당 급여 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의전부 또는 일부을 환수하는 것이다.또한 "방문확인은 부당청구금액이 행정처분 기준에 해당되면 복지부장관에 현지조사를 의뢰하도록 규정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새 원장을 공모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12일 현 손명세 원장이 내달 4일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전날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심평원은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 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심평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정부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및 지정 제도를 도입한다.보건복지부는 12일 '외국민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에 관한 고시'를 발령하고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진료과목, 전문인력 보유현황 및 국내 의료서비스발전기여도 등을 평가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의료기관만을 지정한다.병원급 이상은 의료법에 따른 인증을 취득한 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환자 특성화 체계 부문만 평가한다. 의원급의 경우 환자안전체계 부문이 추가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고 및 지정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신청 접수, 현지조사를 담당한다. 평가비용은 병원급 이상은 57만원, 의원급은 114만원이다. 접
장기요양기관 지정 및 취소 관련 법 규정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기관 설치 및 운영자의 과거 급여제공이력, 행정처분 내용, 운영계획 등을 종합 고려해 지정하고, 지정 취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관련법 개정안을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현재 장기요양기관은 법적으로는 지정제이지만 일정 기준만 갖춰지면 지자체 장이 반드시 지정하도록 돼 있어 사실상 신고제나 다름없다.따라서 이번 개정으로 평가가 헹정처분 등을 피하기 위해 설치와 폐업을 반복하는 기관이나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기관에는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취소 기준은 1년 이상 급여 미제공기관, 사업자등록말소기관, 평가거부 기관 등이다. 기존에는 부당청구 등에 한정돼 있어 평가거부를 해도 지정 취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산하 9개 지원과 공통으로 올해 선별집중심사항목 9개를 선정, 발표했다[표].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 규모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사회정책적으로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의료서비스 항목을 선정해 사전에 알려 집중심사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적정진료를 유도하는 제도를 말한다.지금까지는 각 지원이 병의원을 대상으로 심사항목을 선정해 왔지만 올해부터 종합병원 심사가 각 지원으로 이관되면서 공통 선정하게 됐다.올해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총 20개. 이 가운데 Cone Beam CT 등 8항목은 상급종합병원과 공통으로 운영된다. 20개 항목 가운데 14개는 지난해 항목과 동일하다. 병의원 공통항목은 척추수술과 향정신성의약품장기처방이다.한편 공통항목 이외에도 각 지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의 지급 대상을 기존 사망, 장애·장례에서 진료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국제표준코드 기반의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UDI)을 구축해 의료제품 안전관리 체계를 선진화한다. 아울러 마약류통합관리 영역을 넓혀 생활화학제품까지 아우른다.식약처는 1월 9일 오전 2017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 보고(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이 밝혔다.업무 보고내용에 따르면 식약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신청자의 편의성과 지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부작용 피해구제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접수부터 급여결정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한다.의약품 피해구제 제도란 의약품의 정상적인 사용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부작용 피해에 대해 소송없이 보상하는 제도를 말
내년 1월 1일부터 휴대용 산소발생기, 기침유발기 등 가정에서 필요한 기기 및 소모품비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건강보험 중기보장성강화계획에 따라 이들 기기에 대해 급여를 신설하고, 자가도뇨카테터 및 자동복막투석 소모성 재료에는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자동복막투석 소모성 재료 종류도 기준 금액을 1일 5,640원에서 10,420원으로 인상해 본인부담금을 낮춘다.재가치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의로부터 환자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공단에 등록한 후 요양비 처방전을 받아 등록업소에서 기기 대여 또는 소모성 재료를 구입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9일 차병원 그룹 계열사 차바이오텍 대표 최모씨를 약사법(의약품 제조업 및 제조판매품목 허가)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과 부인, 딸의 혈액을 채취해 세포를 분리한 후 배양하는 등 2015년 2월 9일부터 이듬해 10월 21일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세포치료제(자가살해세포 치료제)를 무허가 제조해 분당차병원에 공급했다.차병원의 의사 이모씨는 차바이오텍이 공급한 무허가 자가살해세포 치료제를 차 회장과 그의 가족에게 19차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자가살해세포란 골수, 비장, 말초림프절 및 말초혈액에 존재하는 선천적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다. 자기세포는 죽이지 않지만 암세포나 바이러스 등 비정상적인 세포는 사멸시키고 인터페론 등 면역반응
내년부터 토요일에 받는 건강검진에 가산율이 적용된다. 맞벌이 등 평일 검진이 어려운 국민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기존 공휴일 건강검진비(건진 상담료 및 행정비용) 30% 가산율을 내년 1월 1일 부터 토요일에도 적용한다는 내용의 건강검진실시기준 일부개정안을 26일 발령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토요일 건강검진과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등 건강검진 종류에 따라 2,320~4,950원까지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이와함께 건강검진 결과 통보도 기존 우편 외에 이메일이나 모바일 등으로 다양화해 수검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차병원의 국가지정 제대혈은행 지위가 취소되고 기존 지원받았던 예산도 환수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27일 차병원 차광렬 회장 일가의 불법 제대혈 주사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병원 제대혈은행은 정부 승인없이 제대혈을 제공했으며, 제대혈 공급 사실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제대혈법 제27조 제2항 및 제3항을 위반했으며, 차회장 등 3인을 진료한 의사 강○○는 진료기록부 미작성에 따른 의료법 제22조제1항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또 차병원 제대혈은행은 분당차병원 소속인 만큼 분당차병원 개설자인 성광의료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제대혈법상 양벌 규정을 적용해 함께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차병원이 국가에서 지원받은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월 26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상급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12개 항목을 공개했다.이번 공개는 내년 1월부터 종합병원 심사가 9개 지원으로 이관되면서 본원과 지원간 심사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달 19일부터 요양기관업무포털 사이트를 통해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가점검 결과 조회 서비스에 들어갔다.심평원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자가점검 서비스 신청 참여율은 67.4%이며 완료 기관은 89%에 이른다.완료한 기관은 조쇠 서비스를 통해 자가점검 점수와 등급을 확인할 수 있고, 전체 요양기관 및 동일 종별 대비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도 파악할 수 있다.또한 요양기관 담당자의 입력 오류 등으로 재점검이 필요한 항목을 보완하는 조치법도 확인할 수 있다.심평원은 요양기관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자가점검 항목별 점검사항과 방법, 주요사례 등을 담은 요양기관 종별 맞춤형 자가점검 가이드를 제작했다.이를 통해 자가점검 서비스에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이 제기한 서초동 사옥 매각금 미반납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심평원은 14일 오후 "내년도 예산은 정부로부터 엄격한 사업타당성과 예산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면 투명성이 크게 부족하고 보험재정을 퍼준다는 건보노조측의 주장을 일축했다.심평원의 사업계획 및 예산은 복지부 심의, 이사회 의결, 복지부장관 승인으로 확정되는 만큼 매우 투명하다는게 심평원의 주장이다. 600억원의 예산 증액은 고유사업 확대에 따른 사업비 증가분, 제2사옥 신축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또한 서초동사옥 매각금 938억원의 기타적립금 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올해 4월 반납을 마쳤다고 밝혔다.심평원 직원의 20%만이 심사 업무를 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건강심사평가원 간의 부담금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정혼란을 틈 타 심평원이 지원 건물의 증개축 및 지원 신설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13일 언론매체의 보도로 양측의 공방은 수면으로 부상했다.심평원은 관련 보도에 대해 즉각 해명했다. 서울·의정부 지원의 사무공간 확충은 현재 예산심의를 진행 중이며 확정된 바 없다는 것이다.인천지원의 설치는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건보공단과의 밥그릇 싸움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건보공단과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하고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며 보도내용을부인했다.심평원의 업무량 증가가 자동차보험 심사위탁 등의 민간보험 관련 업무의 확대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심사에 소요되는 인건비, 사업비, 기관운영비
비급여 진료비가 최근 5년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8일 발표한 '종합병원 이상 비급여 발생유형별구성과 현황'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는 2009년 6조 2천억원에서 2014년 11조2천억원으로 약 2배 증가했고, 이에 따라 비급여율도 같은기간 13.7%에서 17.1%로 증가했다.15개 종합병원의 비급여 자료를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비급요 진료 유형을 의학적비급여를 항목비급여와 기준초과비급여로 나누고, 이어 법정비급여, 합의비급여, 미분류비급여 등 5개 유형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유형별 비중은 항목비급여 21.9%, 기준초과비급여 32.7%, 법정비급여 32.9%, 합의비급여 6.1%, 미분류비급여 6.
지카나 메르스 등 신종전염병 발생과 지진, 북한 핵위협 등의 위기상황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종합대책이 마련됐다.정부는 6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52차 국무회의에서 국가필수의약품의 범부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이 대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가필수의약품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안정공급 지원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국가비축용 의약품 36개와 공급중단시 지원의약품 73개로 나뉜다.아울러 이들 의약품을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범부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난관리자원공동활용시스템(국민안전처), 약가관리 정보(보건복지부), 의약품 유통정보 시스템(심평원) 등을 연계해 국가필수의약품 품목 정보, 비축량.비축장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