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 소아청소년과 장미영 교수팀(임한혁 교수, 이지원 교수)이 출생 15일된 3.13kg 신생아 혈액투석에 성공했다.환자는 선천성 대사장애로 출생 2주일 만에 독성물질인 암모니아가 배출이 되지 않아 경련 및 뇌증이 발생하였고 자가 호흡이 불가한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지속적 신대체요법을 통해 암모니아를 체외로 배출시켜 생명을 건진 환자는 현재 전신상태가 호전되어 투석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하고 선천성 대사질환 환자를 위한 특수식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고지원금과 병원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시설, 장비, 인력을 보강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갖추
모유수유를 오래한 젊은 여성은 중년 이후 동맥경화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HealthDay는 미 카이저 퍼머넌트 북부 캘리포니아연구소 에리카 건더슨(Erica Gunderson) 박사의 발표내용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건더슨 박사는 1980년에 1회 이상 출산경험이 있는 미국여성 846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출산당시 평균 나이는 18~30세였다. 모유수유 기간과 경동맥 초음파 검사결과, 모유수유 기간과 경동맥 두께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나타났다.모유수유가 긴여성은 짧거나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경동맥 벽이 덜 두꺼웠다. 모유수유 기간이 최소 10개월 이상인 여성은 중년기에도 경동맥 벽이 깨끗했다.경동맥벽은 뇌에 혈관을 운반하는 역할을하며 두꺼워지면 죽
염증성장질환자의 가장 힘든 증상은 피로감으로 나타났다.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인 5월 19일을 맞아 한독이 염증성장질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58.2%가 피로감을, 50.2%가 복통 증상 호소했다.환자의 56.4%는 1년 이내에 체중감소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약 80%가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크론병 환자에서는 체중감소 비율이 더 높은 70%로 고통이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 염증성장질환자들은 체중감소로 인한 체력고갈, 피로감, 무기력 등의 '육체적 어려움(93.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호소했으며, 자신감 하락, 심리적 불안감 등 '정신적 어려움(51.6%)'을 두번째로 꼽았다.한편 한독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식생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www.novartis.co.kr)는 최근 김미연 부사장을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Cardio Metabolic Franchise Head) 총괄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김미연 부사장은 앞으로 한국노바티스에서 심혈관대사질환 관련 제반 사업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영업마케팅 및 전반적인 사업부 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형 당뇨병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인 말라가대학 메르세데스 클레멘테-포스티고(Mercedes Clemente-Postigo) 교수는 체질량지수와 혈당상태 및 비타민D 수치와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참가자 118명을 체중미달, 과체중, 비만 및 고도비만으로 분류한 다음당뇨병, 당뇨전증, 혈당, 대사질환 여부를 검사했다.그 결과, 비만해도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당뇨병을 가진사람에 비해 비타민D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당뇨병이나 그와 관련된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정상체중이어도 비타민D 수치가 낮았다.포스티고 교수는 "이는 비타민D가 당뇨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BMI보다 혈당수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
종합병원 의료진들이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의 학문적 정보 습득과 논의의 장이 다양한 반면, 개원의의 경우 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빠듯한 진료 스케줄까지 더해져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멀티채널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제약업계에서도 이메일을 통한 정보 전달부터 온라인 강의와 웹 기반의 심포지엄을 비롯해 최근에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서비스들도 선보이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약사와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개원의 스스로 학습하고 다방면의 정보를 습득하여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다. 화상 디테일링 서비스를
서울대병원이 최근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에 ‘골다공증 클리닉’을 개설했다.골다공증을 비롯한 골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클리닉은 내과 신찬수 교수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운영한다.이 클리닉에서는 개인 맞춤 상담 및 적절한 식이, 운동 교육, 낙상 예방, 약물 치료 등 골다공증 및 골절 전반적인 진료에 주력하고 있다.골다공증 클리닉에서는 흔히 측정하는 골밀도 외에도 골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도입하였고, 골다공증 임상 연구 센터로 선정되어 골다공증 연구 및 진료, 교육에 있어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중개중점 연구분야의 책임 연구자로 선정됐다.최경묵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이병훈 교수와 공동으로 ‘대사성 간질환 조절에 미치는 내인성 물질의 역할 규명을 통한 치료기반 구축’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로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 동안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최 교수의 이번 연구는 지방조직과 간조직에서 분비되는 생체 조절물질인 아디포카인, 헤파토카인을 통한 지방세포 및 간세포의 대사질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저 메커니즘 규명과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및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지방간질환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중감량을 위해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법은 신체에 독소를 유발해 대사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영국 워릭대학 밀란 피야(Milan Piya) 교수가 지적했다.교수는 평균 34세인 마르거나 뚱뚱한 여성 24명을 분류 후 같은 칼로리를 하루 2끼와 5끼 식사로 나눠 제공했다.혈액 샘플을 통해 혈청 내 독소, 포도당, 인슐린, 지질과 함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마른여성보다 비만여성에서 인슐린, 포도당,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증가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는 감소했다.식사 횟수에 따른 결과에서는 2끼를 먹은 여성에 비해 5끼를 먹은 여성에서 체내 엔도톡신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피야 교수는 "연구결과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는 체중감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비만을 억제하는 방법 외에 동맥경화나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은 비만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인 캡(CAP1) 단백질과 작용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발견해 Cell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팀이 이번에 발견한 수용체는 캡(CAP1) 단백질. 이 수용체가 비만과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 심장대사질환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인 리지스틴 호르몬과 결합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이 호르몬과 수용체와 결합하면 단핵구세포가 염증세포로 활성돼 만성염증 반응을 유발하면서 비만, 동맥경화증,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따라서 캡 단백질을 억제하면 리지스틴에 의한 만성염증반응을 없애 비만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게 교수팀의 설명이다.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은 향후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됐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연구소 에리카 건더슨(Erica P. Gunderson) 박사는 18~30세 여성 898명을 대상으로 당뇨 및 기타 대사질환 검사를 시행하면서 20년간 추적관찰했다.출산 후 여성들의 경동맥 내막두께를 측정한 결과,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경동맥벽이 0.023mm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인종이나 나이 임신 전 대사위험 요인 등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고 밝혔다.박사는 "경동맥벽 두께는 동맥경화 발병여부를 측정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데, 임신성 당뇨가 심장질환의 위험인자임을 알려주는 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신수희 상무를 당뇨사업부 책임자(Business Unit Director)로 영입한다고 밝혔다.신임 신수희 상무는 이화여대 약학대학(약학과)을 졸업하고, 한독약품을 시작으로 아벤티스코리아, 사노피코리아 등 제약기업에서 비즈니스 성공 경험을 쌓았다.혈관대사질환, 항당뇨 및 근골격계 등 다양한 사업군의 영업, 마케팅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까지 사노피코리아 당뇨사업부 총괄 이사를 역임하며 당뇨 사업 부문에서 전문적인 역량과 우수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신수희 상무는 앞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 제품의 영업·마케팅 및 신제품 출시에 관한 전반적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제안한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원인연구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질병원인연구센터로 선정됐다.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원인연구센터는 앞으로 5년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 받아 한국인에게 질병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및 대사질환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예방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이 연구과제에는 주관기관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세부책임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총 7개 대학 18명의 교수들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식사할 때 음식을 씹는 회수(저작회수)가 많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최대 절반 이하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구강외과학 야모리 마사시 교수는 시가현 나가하마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저작회수와 당뇨병 위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참가자 6,827명 대상연구팀은 여러 선행연구를 인용, 치아 상실 및 부정 교합으로 저작회수가 부족하면 구강내 환경을 악화시켜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칼슘 등 2형 당뇨병 발병을 억제시키는 영양소가 부족해진다고 지적했다.일본에서는 음식물 저작회수가 초기 인슐린분비를 억제하고 식후 고혈당을 개선시키는 등 식사시간과 식욕을 억제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등의 소화관 호르몬 분비를 증
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가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정형외과 학술대회(AAOS :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에서 ‘암환자의 골반골 전이암에 대한 경피적 시멘트 성형술’이라는 제목으로 종양·골대사질환 부분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강현귀 박사는 최소침습적 수술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통증 완화 및 기능향상의 임상적 효과와 수술 후 골시멘트 주입 부분에 종양활동이 현저하게 감소된 방사선학적 효과를 보고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식회사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 사장)이 21일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2017년 매출 1조 2천억원 목표를 내걸었다.이를 위한 전략으로 대사질환(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750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LG생명과학은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 복합제 개발 등 추가 제품을 패키지화하여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마켓리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제미글로는 사노피와 글로벌 사업제휴에 성공해 본격적인 해외 매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사노피는 러시아, 중동, 인도, 아프리카 지역 등 해외 79개 국가에서 허가
골다공증 치료제인 졸레드로네이트가 남성골다공증환자의 추체골절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베른대학병원 골대사질환센터 스티븐 부넨(Steven Boonen) 교수는 약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시설 공동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미국내분비학회가 남성 골다공증 진료가이드라인 공개시 보도자료에서는 "골다공증이나 골밀도 저하를 보이는 미국인의 약 20%가 남성이며 이는 50~69세 남성의 사망률을 높이는 한 원인"이라고 말한다. 위험인자로는 저체중, 성인 후 골절 기왕력, 흡연을 들었다.또 신흥국을 포함해 전세계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50세 이상 골다공증성 골절의 약 40%가 남성에서 발생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가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영국 케임브리지대 거든 연구소 존 거든(79) 박사와 일본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 야마나카 신야(50)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현지시각으로 8일 발표했다.수상이유는 성숙한 세포라도 여러 기능을 가진 세포로 변화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 이들이 기여한데 따른 것이라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거든 교수는 1962년 개구리의 피부나 내장 같은 유전자가 새로운 올챙이를 생산하는데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성숙한 세포가 신체의 모든 세포로 분화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야마나카 교수는 2006년 쥐의 피부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이 10월 9일 한림대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소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주제의 ‘제3회 한림-파도바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탈리아 파도바대학(Padova University)과의 학술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알렉산드로 마틴 파도바대학교 대외교류부총장 등 소아질환 분야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소아 백혈병에서부터 류마티스 질환, 알레르기, 유전 및 대사질환, 신생아와 신경질환 등 난치성 질환과 다양한 소아질환에 대한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충분한 수면이 소아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구명됐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은 서울과 경기지역 10~11세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주중 수면, 주말 보충수면)과 비만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박경희 교수팀에 따르면 주중과 주말 모두 수면시간이 1시간씩 늘 때마다 비만 위험도가 30%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중에 수면시간을 늘릴 경우에도 비만위험도가 낮아졌다. 연구팀은 주말에 같은 한 시간을 더 자더라도 주중에 7시간을 자는 아이는 주중 9시간을 자는 아이에 비해 비만위험도가 1.8배 높았다면서, 결국 주말에 잠을 더 자더라도 주중에 많이 자는 아이들이 비만에 걸릴 위험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