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변동, 금리인상, 경제불안, 약가정책 등의 대외적인 악재로 제약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상승세를 이어가는 몇몇 제약사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녹십자다. 동아제약의 경우 올 초 주당 9만9,200원에서 유가급등 등 악재 요인이 최절정기에 달했던 지난 7월 15일경에만 내려갔을 뿐 최근 반등에 성공하여 8월 말 10만 9,500원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한양행 역시 같은 시기에 19만3,500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1만5,500원에서 계속 오르고 있으며, 녹십자도 8만7,200원에서 서서히 올라 현재 9만 7,800원까지 상승, 곧 주당 10만원 대 대열에 합류할 태세다.대부분의 제약사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상승은 괄
부광약품이 심평원에 제출한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 개발원가 자료에 지출하지도 않은 해외연구개발비를포함시켜 계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량이 서로 다른 품목 간에는 연구개발비를 안배해야 했음에도 중복 계상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약가 인하가 불가피해졌다.7일 감사원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통해 2007년 11월 부광약품에 대한 감사중 ‘해외연구개발비’를 직접적으로 지출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직접 지출하지도 않은 ‘해외연구개발비’ 전액을 원가계산서에 계상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앞서 부광약품은 심평원에 제출한 ‘총연구개발비’ 자료에 ‘국내연구개발비’(438억여 원)에 ‘해외연구개발비’(680억여 원)를 더하여 1,118억여원을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감사결과 정확한 비용의 집행
인재확보, 업무접근성 본사와 가까워야신약개발위해 중요성 인식, 최고 시설국내 제약사들이 중앙연구소를 서울과 수도권으로 속속 이전시키면서 연구소와 공장은 같이 있어야 한다는 기존 불문율이 깨지고 있다. 과거 많은 제약사들이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땅값 등 지리적 여건을 이유로 공장 옆 건물을 아이디어 본거지로 이용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중앙연구소의 귀경 현상이 뚜렷하다.이러한 현상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R&D를 강조하는 제약사들에게 주로 일어나고 있다. 이쯤 되면 중앙연구소의 등급이 본사와 동급이라는 의미다.선두주자는 올해부터 토종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한독약품. 충북 음성의 중앙연구소를 지난 8월 서울로 이전시키면서 중화동 시대를 선언했다. 연구개발의 산실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인 만큼 시설도 국내 최고를 자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이른바 토종 신약이 거창한 타이틀과 달리 매출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웅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부터 2007년 7월 현재까지 13개 신약중 보험청구가 이뤄지는 11개 신약의 보험 약제비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비중은 평균 0.23%에 불과했다고 5일 밝혔다.국내신약 보험청구액이 총 약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에는 0.177%, 2004년에 0.321%, 2005년 0.378%로 증가했으나, 2006년에 0.108%, 2007년 상반기에 0.164%로 떨어졌다.이 기간 동안 보험청구된 총 약제비는 2003년에 5조2076억원, 2004년에 6조667억원, 2005년에 7조892억원, 2006년에 8조2819억원으로 매년 14%씩 일정한
3월 결산법인인 부광약품은 올해 1분기(4~6월) 매출액이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1% 늘고 영업이익은 85억6000만원으로 26.03%, 당기순이익은 66억7000만원으로 44.09% 각각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주요 증가원인은 자체개발한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캅셀의 판매호조와 원가절감을 통한 매출원가율의 감소 및 판매관리비의 감소등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상위 제약사들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이 중 동아제약이 26%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권사들이 이수유비케어의 유비스트(UBIST)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원외처방의약품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늘어나 1분기 증가율인 11.7%를 소폭 하회했다. 그룹 군별 2분기 원외처방매출액을 살펴보면 상위 30개 제약업체가 13.2%, 키움유니버스 11개 제약사와 외자계 상위 10대 제약사가 각각 16.2%, 13.8% 증가해 시장평균을 상회했다. 주요 업체별의 경우 동아제약이 26.6%로 가장 높았고, 대웅제약 21.6%, 중외제약19.5%, 한미약품17.2% 등으로 평균15%대의 비교적 높은성장률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42.5%), 오팔몬(31.
국내 제약사 상당수가 내달 1일과 2일부터 여름철 휴가에 돌입한다. 평균 휴가일은 5일이며 토요일과 휴일을 포함하면 총 7일이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부광약품, 제일기린약품, 풍림무약은 개별실시키로 했다.
올 1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던 B형 간염 치료제 세비보가 예상 밖의 복병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얼마전 해당 약제가 비급여로 결정되면서 다음 급여심사까지 기다려야하기 때문이다.비급여가 된 배경은 세비보가 미국과 스위스에 등재되지 않았다는 심평원의 결정 때문이다. 심평원은 지난 1월 약제전문심사위원회를 열어 선진국에 약제가 등록된 사례가 없다며 약가 보류 결정을 내리고회사 측에 통보했다.하지만 노바티스는 세비보가 선진국에 등재됐다는 내용을 올해 1차 약제전문평가위원회 논의 전에 이미 문서로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결정된데 섭섭하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심평원은 원판에는 등재되지 않았다며 비급여결정을 내렸다. 당시 노바티스가 제출한 해외 등재 서류는 원판에 등록되기 이전의 인터넷용 허가
올해 3분기가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이 쏟아지는 중요한 시기이자 발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약산업의 분기별 이슈로 1분기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마감과 포지티브 제도 1단계 시행, 2분기의 제조허가와 품목허가 분리 입법화, 3분기 신약 및 대형 제네릭 신제품 관심고조, 4분기 약가재평가 등을 들며 이같이 밝혔다.황 연구원은 “3월말까지 정부 차원의 한미 FTA 협상이 만료돼 합의가 이뤄질 경우 양국협의로 이첩돼 6월 말까지 비준을 받게 된다”며 “주요 쟁점이던 포지티브제도 도입, 특허만료 성분의 가격 인하 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 만큼 추가적인 변수는 많지 않아 보인다”며 1분기를 분석했다.이어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입법화된
부광약품이 국산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캡슐’을 승인받음에 따라 향후 이 품목에 대한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산신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B형간염 치료제의 시장에 첫발을 내딛긴 했기만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한국BMS가 바라크루드의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여서 시작부터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따라서 향후 전략중 하나인 약가는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현재 부광측은 내부규정상 식약청이 발표한 내용이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추론은 가능하다. 국산의약품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약가. 과거 다른 계열의 국산신약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로 승부를 해왔기 때문에 부광도 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신약인 자이데나도 이 같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B형 간염 치료제가 신약허가를 획득하면서 11번째 국산신약이 탄생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광약품이개발한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캡슐10mg(성분명 : 클레부딘)’을 13일자로 시판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의 근거는 서울대 병원 등 33개 병원에서 337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 결과다.임상에 따르면, e항원 양성인 환자와 e항원 음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24주 동안 이 약을 투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e항원 양성인 환자의 경우 59%(위약군의 경우 0%), e항원 음성인 환자의 경우 92%(위약군의 경우 0%)로 나타났다.또 간기능(ALT) 수치가 정상화된 환자의 비율은 e항원 양성인 환자의 경우 68%(위약군의 경우 18%), e항원 음성인 환자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이 1일부로 메디칼에 전 보령제약 개발기획팀장인 차혜리이사를 영입했다.신임 차이사는 부산 침례병원 약제과 및 임상의학연구소 상임연구원을 역임하고 부광약품과 보령제약 임상팀 그리고 개발기획팀을 이끈바 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대학원과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에서 강의 및 겸임교수직을 맡기도 했으며 Clevudine(B형 간염치료제), Fimasartan(고혈압약물), Lafutidine(H2길항제)등 다수의 주요 임상과 그 외 30여개 이상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앞으로 신임 차이사는 ETC와 OTC등 회사 주요 제품에 대한 메디칼업무를 총괄한다.
CJ-한일, SK-동신 통합부광, 창사 이래 최대 생산투자바이오벤처기업과 기술제휴 국내 제약사들이 제약산업의 위기를 직감한 듯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몸부림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그 형태도 합병(M&A), 기술제휴(기술이전), 시설증축, 투자 등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사간의 합병은 그간 보기 어려웠던 사례라는 점에서 보수적인 제약사들의 생각을 바꾸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생존을 위해서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제약산업 위기설이 나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최근 외자사들의 한국공장철수, 오리지널품목의 시장점유율 증가로 이어지더니 급기야는 한미FTA를 계기로 그 위기를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올 9월 발표된 새 약가제
엔테카비어(상품명 바라크루드 BMS)가 라미부딘(상품명 제픽스, GSK)과 비교한 2년간의 임상에서도 조직학적, 바이러스학적 개선율은 물론 내성 반응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BMS제약이 1년(48주)에 이어 2년간(96주)의 기록을 추적한 3상 임상결과(3종류)에 따르면, 엔테카비어가 라미부딘에 비해 B형간염 e항원(HBeAg)양성과 HBeAg음성인 B형간염환자(CHB)환자에 대해 좀 더 양호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Nucleoside navie 환자에 대해서는 내성률이 발생되지 않았다.ETV-022환자 709명중 부분반응(완전 및 부반응군 제외)을 보이는 407명을 대상으로 추가로 1년을 실험한 결과, 바라크루드군에서 조직학적, 바이러스학적 및 생화학적인 개선율이 라미부딘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부광약품이 240억원을 들여 국제 기준(cGMP)에 부합하는 의약품 생산시설을 새로 만든다. 25일 회사측에 따르면, 새로 지어질 공장은 안산에 위치한 제 2공장 바로 옆 부지에 오는 2008년 완공된다.특히 이번 투자는 자기자본(1093억원) 대비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부광은 설립이후 가장 시설투자 규모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공장이 준공되면 단계적으로 제 1공장과 제 2공장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부광측은 이번 투자를 선진국 기준(CGMP)에 적합한 우수의약품을 생산하고, 생산 매출 증대 및 신제품 개발 등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면서 앞으로 클레부딘과 기타 의약품이 이곳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성 상무는 “이번 신축은 대규모의 투자라는 점에서 전직원이 고무돼 있다”며 “앞으로는 최
그동안 발매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부광약품의 만성B형간염치료제[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레보비르는 만성B형간염치료제로는 세계 4번째로 개발됐으며 국내신약으로는 11번째다.현재 레보비르에 대한 임상의사들의 관심은 지대하다. 해외에서 임상 1상과 2상 그리고 국내 33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억제효과가 매우 강력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간염여부를 보여주는 수치인 ALT를 정상화시키는 탁월한 치료효과도 확인됐다.레보비르의 이러한 효과는 전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임상결과가 미국간학회와 유럽간학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학회에서 발표되자 전세계 간 전문의들을 놀라게한 바 있다. 지난 1995년 개발에 들어간지 12년간
관련정보 엄격히 차단정보샐까 담당자 공석지나치면 역효과 발생 획기적인 국산 B형 간염 치료제인 ‘클레부딘’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3상 임상도 마친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진행 중이어서 또 하나의 국산 신약이 탄생하기 직전이다. 그런데 제조사인 부광약품이 웬만해선 약물관련 내용을 알려주지 않아 이른바 ‘신비주의 전략’을 쓰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B형간염으로는 국내 첫 신약인데다 임상 참여의사들까지도 약효를 인정하고 있어 의도적인 감추기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한 경쟁사 마케팅담당 임원은 부광이 국산 B형 간염치료제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했는데도 홍보에 소극적인 이유는 마케팅 전략때문이라는데 공감하고 있다. 그 이유로 부광의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지목하고 있다. 대체로 제약사들은 제품출
김정수 한국제약협회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05년에는 레바렉스와 자이데나 출시가 가장 큰 쾌거였다며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2006년도 부터는 ‘제약산업의 르네상스 첫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김회장은 “그동안 제약산업은 물질특허제도 도입, 의약분업 실시라는 커다란 변화를 맞아 기초체력을 다지고 지식을 갖추게 됐다”며 “이제는 경험과 지혜를 모아 연구개발, 그리고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세계시장을 개척해 국부(國富)를 창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우리 제약업계의 성과를 뒤돌아보면 유한양행이 십이지장궤양치료제 레바넥스를 국산신약으로 개발하고, 동아제약도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개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또 연구개발 과정에서 중외제약이 항생제 이미페넴과 대장암치료제 CWP231
동아제약 박카스 여전히 1위한국화이자 10위권내 3개품목 진입 기염대웅제약 7개로 최다 품목 보유사국내 생산되는 100대 의약품목 가운데 전문의약품의 생산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제약협회는 2004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0대 품목을 발표하고 10대 품목 중 9개 품목이 전문치료제가 차지했다고 밝혔다.[완제의약품 100대 품목 표 첨부]이번 조사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박카스를 제외하면 10대 품목에는 모두 전문치료제가 차지했으며 그 중 5개가 순환기계용 약물이었다. 2003년도 10대 품목에는 전문의약품이 8개였으며 이중 순환계용약은 3개 품목이었다.동아제약의 박카스가 1,72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화이자의 순환계용약 노바스크정(5mg, 1,526억), 사노피신데라보의 죽상
기존 B형간염치료제보다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우수하고 투약 중지 후에도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만성B형간염치료제가 등장한다.서울대병원 내과 이효석 교수는 B형간염치료제인 clevudin(클레부딘, 부광약품社)여하는 임상시험 결과, 체내 바이러스량이 투약 이전에 비해 1만배 이상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간기능이 정상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12주간의 투약을 중단해도 6개월(24주)이 경과했음에도 여전히 약 1천배에 가까운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지속되었고 이로 인하여 간염 수치의 정상화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작용은 투약을 중지하면 바이러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들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6개월이 지나면 재발하는 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