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이어 광주 지역에서도 대리수술 의혹이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가 당혹해하고 있다.의협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잇단 대리수술 의혹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민께 사과드리고 ,대리수술은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지역 대리수술 의혹에 대해 "의사가 아닌 사람의 의료행위는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대리수술을 주도하거나 알고도 묵과했다면 이는 의사의 명분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또한 "이번 의혹은 동료의사의 내부고발로 알려져 있다"며 "동료라도 비윤적리적인 의료행위에 가담한다면 간과하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발생한 대리수술 문제와 관련해 의사 자율 정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필수 의협회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 내부의 강력한 자정 활동을 통해 비윤리적 의료행위의 발생을 줄이겠다"면서도 수술실내 CCTV 설치에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이 회장은 "대리수술 예방을 위한 CCTV 설치가 목적이라면 수술실 입구에 홍채 및 지문 인식기, CCTV 설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의 최대 징계 수위는 회원자격 3년 정지. 의협은 회원 제명 등 더 강력한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논의 중인 것으로 알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가 구성돼 1일 첫 회의를 가졌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으로 구성된 이 협의체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의료계와 정부의 소통창구를 담당하게 된다.첫 회의에서 의협은 백신 소량 배송 문제 및 주사기 공급량과 배송 문제와 함께 일부 지자체의 1바이알 당 무리한 접종인원 요구, 진료비 지연 지급, 접종 당일 타질환 진료비 문제, 지자체별 다른 지침과 기준에 대한 통일 등을 건의안으로 제시했다.의협은 또 화이자 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 기준으로 의료기관의 의사 수 등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KPBMA)가 내달 9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1 KPBMA 컨퍼런스 with MIT ILP’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미국 메사추세츠공대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인 MIT ILP(Industrial Liaison Program)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를 이어준다.이번 컨퍼런스에는 MIT 로버트 랭거 석좌교수가 참석한다. 약물전달시스템 및 조직공학분야를 전공한 그는 모더나테라퓨틱스의 창립멤버다.아울러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의약 5단체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단체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개정안은 혈세낭비, 공공이익 저해와 함께 보험업계 이득만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의약단체는 이번 개정안에는 의료기관의 행정부담과 정보유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개입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개정안에는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진료비 계산서, 세부산정내역 등 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토록하고 건강
또다시 대리수술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사실 확인과 동시에 강경 대응 입장을 방침을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 소재 모 척추전문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병원 관계자들이 수술과 봉합을 행하는 등 무자격자들이 대리수술 등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협은 " 그 어떤 불가피한 상황이 있더라도 비의료인에게 의료행위를 맡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일"이라면서 "의사가 이러한 불법행위를 방조, 묵인하거나 심지어 주도적으로 시행했다면 이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법적으로 무겁게
병원내 의사보조인력(PA) 양성화 움직임에 대해 의료계 각 단체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등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PA운영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은 "PA는 의료법상 별도의 면허범위가 정의되지 않은 불법인력으로서 PA의 의료행위 영역이 별도로 있다고 볼 수 없다"며 "PA로 활동하는 진료보조인력의 면허범위 내에서 기본적인 수준의 진료보조행위를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이 의사보조인력(physician assistant, PA) 양성화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원의사들이 반발하고 있다.앞서 한 언론은 서울대병원은 음성적으로 의사업무를 보조해 왔던 PA를 인정하고 명칭도 임상전담간호사로 규정하고 보상체계 등을 가동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7일 "전국 대형병원의 의사 인력 대체를 위해 불법적인 PA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의료인 면허체계의 붕괴, 의료의 질 저하, 의료분쟁 발생 시 법적 책임의 문제, 전공의 수련 기회 박탈, 봉직의사의 일자리 감소 문제 등
대한의사협회가 보건의료발접협의체와 실무협의체에 참여키로 했다. 의협은 12일 상임이사회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집행부 출범과 함께 기존 대관업무의 새로운 접근 및 대정부 관계 회복도 고려됐다.단 9.4 의정합의 원칙은 훼손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다. 또한 의정협의체와 보발협 논의사항은 엄격히 구분해 협상한다는 원칙이다.
새로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구성된 가운데 향후 정부와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의정협의체(의정협)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보발협)에 대한 의협의 참여 여부가 관심거리다.의정협은 의협과 보건복지부가 지난 9월 4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다.보발협은 지난 해 11월 의협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가 참여해 만들어졌다. 다만 의협은 도중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코로나19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 4개 단체가 비급여진료비 신고 의무화 정책 재고를 촉구했다.4개 단체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비급여비용 신고의무화는 건강보험제도의 공과를 감안해 의료단체와 신중하게 논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급여 진료비 신고의무제란 의료기관의 장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토록 하는 제도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보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과태료가 부과
대한의사협회가 수가협상 권한을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에 위임키로 했다.41대 의협 집행부는 3일 첫 정례브리핑을 갖고 의협의 위상 제고 및 대개협 역할 강화를 위해 의원급 요양급여비용 계약과 관련한 협상단 구성 및 협상 권한을 위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 체결이나 서명시, 의약단체장-공단이사장 간담회에는 의협회장이 참여한다.이번 수가협상단에는 단장에 대개협 김동석 회장을 비롯해 위원으로는 좌훈정 기획부장, 대한내과의사회 강창훈 보험부회장, 의협 조정호 보험이사로 구성됐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현재의 낮은 의료수가를 적정선으로 맞추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3일 용산드래건시티에서 열린 41대 회장 취임식에서 "1977년 직장의료보험 도입 초기 저수가 패러다임에서 이제는 환자의 감성까지 살필 수 있는 진료를 해야 할 때"라면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은 적정수가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의료전문직과 국민건강의 수호자,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확립, 필수의료 체계 개선,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 확립, 미래지향적 의료패러다임 전개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말했다.한편 이 회장은 의정협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약사법 위반으로 9개 의약품의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받은 종근당에 대한 청문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윤리위는 식약처 조사결과 등 후속 조치가 나오면 다시 회의를 소집해 구체적인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지난 21일 의약품 제조시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첨가제를 임의 사용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며 종근당의 제조 및 수탁제조품 등 9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 및 판매를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 가운데 6개 품목은 사용 중지 조치까지 받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의약품의 품질관리 강화에 본격 나섰다.협회는 28일 방배동 협회사옥에서 의약품 품질관리혁신TF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네릭 의약품의 품목 수에 비해 품질 관리자는 턱없이 부족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아울러 산업 현장의 인력, 장비, 비용 등 품질관리 문제를 촉발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짚고,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도입과 위·수탁 품목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 품질관리 시스템의 전반적인 혁신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의약품 품질관리를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과 같은 수준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25일 정기총회(양재동 더케이호텔)를 열고 신임 이필수 회장 집행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자고 결의했다. 대의원회는 의협의 최고 의결기구다.이날 대의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비급여 규제 관련 정책에 대한 적극 대응, 정부의 협칙 파트너로서 의협 존중 및 9.4 의정합의 준수를 재확인했다.아울러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백신의 충분한 확보 및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총 동원을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생동성 시험을 실시한 회사에서 제조할 수 있는 약품 수를 3개까지 제한하는 '1+3제한' 입장을 재확인했다.협회 이사장단은 20일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을 확인하고 관련 약사법 개정 등 국회 입법을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아울러 법 개정 전이라도 자율적으로 솔선키로 했다.의약품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의약품 품질관리혁신태스크포스'를 회장 직속으로 가동키로 했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을 비롯해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으로 구성돼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자주 가는 병원에서 얻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강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센터장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5일 열린 '코로나19 백신보도 점검 토론회'(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와 백신소통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세 이상 409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건강검진, 진료 등의 예약 일정을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한 적이 있다'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 자격을 잃게 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31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의약품 임의제조 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강도 처분이 예고된 양사에 대해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자격 정지는 협회 주관 교육, 의결권, 정부 정책에 관한 정보 및 의견 수렴 등 회원사로서의 권리가 모두 제한돼 중징계 처분에 해당한다.윤리위는 식약처의 조사 결과 두 회사의 위반 행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체 유해성은 적을 것'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이필수 후보가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6일 오후 7시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실시된 제41대 의협회장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합해 총 1만 2,431표(약 52.5%)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1만 1,227표(약 47.5%)를 획득해 1,204표 차이를 보였다. 이번 결선 투표의 유권자는 전자투표 4만 7,885명과 우편투표 1,084명 등 총 4만 8,969명이며 이 가운데 전자투표 2만 3,007명과 우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