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는 운동 범위가 가장 큰 관절인데다 다양한 작업에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무리가 갈 수 있다. 어깨 관절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회전근개 파열에서부터 동결견(오십견), 석회성 건염, 충돌 증후군 등 여러가지 양상으로 나타나며 주요 증상과 특징도 여러가지다. 어깨관절 질환이 의심되면 오래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악화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강남더드림병원 김민규 원장[사진]은 어깨관절에 생길수 있는 대표 어깨질환 3가지로 어깨충돌증후군, 석회성 건염, 회전근개 힘줄 파열을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다. 특히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나 운동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만율이 급증했다.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비만율은 38.3%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이나 식이조절용 밀키트 등이 유행하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이유다.하지만 살 빼기가 쉽지 않지만 충분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해도 살이 빠지지
푸릇한 새싹과 봄꽃들이 야외활동을 부추기는 봄이다. 더구나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되면서 한꺼번에 행락객이 몰리고 있다. 야외활동으로 기분은 좋아지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자외선 노출로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다.외출 시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사람들은 많지만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는 소홀하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 가우데 UV-B, UV-C는 각막에 거의 흡수되지만 UV-A는 각막과 수정체에 일부 흡수되고, 일부는 망막까지 도달하여 영향을 미칠 수
날씨가 건조해지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환절기에는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결막염 등 각종 안과질환을 주의해야 한다.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으로 눈물막 구성 성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이 건조하고 뻑뻑하며 시리고 쓰라리거나 피로하고 침침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건조증치료제나 연고로 간단히 호전되지만 일시적 완화에 그칠 뿐이다. 인천신세계안과의원 양성원 원장[사진]은 '환자마다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진료를 통해 적합한 치료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증상이 심한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IPL레이저를
낮기온이 영상 20도에 달하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꽃 피는 양에 비례해 옷차림도 얇아지면서 겨우내 불어난 살이 슬슬 고민거리다. 다이어트를 위해 다양한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하지만 좀처럼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 복부와 허벅지, 종아리, 팔뚝 등이다. 체중은 줄었지만 군살이 안빠져 불균형한 몸매가 된다.그래서 최근에는 지방분해주사를 고려하기도 한다. 유독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지방이 쌓여 있고 운동을 해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도움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지방분해주사란 수술하지 않고 간단하게 고민
화창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기온 상승이 지속되면 의상도 더 얇아져 노출에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특히 겨우내 굵어진 팔뚝이 가장 고민이다. 겨울내내 옷으로 감출 수 있었지만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팔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더 큰 고민은 팔뚝살이 웬만해서는 빠지기 어렵다는 사실. 다이어트는 물론 운동으로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무작정 무거운 아령을 들고 아무 동작이나 했다가 오히려 더 굵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때문에 지방흡입수술을 고민하는 여성도 늘어나고 있지만 전신마취와 함께 부작용
남부 지방의 봄꽃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조만간 중부 지방까지 올라오겠지만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꽃 알레르기 질환이 복병처럼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눈은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보호에 가장 취약한 신체기관이다. 그러다보니 기온, 습도, 공기질 등 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4~5월은 따뜻해진 날씨로 외출이 잦아지고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환경적 요인에 더해지면서 안구질환자가 늘어난다. 명지병원 안과 이주연 교수로부터 봄철 발생하는 안구질환 증상과 치료에 대해 들어본다.봄철 빈번한 알레르기 결막염 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의 30mg을 중등증~중증 성인아토피피부염에 승인했다. 앞서 린버크 15mg은 지난해 10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에 승인돼 약물 선택 폭이 넓어졌다.아토피피부염은 환자마다 발생 기전이 복잡하고 특성이 달라 증상과 경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제형 추가 승인으로 환자 별 효과적인 처방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 2,500명 대상 3상 임상시험(Measure Up 1, M
양쪽 어깨에 오십견이 생긴 경우 한쪽만 치료해도 양쪽 모두 호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는 양쪽 어깨에 오십견이 발생한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한쪽에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한 후 증상 호전 정도를 파악해 국제학술지 '국제의학연구'(Journal of International Medical Research)에 발표했다.오십견 환자의 약 20%는 양측성이며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많다. 지금까지는 양측성 오십견에는 양쪽 모두를 치료해야 한다고 여겨져왔다.연구에 따르면 주사 부위 어깨의 통증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각종 두피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대표적으로는 지루성 두피염이다.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의 각질, 비늘 모양의 염증 및 진물, 홍조, 통증, 냄새 등이 장기간 지속되는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이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불결한 위생, 과도한 스트레스, 피지분비 과다, 남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으로도 알려져 있다.지루성 두피와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사진]은 "지루성 두피는 약용 샴푸로 개선의 여지가 있으나 지루성 두피염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붉은 염증(홍반)과 진물
입춘과 경칩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봄이 됐다.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계절이겠지만 아토피 환자에는 다소 고통스러울 수 있다.일교차로 인해 피부는 쉽게 건조해져 가려움과 푸석해지고, 미세먼지는 표피 장벽기능을 손상시켜 아토피 질환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피부 가려움증으로, 증상 초기에 붉어진 피부가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전신 어느 곳에서나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가려움이 심해지면서 진물이 흐른다. 많은 환자들이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다. 하지
나이들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붙기 때문이다.또한 나이가 들면 운동해도 얼굴과 팔뚝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의료적 선택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지방분해주사가 많이 사용된다. 이 시술은 원하는 부위에 약물을 투여해 지방을 녹여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모두 동일한 효과를 얻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리연케이피부과(청담) 김현수 원장[사진]은 "지방분해주사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사용 약물이 의료기관마다 다르기
건초염이란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 발생한 염증으로 통증과 부기를 일으킨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손목이며 드퀘르벵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치료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체외충격파를 비롯한 기구물리치료, 스테로이드, 프롤로 주사 등이 많이 시행된다. 하지만 수부외과학회 및 SCI저널과 국내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2~30%는 수술요법을 받는다.보존치료만으로 완치되려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손목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부위인 만큼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직업상 손을 자주 사용하는 엔지니어, 생산직
조영제 종류가 달라도 CT(컴퓨터단층촬영)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면 MRI(자기공명영상)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MRI에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CT에는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하는 만큼 특성이 달라 양쪽의 과민반응은 다르다고 알려져 왔다.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혜련 교수팀은 CT와 MRI 조영제의 과민반응 관련성을 코호트분석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조영제는 영상진단검사에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이다. 부작용으로는 발진·홍조 등 알레르기와 유사한
퇴행성 변화는 모든 신체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관절∙척추의 퇴행은 통증과 함께 삶의 질을 낮춘다. 대표적 퇴행성질환은 무릎관절염이다. 증상 정도에 따라 초, 중, 말기로 나뉘며 단계별 치료법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무릎관절염을 노화 때문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무릎은 하중을 많이 받는데다 걷고 뛰고 구부리는 등 움직임이 많은 부위다. 이처럼 반복적인 사용은 뼈와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손상을 유발한다. 손상되면서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라고 부른다.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지난 2019년 테니스 및 골프엘보 치료에 PRP(자가혈소판 풍부혈장)주사가 허가됐다. 자가혈의 혈소판 부분을 선별 추출한 PRP는 성장 인자의 농도가 일반 혈장의 3~5배로 신속 치유에 도움된다.많은 환자들이 PRP주사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지만 일부는 PRP효과가 광고와 차이가 있으며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난다는 의문을 제기했다.두팔로정형외과 주관절외과 하승주 원장팀에 따르면 진행 만성테니스엘보 내원환자의 약 39%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PRP 주사치료를 경험한다.하 원장은 이에 대해 "효과가 없으니까 똑같은 치료를 두번 받았다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각종 피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토피나 습진 등의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 홍반, 구진, 각질 등이다. 발병 초기에는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이 붉어져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된다. 급성기에는 진물과 물집이 생겨 만성화로 진행된다. 만성이되면 각질이 많아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며, 긁게 되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아토피는 외관상 좋지도 않아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
전북대병원 피부과 남경화 교수가 난치성질환인 백반증에 정상 피부의 멜라닌세포를 환부로 이식하는 최신기법인 미세천공이식술로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백반증은 멜라닌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CD8+ T세포가 멜라닌세포를 파괴해 탈색소를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 얼굴과 겨드랑이, 손발 등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유병률이 1~2%로 알려져 있다.통증이 없어 치료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쳐 비용과 기간은 더 늘어난다. 백반증의 치료법은 국소치료제(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억제제), 광선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대부분
추운 날씨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실내생활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중이 늘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감량은 가능하지만 특정 부위 즉, 팔뚝이나 허벅지 등에는 지방이 한번 축적되면 쉽게 빠지지 않아 군살 관리에 도움을 주는 지방분해주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분해 약물을 지방층에 주입해 지방세포를 파괴한 후 자연 배출시키는 시술법이다. 지방세포 뿐만 아니라 엉켜있는 피하지방 조직을 분해하여 셀룰라이트도 해소할 수 있다.시술 시간이 짧은데다 회복 시간 및 부기, 멍 등이 비교적 적고 간편하다는 장
호흡기계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개별적으로 위험한 질환이지만 동시 발병하는 천식-만성폐쇄성 폐질환 중복(Asthma-COPD overlap, ACO)인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ACO의 유병률은 서양인 보다 동양인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조용숙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ACO환자 약 4천명(동양인 1,568명, 백인 1,901명, 흑인 523명)을 대상으로 인종 별 ACO 유병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