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이 2가지 요법도 나름대로의 실천방법이 있다. 지난 5월 29일 제23회 대한폐경학회 춘계학회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학회에서는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최 훈 교수가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발간된 책자를 중심으로 보조대안의학(CAM)의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한 바있다. 폐경학회가 생각하는 보조대안의학의 견해를 하버드대학 책자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하버드의대의 대안요법 대안요법 시도전 의사와 상의필수 최근에 보조 대안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give medicine;CAM)이란 용어를 언론과 방송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외래에서는 환자들이 심심찮게 문의를 하기도 하고 이에 관한 의학회도 설립되고 있
대한모발학회(회장 노병인)가 지난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2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탈모의 진단과 치료 △모발이식에 유용한 시술요령 및 최근 연구동향 △제모에 대한 올바른 이해 △두피관리의 기초지식 등에 관한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또한 탈모증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원형 탈모증에 대한 치료,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 약물치료, 수술치료, 메조테라피, 두피관리 등 탈모증과 모발에 관한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2명중 1명 면역치료 효과적원형 탈모증의 치료국소스테로이드 탈모범위 작을 경우 사용인하의대 피부과 최광성 교수는 원형탈모증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국소스테로이드는 탈모범위가 작고(50% 이하) 병변의 진행이 빠르지 않은 경우에 사용한다. 스테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듀크대학의료센터 순환기과 크리스토퍼 그랜거(Christopher Granger) 박사팀은 심근경색(MI)환자의 폐색된 동맥을 재개통시키는 조직 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tPA)를 투여했을 경우의 사망 및 임상 합병증은 tPA처방의 사소한 잘못보다는 각 환자가 갖고 있는 특징에 더 큰 원인이 있다는 분석결과를 JAMA (2005;293:1746-1750)에 발표했다. 박사는 “의사는 사소한 처방 미스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칫 MI치료법의 처방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잘못에 의한 유해현상 지나치게 걱정 =그랜거 박사는 “MI 때문에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의 약 3분의 1은 이러한 잠재적 구명제를 투여받고 있어 이번 소견은 매우 중요
【독일·루트비히스파펜】 역류성식도염(reflux oesophagitis)에는 초기부터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투여해야 증상이 빠르게 사라진다고 루트비히스파펜병원 율겐 라이만(Jurgen F. Riemann)교수가 Der Internist (2004;45:1305-1314)에 발표했다. 이 논문에는 치료기간과 구체적인 약물, 치료전 실시한 Helicobacter pylori 제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처음부터 표준량 PPI투여해야 현재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효과가 높은 약물치료법은 PPI다. 라이만 교수는 “제산제, H2수용체길항제, 라이프스타일의 개선 등 단계적인 치료법을 할 필요없이 처음부터 표준량의 PPI를 투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
국내연구진이성체줄기세포를생체내에서 분화시켜 뼈를 만드는데 성공했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학부 조인호·김형범 박사 연구팀은 쥐에게 덱사메타손과 비타민C를 사용해 생분해성 다공성 지지체 안에서 분화를 유도한 결과 골수줄기세포가 뼈로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그동안 골수줄기세포의 뼈세포로의 분화연구는 생체 밖에서 시도됐으며, 생체 내에서의 분화를 유도하기 위해 골형성성장인자(BMP)를 사용했다.그러나연구팀은이번연구에서 덱사메타손(부신피질호르몬 유사체)과 비타민 C를 사용함으로써기존연구에비해비용과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고설명했다.조 박사는 “실제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3∼4년 정도 소요되겠지만상용화된다면 제2의 글리벡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내달15일
【뉴욕】 크론병 환자의 골밀도 감소는 칼슘과 비타민D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캐나다 알버타대학 제스 시플레딘(Jesse S. Siffledeen) 박사가 Clinical Gastroenerology and Hepatology (2005;3:122-132)에 발표했다. 크론병이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염증성장질환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없다. 다만 감염과 면역기능이상, 유전적·환경적·정신적 요소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로 젊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재발과 진행을 반복하는게 특징이다.골다공증치료제 효과없어 크론병과 골밀도 감소의 상호관련성은 자주 지적돼 왔으나 칼슘과 비타민D로 크론병 환자의 고밀도가 1년에 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이 사용되는 골다공증치료제로는 골밀
대한내과학회가 지난달 1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임상예방의료의 최신경향 및 개원의 연수강좌,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특히 개원의를 위한 특별강연으로 재난의료 및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성인 예방접종 활성화 필요해미국 성인 7만명 백신으로 사망예방예방접종은 부작용이 없이 감염질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질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이므로 대상이 많고 비용이 문제가 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비용-효과면에서 예방접종이 우수하다고 증명되었다. 또한 백신은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유발하여 전파를 막아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 사회전체에
대한피부과학회가 지난 17일부터 피부건강주간을 선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건강한 피부! 건강한 사회!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피부건강주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내달 13일부터 18일까지는 모발건강인식주간으로 진행된다.사진은 지난 19일 이화여자대학교 가진 출동피부비타민에 참가한 학생과 진행모습.
【뉴욕】 워싱턴대학 윌리엄 스텐슨(William H Stenson)박사는 골다공증환자는 일반 건강한사람에 비해 복강 질환인 세리악병(coeliac disease, CD) 유병률이 높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5;165:393-399)에 발표했다. 항체와 내시경장생검 진단 스텐슨박사는 “스크리닝에는 IgA항조직 트랜스글루타미나제(TTG)항체 또는 항근내막(EMA)항체가 적합하다. 혈청학적 스크리닝 결과가 양성인 환자에는 내시경검사와 소장점막을 생검하여 CD 진단을 확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총 840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골다공증환자 266명 중 12명(4.5%), 비골다공증환자 574명 중 6명(1.0%)이 CD검사결과 양성이었다. 골다공증군 9명(3.4%),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김영설 교수)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롯데호텔(소공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내분비학회의 주요질환인 갑상선, 골대사, 골다공증 외에도 당뇨병과 비만, 노화 등 전반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부갑상선 질환의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 골밀도와 골질, 호르몬 치료의 허와 실 등 양면성을 가진 치료기법들에 대한 토론과 함께 보다 나은 치료법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갑상선 미세유두암 “모든 환자 수술”vs“선택적 수술”갑상선 유두암 약 30% 차지갑상선암은 내분비 기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인구 10만명당 여자 3.87명, 남자 0.76명의 유병률로 보고되고 있고 미국, 일본과 비슷한 수치다. 특히 갑상선 유두암(thyroi
유아·엄마·지역사회 이익 커 【뉴욕】 모유수유가 유아와 산모, 그리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이익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소아과학회(AAP)는 만기신생아와 고위험 유아의 모유수유와 관련해 에비던스에 근거한 새로운 방침을 Pediatrics (2005; 115:496-506)에 발표했다. AAP는 소아과의사가 진료 현장 뿐만아니라 병원, 의과대학, 지역사회, 국가 차원에서 모유수유를 추진, 보호,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생아 사망률20% 이상 낮춰 성명서에 의하면 모유수유는 설사, 중이염, 균혈증, 기도감염, 괴사성전장염, 요로감염, 조산아의 지발형(late onset)패혈증, 세균성수막염의 이환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모유수유는 인지발달 테스트 결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신생아가 선천성 대사
피부 비타민D합성 촉진【미국·앨버커키】 뉴멕시코대학 내과 마리안 버위크(Maianne Berwick)박사는 기존 견해와는 반대로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야 흑색종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5;97:195-199)에 발표했다. 버위크 박사는 피부흑색종을 가진 백인환자 528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한 증례연구를 실시하고, 개별적으로 사망과 관련하는 과정의 종양두께척도, 두경부피부의 세포분열지수를 조정한 결과, 일광욕 햇빛 과다노출, 일광성탄성섬유변성과 흑색종으로 인한 사망은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박사는 “과거에 심한 일광욕을 했거나 햇빛에 과다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흑색종으로 사망하는 확률이
인슐린 감수성 향상 대사개선【독일·비스바덴】 독일맥주업계와 독일 와인아카데미는 당뇨병환자에 적당량의 맥주나 와인을 마시도록 권장하고 있다. 벨기에 안트워프 당뇨병전문의 이보 데 레우(Ivo De Leeuw) 교수도 하루 약 500ml의 맥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다른 연구에서는 와인을 마시면 혈당치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지만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고 대사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에 유효성분 들어 독일에서는 2010년까지 당뇨병환자가 약 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류제조, 판매업계로서는 당뇨병에 알코올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질 경우 상당수의 맥주 마니아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일 맥주제조업계로서도 매스컴을 통해 맥주를 옹호해 주는 레우 교수가 더없이 믿음직한 아군
지난 10일 잠실롯데호텔에서는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약 700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특히 식이와 유전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대상 연구발표, 비만으로 심장, 신장과 간에 발생하는 질환과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비만 개인별 맞춤형치료 중요신장, 지방간, 흡연, 음주 등 위험인자 다양비만과 신장질환 연관성비만과 신장과의 관계는 크게 비만 혹은 대사성 증후군 자체에 의해 발생되는 신장 질환에 관한 내용과 기존의 신장 질환 악화의 위험인자로서의 비만을 이해하는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외의 역학적 연구들에서 대사성 증후군의 각 요소들이 만성 신장 질환 또는 미세 단백뇨의 발현과 관련이 있을
【미국·올랜도】 영양제 과신에 따른 부작용으로 미국에서는 처방약제에 준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약제관련직능단체인 미국임상약리치료학회(ASCPT)는 보충제의 감시체계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ASCPT 연례회의에서 주장하고, 관련 의견서를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2005;77:113-112)에 발표했다. FDA에 부작용 보고 권한과 재원 부여해야이 학회의 보충제 관련 특별연구반 의장인 밴더빌트대학 제이슨 모로우(Jason Morrow)교수는 “미국민의 35% 이상이 어떤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양제, 즉 보충제(supplement)는 사람에 이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독일·기센】 항응고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가 골다공증을 일으킬 위험은 지금까지 생각돼 온 것 이상으로 클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기센대학 내과 리비히(S. Liebig)박사는 “항응고요법을 장기간 실시할 경우 칼슘(Ca)과 비타민D의 경구투여 등 예방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2004;129:2,707-2,710)에 발표했다. 박사가 실시한 증례대조연구에서는 와파린 칼슘투여군 30명 가운데 21명에서 골다공증이 나타난 반면 대조군 31명에서는 5명에서만 나타났다. 골량감소와 항응고요법실시기간 사이에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박재옥)가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 6층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모두 3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균제의 전반적인 내용, 소아에 필요한 영양소에 대한 내용, 비만의 유전학적 요인 및 일차진료의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호에는 이날 발표된 내용중 생균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연자들이 제공한 내용을 게재한다.장내 면역높이는 생균제복합 생균제 지속섭취 중요Probiotic(사람에게 유익한 유산균)은‘for life’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으며, 항생제(antibiotics)의 ‘against life’와는 반대 의미를 가진다. 1908년 발효된 유제품을 먹는 불가리아 농부들의 수명이 긴 것을 관찰한 러시
【베를린】 항응고제를 경구 투여 중인 환자가 수술 받는 경우에는 비타민K 길항제 투여에 대한 시비나 중지 시기, 방법에 혼란을 일으키기 쉽다. 이럴 때에는 환자가 갖고 있는 혈전색전 위험, 수술에 따른 출혈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출혈 위험에 따른 INR 설정 경구 항응고요법과 수술을 주제로 한 무작위 시험은 아직 실시되지 않고 있지만 이와 관련하여 독일의약품부작용관련정보지인 Arznei-Telegramm(2004;35:94-96)에 게재된 관찰연구가 지침이 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출혈 위험의 추정이다. 보고건수가 많은 것은 이를 뽑을 때지만 이 경우는 출혈 위험이 낮기 때문에 비타민K 길항제를 그대로 투여한다. 발치 이외에 위험이 낮은 수술에서는 프로트롬빈 시간(INR)이 1.5정도가 되도록 용량
【뉴욕】 미국은 전반적으로 비만, 과식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해로운 음식을 좋아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여러 질병을 갖고 있어 국민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연방보건성(HHS)과 미국농무성은 공동으로 ‘미국인을 위한 식사지침 2005’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국민, 의사는 물론 자동판매기업계에까지 현상황을 타개하는 수단을 강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자판기 식품 색으로 구별 새로운 지침이 발표되기 전 이미 패스트푸드업계는 유명한 심장센터인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 순환기내과부문 책임자인 에릭 토폴(Eric Topol) 박사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박사는 여러 신문, 텔레비전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맥도널드 등의 고지방식품판매업자를 추
【독일·프랑크푸르트】 오존은 폐 뿐만 아니라 인후와 피부에도 장애를 줄 우려가 있다.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피부과 마우리치오 포타(Maurizio Podda)씨는 “대도시에서는 다른 환경유해물질과의 상호 상승작용도 있기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Hautarzt(2004;55:1120-1124)에서 지적했다. 현재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단계이지만 환경유해물질인 오존에 의해 피부각질층의 세포산화대사산물이나 스트레스단백질의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 보호물질인 항산화물질의 농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타 씨에 의하면 오존농도 1ppm의 환경에서는 2시간 후에 토코페롤과 아스코르빈산이 각각 80%씩, 글루타치온이 45% 감소했다고 한다. 토코페롤과 아스코르빈산은 각각 비타민 C와 E라고 불리며 모두 항산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