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로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의 회무 10개월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노 회장의 회무에 대해 '아주 잘했다'나 '잘했다'라고 답한 비율이 40대는 68%에 달한 반면 50대는 35%에 불과했다.취임 전후 호감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서도 40대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반면 50대와 60대는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냈다.메디칼타임즈가 지난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의사회 산하 구의사회의 정기총회에 참석한 의사 144명을 대상으로 '노환규 집행부 취임 10개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먼저 취임 10개월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40대 응답자 56명 중 68%는 '아주 잘했다(14명)' '잘했다(24명)'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보통이다'는 14명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이 토요휴무 전일가산제 등 대정부 협상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회원들에게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밝혔지만 회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회장직을 걸고 서남의대 학생들을 구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배수진'을 남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8일 모 개원의단체 회장은 "의사협회 회장이 개인 자격의 단체장이 아닌데 회장직을 걸고 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대외적으로도 단체 공신력에 흠집을 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노환규 회장은 27일 모 의사 커뮤니티에서 토요휴무 전일가산제 등 대정부 협상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회원들에게 재신임 여부를 묻고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재신임을
한국제약협회가 27일 열린 68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예산으로 64억원을 확정했다. 협회는 사업목표를 ‘신약개발․해외진출․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제약산업 지속 성장 및 위상 제고’로 정하고 전년 대비 5.69%가 늘어났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정총에서는 제약협회 정관에 정한 이사장 선출 방법 및 준회원의 자격 기준에 대한 정관개정안건도 승인됐다.
대한의사협회가 비의료인에게 의료행위를 하도록 한 김모 회원에 대해 징계할 방침이다.경상남도 김해의 한 종합병원장인 김모 회원은 비의료인인 의료기 판매직원, 간호조무사 등에게 1,000여 차례에 걸친 맹장염, 골절 등 외과수술을 하게 한 혐의로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구속돼 조사를 받았다.
고광송 구로구의사회장은 25일 기자와 만나 "의협의 영업사원(MR) 출입금지 조치를 회원들에게 강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신도림동 아주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제34회 정기총회에서다.구로구의사회는 쌍벌제 도입 당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불었던 영업사원 출입금지에 가장 먼저 동참 의사를 밝힌 의사회 중 하나다. 그만큼 집행부의 뜻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곳이었다.하지만 구로구의사회는 이번 의협의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에 회원들의 동참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광송 회장은 "리베이트 근절 취지는 동감한다. 하지만 무조건 영업사원을 막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의약품 정보 전달 등의 순기능까지 차단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원장님도 출입금지 스티커 안 붙이셨네요?" "의협의 취지는 알겠지만 너무 극단적이다. 오히려 스티커를 붙이면 환자들이 오해할 수 있다. 그동안 리베이트 받고 처방해줬다고."최근 A사 영업사원이 모 개원의와 만나 나눈 대화다.대한의사협회가 리베이트를 원천차단하겠다며 전국 병의원에 영업사원 출입금지령을 내리고 스티커까지 배포했지만 개원가 반응은 미온적이었다.현장 분위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영업사원들은 '진짜 출입금지령을 내린 게 맞냐'며 오히려 반문할 정도였다.실제 메디칼타임즈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서초구 일대 병의원 30여 곳을 무작위로 돌아봤다. 그 결과 '영업사원 출입금지 스티커'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취재 지역이 한정된 탓이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그래서 영업사원의
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의 영문명칭과 관련해 재항고를 결정했다. 의협은 2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재항고 및 본안소송 진행을 하기로 했다.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일 한의협의 영문명칭 중 'korean Medicine'의 사용중단을 위한 의협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의협은 "영문명칭이 의사는 doctor, 한의사는 korean doctor라고 쓰게 될 경우 외국인에 혼동을 일으켜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과 의료관광산업이 중요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자칫 국가 신뢰도를 떨어질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부회장으로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을 부회장으로 구성하는 등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했다.이로써 회장단은 김진호 회장, 폴 헨리 휴버스 부회장과 함께 장마리 아르노 부회장(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박상진 부회장(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한국제약협회가 "구체적으로 무엇이 리베이트이고, 왜 없애야 하며, 어떻게 처벌할지를 명확히 해 사회적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협회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한국제약협회의 입장을 정리, 발표했다.협회는 리베이트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하며 나아가 의약품의 연구개발, 임상시험, 학술행사, 제품정보전달 측면에서 제약기업과 의료인의 교류․협력은 필수적이라는 특수사항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그런만큼 의료인의 일상적 강연, 자문, 기초연구활동과 제약기업의 학술 및 교육지원 활동이 현행법의 모호성과 관계자의 법령 미숙지로 인해 리베이트 수수 행위로 간주되는 선의의 피해는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협회는 윤리규정을 강화해 리베이트 행위로 산업 이미지를 훼손시킨
대한병원의사협회(이하 병의협)가 응급실 당직전문의 제도(응당법) 실시에 앞서 당직 후 증거자료를 반드시 보관하라는 공지를 전 회원에게 전달했다.병의협은 8일 "오는 3~4월에 실시 예정인데도 당직비에 대한 언급은 없다"면서 "당직(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 섰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작성하고 보관하라"고 강조했다. 당직비 산정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작성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하루 8시간을 넘어가는 연장근로,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야간근로, 공휴일에 근무하는 경우 휴일근로로 각각 구분해 작성하는게 가장 좋다.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하면 통상 시간 당 임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응당법에 따르면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
대한한의사협회가 개명된 영문명칭인 AKOM(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이번 판결로 의협은 2012년 AKOM이 의협의 영문명칭인 KMA(Korean Medical Association)와 오인되거나 혼동 우려가 있다며 낸 사용금지 가처분 소송의 기각 판정에 이어 이번 항고심에서도 패하게 됐다.한의협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이기택 판사, 이정환 판사, 김호춘 판사)는 대한의사협회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고한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법원은 "의협과 한의협이 각각의 영문 명칭을 사용해 펼치는 사업이 모두 ‘의료분야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해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안과의사들에게 '큰절'로 공식 사과했다.17일 노환규 의협회장은 제12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심심한 사과의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노 회장의 이번 사과는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으로 인한 안과의사회 회원들의 정서가 아직도 냉담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지난 해 안과의사회는 수술 연기까지 내세우며 DRG 철회 투쟁의 전면에 나섰지만 의협이 포괄수가제 잠정 수용을 밝히면서 소위 '뒤통수를 맞았다'는 내부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노 회장은 "학술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오면서 정말 발걸음이 무거웠다"면서 "지난해 5월 1일 회장 취임 이후 9개월간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성범죄자에 전자발찌 채우는 것도 아니고…정말 화가 난다."대한의사협회가 제약사 영업사원 병의원 출입금지 스티커를 배포하고 나서자 영업사원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더러워서 못해 먹겠다" 등의 격한 반응도 나왔다.13일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주간 브리핑을 통해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으로 영업을 해 온 제약사들이 여전히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의사들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스티커 배포 배경을 설명했다.의료기관에 부착할 스티커에는 '제약회사 의약품정보담당자(MR)님들께'라는 제목 아래 "수고 많으십니다. 진료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제약회사 MR님들의 방문을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소식을 접한 영업사원들은 크게 격앙된 모습이다. "정말 그만 둘 때가 됐나
13일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에게 피습당해 경북대병원에 입원치료중인 대구 수성구 김모 정신과의원장을 방문, 위로했다.김 원장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정신과의원을 운영하던 중 7일 오전 10시 20분께 20여년 전부터 자신이 진료해 오던 환자 박모(52)씨가 휘두른 23cm 길이의 등산용 칼에 복부와 손 등을 마구 찔려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노 회장은 경남에 이어 최근 대구에서 의사가 환자로부터 피습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은 의료인의 안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 및 진료실내 CCTV 설치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진료실 폭력으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본격적으로 마련할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리베이트 단절선언을 하게 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나섰다.단절선언의 여론 수렴이 충분치 않았다는 내부 불만이 제기되고 있지만 리베이트를 근절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막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13일 의협(회장 노환규)은 대회원과 각 시도, 시군구 회장 서신문을 배포하고 리베이트 단절선언의 이유와 당부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노 회장은 "리베이트 단절선언에 어떤 회원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분노했을 것이고, 어떤 회원님은 잘한 일이라고 찬성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쌍벌제에는 위헌적 요소가 다분하고 다수의 독성조항들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리베이트는 의사의 정당한 권리가 아니기 때문
리베이트 단절선언을 한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이 제약사 영업사원의 의료기관 출입금지를 독려하고 있지만 개원가의 반응은 시큰둥하다.처방약 설명이나 결제를 위해 제약사 영업사원을 반드시 만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 '만나지 말라'고 주문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7일 개원가에 확인한 결과 제약사 영업사원의 의료기관 출입을 금지하는 곳은 거의 없었다.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의협이 리베이트 단절선언의 일환으로 제약사 영업사원이 의료기관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를 실행에 옮기는 개원의들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라고 전했다.그에 따르면 주사약 등 약제에 대해 매달 영업사원을 만나 결제를 해야하고, 신약에 대한 디
지난 4일 리베이트 단절선언을 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본격적으로 제약사 영업사원 의료기관 출입금지에 나설 움직임이다.특히 제약사 영업사원 출입금지와 관련, 회원들에게 문 앞에 '영업사원 방문 사절' 안내문 부착과 처방통계 발급 중지를 독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7일 업계에 따르면, 노 회장은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에 안내문이라는 글을 공지했다. 제약사 영업사원 출입금지와 관련된 내용이다.여기서 노 회장은 "'제약회사 의약품정보담당자(MR)님들께. 수고 많으십니다. 진료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제약회사 MR들의 방문을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처럼 안내문을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다.그리고 MR에게 처방 통계를 뽑아주는 것도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회장을 메시아나 교주로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성적표를 보면 돈키호테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선거인단 59%의 절대적인 지지로 당당히 제37대 의사협회 회장에 오른 노환규 회장이 취임 10개월을 맞았다.짧은 기간 만성질환제와 포괄수가제 시행 저지, 건정심 구조 개편을 위한 대정부 투쟁까지 숨가쁜 '롤러코스터'를 타오면서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이 양극화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일방통보식의 행보는 시도의사회장단을 비롯한 의료계 내부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은 것.특히 노 회장이 당선된 이후 의사들이 존중 받는 진료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회원들도 잇따른 '소득없는 투쟁'에 지지를 철회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노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가 공동으로 동일한 장소에서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의견을 냈다.의협은 "과학적 근거가 미흡한 한의학과 의학이 협진하게 될 경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이용 등 또다른 사회적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이같이 설명했다.협회는 또 "현재 병원급 협진에 대한 평가도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1차 의료기관까지 확대하는 것은 전형적인 비전문가적 행정 형태"라고 지적했다.만일 협진을 하더라도 급여가 대부분인 의료계와 비급여가 많은 한의계의 현 상황에서 급여의 부족 부분을 비급여로 충당하는 등 치료효과는 없고 의료비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의협은 면밀한 검토 후에 논의하자고 밝혔다.
성형 부위별 연령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성형수술을 못하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의견을 냈다.의협은 6일 대변인 주간 브리핑에서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형성으로 의사의 결정권과 환자간의 동의(법정대리인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것을 굳이 법률로써 규제하면 선진 의료문화 추구라는 공익을 침해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의사의 결정권 침해, 성형을 희망하는 미성년자에 대한 선택권과 행복추구권에도 침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법안은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지난달 26일 청소년의 성형수술 구제를 위해 제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