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대 축구부가 지난달 29∼30일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에서 개최된 2005년 전국의과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해 2002년 이후 연속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영대의대 축구부 Position은 1998년에 창단되어 한 학년에 15∼25명씩 분포해 있으며, 전체 회원수는 80명. 지도교수인 신경외과 김성호교수는 “이제는 타 의과대학 축구팀들이‘타도 영남대의대 축구부’을 외치고 있을 정도로, 우승하는 것 보다 전통을 이어 나가고 지키는 것이 더 어렵게 됐다. 하지만 단지 우승만이 목표가 아니라,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축구를 통한 감동, 교훈,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종양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나왔다.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강석구(제1저자) 교수팀은 쥐의 골수에서 골수기질세포를 추출하여 이를 면역효과세포로 분화·유도하여 악성뇌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실험을 최초로 성공하고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 공식저널(Childs Nerv Syst.) 7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시험관 내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동안 초록색 형광빛을 발현하는 악성뇌종양세포를 만들었다.배양한 후 쥐의 골수에서 채취한 골수기질세포를 면역효과세포로 분화 유도한 후 이를 악성뇌종양세포와 공배양하여 관찰한 결과 뇌종양세포들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이번 실험 결과는 골수기질세포를 이용한 치료 가
산소결핍 유아 腦냉각은 뇌손상 위험 낮춰【뉴욕】 위험도가 낮은 동맥류 수술에는 체온을 낮춰 실시하는 수술이 별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소가 결핍된 유아의 뇌를 냉각시켜 수술하는 경우에는 뇌손상 위험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대학 마이클 토드(Michael M. Todd)박사는 30개 병원에서 실시된 두개내동맥류수술에서 술중 저체온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무작위 시험을 실시한 결과 “등급이 낮은(good grade) 동맥류 지주막하출혈인 환자에서는 개두술 중에 실시한 저체온법의 효과가 수술 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5; 352: 135-145)에 발표했다. 반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피터 글루크먼(Peter D. Gl
경제여건 나아진 탓, 발병시기도 계절상관없어뇌졸중은 계절에 상관없이 발병하며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우리나라의 뇌졸중 발병 형태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성모병원 뇌졸중센터 신경외과 김달수 교수팀은 11년간(1993∼2003년) 이 병원에 입원했던 경기북부지역 뇌졸중 환자 3,812명(남성 1,948명)을 조사한 결과, 1993년 220명이었던 환자수가 2003년에는 512명으로 2.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뇌졸중 유형으로는 뇌경색:뇌내출혈:뇌지주막하출혈이 4.2:1.9:1의 비율로 나타나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많이 나타났다.뇌졸중 호발 연령은 6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0대, 50대 순이었다.월별로 보면 5월이 가장 많았고 10월, 11월 순이었으나 계절별로는 통계적
6개 타입 분류·처리법설명【샌프란시스코】 혈전성뇌동맥류 환자에게 좀더 우수한 예후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 ‘로드맵’이 개발됐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의료센터 ‘마이클 로톤’(Michael Lawton)교수에 의하면 특수 타입의 뇌동맥류인 혈전성동맥류에 대한 6년간의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Neurology (2005;56:441-454)에 발표했다. 진단비율 0.5%에 불과 현재 미국인의 약 5%는 뇌동맥류를 일으키는데 이 중 혈전성뇌동맥류로 진단되는 비율은 약 0.5%에 불과하다. 동맥류는 대개 동맥분지부에 형성되며 동맥벽이 약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하지 않으면 뇌가 손상되거나 사망을 일으킬만큼의 출혈 위험이 뒤따른다. 혈전성뇌동맥류는 혈병(피떡)을 갖고 있기때문에
▲ 척추병원장 문재호교수(재활의학과) ▲ 척추병원 진료부장 조용은교수(신경외과학)▲ 치과병원장 김형곤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 ▲ 치과병원 진료부장 한종현(보철과학)▲ 암센터소장 이희대교수(외과학) ▲ 심장혈관센터소장 김현승교수(내과학)▲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김경래교수(내과학)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6일 파킨슨병센터(소장 이명종)를 개소한다.센터가 개소되면 약물 및 수술치료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이 당일에 이루어지며, 수술치료가 가능한 경우 입원까지 One-Stop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임상전문 간호사와 코디네이터가 상시 배치되어 수술치료에 대한 상담과 약물치료에 대한 교육으로 약물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며,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명종 소장은“이번 센터 개소로 통합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진료의 질이 높아지고, 신경을 파괴하지 않고 운동기능의 향상을 가져오는 뇌심부자극술은 환자에서 줄기세포를 비롯한 미래의 치료법이 나올 때까지 훌륭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우스 생존기간 유의하게 연장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악성신경교종세포를 선택하여 죽이는 유전자 변형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HSV)가 예후불량한 사람 뇌종양을 이식한 마우스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신경외과 안토니오 치오카(E. Antonio Chiocca) 교수에 따르면 이 살(殺)종양바이러스는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종양이 진행된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Cancer Research(2005;65:2832-2839)에 발표했다. 치오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암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살종양바이러스를 만드는 첫단계로 아직 사람에 직접 이용할 수는 없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진단 후 생존기간 1년악성
고대구로병원이 지난 23일 지하1층에서 오동주 병원장 등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ulti-Complex 개념의 스포츠의학실(실장 백세현 교수)을 개소했다. 스포츠의학실에는 스포츠의학 및 재활의학을 비롯한 의료진(정형외과, 신경외과, 내분비, 순환기, 류마티스, 종양혈액내과, 운동처방사, 간호사)20여명과 유산소운동장비, 척추견인장치, 운동부하검사장비, 근력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스포츠손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검사와 운동처방이 병행되고, 운동의 강도, 빈도, 종류, 시간 등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대상질환은 요통 및 관절염(퇴행성, 류마티스), 성장장애, 오십견, 척추측만 자세교정 등 다양하며, 심장수술 등 외과적인 수술 후 재활이
순천향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18일 용산소방서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했다.이날 봉사에는 단장인 안과 박성희 교수를 비롯해 내과 이남수, 신경외과 박형기, 정형외과 권세원, 방사선과 김정훈 교수 등 5명의 전문의 및 간호부, 약제부, 물리치료실, 진단검사의학과, 행정부서 등 30여명이 함께했다.또한 용산소방서에서는 관내 지역을 돌며 환자들을 운송하고 의용소방대원 20여명도 환자 안내 및 부축을 도와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회복 형태와 시기별 분류 강조 【뉴욕】 멜버른대학 폴 맥크로리(Paul McCrory) 박사팀은 운동 중에 발생한 뇌진탕의 치료법에 관한 최신판 가이드라인을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BJSM, 2005;39:196-204) 등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지금까지 사용됐던 외상정도 측정법이 아니라 환자의 회복형태와 시기에 따라 뇌진탕을 분류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2001년 11월 빈에서 열린 전문가회의에서 제정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시킨 것이다. ◆단순형과 복잡형으로 분류: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증상이 7~10일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는 뇌진탕은 단순형으로 분류하고, 증상이 사라지는 속도가 느린 경우 특히 뇌진탕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 발병했을 경우에는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이 뇌혈관질환 환자의 효율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 국립의료원 내에 ‘양·한방(의학·한의학)중풍협진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강 원장은“중풍협진센터는 중풍(뇌졸중)환자가 양방과 한방의료기관을 별도로 이용함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협진치료 및 입·퇴원 절차 등이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풍센터 전문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입원시는 물론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중풍환자의 치료과정 전반에 관한 추적관리·통계 등을 수집·분석 연구해 협진표준 모델 개발 및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풍센터 협진참여 진료과는 신경과, 신경외과,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신경정신과 등이며
이정교(울산의대)교수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0차 대한간질학회 학술대회에서 임기 2년의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간질학회는 우리나라 신경과, 소아과, 신경외과, 정신과 의사들의 의학적 발전과 최신 지견을 상호 공유하는 학회로 간질의 연구와 치료법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산의료원 해외의료선교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카자흐스탄공화국 알마티시에 의료봉사를 하고 10일 귀국했다.이번 봉사에는 백내장 수술과 축농증 수술, 복부지방종제거술 등을 비롯해 내과 179명, 외과 51명, 안과 83명, 이비인후과 100명 등 총 700여명을 진료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고려인 권리쟈씨(여, 63세)는 두 손에 직접 농사지은 체리를 가득 안고 진료팀을 다시 찾아와“먼 이국 땅에서 동포를 위해 땀흘려 주는 봉사단에 너무 감사하다”며 수술해 준 안과 진료팀들을 끌어안고 스빠시바(감사하다)를 연발했다. 봉사단장 김동원 교수(신경외과)는 “오는 8월 정맥류 수술을 위해 소규모 외과수술팀이 다시 알마티를 방문키로 했다”면서 “앞으로 의료 불모지인 카자흐스탄에 우리의 작은 사랑의 손길들이 미
환자 반응도 호의적, UCLA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중환자실에 로봇의사가 등장했다.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의료센터 데이빗 게펜의학부 신경외과 닐 마틴 교수는 중환자실의 의사부족을 로봇이 메워주고 있다며 이제 로봇의사의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중환자실(ICU)에 입원하고 있지만 이를 적절히 대응할수 있는 ICU전문의는 6천명에 불과하다. UCLA에서는 ICU에서 RP-6라는 로봇을 시험 중이다. 로봇의 얼굴 부분에는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ICU 전문의와 환자는 직접 대면하는 형태로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마틴 교수는 “이 RP-6라는 로봇의 덕분에 의사의 진료 횟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헬스케어 전문가 역시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때문에
▲의무부총장 겸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 소장 이창홍 ▲심장혈관센터 소장 유규형 ▲뇌신경센터 소장 겸 신경외과 과장 고영초 ▲소아과 과장 김민희 ▲성형외과 과장 엄기일 ▲안과과장 김형찬 ▲치과 과장 김재승 ▲진단방사선과 과장 서리 김영준
동산의료원이 2일 해외의료선교 10주년 및 개원 106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공화국 알마티로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떠난다. 김동원 교수(신경외과)를 단장으로 한 27명의 봉사단은 알마티 동산병원과 외곽지 두 곳을 방문해 고려인을 비롯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축농증 수술을 비롯해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오는 9일 귀국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역사회 의료진 2명과 간호사 1명, 통역자원봉사와 단기의료선교를 희망하는 의대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손저림 증상의 90% 이상은 수근관 증후군 또는 손목터널 증후군이 원인이며, 이 증상은 간단한 손목 인대절제술로 치료 및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2001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손저림증 환자 146명(남자 3명, 여자 143명, 평균연령 53.3세)을 대상으로 200례의 내시경을 이용한 수근관 감압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96.5%(193례)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3.5%(7례)는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혈관손상 및 신경손상이 각각 1례씩 있었고, 1례에서만 증상이 재발되었다. 기타 증상의 심한 정도, 발생연령, 증상발현기간 등은 수술결과와 연관성이 없었다. 박세혁 교수는 “평소 손이 저리고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거나 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지난 16일 식약청으로부터 환자자신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이 없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연구자 임상을 승인받았다.이번 연구자 임상은 국내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치료 대상은 교통사고, 추락사고, 폭행 등의 원인에 의하여 목 또는 등의 척추에 손상을 입어 팔·다리가 완전 마비된 중증환자 10명이다.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는 “완전척수손상(사지마비 5명과 하반신마비 5명) 환자를 대상으로 골수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채취하여 4주간 배양한 뒤 수술 시 중간엽줄기세포 8백만개 정도를 함께 주입하고, 수술이 끝날 무렵 척수부위에 한번 더 4천만개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이 끝난 후 1달 간격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하여
수술효과 없는 환자 대부분 이상근증후군 원인【로스엔젤레스】 좌골신경통은 지난 75년간 영상검사에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손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도 일반적으로는 요추추간판의 손상을 원인으로 생각해 왔었다. 그러나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 UCLA, 신경의학연구소 연구팀이 Journal of Neurosurgery:Spine (2005;2:99-115)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MR신경조영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이 정설을 깨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MR신경조영으로 진단가능이번 연구에서는 일반 MRI에서 이상이 진단되지 않았거나 통증 완화를 위한 요추수술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대부분은 둔부 근육의 좌골신경을 봉합으로 발생하는 이상근중후군이 하지통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MR신경조영에서 확인됐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