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이 함유된 탈크가 의약품 외에 대형병원, 한의원, 한약방 등에도 공급된 것으로 알려지면 제 2차 석면사태가 우려되고 있다.13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덕산약품의 석면 탈크가 공급된 344개 국내 판매업소 명단(4월7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해당 원료가 병의원, 한의원, 약국, 한약방, 의료기기판매업체 등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총 344개 판매업소 명단에는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강북삼성, 삼성서울, 서울아산, 강남세브란스, 중앙대용산, 이대목동 등 대형병원들이 포함됐으며 국립의료원, 서울대병원, 적십자병원 등 국공립 병원 역시 석면탈크를 사용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중소병원의 경우에는 주로 산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이었으며, 일부 치과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20여 년간 한센인들에게 무료로 재활성형수술을 해온 안성열 원장(60세,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의원)이 선정됐다. 보령제약은 25일 신라호텔서 제25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순금10돈의 메달, 3천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안 원장은 1970년대 경북대 의대 피부과 레지던트 시절 한센인과 인연을 맺고 한센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질병의 치료보다는 뒤틀리고 뭉그러진 얼굴과 손발의 성형수술이라고 판단, 일본으로 건너가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귀국 후 1989년부터 대구 파티마 병원에서 한센인들의 재활 성형수술을 해 왔으며, 1992년부터는 매주 월요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한센인협회 부설의원으로 출근해 의료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지금까
국내에서도 제약사와 바이오벤처사가 합병하는 첫 사례가 탄생해, 이런 결합이 시너지효과를 낼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중외신약과 바이오회사인 크레아젠홀딩스는 오는 5월1일 합병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회사의 결합이 흔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아젠홀딩스는 25일 중외신약과 합병과 관련한 간담회를 통해 "간암치료제와 관절염치료제에 대한 개발은 기존 계획보다 2~3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에이치씨씨는 임상시험을 2년 가량 단축, 2011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인한 R&D(연구·개발)비용 투자를 늘릴 여력이 생겨 임상2상 단계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이 가능해 개발기간을 2년 가
【독일 레겐스부르크】 살구색, 담갈색 또는 흑색으로 피부 표면에 붙어있는 듯한 외모를 보이는 지루성 각화증은 피부 종양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으로 고립성이고 집족성으로 나타난다. 레겐스부르크대학 피부과 크리스티안 하프너(Christian Hafner) 교수팀은 “이 경우 흑색종과의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고 Journal der Deutschen Dermatologischen Gesellschaft에 발표했다. 구별어려우면 조직검사 필수지루성 각화증은 노인성 사마귀라고 불리듯이 고령자에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젊은 성인이나 청소년에서도 발병하는경우가 있다. 대개는 자각 증상이 없지만 외상이나 자극 등에 의해 염증성으로 바뀌어 가려움, 동통,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지루성 각화증은 경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양준모 교수가 3월 19~21일 서울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최된 제19차 대한피부연구학회에서 신임이사장에 선임됐다.
한국의 피부과는 이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으며 한국의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대한피부과의사회 한승경 회장이 춘계학회에서 밝혔다. 여기에 최근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중국과 일본 환자의 내한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기회에 피부과 의료관광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의사회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크게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크게 3가지로 분류, 시스템을 갖추었다. 우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킨케어는 물론 피부질환까지 피부과 전 영역을 망라한 마케팅이다. 외국인 대상 브로셔를 제작하여 우선 각 대사관에 배포하고 미8군 등 외국인 단체와 MOU를 맺고 꾸준히 신뢰관계를 쌓도록 하고 있다. 두번째는 피부과에 대한 소개는 입소문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용사 면허가 없는 피부과의사도 임상적 피부관리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미용사 면허를 받은 자가 아니면 미용업을 개설하거나 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는 공중위생관리법의 항목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임상적 피부관리'행위를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의료기관에서의 ‘임상적 피부관리’행위는 의료인이 피부미용사 면허가 없더라도 시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의사)의 지시․감독 하에 피부미용사를 고용하여 해당 행위를 수행토록 할 수 있다.이번 유권해석은 진료행위와 달리 보건위생상 영향이 적고, 국민들에 미치는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라는데 근거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노틀담대학 빈센트 프라이드왈드(Vincent E. Friedewald) 교수를 비롯한 피부과의사, 심장전문의, 연구자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는 전세계 인구의 2∼3%가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건선환자 가운데 중등도∼중증인 환자는 관상동맥질환(CAD) 위험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담당 의사는 건선환자에게 심질환의 유무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전문위는 권고했다. 교수에 의하면 건선과 심질환위험이 관련하는 이유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 중 하나가 염증이다. 전문위원회는 의사가 건선환자에게 권고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그 일부는 다음과 같다. 1) 중등도∼중증인 건선환자에는 CAD 위험성이 높다고 말해주고 의학적 평가를 실시한다. 건선 중증도가 낮은 환자에게는 고혈압이나 비만
노바티스가 피부과 전문제약사인 갈더마코리아에 엘리델(성분: 피메크로리무스), 팜비어(성분: 팜시클로버), 라미실(성분: 염산 테르비나핀)의 영업권을 넘긴다.이를 위해 양사는 2일 영업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갈더마코리아는 엘리델 등 피부질환치료제 제품군에 대한 영업 디테일을 맡게 된다. 제품의 유통이나 전반적인 마케팅 계획수립은 노바티스가 그대로 맡는다.노바티스가 피부과의 간판목품목이라고 할 수 있는 세군의 제품을 넘긴 것은 최근 다양해지는 신약과 함께 기존 제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즉, 순환기계열, 내분비계열, 항암 등 스페셜 제품군의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인 셈이다.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갈더마코리아는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성과 시장기반을
【독일 브레멘】 모든 종아리 궤양이 정맥기능 부전이나 말초성 동맥폐색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약 10%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이나 암 등이 원인이다.함부르크 에펜도르프대학병원 피부과연구센터(CeDeF) 카타리나 헤르베르거(Katharina Herberger) 박사는 "궤양의 진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면 환자에게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독일창상회의에서 강조했다.다만 대부분의 증례에서는 비록 병의 원인이 비혈관성이라도 혈관 반응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 좋은 예가 괴사성 혈관염이고 원래는 다리에만 발현하는 경우가 많다.이 혈관염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초기 징후는 중심부에 궤양을 보이는 자반이다. 그러나 혈관염 반응은 다리 뿐만 아니라 신장 등을 감안해서 치료를 시작하
【독일 뒤셀도르프】 아마추어 보디빌더인 21세 남성이 흉부에 생긴 농포와 광범위하게 퍼진 궤양으로 뒤셀도르프대학 병원 피부과를 찾았다. 이 환자는 미열을 보였으며 장기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 에난테이트 250mg과 methandrostenolon 30mg)를 주 2회 복용하고 있는 사실도 밝혀졌다. 피부과 피터 게르베(Peter A. Gerber) 박사팀은 중증의 스테로이드 유발성 집족성 좌창으로 진단, 그 자세한 사항을 Lancet에 보고했다. 이 남성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통해 얻으려던 이상적인 체형을 중증 좌창으로 포기했다. 이 환자를 자세하게 검사한 결과, 정자수 감소와 정소가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복용을 중지시키고 항균제와 소독약으로 치료한 결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관광(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해 그간 반대 입장에서 적극 돕겠다며 입장을 바꿨다.의협측은 이에 대해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 선정 등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 등의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 아젠다가 정부 중점 추신 사항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국회에서 외국인 환자에 대한 유인, 알선 등의 유치행위를 허용할 수 있도록 의료법이 개정되고 발표됨에 따라 마냥 반대만 할 수 없어 할려면 제대로 하겠다는 뜻이다.의협측은 그간의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것이 중대형병원 및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급여 위주의 진료 과목에 편중되지 않고 의료체계의 왜곡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드레스덴】드레스덴·프리드리히시립병원 피부과 다나 랑그너(Dana Langner) 씨는 다리에 생긴 수포가 단기간에 중증 염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된 남성 건선환자에 대해 Aktuelle Dermatologie(2008; 34: 135-142)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족부병변 궤양화 원인은 당뇨병이며, 수포가 나타난 시점에서 의심해 보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표본에서 진균류·세균 검출이 53세 환자는 꽤 오래전부터 심상성 건선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들어 양쪽 엄지발가락에 수포가 생긴 사실을 알았다. 수포는 점차 점성의 분비물을 가진 궤양으로 변화했다. 2차성으로 종아리(하퇴)에 피부질환까지 발생했다. 임상검사 데이터에서는 C반응성 단백(CRP)이 145mg/L로 매우 높았고 백
제일병원이 정신과와 피부과를 제외한 전 진료과를 토요일에도 정상 진료한다.토요일 진료는 대기시작 단축과 토요진료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 현재 300병상 규모의 제일병원에 하루 외래진료수는 평균 2,300~2,500명으로 수치만으로도 적체 현상이다.여기에 관내의 이대동대문병원과 국립의료원의 진료 축소 영향도 작용했다. 토요진료라고 해서 평일 진료와 전혀 다르지 않다. 수련의 중심의 타 병원과는 달리 선택진료 교수진이 직접 진료와 수술을 실시한다. 특히, 여성암센터 완공에 맞춰 부인종양학과와 외과, 유방검진센터의 토요 진료를 확대하여 여성암 진료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원격건강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의 원격지 병원 첫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원격진료사 전국 최초로 대면진료와 동일한 수가를 인정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대다수 의료기관과 진료의뢰기관 간 원격진료에서는 진료비 부문에 대해 법적 근거를 전혀 갖지 못했었다. 실제 원격진료는 이달 23일 부터 시작되며 우선 내분비 대사내과와 피부과부터 운영된다. 내분비 대사내과 및 피부과 전문의는 시스템을 통해 환자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인터넷(또는 핸드폰 및 PDA 등)으로 환자에게 원격건강 상담, 건강관리지침 제시, 진료 및 처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5억 원, 도비 5억 원, 영양군 1억 원 등 총 11억
【독일 비스바덴】 맑은 날 야외 활동 후 피부에 심한 반응이 나타났다면 약제에 의한 광독성 반응, 식물엑기스, 자외선(UV)에 민감한 피부의 기초질환 등 다양한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독일 홀스트·슈미트박사기념병원 피부·알레르기과 크리스티안 바이엘(Christiane Bayerl) 교수는 “광독성 반응이나 광알레르기성 반응을 유발하는 약물은 매우 많지만 아미오다론, 독시사이클린, 항종양약물을 제외하면 광선과의 상호작용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고 Praxis Update에서 보고했다. 식물 엑기스가 원인되기도햇빛으로 인해 발생한 피부 장애가 항상 약제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다. 피부과 영역의 기초질환, 예를 들면 원판상 전신성홍반성낭창 환자에서는 UV노출에 의한 피부반응이 계기가
영진약품은 피부과 판매 민감성 화장품으로 피부의 건선치유 및 보습, 보호 기능에 도움을 주는 시세이도 ‘2e’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2e’ 화장품은 클렌징 젤, 페이스 & 바디숍, 화장수, 로션, 크림, 썬크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 측은 일교차가 크고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에 민감한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추가적인 일상 스킨케어 관리에 도움을 줄만한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특히 피부과와 의료시설에서 민감성 및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질환 환자대상으로 안전성을 인증받았으며, “파라벤 무첨가, 무향료, 무착색, 무색소, 광물유무첨가” 제품이며 민감성 피부를 위해 피부 알러지테스트와 도포테스트도 완료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한편 ‘2e’ 화장품은 ‘의약품에
동구제약은 애경그룹 계열 바이오벤처 코스닥 등록업체인 네오팜(대표 박병덕)과 공동으로 아토피피부염 스테로이드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제약은 19일 네오팜과 메이필드호텔에서 MLE제형기술과 핵심원료 독점공급을 비롯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네오팜은 MLE를 이용한 외용 스테로이드제에 대한 제형 기술과 핵심 원료를 제공하고 동구제약은 최종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 이번에 개발된 외용 스테로이드제는 피부의 염증 반응 억제효능을 지닌 약제로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접촉성 피부염 등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약제다. 양사는 MLE를 적용한 완제품 9개는 내년초 생산,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구제약은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2009년에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루트로닉이 지난 2일 열린 제 11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지방성형 의료기기인 ‘아큐스컬프’를 공식 출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아큐스컬프는 세계 최초로 1444nm 파장을 이용해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지방조직을 융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타겟 지방조직에 더 정확하게 흡수되기 때문에 주변 조직 및 혈관 손상 등의 부작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이날 학회에서는 아큐스컬프에 대한 돼지 지방조직을 이용한 효과도 소개됐다.대한피부레이저학회 학술이사인 종로S&U피부과 여운철 원장은 “지방조직을 대상으로 기존의 1064nm 파장과 1444nm 파장을 비교한 결과 ‘아큐스컬프’를 활용한 치료법이 더욱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지방조직을 융해하는 것
대한피부과학회가 최근 피부관리사의 무자격 피부관리 시술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학회는 2일 학회 기간 중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피부관리사 자격제에 대해 치료를 빙자한 불법 피부치료 시술에 대해 피부관리와 시술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피부관리사의 영역은 정상적인 피부의 관리에 한정해야 하며 피부관리를 한다고 하면서 질환이 있는 피부를 시술하는 행위는 명확하게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와 한의사가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문제가 있는 피부를 관리하거나 침습적인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공중보건법상 불법적 행위라고 덧붙였다. 피부관리사 자격제도를 입법예고하거나 여러번에 걸친 공청회 기간에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 이제와서 뒷북치냐는 지적에 대해 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