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자별 기호가 결정됐다.의협회관 3층에서 열린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에는 임수흠, 2번에는 추무진, 3번에는 조인성, 4번에는 이용민, 5번에는 송후빈 후보로 정해졌다.
자녀와 주 1회 이상 전화 통화나 월 1회 이상 방문이 노인우울증을 줄이는데 크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팀은 4천 3백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주 1회 전화통화, 월 1회 이상 방문을 받은 노인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36% 낮게 나타났다고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 노인들을 자녀의 연락횟수와 방문횟수에 따라 4개군, 즉 자녀와 주 1회 이상 전화통화, 월 1회 이상 방문한 군(3,196명), 주 1회 이상 전화통화만 한 군(563명), 월 1회 이상 방문만 한 군(301명),아무것도 안한 군(338명)으로 나누었다.3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우울증 발생률은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주자 5명이 모두 후보등록을 마쳤다.지난 14일 토요일 이용민 후보가 제일 먼저 등록한데 이어 16일에 오전 10시 30분에는 송후빈, 11시에는 임수흠, 11시 30분에는 추무진, 오후 2시에는 조인성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사진:(위부터) 이용민 후보, 송후빈 후보, 임수흠 후보, 추무진 후보, 조인성 후보(후보 등록 순)]. 한편 기호 추첨은 17일 11시 의협회관 3층에서 열리며,각 후보자 정견 발표는 23일에 역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39대 의협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총 5명의 후보가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됐다.추 후보는 16일 후보 등록에 앞서 출마의 변을 통해 "필사적인 전투 중에는 전투의 목표와 방법이 합당하다면 결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현 집행부의 영속성을 강조했다.그는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저지 투쟁을 전개해 본 사람이 막아야 한다. 장수가 자주 바뀌면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추 후보는 "지난 8개월 동안 쉬지 않고 숨차게 뛰면서 이제 겨우 회원들의 행복한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초공사를 마무리했다"면서 "튼튼한 집을 지어드릴 자신은 생겼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허황된 약속은 하지 않겠다. 회원 한명 한명
일동제약이 미생물 발표를 이용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이 기술은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균주인 ID9103의 발효를 통해 세계 최초 6백만 달톤(Da) 이상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방법이다.미생물 발효를 통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의 생산은 고도의 발효 및 정제기술이 필요한 만큼 개발 사례가 드물다.국내에서 생산되는 히알루론산 원료 대부분은 3백만 달톤 이하로 이 보다 높은 분자량의 원료나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이번 기술의 장점은 닭벼슬을 이용한 수입제품과 달리 미생물 발효를 이용하는 만큼 동물성 단백질이 잔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자량 조절이 자유롭다는 점이다.히알루론산은 무게 대비 최대 1,000배의 수분 흡착력을 지니
종근당이 안과질환용 점안액 2종을 갖고 안과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종근당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엘러간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와 항알러지제 '릴레스타트'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종근당 김정우 대표는 "레스타시스와 릴레스타트는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안과점안액 시장 선두 제품”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과사업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이 13일 대한의사협회 39대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조 회장은 13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 일변도의 투쟁방식에서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까지 의협이 파업투쟁을 해서 얻은게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의사협회장이 파업투쟁을 유도해선 안된다. 파업이 아니라도 이기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차로 의협 대표자에게 의견을 묻고, 그리고 어쩔수 없는 경우에만 파업을 하돼 이 경우에는폐업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조회장은 강남구 역삼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14일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가 높은 폐경여성은 심뇌혈관질환에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442명을 대상으로 허리-엉덩이둘레비율(WHR),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WC)의 3가지 인체측정지수로 죽상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을 조사한 결과, 폐경 전 여성 209명에서는 동맥경화와 모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폐경여성의 경우 WHR 지수만이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이지만 허리-WHR이 높으면 경동맥내중막이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류 교수는 "폐경여성은 기초대사율이 줄어들고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복부 내장지방이 급격히 늘고, 둔부, 대퇴부 피하지방은 감소한다"면서 "따라서 단순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은 감기였으며, 그 다음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12일 밝힌 2014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38.22명이 발생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수두(3.72명), 유행성이하선염(3.28명), 결막염(2.03명), 폐렴(0.95명), 뇌막염(0.21명)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감기를 제외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수두’가, 중·고등학교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감염병 별 유행 시기는 감기의 경우 3월, 수두와 뇌막염, 유행성이하선염은 5월에 유행했으며, 결막염은 9월, 폐렴은 10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췌장을 이식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살리는 이식편 췌장의 생존율이 국내에서 87%로 나타났다. 생존율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과거 췌장이식은 뇌사자 기증의 절대적 부족 및 낮은 성공률과 이식 후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식수술 기술 및 면역억제제의 발전과 사후 관리 경험이 축적되면서 수술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다.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는 지금까지 췌장이식술을 실시한 271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92년 첫 췌장이식 이후 한자리수에 머물렀다가 2006년에 두자리수를 기록한 이후 9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3과 14년에는 각각 38건으로 가장 많이 시행됐다.수술 건수가 늘어나면서 치료 효과도 높아져 2006년 들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12일 개소하면서 권역외상센터로 공식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전국의 4번째 공식 권역외상센터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권역외상센터란 365일 24시간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를 말한다.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시설장비비 80억원과 연간 운영비 약 7억~27억원을 지원받는다.강원지역은 연 1억명 이상에 이르는 관광객이 몰리는데다 교통사고와 산악사고의 위험이 높아, 전문적인 외상치료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에 제기돼 왔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2년 11월 권역외상센터 설치기관으로 선정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임 예비후보는 의협회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최대 현안인 한의사 의료기기와 관련해 "항구적으로 한방퇴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선거대책본부 안양수 사무총장은 "제도권에서 한의사에 면허를 주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임 예비 후보가 회장 선거전에서 내빈 차별화 전략은 의약분업 재평가다. 그는 "의약분업을 한지 올해로 15년째다. 처음 시작할 당시 정부는 재평가를 약속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도 있다"고 강조했다.임 예비후보는 아직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만큼 자세한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보다 세세한 공약은 정식으로 후보 등록한 이후에 다시 한 번 자리를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암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병은 백혈병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의 최근 5년간 소아암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백혈병이 22.1%로 1위를, 그 다음이 뇌 및 중추신경계, 비호지킨 림프종 순이었다.소아암 환자는 2010년에 비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2014년을 기준으로 10~14세가 전체 진료 인원의 31.5%로 가장 많았으며. 15~17세(28.9%), 5~9세(22.1%), 5세 미만(17.5%)가 그 뒤를 이었다. 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5~17세로 2010년에 비해 30.2% 증가했다.심평원은 "소아암 발생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히 규명돼 있지 않다"면서 "매년 암 진료환자와 진료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신규 발생인원의 증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수술보조업무를 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반박하고 나섰다.간호조무사협 치과간호조무사비상대책위원회(치과비대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치위생사의 수술보조업무는 의료법상 허가 범위를 넘어선 것이며,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상으로도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밝혔다.비대위는 "간호조무사는 간호인력이고, 치과위생사는 의료기사 인력이다. 또한 간호조무사는 치과의사의 지도·감독 하에 업무를 수행할 뿐, 치과위생사는 간호조무사를 지도·감독할 권한이 없다"면서 두 직종의 업무와 역할이 다르다고 강조했다.비대위는 또 이번 치위생사협회의 발언은 "내 영역의 침범은 불법이며 네 영역의 침범은 합당하다"는 식의 초법적 발상이라고 일갈했다.현재 의료법에 따르면 간호조무사는 간호 및 진료
진료예약시 주민번호 수집이 불가능했으나 앞으로는 꼭 필요한 경우 처리가 가능해졌다.대한의사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한 진료예약시 건강보험 가입 여부, 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등 일정 사항 확인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다고 보건복지부가 알려왔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실시된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로 의료기관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없게 됐다.복지부는 그러나 단순예약의 경우는 현행대로 수집 및 이용은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바와 같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의협은 "이번 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개인정보수집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것은 지극히 다행"이라면서도 "이후 수집된 개인정보에 대한 암호화 및 관리에 대한 책임을 정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가 지난 2일 공고한 ‘2015년도 정규직 채용공고’ 일부 내용을 작년과 동일하게 변경했다. 심평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변경, 공고했다.심평원은 당초 채용공고를 통해 의도했던 장기적 조직 발전방안 및 전문성 제고 등과 관련한 사안은 향후 충분한 내·외부 의견수렴을 거친 후 2016년 이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변경 공고 이전에 응시원서를 작성하거나 제출한 지원자에게는 개별 안내 및 수정을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심각한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보다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어린이병원 김웅한 교수팀은 이소성 증후군이 동반된 단심실 수술 받은 환자의 15년 생존율이 73%라고 제 51회 미국흉부심장혈관학회에서 발표했다. 가장 심한 선천성 심장 기형 중 하나인 단심실은 우심실과 좌심실이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않거나 심실 일부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술법은 폰탄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가 까다로운데다 흉복부의 장기들이 비정상으로 배열되는 이소성 증후군까지 동반될 경우 수술이 매우 위험하고 예후도 나쁘다.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이소성 후군이 동반된 단심실로 수술 받은 환아 110명.분석 결과, 자들의 15년 생존율은 73%로 나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허가 및 심사 가이드라인이 올해내에 제정 및 개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0일 관련 가이드라인 199개를 제정 또는 개정한다고 밝혔다.의약품의 경우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복합제 개발’ 등 19개 가이드라인을 신설하고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평가지침’ 등 기존 5개는 개정한다.분야별로는 ▲비임상·임상시험 평가 11개 ▲품질 평가 3개 ▲품목 허가신청 자료 작성지침 10개 등이다.아울러 통증치료제의 임상평가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의료기기의 경우 ‘복강경 수술 로봇 평가’ 등 14개를 새로 만들고, ‘의료기기 국제표준화 기술문서 심사지침’ 등 151개를 개정한다.분야별로는 ▲품목별 허가 및 기술문서 작성
부광약품이 내달부터 종합병원 영업체제를 품목별 전문사업부 제도로 조직개편한다.회사측은 이미 지난해 정신신경계 약물 사업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사전준비를 마친 상태다.이번 조직개편은 관계중심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근거중심의 영업방식으로 전환을 의미한다.아울러 과거 영업사원이 우스갯거리로 엔터테이너의 역할이 아니라 학술적 전문성을 강화해 전문 정보를 전달하고, 이에 따라 영업과 마케팅이 한 사업부로 구성해 시장 대응성을 강화시키는 전략이다.회사측은 기존의 정신신경계 사업부를 비롯해 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등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각 사업 본부장에 오성호, 권순일, 이순우, 이선윤 사업 본부장을 선임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4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가동한다.의협은 지난 7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1차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은 체제로 보건의료 기요틴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공동위원장으로는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장, 김용훈 대한정형외과개원의사회장,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공동위원장 체제를 선택한 것은 의협 뿐 아니라 각 시도의사회에서도 선거 등으로 집행부가 교체되는 시기라는 점, 그리고 정부가 보건의료 기요틴과 관련하여 상반기 내에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다만 의협 추무진 회장은 11만 의사 대표인 만큼 비대위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총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