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이하 산후) 47%는 질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나 산후질병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팀은 출산경험이 있는 202명(평균자녀수 1.86명, 초산 평균연령 27.5세, 둘째아이 출산 평균연령 29.7세, 자연분만 66.8%)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산후 많이 발생한 질병으로는 비만, 요통/관절염, 요실금/변실금, 우울증, 치질 순이었다. 이 중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질환은 갑상선, 유선염, 치아질환 등인 반면 비만, 변비, 우울증, 빈혈 등은 치료를 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산후여성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자의 42%는 산후조리 장소로 친정집을 선호했으며, 33%는
【뉴욕】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여성이 임신하려는 경우 위험 대비 이익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즉 무조건 임신기간이라서 약을 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우울증은 여성에서 많으며 발병시기도 가임기와 자주 겹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다행히 사회전반, 특히 의사가 여성 우울증에 대해 보다 민감해지면서 치료기회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임신하려는 여성에게는 임신기간에 항우울제 복용여부는 어려운 문제다. 의사 역시 어떻게 조언해야 할지 어려운 문제다. 복약중단하면 재발위험 5배 JAMA(2006;295:499-507)에서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정신과 리 코헨(Lee S. Cohen) 박사는 임신 중에도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제의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여성에게는 약제에 대한 태아의 출생전 노출
이분척추증이란 운동기능의 저하와 지연, 배뇨 및 배변장애, 인지장애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장애 등 광범위한 장애를 초래하는 선천적 질환이다. 따라서 포괄적이고 개별화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사회적 경험 및 교육기회부족에 따른 2차적 불이익이 없도록 부모교육도 함께 병행해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야한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메디칼트리뷴과 대한이분척추증학회(회장 김기경)가 공동으로 의사에게는 이분척추증에 관련한 여러 질환과 치료법,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이분척주증의 존재를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게재한다.대한이분척추증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1)이분척추증의 발생과 치료왕규창 교수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중추 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이루어져 있고 뇌와 척수는 많은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이루
【뉴욕】 다운증을 출산전에 적절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컬럼비아대학 페르갈 말론(Fergal D. Malone) 박사는 임신여성(단태임신) 3만 8,03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태아의 목덜미투명대(nuchal translucency, 이하 NT)를 측정하는게 임신초기 다운증 검사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임신 초기와 중기의 마커를 모두 고려하는게 검출률을 높이고 위양성률을 낮출 수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5; 353:2001-2011)에 밝혔다. 말론박사는 “순차적인 검사와 완전 통합형 검사는 모두 검출률이 높고 위양성률도 허용범위내에 있다. 순차적 검사에는 ‘조기진단’, 통합검사에는 ‘위양성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각각의 장단점을 평가해
노인들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당뇨병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당뇨병의 급·만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특히 내당능장애를 보이는 노인들은 일반적으로 당뇨병 및 대혈관합병증 발병위험이 높다. 이들에 대한 치료는 혈당치를 정상으로 교정하고 대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이다. 또 체중조절과 식사 및 운동요법 등을 통한 위험인자 교정 노력이 높은 경우 당내성이 정상으로 복구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혈당을 어디까지 조절해야 할까? 이에 대해 한림대의대 내과 유형준 교수는 적정치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노인당뇨 개인별 혈당조절치 달라야미세혈관합병증 없으면 공복 115, 식후 2시간 180관련위험인자 동시 조절얼마나 적극적으로 혈당치를 조절하고 이를 통해 합병증 발생에
【독일·슈투트가르트】 어느 질환에서나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필요하지만 특히 류마티스관절염(RA)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독일 성모마리아병원 스테판 하이트만(Stefan Heitman) 박사는 “문진시에 통증 경과를 충분하게 관찰하고, 환자의 손발을 직접 만져보면서 몇가지 간단한 검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감별진단상 효과적인 검사를 실시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은 결코 어렵지 않다”고 남부독일현대의학회의에서 설명했다. 아침 통증·경직 염증 시사 하이트만 박사가 제시한 증례는 34세의 루마니아여성환자. 이 환자는 10년 전 족관절을 삐어 관절통으로 고통받아 왔다. 족관절은 자주 부어올랐으며 임신 때만 증상이 사라졌을 뿐 출산 후에 족관절 외에 슬관절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이 환자는 다행히 심한 통
을지대학병원 신생아실이 지난 12일부터 산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무료 사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 모습, 출산 후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주는 모습 등 10여 컷을 카메라에 담아 촬영 한 다음 작은 사진첩과 차량용 액자에 담아 제공하는 것으로 무료다.또 병원 홈페이지 ‘축하합니다’ 코너에도 촬영된 아기의 사진들을 올려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아기의 모습을 보고 축하의 글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 서비스를 받은 한 산모는 “이제 막 세상 빛을 본 아기의 소중한 모습을 사진으로 제공해준다니 너무 좋다”며 “훗날 가족과 아기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불임치료 개량신약인 ‘폴리트롭(Follitrope)’이 6일 식약청 승인을 획득했다.폴리트롭은 LG생명과학이 지난 2003년 개발에 착수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난포자극호르몬(FSH;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제제다.회사측은 기존 뇨(尿)유래 FSH(성선 자극 호르몬)제품에 비해 순도 및 약효가 일정하면서도 천연 FSH 와 생물학적, 면역학적 및 물리화학적 성질이 동일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탁월하다고 밝혔다.또한 FSH 생산공정에서 무혈청 배지를 이용함으로써 기존의 동물혈청을 사용한 제품에 비해 바이러스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LG생명과학은 “폴리트롭의 약가산정이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
고대안산병원이 선천성 심실중격결손증을 앓고 있던 생후 7개월 된 베트남 여아 ‘린’을 치료해 줘 화제다. ‘린’양은 고대의료원과 한국일보, 한국아이닷컴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의료비 지원을 통해 무료로 치료받게 된 것. ‘린’ 양의 보호자는 베트남 출신 불법체류자로 안산지역 공단에서 약 8년간 근무해오다 한국에서 ‘린’ 을 출산했지만 아이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아 어려움을 겪던 중 고대안산병원 사회사업실의 주선으로 입원해 진료비 지원을 받게 됐다. 박영철 원장은 “린 이 완쾌돼 퇴원해 기쁘게 생각한다. 타향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만큼 몸 건강히 잘 지내달라”고 말했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원장 김덕희, 이하 세브란스)이 지난 15일 개원하면서 서울대어린이병원(이하 서울대)과 경쟁하게 됐다. 가뜩이나 적자로 운영되는 어린이병원을 개원했느냐는 주변의 질문에 세브란스는 적자라도 기독교기관으로써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밝혔다. 하지만‘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지속적인 적자를 보일 경우 축소운영은 뻔한 이치. 따라서 출산인구, 열악한 의료수가, 효율성이 떨어지는 어린이병원의 특성을 감안해 얼마나 적자폭을 최소화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세브란스는 적자폭을 줄이고 나아가 어린이병원의 흑자경영 첫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형병원들이 어린이전문병원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를 불식시키는 것이 또 다른 목적이다. ▲중복투자 없애 적자 최소화= 세브란스병원이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유선세포에서 어떤 중요한 단백질이 결손되면 증식성이 매우 높아지며 때로는 치사적인 ‘basal형’유방암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듀크종합암센터(다람) 유방보건클리닉 빅토리아 시왈트(Victoria Seewaldt) 박사가 Journal of Cell Science(2005;118:5005-5022)에 발표했다. 조기발견 정보 얻어 시왈트 박사는 “이번 발견은 basal형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을 발견하고 이 치료저항성 유방암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 유방암은 가임여성에 발생하고 대부분 화학요법이나 다른 제1선택제가 주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CREB결합단백질(CBP)을 발현하지 않는 basal형 유방
3가지 동시수술을 혼용한 하이브리드기법 심장수술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윤태진(소아심장외과), 김영휘(소아심장과) 교수는 20일 삼첨판폐쇄와 대혈관 전위의 동반 기형을 앓고 있던 생후 2주된 복잡심기형 아기에게 하이브리드기법 심장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고위험 복잡심기형환자들은 그동안 기존 수술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웠고, 수술생존율도 낮았다. 실제 이번에 수술한 소아도 기존 수술방법인 노우드타입 수술을 할 경우 수술생존율이 10%이하였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수술법은 복잡심기형 소아심장환자 중 미숙아, 저체중, 다장기부전 등의 요인으로 수술고위험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하고 성공률도 높다. 이번에 수술받은 소아는 3번의 수술 후 5주가 지난 현재 매우 양호한 회복상태를 보여 지난 6일 최종 퇴원해
일본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산부인과 가운데 실제로 출산을 담당하는 곳은 약 65%에 불과하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전국조사 결과를 인용 발표했다.후생노동성은 이러한 출산율저하와 의사부족 그리고 출산업무를 기피하는 시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사후피임제 mifepristone이 인공 임신중절 후 치사적인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질병관리센터(CDC) 마크 피셔(Marc Fischer) 박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5; 353: 2352-2360)에 발표했다. C. sordelli 감염돼 사망 이번 연구에 앞서 Clostridium sordelli와 관련한 자궁내막염과 독소성 쇼크증후군에 의한 사망례가 4명 보고된바 있다. 이들 사망례는 모두 중절약제로 임신중절한지 1주 이내에 발생했다. 피셔 박사는 “사망자의 임상소견은 빈맥, 저혈압, 부종, 혈액농축, 심각한 백혈구증가증, 무(無)발열”이라고 설명했다. 이 4례와 과거 보고된 10명의 사망례는 특기해야할 일련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출산 후에 발생하는 유방조직의 변화가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 종양내과 페퍼 쉐딘(Pepper Schedin)교수는 “Remodeling of the mammary microenvironment following lactation promotes breast tumor cell metastasis”라는 주제를 통해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2006; 168: 608-620)에 자세히 설명했다. 세포외 매트릭스 변화가 원인 사람의 유방은 임신, 수유, 퇴축(유즙 생산조직이 재흡수 되어 유방이 원 상태에 돌아오는 것)의 과정을 통해 변화한다. 유선세포가 증식, 분화, 사멸하는 이 과정은 세포를 둘러싼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함께 중산층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새로마지 플랜 2010)’ 시안을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우선 영·유아 보육비 지원 대상이 현재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가구에서 2009년에는 월 평균 소득 130% 이하까지 확대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향후 5년간 10조 원을 투자, 영·유아기 자녀 양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이와 함께 사교육비 절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향상 등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총 32조 746억 원을 투입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같은 대책이 착실하게 진행될 경우 정부는 2020년 이전까지 출산율이 OECD 국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불임 및 생식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차병원 그룹이 주최하고 대한불임학회, 대한보존생식학회, 한국발생생물학회 등 3개 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5차 환태평양 불임학회’가 바로 그것. 이번 학회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국가 등 세계 11개국에서 약 500명의 석학들이 참가하며, 오는 9∼1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호텔과 11일 강남차병원에서 ‘냉동보존법과 줄기세포’와 관련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 난자의 생리학, 냉동보존, 유전학, 후성유전학, 보조생식학, 보조생식학의 생물학 등의 파트로 나뉘어 진행이 되며, 불임 및 생식의학 분야의 최근 동향과 연구성과들도 발표된다.특히 불임치료의 획기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생식세포 냉동보존에 대해 이 부분 기초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개원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부인과協)가 정부의 비현실적인 출산장려정책이 저출산을 유도한다며 현실적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산부인과協은 지난 3∼4일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개최된 합동 지회장회의에서 전국지회장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같이 밝혔다. 결의문에 따르면 저출산에 따른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는 몇몇 근시안적인 미봉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닌 심각한 사회적 문제임을 직시하고, 사회 전반에 걸친 환경 조성과 교육인프라 구축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낮은 의료 수가와 잦은 의료 분쟁으로 산부인과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산이 산부인과의사의 공급을 감소시키고 있다며 실제 2006년 전공의 지원율이 정원의 59.9%라는 최저의 지원률을
지역사회간호학회(회장 김순례),보건간호학회(회장 유호신),가정간호학회(회장 양순옥)가 공동 주최하는‘제2차 연합학술대회’가 오는 15일 오전 9시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미래 사회에 대비한 지역사회 간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지역사회 간호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오마하 시스템(OMAHA SYSTEM) 창시자인 미국의 카렌 마틴(Karen Martin) 교수가 연자로 초청돼 지역사회간호 분야에서 OMAHA SYSTEM의 실제적인 적용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의사가 처방하는 아스피린을 임신후기의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출산시에 이상출혈을 일으키거나 태아의 혈류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일본후생노동성이 25일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은출산 예정일 12주 이내의 임산부의 경우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의약품·의료기기등 안전성정보에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