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요로감염 및 2차 혈류감염을 단시간에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진단검사의학과 박용정·김도균·최민혁 교수팀은 최근 요로감염 예측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감염 및 공중보건학회보(Journal of Infection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 요로감염은 지역사회와 의료 환경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검사에는 2~3일이 걸린다. 소변 배양을 통해 세균이 자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인데 이 사이에 감염 초기 치료를 놓칠 수 있다. 경험적 치료를 위해서는 요로감염
인슐린을 제외한 다른 당뇨병치료제의 임신부 투여를 금기하는 가운데 약제 클래스 별 기형아 발생위험을 비교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임신부를 대상으로 SU(설포닐요소)제, DPP-4억제제, GLP-1수용체작동제, SGLT2억제제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비교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Internal Medic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당뇨 임신부에는 인슐린을 권장하지만 제1선택제인 메트포르민도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GLP-1수용체작동제 등 제2선택제도 투여된다.이번 연구 대상은 북
서울 SNU안과(대표원장 정의상, 사진)가 렌즈삽입술 검사 장비 Casia2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Casia2는 고해상도 전안부 CT(컴퓨터단층촬영)로 렌즈삽입술에 최적화된 측정 장비다. 눈 속 3차원 공간 구조를 360도 촬영해 수술 계획을 좀더 정밀하게 세울 수 있다.대학병원을 비롯해 국내 일부 안과에서만 사용 중인 카시아2는 한 번 촬영으로 각막 전방에서 후방까지 약 13mm를 단시간에 측정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안구 내부에 렌즈를 정확히 삽입해야 하는 고난도 시력교정술이기 때문에 렌즈의 크기와 위치 선정 등에 오차가 없어
남성의 대장내시경 시행 최적기는 40세 전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호주소화기내시경학회 연구팀은 자국의 대장내시경 데이터 및 대장암 발생률 변화 데이터를 이용해 나이와 성별로 검토한 결과 남성에서만 50세 미만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전구병변의 유병률을 연령 별로 비교한 결과, 50세 미만에서는 선종이 10.5%, 진행선종이 3.9%인데 비해 50세 이상에서는 각각 21.9%, 6.9%였다.40~54세 대상자를 5세 간격으로선종 유병률을 비교하자
스타틴은 호르몬요법을 받고 있는 여성의 정맥혈전증(VTE)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의대 연구팀은 자국의 민간의료보험 데이터로 증례대조한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갱년기 여성은 폐경증상(안면홍조, 질건조증, 수면장애, 인지기능 변화 등)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호르몬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VTE와 뇌졸중, 심근경색을 우려해 호르몬요법을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과거 임상시험에서는 호르몬요법 후에 VTE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었다. 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계획 2022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병원에 따르면 ▲필수의료제공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강화 ▲공공 보건의료제도기반 강화 시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의학생명연구부장 박종국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가 대한간학회 16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신임 회장에는 경북의대 소화기내과 권영오 교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오가논의 고혈압치료제 코자 정(성분 로사르탄)에 좌심실 비대를 가진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했다.기존에 고혈압 동반 2형 당뇨환자의 신장병에 적응증을 갖고 있던 코자 정은 이번 적응증 추가로 이들 적응증을 갖고 있는 첫번째 안지오텐신ll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약물이 됐다.이번 승인은 2002년 발표된 LIFE연구에 근거했다. 고혈압 환자 9,193명을 대상으로 베타차단제 아테놀롤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비교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테놀롤에 비해 좌심실 비대를 동반한 고혈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송년 심포지엄(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
성인 체중의 50~60%를 구성하는 수분은 신체 유지에 필수 요소다. 대개 피부 건조만 신경쓰지만 여성의 경우 민감한 부위도 건조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질이 건조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노화다. 난소 기능이 떨어져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드는 40~60대에서 발생률이 높다.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서도 질 건조증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호르몬부족이라기 보다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 무리한 다이어트의 영향이 더 크다. 질 건조증은 질 내부 산성도의 균형을 잃어버려 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갱년기 질건
원치않는 임신을 막으려면 피임이 필수지만 잘못된 피임법으로 임신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19년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 4년이 넘었지만 임신중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주변 시선이 부담되지만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임신중절수술은 태아가 모체 밖에서 생존 능력을 갖기 전에 인위적으로 임신을 종결시키는 방법이다. 현재는 정부 권고안에 따라 임신 14주 이내에 여성의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임신 15주~24주까지는 모자보건법 14조 허용 사유 및 사회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이왕준)가 12월 21일 제19회 서재필의학상 시상식(한국프레스센터)을 개최하고, 서울대병원장과 대한소아과학회장을 지낸 홍창의 서울대 명예교수(사진, 100세)에게 수여했다.서재필의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인 서재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바탕으로 의학의 교육, 진료, 연구, 봉사를 통해 의학계에 업적을 남긴 의학자를 선정, 매년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기부금 가운데 1억원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해 사용된다. 1억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보탬을 줄 예정이다.
-사장 오경철-부사장 한병익-전무이사 허준범-이사대우 사승진, 김영오, 정영웅, 장세원, 신보현(이상 2024년 1월 1일자)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가 12월 9일 열린 2023 인지중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백범기념관)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인지중재치료학회는 치매 등 뇌질환에서 나타나는 신경인지장애를 예방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비약물 치료를 연구하는 학술단체다. 비약물 치료로는 인지자극, 인지재활, 인지훈련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 영양, 운동, 디지털 치료제, 신경조절장치 등이 있다.이강준 이사장은 “인지중재치료가 널리 보급되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의 효과가 심장와 신장에 이어 간기능 보호까지 이어지고 있다.일본 사가대학병원 간질환센터 연구팀은 SGLT2억제제의 다양한 간기능 개선효과가 DPP-4억제제 보다 우수하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간질환은 밀접하다. 2형 당뇨병은 대사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질환(MASLD)을 포함한 만성간질환의 독립 위험인자다. MASLD는 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SGLT2억제제는 혈당치 개선 외에 간기능 개선 효과도 나타났지만 아직 보
류마티스와 아토피 등 자가면역 치료에 사용되는 JAK(야뉴스키나제)억제제의 종류가 늘어났다. 최신 약물이라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높고 부작용은 적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JAK억제제 종류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르다. 최근에는 JAK억제제의 하나인 토파시티닙이 종양괴사인자(TNF)알파억제제에 비해 악성종양위험이 높다고 보고된 바 있다.반대로 JAK억제제, TNF알파억제제, TNF알파억제제를 제외한 생물학적제제(OMA)에서는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률에 차이가 없다는 국제공동데이터분석 연구(JAK-pot)도 나왔다.이런 가운데 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의 천식치료제 신약 테즈파이어(성분 테제펠루맙)를 12월 21일 허가했다.적용 대상은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 중증 천식 환자다.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서 TSLP으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한다.국내에서 항-TSLP 기전으로 허가된 치료제는 테즈파이어가 처음이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사회사업파트가 12월 21일 '제34회 테마가 있는 소아병동 놀이마당-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제동 원목실장신부는 산타로 변신해 소아청소년과 외래, 소아병동 입원 환아, 소아재활치료실 환아 및 보호자 200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또한 22일에는 원목실 주최로 입원환우 및 교직원,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탄선물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