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소형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여서 오리지널 신-구 약간의 한판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제약사들은 머크주식회사, 노보노디스크코리아, 룬드벡, 오가논주식회사, 한국스티펠 등 해마다 20~30%의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들로 최근 대형 제약사들과 경쟁할 만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약사는 머크주식회사로 지난해 말 니아스파노라는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4월~5월 경에는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약이 출시되면 한국로슈의 젤로다와 사노피-아벤티스의 엘록사틴 등의 제품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또 인슐린전문제약사 노보노디스크코리아는 올 9월경에 경구제와 함께 투여하는 공복혈당을 위한 ‘레버미어’를 출시할
대장내시경 검진시 30%서 폴립 발견【베를린】 대장암사망률을 낮추려면 대장내시경이 보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훔 랑겐드레르병원 볼프 슈미겔(Wolff Schmiegel) 교수는 “대장암 검진과 조기치료를 하면 약 2만 5천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데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람은 여전히 적다”며 대장내시경 검진의 필요성을 포크재단 위장회의에서 강조했다. 독일에서는 매년 6만 7천명의 결장직장암이 발견되고 있다. 대부분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장암으로 진단받으면 사망선고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슈미겔 교수는 “대장암은 전단계인 폴립부터 시작해 암으로 진행하기까지 10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로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시간은 충분해 사망까지 이르지 않는다”고
사노피-아벤티스의 대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이 동결건조분말 제형(lyophilized formulation)에서 용액 제형(aqueous formulation)으로 변경 출시된다. 회사측은 12일 새로 출시된 용액 제형은 재구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희석 후 바로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공하고 간접 비용절감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기존의 엘록사틴 분말 제형의 경우 주사용수 또는 5% 포도당액을 주입, 재구성해 용액으로 만든 후 다시 희석해 환자에게 주입해 왔다. 또 새로운 용액 제형은 실온에서 3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기존 파우더 제형이 용액 변경 후 섭씨 2-6도에서 48시간 보관 가능했던 것에 비해 제품의 안정성 또한 증가했다고 밝혔다.사노피-아
호르몬요법 심혈관질환·뇌졸중 위험 높여호르몬요법(HT)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폐경 증상의 개선과 골다공증의 예방 목적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동안 강조되어 왔던 호르몬 대체요법(에스트로젠)의 주요효과들로는 안면홍조등의 폐경기 증상 개선과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 예방이었지만 90년대 말부터 발표된 대규모 randomized trial 연구결과로 인해 폐경 후 호르몬 요법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의대내과학교실 신찬수교수는 아직규명되지 않은 분야를 제외하고는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 발생 37% 감소그동안의 연구에서 호르몬요법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골절율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는 없었는데 WHI연구에서 이를 입증하게 된다. 2002년 미국에서 발표된
【뉴욕】 비타민에 의한 주요 심혈관사고나 암에 관한 전체적인 이익은 얻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사망률에도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버드대학 예방의학 I-Min Lee 박사는 3만 9,876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천연비타민E 600IU를 평균 10.1년간 격일투여하고 위약투여와 비교한 여성건강조사(WHS)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2005;294:56-65)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그러나 건강한 여성에서는 심혈관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밝혔지만,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심혈관질환이나 암예방을 위한 비타민E 보충제의 권장을 지지하는 것은 아님을 미리 밝혔다.한편 같은 대학의 낸시 쿡(Nancy R. Cook) 박사는 JAMA에 암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투여하는것에 부정적
【뉴욕】 한편 쿡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3만 9,876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평균 10.1년간 아스피린 100mg을 2일 1회씩 투여하고 위약과 비교한 여성건강조사(WHS) 결과 아스피린은 전체암, 유방암, 결장직장암 또는 다른 부위에 나타나는 특이적인 암위험을 억제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폐암은 억제 경향보여쿡 박사는 “추적관찰에 의한 아스피린의 차별적 작용 또는 비타민E와의 상호작용의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45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WHS에서는 피험자를 ①비타민E군 또는 위약군 ②아스피린군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전체적으로는 아스피린은 암사망률 저하와 무관했다.그러나 폐암에 대한 결과는 위험을 억제시키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즉 복용 첫 2년간을 제외한 폐암
2006년 보건의료서비스는 어떻게 달라질까? 당장 내년부터 건강보험료가 3.9% 인상되고 고가의 암검진료가 크게 줄어든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6년부터 차상위복지, 아동보호, 금연서비스, 보험료 인상, 보장성 강화, 연금서비스 등 모두 27건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이중 일부 제도를 살펴보면 우선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 별도의 사전조사 없이 현장확인만으로 선지원하고 사후에 그 지원이 적정하였는지를 조사·심사하도록 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2006년 3월부터 시행된다.또 건강보험료율이 3.9% 인상되며, 외국인 및 재외국민 등이 직장가입자로 당연적용되고, 위암·유방암·대장암·간암 등 특정암 검사시 수검자의 본인부담금을 100분의 20으로 대폭 하향조정하는 등 내년 1월
스위스 당국은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된 얼비툭스를 방사선 요법과 병용시 두경부암 치료에도 사용할수 있도록 허가했다.한국머크에 따르면 스위스 의약품 관련 당국인 스위스메딕(Swissmedic)이 표적화된 암 치료요법인 얼비툭스(Erbitux , 성분명: cetuximab)를 방사선요법과 병용해 두경부암 치료에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얼비툭스가 두경부암 치료 승인을 받은 것은 전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의약품국 (EMEA: European Medicines Agency)의 승인여부도 곧 결정될 예정인데, 이 결과에 따라 얼비툭스는 유럽연합 회원국 25개국과 아이슬랜드, 노르웨이에서 각국 법적 규정에 따라 두경부암 치료제로 시판될 수 있게 된다. 얼비툭스는 현재 세계 48개
김정수 한국제약협회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05년에는 레바렉스와 자이데나 출시가 가장 큰 쾌거였다며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2006년도 부터는 ‘제약산업의 르네상스 첫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김회장은 “그동안 제약산업은 물질특허제도 도입, 의약분업 실시라는 커다란 변화를 맞아 기초체력을 다지고 지식을 갖추게 됐다”며 “이제는 경험과 지혜를 모아 연구개발, 그리고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세계시장을 개척해 국부(國富)를 창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우리 제약업계의 성과를 뒤돌아보면 유한양행이 십이지장궤양치료제 레바넥스를 국산신약으로 개발하고, 동아제약도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개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또 연구개발 과정에서 중외제약이 항생제 이미페넴과 대장암치료제 CWP231
공단에서 실시한 2004 건강검진 분석 결과 국민 10명중 3.5명만이 정상이며 나머지는 치료 또는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공단에 따르면 2004년 건강검진에 응한 6,860,142명중 건강이 양호한 사람은 2,393,633명(34.89%)이였으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320,248명(4.67%), 식생활습관과 환경개선 등 자기관리와 예방조치가 필요한 사람이 2,660,602명(38.78%)으로 조사됐다.또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사람이 371,367명(5.41%), 기타질환의심자 1,114,292명(16.24%)으로 나타났다.이번 검사중 암종류별 수검률을 살펴보면 위암 12.6%(‘02년 7.6%), 대장암 8.0%(’02년 1.9%), 간암 13.1%(‘02년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이 오는 10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장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는 외과 김창남 교수, 영상의학과 양승오 교수 등 전문의료진 4명이 연자로 나서 대장암에서의 PET/CT 이용, 대장암 수술 후 장루관리와 올바른 식이요법, 장루 보유자의 일상생활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문의 : 042)611-3064
김형록(전남대의대)교수가 대한대장항문학회 제3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로 선정, 포상과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김 교수는 향후 1년간 학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대장암 전이양상에 따른 CD44의 발현’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동국대일산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민영일)가 개원 5개월만에 내시경 검사 3,000건을 돌파했다.월별로 증가세를 보여 현재까지 총 3,139건을 했으며 총 내시경 검사 중 위 및 대장 내시경의 건수는 각각 2,226건과 913건으로 2.44 : 1 로 나타났다.민 소장은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데‘내시경 만한 검사가 없다’는 것이 알려지고, 내·외과 전문의들이 실질적으로 협진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IL-1유전자 다형성 위암발생에 영향 줘IL-1B-511, IL-1RN 2/2에서 연관성 보여전세계인구의 50%가 위점막에 서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어있다. 그람음성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염, 십이지장궤양, 대부분의 위궤양, 점막연관 위림프종, 위암과 연관이 있다. 그러나 감염된 사람의 20% 이하만이 이러한 임상 질환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분당서울대 병원 김나영 교수는 ‘유전자 다형성이 위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주제로 학회에서 발표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에 초점현재까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숙주인자, 담배 내지 술, 음식 등의 환경인자, 그리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의 병독인자가 서로 상호 작용하여 어떤 사람에게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성분명 cetuximab)가 3상 임상시험인 CRYSTAL의 참가인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험에 들어간다.이번 연구에서는 수술 후 보조요법 외에는 다른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전이성 대장암환자 1,212명을 대상으로 5-fluorouracil (5-FU), 폴린산(Folinic acid (FA), 이리노테칸을 얼비툭스와 병용 투여하거나, 5-FU과 폴린산에 이리노테칸만 단독으로 투여한다.CRYSTAL의 책임연구자인 벨기에 게티스버그대학병원의 에릭 반 쿠쳄 교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의 5년 생존률은 3%에 불과해 치료방안 및 장기적으로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임상프로그램 개발이 매우 시급하다”며 “일차요법으로 얼비툭스를 사용한 예비 연구 결과가 일관성 있게 높은 반응률을
주종우(순천향의대)교수가 지난 2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 57차 대한외과학회 추계통합학술대회에서 다발성 대장암의 간 전이에서 Nedo-adjuvant Chemotherapy 시행후 간 절제라는 논문으로 포스터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뉴욕】 카로린스카 연구소(스웨덴·스토크 폼) 영양역학부의 수잔나 라르손(Susanna C. Larsson) 박사가 스웨덴 중부 남성 4만 5,850례를 추적관찰한 결과, 남성 당뇨병환자는 장암(腸癌) 발생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결장 직장암의 발생률은 당뇨병군에서 49% 높다고 Diabetes Care (2005; 28: 1805-1807)에 발표했다.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라르손 박사는 “이 지견은 고인슐린혈증 혹은 인슐린저항성 관련인자가 결장 직장암의 발생의 원인이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형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30세 전에 당뇨병을 일으킨 환자는 대상 집단에서 제외시켰다. 따라서 대상 집단의 당뇨병은 거의 모두가 2형 당뇨병이다.6.2년간 추적관찰 동안 411례의 결장직장암이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로버트 게첸버그(Robert H. Getzenberg) 박사는 “임상검사에서 초기 전립선항원(EPCA)이라는 전립선암과 관련한 새로운 혈액단백질 마커에 주목하면 초기상태의 전립선암을 검출할 수 있다. 또한 EPCA는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에서 나타나는 위양성결과의 문제도 잘 피할 수도 있었다”고 Cancer Research(2005; 65:4097-4100)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전립선암환자 12례, 방광암환자 6례, 대장암환자 2례, 신장암환자 1례, 척추손상환자 7례, 비암성전립선염환자 2례와 건강한 일반인 16례를 등록했다. EPCA치는 전립선암환자 12례 중 11례(92%)에서 높았지만 건강군에서는 모두 낮았다. 또 방광암환자의 2례에서 EPCA치가 상승했지만
APCC서 머크社 새 항암제 얼비툭스 미디어컨퍼런스암치료에 종양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표적 치료요법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9일 아시아태평양암학술대회(APCC)기간 중 가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얼비툭스(성분면 cetuximab)[사진]에 대한 장점과 효능이 소개됐다.얼비툭스는 화학요법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한 전이암 환자들에게 분자 표적화요법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 정상세포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준다.즉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을 차단하여 종양의 증식 및 확산을 억제시키는 것이다.EGFR은 모든 암에 관여하기 때문에 암질환에서 갖는 중요성은 매우 높다. 특히 EGFR 과잉발현 양상은 두경부암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그 뒤를
‘Minimally Invasive’vs‘Standard Surgery’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5월 12∼13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는 서울의대 문신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특강을 비롯해 연수강좌, 임상항암요법 심포지엄, 포스터 등이 발표됐다. 이번호에는 학회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복강경수술과 표준수술에 대해 패널토의를 통해 발표된 내용을 게재한다.Panel Discussion 1Minimally Invasive vs Conventional Surgery for Colon Cancer: A View of a Laparoscopic Surgeon2002년 Lacy 등이 무작위비교를 통한 장기 생존결과를 최초로 발표하면서 복강경수술(이하 복강경술)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