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뿐만 아니라 지루 피부염, 두피나 몸통에 발생하는 모낭염(일명 뾰루지)의 원인균인 말라쎄지아 비듬균. 이 비듬균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펩타이드 신물질인 CA-MA가 개발됐다고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미국 알칸사대학 송인성 교수팀이 밝혔다.이번 연구는 항진균제나 항생제 성분의 비듬억제제로 인한 약물 오남용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김범준 교수는 "CA-MA의 합성을 통해 말라쎄지아 비듬균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기존의 항진균제와 같은 약제내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물질을 이용해 비듬샴푸나 지루피부염 크림, 모낭염 치료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이 결과는 Journal of the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연세대의대 방동식교수(피부과학)가 25일 대한피부연구학회(Korean 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 제11대 회장에 선임되었다.방교수는 지난 1997년 본 학회의 제4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내 탈모환자는 질환에 대한 투자의지와 효과 기대치가 높은 반면 질환인식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MSD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의 604명 남성형 탈모 남성을대상으로 질환인식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국내 환자들이평균 4.2회의 자가탈모치료를 시도한 후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치료의 최적기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한국 탈모 남성들이 시도하는 자가탈모치료의 방법으로는 탈모방지 샴푸, 한약, 녹찻물, 한약재 등의 비의학적 자가치료(88%)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레이저탈모치료기기, 탈모방지 빗과 같은 탈모 방지 용품(23%) 등을 이용하는 비율도 높았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탈모치료제를 사용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했
현재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의료광고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는 광고심의 기준의 미비탓이라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주장했다.경실련은 10일 주요일간지 12곳과 스포츠신문 3곳, 인터넷포털사이트 5곳에서 검색되는 홈페이지 203곳을 대상으로 의료광고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자료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인의 경력사항이나 시술건수, 의료기관 이용사항 등 유용한 정보는 상당부분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검증하기 힘든 내용, 허위․과장표현, 체험사례, 가격할인 등의 이벤트성 문구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의료광고도많은 것으로지적됐다.신문에 가장 많이 광고한진료과는 비뇨기과(26건, 44%)이며 한의원(17건, 28.8%)이 그 뒤를 이었다. 경실련은
▶ 일 시 : 3월 9일(수) 오후 2시▶ 장 소 : 중앙대병원 4층 동교홀▶ 제 목 :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증상(피부과 이갑석 교수)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관리 방법(피부과 서성준 교수) ▶ 문 의 : 중앙대병원 피부과(02-6299-1525~6)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한인철 ▲기획조정실 기획부실장 유철주 ▲의료선교센터소장 안신기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장 김찬형 ▲암센터원장 정현철 ▲재활병원원장 신지철 ▲의학도서관장 안용호 ▲심혈관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소장 장양수 ▲세브란스병원 제2진료부원장 박영환 ▲강남세브란스병원 부원장 김형중 ▲학생부학장 유대현 ▲내과학교실주임교수 이수곤 ▲신경과학〃 최영철 ▲피부과학〃 이민걸 ▲외과학〃 노성훈 ▲정형외과학〃 이환모 ▲성형외과학〃 나동균 ▲산부인과학〃 김영태 ▲이비인후과학〃 이원상 ▲재활의학〃 강성웅 ▲영상의학〃 서진석 ▲방사선종양학〃 이창걸 ▲진단검사의학〃 김현옥 ▲응급의학〃 박인철 ▲의사학과장 여인석 ▲의학교육학〃 전우택 ▲법의학〃 신경진 ▲임상의학연구
베를린- 소아류마티스성 질환의 경우 피부에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샤리테병원 소아류마티스과 틸먼 칼리니흐(Tilmann Kallinich) 박사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소아피부과학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그 대표적인 질환으로 소아 만성관절염인 스틸병과 헤노흐-쉔라인 자반증(Henoch-Schonlein purpura, HSP) 등에 대한 증례를 설명했다.발진으로 전신성 관절염 발견첫번째 사례는 일정한 간격으로 오르내리는 신열인 간헐열(intermittent fever)이 발생하고 무릎과 손발의 관절에 심한 염증이 발생한 3년 6개월된 남자아이. 발열에 따라 일과성 발진이 나타난 점을 근거로 칼리니흐 박사는 "약년성 특발성
겨울철 추위 걱정보다는 피부걱정이 우선인 건선환자. 단순히 피부가 상해서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더 큰 걱정거리다.건선은 피부의 죽은 세포가 떨어지기 전 새 피부 세포가 과잉 증식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 원인은 춥고 건전한 날씨 탓이다.좁쌀 같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차츰 부위가 커지며 하얀 비늘과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데, 주로 피부자극이 있는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에 발생한다.문제는 얼굴로 번지는 경우도 있어 사회생활과 관련한 삶의 질이 낮아져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보기 어렵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김광중 교수도 “건선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대표적 피부질환으로 건선의 피부 면적보다도 삶의 질 수준 정도가 건선의 경중도를 더 잘 반영한다는
남성에게서 흔한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모낭줄기세포가 모발생산 전구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에 장애가 생겨 유발된다고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피부과 조지 코트사렐리스(George Cotsarelis)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모발이식을 받은 40~64세의 백인남성 54명의 대머리 부분과 머리카락이 있는 부분의 두피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두 곳 모두 모낭줄기세포의 양은 같았으나, 모발생산전구세포는 대머리 부분이 현저하게 적았다고 밝혔다.코트사렐리스 박사는 "모낭줄기세포와 모발생산전구세포의 전환과정의 오류의 원인을 찾으면 남성형 탈모의 완치가 가능할 것이다"며 "향후 남성형 탈모뿐만 아니라 여성형 탈모 및 기타 탈모의 원인도 추가연구로 밝혀질 것이
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이 용산병원 이전을 앞두고 2011년 1월 1일자로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기획실장 박인원(신임) ▲임상의학연구소장 차영주◇ 중앙대학교병원▲진료부원장 김경도 ▲교육수련부장 임인석(신임)▲내과 최병휘(신임) ▲외과 지경천(신임) ▲소아청소년과 최응상(신임) ▲산부인과 이상훈 ▲정신과 이영식 ▲정형외과 장의찬 ▲신경외과 김영백 ▲흉부외과 손동섭 ▲성형외과 김우섭(신임) ▲안과 문남주 ▲이비인후과 양훈식 ▲피부과 서성준 ▲비뇨기과 명순철 ▲마취통증의학과 김진윤 ▲영상의학과 심형진(신임) ▲방사선종양학과 박석원 ▲신경과 권오상 ▲재활의학과 서경묵 ▲진단검사의학과 차영주 ▲병리과 이태진 ▲가정의학과 김정하 ▲핵의학과 석주원 ▲응급의학과
"희귀난취성 질환에 대한 오진이 위험 수위에 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박기수 교수는 24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에서 열린 금요조찬세미나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의료 이용 현황 및 지원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기수 교수는 희귀질환에 대한 국가 정책의 장기적인 방향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특히 새롭게 발견되고 진단되는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진료 지침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비급여에 대한 안전망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박기수 교수는 "국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 이용 현황에서도 확인되듯이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상당
아토피피부염과 급성습진, 접촉피부염 및 치질에 사용돼 왔던 부펙사막 제제 의약품이 국내에서 판매중지된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의약품 안전성속보를 발표하고 "부펙사막 함유 제제에 대해 오늘자(8일)로 국내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중앙약심은 피부과 관련 최근 논문 등에서도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바 없으며 국내에서는 사용량이 적고 일본과 유사하게 중대한 부작용 등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 아니지만 해당 제제가 국외에서 안전성 논란으로 철수한 점, 국내에 대체 약물이 충분한 점 등을 종합해 판매중단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식약청은 "심각한 정도의 안전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시중 유통품에 대해 회수 조치하기 보다는 일선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피부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의 일종인 ‘융기성섬유육종의 임상 및 조직학적 예후인자에 대한 연구과제’로 ‘제3회 라로슈포제 아시아ㆍ태평양 피부과학재단 임상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로슈포제 아시아ㆍ태평양 피부과학재단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피부과학 발전과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2008년 설립됐다.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장태영 교수가 지난 11월 13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대한안면성형 재건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는 코성형, 안성형 등을 포함한 안면의 성형 및 재건에 관련된 의사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안면성형재건 학문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서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및 피부과 등 관련된 유관학회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다.장 교수는 "학회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안면성형에 관련된 모든 과들이 협력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안면성형재건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런던-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최근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약물치료 가이던스(의료기술평가)를 발표하고 영국보건서비스(NHS)의 의료전문가가 처방가능한 약물의 범위를 확대했다. 또 이 가이던스는 2006년과 2007년에 발표된 의료기술평가를 개정한 최신판이기도 하다.NICE는 이번 가이던스에서 환자가 (1)말초관절염을 갖고 있고 압통 관절수가 3개 이상, 관절 종창이 3곳 이상인 경우 (3)2제 이상(단제로 별도 처방 또는 병용)의 표준적 질환수식성 항류마티스제(DMARD)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건선성관절염의 경우-의료전문가에게 인플릭시맙, 에터나셉트 또는 아달리무맙을 처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NICE에 의한 의료기술평가는 의료전문가에게 투여비용과 필요용량, 1용량의 약가를
피부미용에 대한 치과, 한의사 등 비전문가가 전문가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는 국민의 피부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장했다.박기범 학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8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만 171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94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77.6%가 병원치료가 필요할 만큼 부작용이 발생했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32%에 달했다.또 피부미용실의 불법의료행위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했다. 총 50건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24%로 가장 많았고 영구화장(문신)으로 인한 부작용은 22%, 점 빼기와 필러, 보톡스 등의 약물치료가 18%였다.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피부과 전문의 검색사이트를 통해 환자들에게 전문가 치료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가 17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제 5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교수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피부과학회장을 맞아 활동해오고 있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질병과 스트레스가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은 20~30대 탈모 환자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출산 등으로 탈모를 걱정하는 여성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2000년 서울대병원에 모발이식클리닉을 처음 개설하고 현재 모리치피부과를 운영 중인 오준규 전문의는 "여성탈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한다.오준규 원장은 "내원환자의 약 50%가 여성이며, 모발이식 환자도 30%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오 원장은 자가진단을 통한 신속한 진료와 예방을 강조했다. 여성탈모의 자가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하루에 빠지는 모발이 70개 이상이면 의심을 해야 하고, 100개 이상이면 확실하다고 보면 된다. 이때 빠지는 모발 개수는 머를 감거나 말릴 때, 드라이와 평소생활 모두가 해당한다
대한의사협회 정책연구소가 전문의 수련기간을 전문과별로 3~5년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20일 열리는 정책포럼에 앞서 발표된 내용에따르면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등의 학회에서는 4년 수련보다는 3년 수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경우 세부전문의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외과의 경우 현재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가 각각 4년간 수련받고 있지만 외과 공동수련 2년 후 전문과별로 2∼3년 수련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인턴제도 역시개편해 현재의 인턴은 학생인턴제도로 개편하고 전공과에 배속되게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이와 아울러 전공의 처우 개선안도 발표됐다. 이 혁 의협 보험이사는 근무시간 80시간으로 축소, 수련비용의 국가보조, 여자전공의 출산
경남제약이 무허가 의료기기를 제조ㆍ판매한 혐의로 형사고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료기관에서 통증완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인 '냉온열조합미용기'를 무허가 제조ㆍ판매한 경남제약과 자회사 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의료기기는 `‘크라이오원'으로 약품의 균형된 침투와 열적반응의 억제, 염증제거, 근육이완과 통증 완화 등의 사용목적으로 표시돼 시중 의료기관에 유통됐다. 특히 해당제품은 의료기기법상의 품목허가는 물론 전기용품안전관리법상 안전인증을 전혀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남제약은 자회사인 휴넥스케어 명의로 올해 2월~8월까지 183대를 제조해 경남제약을 통해 137개 의료기관에 138대를 판매했고 29대는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했다.식약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