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코리아에서 성사된 의약품 수출계약 실적이 총 8건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바이오코리아 개최장소인 서울 코엑스에서 팜페어 수출계약 체결식을 열고 해외 7곳과 국내 5곳 등 총 12개 제약사끼리 총 8건의 수출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수출계약된 품목으로는 대웅제약과 동화약품의 나보타(바이오의약품), 우루사비정(OTC), 페노스탑, 루피어(제네릭의약품), 미인활명수액(OTC) 등이다. 또한 동화약품을 비롯해씨엘팜, 일동제약, 신일제약은 제품수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표].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계의 노력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급성장과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덕분에 국내 수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출이 30% 이상 성장했다"고
보건복지부의 금연광고 '뇌편/폐편'이 한국광고학회 주관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에서 정부 및 공익광고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복지부가 국립발레단과 같이 제작한 이 작품은 흡연으로 고통 받는 뇌와 폐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점을 인정받았다.국내광고·홍보 분야 교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광고학회는 매년 최고 광고를 선정해 올해의 광고상을 시상하며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시상식은 4월 2일 중앙대학교 R&D센터에서 열린다.
중환자실이 있는 200병상 이상 병원에 설치해야 하는 감염관리실이 앞으로는 중환자실 구비와 관계없이 150병상 이상인 병원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이후 추진한 '의료관련감염대책' 후속조치 및 개정 의료법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을 마련하여 4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2017년부터 중환자실이 없는 200병상 이상 병원에, 2018년 10월부터는 중환자실과 무관하게 150병상 이상 병원에 설치해야 한다.아울러 감염관리실 근무인력도 확대된다. 현재는 병상 규모와 관계없이 감염관리실에 의사 1명, 간호사 1명, 기타 경험·지식이 있는 사람 1명을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2018년 부터는 병상 규모에 비례해 감염관리실 근무인력을
담배 규제 정책의 하나인 담뱃갑 경고그림의 한국형 시안이 처음 공개됐다.경고그림위원회(위원장 문창진)는 3월 31일 오전에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올해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담뱃갑 경고그림은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가격 금연정책이다.우리나라는 작년 6월 도입을 확정하고 금년 12월 2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이번에 확정된 경고그림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연구팀에서 태국, 호주, 러시아 등 해외 800여개 사례 수집 및 분석연구를 통해 선정됐다.병변과 관련한 5개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이고, 비병변 관련 5개는 간접흡연, 조기사망, 피부노화
어깨힘줄(회전근개)이 파열된 이후 치료를 소홀히 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위험이 높아진다.대한견주관절학회는 31일 '어깨관절의 날' 기념식에서 어깨힘줄이 파열된 전국 10개 병원 환자 총 110여명(평균 51세)을 대상으로 치료 여부와 임상적 결과의 관련성을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받았지만 1~6년까지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에 대해 봉합술을 하지 않고 대증적 치료만을 받은 환자였다.연구기간 중 환자의 82%는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했으며 67%는 1회 이상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았다. 88%는 비정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았다.이들 환자는 평균 20개월 이후 증상 악화로 MRI 재검사를 받았으며 첫번째 검사 결과에 비해 파열 크기가 평균 10mm에서 1
연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 주민에서 비만위험이 높다는 국내 조사 결과가 처음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양혜경 교수팀은 2009-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에서 추출한 대상자 124,354명과 30년간 국내 기온 자료를 이용해 비만과 연평균 기온의 관련성을 조사해 PLOS ONE에 발표했다.선정된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6.6°C~16.6°C였고, 비만은 체질량지수 25kg/㎡ 이상,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성은 90cm이상, 여성은 85cm이상으로 정했다.그 결과, 연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치수가 높고, 영하인 날이 많은 지역일수록 허리둘레 수치가 낮았다.연평균 기온을 5분위로 나누고 나이, 성별, 흡연, 음주, 운동, 수입, 거주지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 정책 개발 및 확산을 위해 30일 공공보건의료연구소를 개소했다.안명옥 연구소장은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기존의 공공의학연구소 역할을 확대하고 연구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연구소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연구 활동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명실상부한 미국의 국립보건원(NIH)와 같은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임상시험 연구센터 ▶생명자원센터 ▶통일보건의료센터 ▶응급·재난의료 연구센터 ▶의약품 유해반응 관리센터 ▶감염병 연구센터 ▶만성질환 연구센터 ▶여성건강·젠더혁신 연구센터 ▶의료정책 연구센터 ▶국제보건의료 연구센터 ▶한·의과학융합 연구센터 등 총11개 센터로 이루어져 있다.특히 한의과학융합연구센터는 의
'염화리소짐·프로나제' 성분의 소염제에 대한 안전성 서한이 배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이들 성분에 대한 일본 후생노동성의 회수 조치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후노성은 3월 이들 성분의 제제에 안전성 문제는 없지만 유용성을 확인할 수 없어 회수한 바 있다.염화리소짐 단일제는 만성 부비동염의 염증성 부종의 완화, 기관지염·기관지 천식·기관지 확장증의 담객출 곤란에 사용된다.프로나제 단일제는 수술 및 외상, 만성부비동염 염증성 부종의 완화, 기관지염·기관지 천식·폐결핵 담객출 곤란에 이용된다.현재 국내에는 염화리소짐 단일제로 신일제약(주)의 리소젠 정 등 42개와 복합제로 (주)한국신약 한신한스콜캡슐 등 189개, 프로나제 단일제로는 조아제약(주) 솔라제 정 등 51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집행부 임원진이 모두 사의를 밝혔다.최근 여야 비례대표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한 집행부 쇄신 차원이다.추 회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비례 공천 관련 사태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11만 회원에게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협회의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 의료전문가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인데 대처가 미흡해 못살렸다는 것이다.내달 정기대의원총회와 2017년 수가협상 등에 대해 추 회장은 "2차 의정합의 가운데 이행되지 않은 부분을 포함해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가의 적정보상 및 회원 여러분의 의권 회복과 수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 혼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추 회장에 따르면 의협 집행부의 일괄
난소암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죽음보다 재발을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배덕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제일병원의 재발성 난소암환자 143명(1회 재발 60명/2회 재발 29명/3회 재발 5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재발'이 가장 걱정된다는 응답이 73%로 가장 많았으며 '전이'(68%)와 '죽음'(42.6%)이 그 뒤를 이었다.재발이 두렵다는 응답은 1회 재발 환자 71.6%, 2회 재발 환자 68.9%, 3회 재발 환자가 75.9%로 재발 횟수와 무관하게 높게 나타나 재발 횟수보다 그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에 따르면 1차 치료 후 난소암 재발률은 5
글로벌수준의 보건의료 산업화 성과를 얻기 위한 연구중심병원 사업 2기를 맞아 기존 10곳이 재지정됐다.이번이 재지정된 병원은 가천의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이다.보건복지부는 사업 도입 이후 "연구 및 산업화 수입비중을 약 2.5배 늘려 목표인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구체적인 성과로는 연구 중심으로 행정관리체재 개편과 자체 인사 및 예산권 강화로 꼽았다. 산학연 공동연구 기반인 연구센터 등 시설 및 제도적 인프라 구축도 높이 평가됐다.연구전담의사는 지정전 78명에서 지정후 174명으로 123% 증가했으며, 연구참여임상의사는 1,213명에서 1,
동아ST가 타이완 에너지드링스 시장에 캔 포장 박카스를 발매한다.동아ST는 타이페이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29일 오후 현지 협력업체 포추(POCHU)사와 ‘캔 박카스’의 발매식을 갖고 타이완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타이완 내 판매되는 기존 에너지드링크와의 차별화를 위해 타우린 외에 로열젤리, 인삼 등을 함유한 건강음료라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아울러 주요 소비층인 젊은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기 있는 타이완 연예인과 한류 연예인이 출연한 TV광고, SNS마케팅, 각종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세대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타닙)이1세대 항암제 이레사와 타세바에 우위를 보인다는임상결과가 발표됐다.베링거인겔하임은 29일 서울신라호텔에서열린 글로벌 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약물비교 연구인 LUX-Lung 7과 8을 소개했다.지오트립과 이레사(게피티닙)를 직접 비교한 LUX-Lung 7에 따르면지오트립은 이레사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치료실패까지 걸리는 기간을 모두 27%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LUX-Lung 7의 연구 대상자는 14개국 64개 기관의환자 319명.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홍콩 등이 포함됐으며 159명은 아시아인이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허가된 2가지 치료제를 직접 비교한 이번 임상연구의 목적은 의료진
항암치료환자에서 부신기능 저하의 원인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항구토제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은 항암치료 중인 350여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부신기능을 측정한 결과, 항구토제 '덱사메타존'의 반복 사용으로 약 15% 환자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덱사메타존 투여로 부신기능이 떨어진다는정확한 보고는 없었다.연구팀은 이같은 부신기능 저하는 암환자에 흔히 투여되는 식욕촉진제에 의해 더 나빠지는 만큼 항구토제를 투여받는 암환자는 부신 기능이 떨어졌을 경우 스트레스에 반응할 수 있도록 스테로이드를 보충해주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MS C형 간염치료에 다클린자-순베프라병용요법이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요법(하보니)에 지속 바이러스반응(SVR)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교수는 28일 한국BMS제약이 주최한 ‘C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 미디어 좌담회에서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이 NS5A 내성변이가 없는 유전자 1b형 C형간염환자에서 99.3%의 SVR12를 보여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요법과 효과면에서 거의 차이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상반응 역시 다클린자-순베프라병용요법과 하보니요법에 큰 차이가 없었다.다클린자-순베프라병용요법은 한국인에서 가장 많은 1b형 C형 간염에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2016년 아시아태평양간연구회에서 발표된 한국, 중국, 대만
녹내장환자 10명 중 2명은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 김정림 교수팀은 12개월 이상 약물치료 중인 녹내장환자의 심리상태 분석 결과를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안압이 21mmHg(정상 10~21mmHg) 이상이면서 12개월 이상 진행소견이 없는 72명 가운데 15명(20.8%)에서 우울과 불안 증상이 나타났다.시력이 0.5 이상인 환자 가운데 17.2%는 불안을, 0.5 미만에서는 이보다 약 3배 많은 50%에서 불안을 느꼈다.우울 역시 각각 18,8%와 37.5%로 0.5 미만 환자에서 2배 이상 높았다.연구팀은 "녹내장은 잠재적으로 실명이 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시력이나 시야가 좋지 않은 환자들이 더 불안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국화과에 속한 황해쑥의 잎을 건조한 애엽의 추출물이 염증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애엽 추출물성분인이소세코타나파솔라이드(ISP)가 염증 반응의 유도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알파)와 항바이러스 면역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인터페론 감마(IFN-감마)에 의한 염증 반응 산물인 IL-33 단백질 발현을 줄인다고 Molecular Medicine Reports 최신호에발표한다.ISTP의 이같은 기능은피부세포(HaCaT)로 염증인자 발현을 알아보는 유전체검사(RT-PCR), 특수 단백질 검출 검사(Western blot, ELISA) 및 면역세포화학 염색법 등에서도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개최하는 직원 체육행사를 돌연 취소했다.심사평가원은 내달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직원 체육행사와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한 매체에 따르면 심평원은 이번 쳬육행사에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예인과 치어리더 동원, 단체복 제작 등을 계획했다.심평원은 "원주 지방이전에 따른 조직 화합과 직원 간 소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춘추계 체육대회를 통합 추진하려고 했다"고 해명하고"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을 위해 주어진 사명에 충실하고 건실하게 성장하기 위한 따끔한 충고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응급실 과밀화 개선을 위해 실시한 지역사회 병원간 전원 지침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사회 병원간 전원 지침이란 일차적으로 과밀화된 응급실에 이송된 경우, 해당 병원에서 초기 응급 처치 및 안정화를 수행한 후에 입원이 가능한 지역 사회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전략을 말한다.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최원철 교수팀은 이 지침을 운영한 병원에서 평균 응급실 치료 시간이 약 30분 줄어들었다고 Yonsei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연구 기간 동안 해당 병원을 방문한 응급실 환자 수는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침 도입 후 평균 체류시간이 8.5시간에서 8.0시간으로 줄어들었다.또한 응급실 진료 후에 이송 지침에 참여한 지역 사회 병원으로의 이송율은 3.2%에서
항생제 자이복스(성분명 리네졸리드)가 반코마이신에 비해 원내 감염폐렴 1차 치료에서 비용 및 효과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화이자제약은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의한 원내 감염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반코마이신과 자이복스의 비용 효과성을 평가한 연구결과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학술지에 실렸다고 28일 밝혔다.논문 제목은 'MRSA 감염으로 인한 병원 내 감염 폐렴 치료제로서 리네졸리드와 반코마이신의 비용-효과 분석'.대상 약물은 리네졸리드 주사제 2 mg/mL와 반코마이신 주사제 500mg, 1g. 약물 비교 기준은 치료 성공률로 했다.임상감염병학회지에 발표된 ZEPHyR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해 약 30일간 약제비와 함께 입원비, 처치비, 검사 및 모니터링비, 부작용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