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엔시트렐비르에 대한 국내 제조허가를 27일 신청했다.일동제약은 앞서 이 약물에 대한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에 성공했으며, 양사간 제조기술 이전 관련 승인을 마쳤다.기존 수입품목 허가 대신 제조판매품목허가로 변경한 데 대해 일동은 "현재의 환경 변화나 공급 안정성 등을 감안했을 때 제조허가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영기획본부 행정관리부장 채희복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2024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표했다.슬로건은 '순천향 인간사랑 50년, 의료를 넘어 사람을 꽃 피우다'로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교직원의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엠블럼은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미래로 도약, 비상하는 순천향의 모습을 담았다. 컬러는 순천향의 전용 색상인 다크블루 사용했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진태 교수가 11월 9일 열린 제100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KoreAnesthesia 2023)에서 KSA 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심폐마취, 소아마취, 부위마취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 논문을 250편 이상 발표했다.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IDEN, 이사장 박종재)가 12월 8일 열린 아태소화기학회(APDW2023, 태국 방콕)에서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발전 및 관련 의료인들의 교육을 위한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5년간의 MOU를 체결했다.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2011년 처음 개최한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다. 2019년에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독립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승인받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차를 몰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난 2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근로자휴가조사에 따르면 연차 휴가 소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76%로 나타났다.최근 젊은 층은 연말 회사의 회식을 꺼리는 트렌드다. 굳이 한다면 저녁보다는 점심 회식을, 아예 회식없이 쉬면서 친구를 만나거나 못했던 건강관리 등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특히 관리에 소홀했던 피부를 위해 피부과를 내원하는 경우도 늘어났다는 전언이다. 최근들어 항노화에 관심이 높아지며서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회복 기간이 없는 비침습적 피부 리프팅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질환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무릎 관절 내 연골 조직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관절염이다.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체중 부하와 보행 시 충격으로 연골은 계속 손상된다. 그러다 중년 이후부터 연골의 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심각하게 변형된다.발생 초기에는 체중이 실릴 때에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만성이 되면 밤잠을 설칠 만큼 심해진다. 연골 조직이 닳아 관절이 해체되고 다리 형태까지 변하게 된다. 걷기는 물론 서있기 조차 어려운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하지만 인공관절도 수명이 있기
올해 적발된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는 총 1만 8,331건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 점검해 이같이 적발하고, 해당 홈페이지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27일 밝혔다.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광고 중에는 발기부전치료제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탈모치료제, 해열·진통·소염제, 각성제·흥분제, 국소마취제 순이었다. 온라인상의 의약품 판매·알선·광고는 불법이다. 특히 정식 허가 여부를 알 수 없어 유통과정 중 변질·오염될 우려도 있다.식약처에 따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부터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많이 알려진 척추질환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허리통증의 양상에 따라 질환은 천차만별이다.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극심한 허리 통증과 뻣뻣함을 느낀다면 세종대왕도 앓았다는 강직성척추염일 가능성이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강직성척추염 진료 환자는 2015년에 비해 22.7% 증가했다. 나이 별 발생률은 40대가 23.8%로 가장 높고 이어 30대가 21.1%다. 성별로는 남성이 71%를 차지해 3040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3040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가 2023 종근당 알지(Re:Green) 캠페인을 실시했다.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한 이 캠페인은 '다시 초록의 자연을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매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83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올해 캠페인에는 '우리집 반려식물 자랑대회', '지속가능한 여행법', '채식한끼 최소한끼' 등 매월 다채로운 챌린지를 진행했다. 11월에는 사내 공모전으로 선정된 '종근당 나눔데이'에서는 물품을 필요로 하는 동료 및 이웃과 나누
서울성모병원 안센터가 각막이식 수술 5,500건을 시행했다. 국내 단일기관으로는 최다이자 최초 기록이다.지난해 시행된 각막이식 수술만 230건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과 대한안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총 각막이식 수술은 1,000여건으로 이 가운데 20%를 서울성모병원이 담당한 셈이다.고난이도 각막내피이식수술 역시 국내 첫 700례를 시행했다. 지난 해 각막이식 수술 가운데 약 절반은 고난이도인 각막내피이식수술이었다.700번째 각막내피이식수술은 폐쇄각 녹내장 이후 수포성 각막병증 환자였다. 환자의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이 12월 20일 구리소방서와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차바이오텍의 제대혈은행 아이코드가 12월 26일 경기도 용인 미혼모 보호시설 '생명의 집'을 방문해 신생아 순면 겉싸개, 방수패드, 수유베개, 휴대용 유모차 등 육아 용품을 전달했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12월 2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전체 1위를 3년 연속 달성했다. 병원이 3년 연속 1위한 경우는 NCSI에서 처음이다.
GLP-1수용체작동제 계열의 비만치료제 듀라글루타이드(제품명 트루리시티)가 금연 후 체중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위스 바젤대학 연구팀은 금연치료제와 듀라글루타이드 병용효과를 검증한 위약대조비교시험의 2차 분석 결과 여성에서 뚜렷했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GLP-1수용체작동제는 인슐린분비증강작용 외에 글루카곤분비억제, 위배출지연, 식욕억제 등의 작용을 갖고 있어 2형 당뇨병 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또한 GLP-1수용체작동제는
알츠하이머병(AD) 약물이 잇달아 승인되면서 치료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작용)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발병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뇌과학교실 장재락 교수팀(제1저자 허한솔 대학원생)은 세포내 단백질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오토파지를 조절하는 TRIM22 단백질을 발견하고, 작용 기전도 규명했다고 세포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Autophagy)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오토파지는 세포 내 단백질 항상성 유지에 필수 기전이다. 세포가 스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에 항체-약물접합체 LCB84(Trop2-ADC)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얀센 바이오텍은 LCB84의 전세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와 단독개발 권리행사금 2억달러(약 2,600억원) 그리고 개발, 허가 및 상업화에서 발생하는 단계 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7억달러(약 2조2,400억원)을 받는다. 순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는
고가의 영상검사인 MRI(자기공명영상)와 초음파의 급여기준이 더욱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남용 사례가 확인된 MRI‧초음파의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이상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기관의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다.보건복지부는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MRI‧초음파 급여기준을 명확화하여 재정 누수 요인을 차단하고, 절감된 재원을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하여 건강보험 재정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의 MRI‧초음파의 급여기준 개선대책은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이 2023년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1차 인증 결과에서 인간대상연구 및 인체유래물연구 유형 인증을 획득했다.
췌장 절제 후 당뇨에 걸려도 당뇨병환자와 마찬가지로 허혈성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간담췌외과 유대광 교수팀과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췌장암으로 췌장절제술을 받은 후 허혈성심장질환 발생 비율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허혈성 심장질환은 혈액 관류가 충분하지 못해 산소의 수요와 공급에 불균형이 생겨 심근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대표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