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병훈, 연세의대)의 오랜 숙원사업인 개명 작업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7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최근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과 간담회를 통해 의료법 개정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학회는 신경정신과라는 진료과목명이 일반 대중에게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회원들 의견을 수렴하면서 적합한 명칭을 고민해왔다. 그 결과 '정신건강의학회'라는 새 명칭이 지난 2009년 9월 개최된 정기대의원회의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통과했다.당시 오병훈 이사장은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대한의학회, 보건복지가족부 등에서 인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른 진료과목명과 중복되거나 유사한 부분이 없어 무난히 통과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힌 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다 발전적인 해결책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액의 시술비로 불임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임부부들을 위해 인공수정 등 보조생식시술을 전면 급여화하고 국고로 별도 지원하는 방안과 더불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저출산ㆍ고령사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임 치료를 위한 보조생식시술 등에 대해 보험급여를 실시하고, 국가는 소요 비용을 공단에 별도로 지원해야 한다.현재 정부는 심화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불임부부지원사업’을 도입, 체외수정 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이달 25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흥원 서울회의실 대강당에서 ‘의료기관의 국제회계기준 적용방안’을 주제로 제122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2011년부터 상장기업의 국제회계기준 도입이 의무화 되고 국가회계와 공공기관 회계에도 국제회계기준 도입(2013년 의무화)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 회계에도 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련 논의가 부족해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포럼의 세부 주제는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 및 최근 동향(연자: 한국회계기준원 권성수 실장) ▲비영리법인의 IFRS 도입과 영향(연자: 삼정회계법인 공영칠 상무)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현황(연자: 진흥원 이윤태 전문위원) ▲의료기관의 국제회계기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외식업체 토다이코리아와 함께 ‘유방암에 좋은 그린음식’ 메뉴를 개발했다. 유부케일쌈밥, 그린빈스샐러드, 두부 샌드위치 그리고 또띠아와 멕시칸 스타일 콩요리 총 4가지.유방암에 좋은 식품인 콩을 주재료로 하고 신선한 야채들을 다양하게 곁들여 암환자가 먹기에도 좋다. 특히 일반인들의 암 예방식으로도 좋은 메뉴들을 토다이의 쉐프가 직접 만들었다.새 메뉴의 시식회도 열린다. 3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여성암 극복 심포지엄 및 토크 콘서트'를 통해 선을 보인 다음 토다이 매장에서도 소개된다. 당일 정오 부터 2시까지 진행될 예정인 시식회에서는 새 메뉴 외에도 이대목동병원과 토다이의 1차 개발 메뉴인 ‘위와 대장에 좋은 레드음식 5종’도 시식해 볼 수 있다.
현재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은 조현병(調鉉病)으로 최종 개명될 예정이다.서울대병원 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11일 전화통화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국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학회의 의견을 거의 받아들이는 관례가 있는데다이미 여러번 공청회를 거쳐 이 병명이 유력시 된만큼최종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개명과 관련해 권 교수는 11일 아시아정신분열증학회(2th Asian Congress on Schizophrenia) 첫날 환영회에서 조현증으로의 개명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조현증에서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조율한다는 뜻. 권 교수는 "현악기의 줄이 적당히 긴장을 유지하고 있어야 좋은 음이 나는 것처럼 인간의 정신도 적절하게 조율돼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에서 바꿨다"며 개명 사유를 밝혔다
의료계가 구제역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고 육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고기 같이 드실래요'라는 캠페인을 벌였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임원진들은 ‘마장축산물시장 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과 성동구 공동 주최로 25일 성동구청 광장에서 열린, 육류 소비 촉진 캠페인 및 무료시식회에 참여했다.이날 김동성 국회의원(한나라당), 임종석 전 의원(민주당), 고재득 성동구청장, 이명근 마장축산협동조합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이 2011년 한국공학한림원(The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of Korea, 회장 김도연(울산대학교 총장))의 정회원으로 선정됐다.이종철 의료원장은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공학한림원의 화학생명공학 분야 정회원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학한림원은 전기전자정보, 기계공학, 화학생명공학, 기술경영 등 학계와 산업계의 주요 인사 중, 정회원과 후보회원, 명예회원, 교포 및 외국회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계,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 우대하고 공학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약국 내의 약사와 보조원을 구분하기 위해 종업원에게는 위생복(가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의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제21조(약국의 관리의무)에 대해 약사 또는 한약사는 위생복을 입고 명찰을 달아야 하며, 종업원에게 약사 및 한약사로 오인될 수 있는 위생복을 입혀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현행 약사법령에는 약사와 실무실습 중인 약대생에게 가운 착용을 의무화하고 위반시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개정안은 이를 토대로 종업원의 위생복 또는 가운 착용을 금지하고, 위반시 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 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분회장 윤태석)가 서울대학교 법인화 무효를 주장했다. 아울러 법안을 직권상정한 국회의장의 사퇴를 주장했다.분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대 법인화는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 방기, 서울대에 대한 독점적 지원으로 인한 지방대 몰락과 기초학문 붕괴, 등록금 폭등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이는 6년전 국립대 법인화를 추진한 일본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법인화는 그 반대로 경쟁략 약화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법인화 10년째를 맞은 서울대병원의 경우 현재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 보다는 강남건강검진 센터를 만들어 수백~수 천 만 원의 건강검진 상품을 내놓는 등 돈벌이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분회는 또 국립대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 차원의 대형병원 중증질환 사망률 비교자료 공개가 임박했지만 정작 의료계에서는 이에 대해 방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의료계 대표단체인 의사협회 및 병원협회에서는 자료공개 진행사항 파악은 커녕 이를 진행중인 의원실에 어떠한 의견 전달이나 문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의원(민주당)실에 따르면 지난 10월 예고했던 대로 대형병원별 사망률 자료공개를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주 의원 측의 자료요청에 따라 병원별로 집계된 수치를 데이터화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료공개를 담당하고 있는 민주당 허윤정 전문위원은 "심평원으로부터 이번주 내 자료 전달이 가능하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퇴진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전의총 노환규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 회장에게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노 대표가 경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유는 종합적으로 회원의 불신을 조장한 때문이다. 노 대표에 따르면 첫째는 회원들을 속이고 회원의 이익에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 점이다.두번째는 의료일원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면서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다. 세번째는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이 국회에서 찬성 191표에 반대 0표라는 수모를 겪게 만든 무능함이다.네번째는 임기 중 국가로부터 22억원을 지원받아 부인 이름으로 요양병원을 짓고 운영해 온 점이다. 노대표에 따르면 "지역 건강보험공단까지 찾아가 80
대한당뇨병학회가 11월 14일 오후 6시 국회의사당에서 유엔(UN)이 공인한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날 국회의사당 건물은 ‘희망의 등불’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