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제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를 국내 출시한다. 월 1회 정맥주사하는 이 약은 특히 기존의 사이토카인 길항제와는 달리 면역반응을 총괄하는 T-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과다 면역반응을 억제시키는 효과도 발휘한다.오렌시아는 지난해 열린 유럽류마티스관절염학회에서 DMARD(Disease Modifying Antireumatic Drug; 병을 개선시키는 항류마티스약)에 대한 반응이 부족한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70.4% 이상, 7년간의 임상시험에서는 52.0% 이상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마이클 베리 한국BMS제약 사장은 “오렌시아는 BMS연구소에서 개발한 최초의 생물의약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고통받고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3,600억원으로 발표했다. LG는 27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주요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CE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올해 LG의 매출실적은 3,273억원. 김 사장은 설명회에서 "2009년 실적은 목표치를 초과했으며 글로벌 R&D 과제의 성과가 실현된 첫해"라고 설명했다.LG가 밝힌 올해의 R%D목표는 개발과제를 장기 글로벌신약, 중기 개발신약, 단기 천연물신약 등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바이오의약과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후년인 2013년에는 엔브렐 등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중동, 터키, 멕시코 등
국내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의 절반 이상(58.2%)은 진단시 이미 관절이 손상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는 2009년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27개 병원에서 수집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723명의 실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병원을 찾아 진단 받기까지 평균 약 1년 8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환자 중 90% 이상은 진단 시 이미 세 곳 이상의 관절에서 관절염이 발생한 상태이며 증상으로는 조조강직, 손가락과 손목관절의 부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위원 최찬범교수(한양의대 류마티스 병원)는 "심한 경우 20년 이상 걸린 환자도 1% 이상 있
한국와이어스가 기존의 바이알 방식의 엔브렐을 프리필드 시린지 (Pre-filled Syringe)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했다.기존 제형의 경우 가루약이 들어 있는 약병에 환자들이 직접 주사용액을 넣어 녹인 후 자가투여해야 하는데 관절이 불편한 환자들에게는 큰 불편함으로 지적되어 왔다. 반면 새로운 엔브렐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은 주사기 안에 용해된 주사액이 미리 충전되어 있는 형태로 기존 제품보다 편의성이 훨씬 강화된점이 특징이다.회사 측 관계자는 "엔브렐 프리필드 시린지는 기존 제형을 보완한 신제형으로 관절이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직접 자가주사를 할 때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이 류마티스 관절염(RA:Rheumatoid Arthritis), 건선(PsA: Psoriatic Arthritis) 및 강직성 척추염 (AS: Ankylosing Spondylitis)에 대한 효과를 재입증했다.한국와이어스는 이들 세 가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각각의 획기적인 임상 3상 연구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연구는 COMET, PRESTA, ASCEND로 각각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엔브렐이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는 내용이다.특히 ASCEND연구를 통해서는 엔브렐이 NSAIDs계열의 치료제에 반응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조치치료가 필수적이라는 지견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지난 24일 한국와이어스가 '류마티스 1,2,3 캠페인’ 6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미디어 심포지엄에 참석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가 늦으면 관절 손상으로 인해 삶의 질의 크게 떨어진다"면서 "따라서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인식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 1~2년 내에 관절 손상이 70~80발생한다” 며 “발병 초기에 엔브렐과 같은 TNF 억제제의 사용을 통해 관절이 손상되는 것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상을 근거로 “발병 2년 이내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엔브렐과 MTX 제제를 병용 투여하
생물학적 건선치료제인 랍티바(raptiva) 복용 환자 3명이 사망함에 따라 관련 약물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미FDA는 젠테크사의 이 약물으로 사망한 사람 중 2명은 다발초점성 백질뇌병증으로, 1명은 뇌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에팔리주맙 성분의 이 약물은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건선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체내 면역체계를 억제하여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사건으로 FDA는 의사는 물론 환자 본인도 신경학적 질환의 발생 여부를 주의깊게 관찰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득실을 철저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생물학적 제제의 문제점이 붉어지면서 유사 계열의 약물인 티사브리와 엔브렐의 제조사인 엘란사와 와이어스도 문제점이 있을지 긴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5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에 대해 해외 안전성 정보를 토대로 허가사항을 대거 변경 지시했다. 이에 따라 엔브렐주의 허가사항 중 경고항에 감염, 결핵, B형간염 바이러스 재활성화, 울혈성 심부전 등이 추가됐다. 또한, 시판 후 조사결과 유방암, 폐암, 림프종 등 악성종양이 보고됐지만 발생빈도는 드물었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한국와이어스는 지난 20일 대구에서 개최한 ‘와이어스 위성 심포지엄(Wyeth Satellite Symposium)’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TNF억제제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전문의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라면서 일본 도쿄 여자 의과 대학 류마티스 연구소의 히사시 야마나카 박사가 참석해 일본인 대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날 야마나카 박사는 일본 2005년 3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수집한 총 13.894명의 PMS(시판후 조사) 임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에 따르면, 24주 동안 엔브렐을 사용한 환자들의 84.3%가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고, 18.9%는 질병의 호전되는 반응을 보인 것으
내년부터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과 만성간염치료제의 급여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최근 유방암 치료제와 간염치료제의 보장성 확대방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2008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안)'에서 올해 산전진찰료 1300억,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치료 160억, 백혈병 골수이식 150억, 화상환자 1050억, 의료행위·치료재료 300억, 항암제 210억, B·C형 간염 380억, 류마티스관절염 330억 등 총 3880억원을 보장성 확대에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산전진찰 지원금의 경우 예산계획을 통해 기책정했고, 나머지 2580억원은 식대와 아동 입원본인부담금 지원을
2008 상반기 동안 보장성 강화에 투여된 급여비가 1조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투입된 급여비는 1조 992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8.6%를 차지했다.이 비용은 요양급여에 9,946억(7.8%), 본인부담상한제 634억원(0.5%), 건강검진에 253억(0.2%), 현금급여 160억(0.1%)순으로 사용됐다.요양급여에 사용된 9,946억중 가장 많이 소요된 부분은 역시 암환자 진료비 경감으로 총 2,445억원이 들어갔다. 다음 순위는 입원환자 식대 보험급여로 2,392억원을 차지했다.또 연골무형성증, MRI 급여기준 확대에 730억, 6세 미만 아동 외래 본인부담 경감 601억, 암환자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비로
미국 와이어스 본사가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향후 국내 법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러한 변화 예고는 최근 미국 와이어스의 임원 방한으로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와이어스의 전세계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수석부회장인 봅 레펠라 박사(Bob Repella)가 지난 22~23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현주소와 잠재력을 확인하고 돌아간 것.특히 박사는 의사 등 주요 고객을 직접 만나면서 한국 환자들에게 필요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향후 어떤 제품을 출시할지에 대한 전략수립 행보도 내비춰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신제품으로 미국내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