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손상 환자에 대한 뇌신경조절 치료시 인공지능(AI)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박혜연 교수,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혜정 교수는 AI 기반의 뇌 분할 분석법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tDCS)의 효과를 제5회 국제 뇌 자극 컨퍼런스(5th International Brain Stimulation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tDCS는 두피 위에 위치한 전극을 통해 뇌 표면에 약한 직류자극을 보내 신경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경보존 로봇수술이 각광받는 이유가 밝혀졌다.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김현회 교수는 4월 5일 열린 로봇수술심포지엄(주최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신경보존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 효과를 비교한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 – 전립선암' 연구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두 방법 모두 종양제거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마 회복속도 및 성기능 보존부분에서는 로봇수술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로봇수술은 전립선비대증에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는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마이크로-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해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외안근 가운데 하나인 상사근은 눈을 회전시키며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안와 가장 앞쪽에 위치한 상사근 활차는 상사근 힘줄(SOM tendon)이 지나가는 통로다. 활차가 손상되면 복시, 안구운동장애, 이상두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 교수팀은 활차 손상시 상사근 힘줄을 수술하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이 4월 5일 본관 6층 및 5층 수술실 입구에서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현판식을 개최했다.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는 인튜이티브가 약 10년간 미국 의료진들과 함께 만든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에 지정된다.센터는 2009년 3월 개원하면서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한 이래,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를 동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
지난해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안, 위암 순이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한해 위암 신규환자 약 3만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도 미국의 10배였다.한국인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H.pylori)균 탓이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인에서도 같은 이유로 위암 발생률이 높다.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나 장 등 염장식품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위암환자수가 많은 또다른 요인은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
신생아는 줄어들고 조산아는 늘고 있다. 조산이란 임신한지 20주에서 37주 사이에 분만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산아는 사망률이 높고 행동장애, 뇌성마비, 자폐증, 천식 등 여러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국내 출생아는 47만 1천 명에서 26만 1천 명으로 4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신생아 중 조산아 비율은 6.0%에서 9.2%로 1.5배 증가했다.조산 예방법은 조기 진통의 예측이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사진]에 따르면 임신 중기 초음파 검사로 자궁경부 길이를
한양대국제병원(원장 이항락)이 4월 3일 서관 3층 국제병원장실에서 한국교정상담학회(학회장 전요섭)와 건강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한양대국제병원은 한국교정상담학회 회원과 그 가족에게 종합건강검진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국제진료센터와 최고의 시설을 갖춘 종합검진센터를 갖추고 2003년 국내 최초로 개원해 ‘해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최우수 의료기관’ 등으로 선정됐다.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매년 3월 26일은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로, 일명 퍼플데이라고 불린다. 2008년 캐나다 환아 캐시디 매건(당시 9세)이 뇌전증의 인식 개선과 뇌전증 환우의 유대 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과거 간질로 불렸던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에 갑작스러운 이상 흥분 상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전기적 현상이 그 주위 또는 전체 뇌로 파급돼 발작 증세가 반복되는 질환이다.뇌전증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만성 뇌질환이다. 어린 시절의 뇌전증은 대개 선천적인 요인이나 출산 시에
단일공흉부로봇수술교육센터가 세계 최초로 고대구로병원에 설립된다. 병원은 22일 미국 수술로봇전문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로부터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절개창 1개만으로 고난이도 흉부질환을 수술할 수 있는 다빈치 SP(single port) 수술법을 교육한다.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사진]가 교육을 담당한다. 김 교수는 2012년 국내에서 최초로 절개창 1개만으로 흉강경을 이용한 폐암수술에 성공했다.201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기만으로 폐암을 수술하는 데 성공했으며, 2019년에는
술은 1급 WHO 산하 기구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정한 발암물질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한국인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0일 발표한 '대국민 음주 및 흡연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술이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응답이 66%였다. 반면 '담배가 1군 발암물질'이라는 응답은 89%에 달했다.술과 담배가 둘 다 똑같이 해롭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37.4%에 그쳤으며, 약 47%는 한두 잔 음주는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건국대병원 임직원과 병원 노조 96명이 가 3월 8일부터 이틀간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내원객들과 교직원을 위해 ‘사탕 나눔 이벤트’를 시행했다.배장호 의료원장과 김훈 기획조정실장, 김정태 기획팀장, 고수원 인사팀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신관 로비에서 내원객과 출근 여성 직원에게 사탕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제8대 제주대병원장에 고관표, 최국명 교수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병원은 7대 병원장 임기가 지난해 10월 만료된 이후 병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이번 후보 선정은 지난 3월 10일 임시이사회에서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병원경영계획과 연도별 경영 실천 계획 및 병원 공공성 강화 계획 등을 토대로 최종 2명을 선출했다.고관표 교수(내분비내과)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병원 진료지원실장, 의료정보위원, 교육연구부장 등을 지냈다.최국명 교수(영상의학과)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교무부처장, 제주대학교병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내원객과 교직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3월 2일 퓨리움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 운영에 들어갔다.보행을 멈추지 않고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유해 물질의 유입을 막는 워크쓰루형 시스템으로 출입하는 사람과 물건 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병원에 따르면 24시간 365일 인공지능 센서에 따라 실내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신체 부위 가운데 가려움에 민감한 부위는 눈꺼풀 근처, 귓구멍, 콧구멍과 항문이 포함된다.특히 항문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라 가려워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항문 가려움증의 의학용어는 항문소양증이라고 부르는데 전세계 유병률은 약 45%로 알려져 있다. 여성보다 남성, 과체중이나 땀많은 체질, 꽉끼는 속옥이나 바지를 입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대동병원 대장항문센터 조호영 과장(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항문이나 그 주변에 비누나 세정제를 과다 사용하거나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바르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개원 23주년을 맞아 지난 3월 3일 기념식을 가졌다.김성우 병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1995년 일산병원에 몸을 담기 시작한 순간부터 병원 건립에 이어 개원, 첫 진료의 순간 등 지난 23년간의 일들을 회상하며 지난 23년의 시간 속에 환자와 직원 모두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가장 크지는 않지만 강력한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지난 2월 혈액형부적합 신장이식 400례를 시행했다.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와 혈관이식외과 윤상섭 교수는 67세 여성 말기신부전환자(혈액형 A형)에 남편(혈액형 B형)으로부터 신장을 공여받아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 성공했다.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09년 5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처음으로 성공한 이후 첫 100례 달성까지 6년이 소요되었으나, 그 이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의 증가에 힘입어, 2018년 200례, 2021년 300례, 그리고 2023년 2월, 첫 혈액형 부적
고대안암병원이 5세대 ClearRT 래디잭트 X9(Radixact X9 with ClearRT) 방사선 암 치료기를 도입했다. 아시아에서 7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이다.촬영 방식도 기존 콘 빔(cone beam) 대신 팬 빔(fan beam)을 사용해 저선량으로 선명하고 균일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영상 획득시간도 4배 빨라졌으며, 스캔 범위도 3배 이상 길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3월 2일 오후 세계적인 뇌전증 권위자 이병인 교수(신경과)의 이름을 내건 '이병인 뇌전증센터의 문을 열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이 센터는 소아와 성인 환자의 세분화된 진료는 물론, 질환 특성상 절실한 응급환자 대처 시스템, 재활치료까지를 아우르는 뇌전증(간질)의 전주기적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신경과와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가 참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통합 다학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이병인 교수는 연세의대 주임교수와 세브란스병원 뇌신경센터장,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대한신
서울아산병원이 뉴스위크가 실시한 병원 평가 순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전세계에서는 29위다.뉴스위크는 3월 2일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28개국 8만여 명의 의료전문가의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3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은 평가 대상 병원 2,300여곳 가운데 29위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평가 항목은 △28개국 8만여 명의 의사, 병원 관계자, 보건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