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와 보존요법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던 급성폐손상에 대한 치료 후보물질 효과가 확인됐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은혜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와 연세대 약대 남궁완 교수 공동연구팀은 급성폐손상/급성호흡부전증후군에 단백질인 펜드린의 억제가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급성폐손상의 발생 원인은 패혈증, 쇼크, 출혈, 췌장염, 외상 등 심한 내과적 스트레스나 외과적 손상 등 다양하다. 급성폐손상 중 하나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박찬미 교수가 11월 14일 온라인 개최된 제 66차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노인의 폐렴 예후 예측시 사용하던 기존 지표들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사용하면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3.3세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보다 길게 나타났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9년 생 기준 남녀의 기대수명은 80.3년과 86.3년으로 OECD 평균 보다 2.2년, 2.9년 높았다.기대여명이란 특정 연령대 사람이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다. 출생아의 기대여명은 기대수명이라고 한다.기대수명의 남녀 차는 6년이며 1985년 8.6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연령 별 기대여명은 40세의 경우 남녀 각각 41.3년 47.1년, 60세의 경우 남녀 각
HK inno.N(대표이사 강석희)과 한국MSD가 백신 제품의 공동 프로모션과 함께 유통 대행 계약을 맺었다.계약 내용에 따르면 HK이노엔은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인 가다실과 가다실9, 로타바이러스백신 로타텍,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 등 4개 품목을 공동프로모션한다.또한 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및 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인 엠엠알II와 A형 간염백신 박타 2개 제품의 유통을 담당한다.
종근당이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이 러시아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해외 임상을 진행한다.종근당은 지난 20일 멕시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벨탄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미 회사는 멕시코의 국립보건원 중 하나인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이번 2상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환자 약 118명이다. 이들에게 중등도 및 기저 질환에
청소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질환은 급성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치와 알레르기비염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4일 발표한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에 따르면 급성기관지염 환자수가 2백만명, 충치환자는 1백 2만명으로 모두 1백만명이 넘었다. 알레르기 비염은 94만명이다.특히 충치환자수는 연평균 7.7%로 증가해 가장 빨랐으며 잇몸염증(치은염) 및 치주질환도 5.5% 늘어나 치과질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보험정책 확대로 치과 내원 횟
인공지능으로 흡인성 폐렴과 유전자 돌연변이를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의 집중관리와 희귀질환 발견이 수월해질 전망이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손종희 교수는 흡인성폐렴입원환자 6,543명의 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이 모델은 처방전달시스템(OCS)에서 환자 정보 조회시 실시간으로 흡인성 폐렴 발생 가능성을 계산해 제시해 준다. 예측치가 20% 이상이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위험 메시지를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교수는 "이번 개발된 인공지능은 흡인성폐렴 외에도 연하장애나 흡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의료형태에 변화가 나타나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발표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착용 실천으로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감염 환자 수 전년(1,670만명)보다 52% 줄었다. 특히 감기 환자가 약 절반으로 줄었다.올바른 손씻기 덕분에 세균성 장감염질환 등 식중독환자도 31%, 중이염 및 결막염 환자 수도 각각 49%, 18% 감소했다. 연령 별로는 0~6세 영유아에서 전년 대비 53%, 7~18세 아동·청소년층에서
암세포만 정확히 타격하는 양성자치료가 간세포암종 완치에 표준치료만큼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박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태현, 영상의학과 고영환 교수 연구팀은 간세포암종에 대한 고주파열치료와 양성자치료를 비교해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3cm 이하 크기의 간세포암은 완치를 위해 우선적으로 절제술 또는 고주파열치료(RFA)가 권장된다. 고주파열치료는 간암을 고주파로 태워서 치료하는 국소치료법이다. 양성자치료(PBT) 역시 적용되는 치료법이지만 현재까지 절제술이나
지난해 사망한 한국인은 총 29만 5천여명이며,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질환 순이었다.[그림1]10대 사망원인은 전체의 69.1%, 3대 원인은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암 사망자는 전체의 27.5%(10만명 당 158.2명)를 차지해 전년대비 2.5% 높아졌으며, 암종 별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이었다. 순환기계질환 별 사망률은 심장질환, 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코로나19) 전파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가을철에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환경에서 재채기를 하게 되면 공기 중에 비말이 오래 떠 있을 뿐만 아니라 멀리 퍼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교차까지 커서 면역력도 저하되기 쉽다. 우리 몸은 체온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1도만 떨어져도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나 근육 등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면역세포에 관여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변하면서
고령의 심근경색환자라도 침습적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대규모 무작위 비교연구에서는 비ST상승심근경색(NSTEMI)환자에서는 비침습치료에 비해 침습치료가 장기적인 사망위험을 낮춘다고 발표됐지만 80세 이상에서는 일관된 결과가 없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아밋 카우라 박사는 NSTEMI환자 1,500명 데이터를 이용해 침습치료 3년 후 생존율을 분석해 란셋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80세 이상 NSTEMI환자 1,976명. 트로포닌 농도가 피크에 도달한지 3일 이내에 101명이 사망했다. 극단적 경향을 보
종근당의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트)이 러시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이번 시험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 환자 100여명으로 10일간 투여해 치료효과를 확인한다.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연구에 따르면 나파모스트가 렘데시비르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 영장류센터와 일본 동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입원환자에서 간수치가 높을 경우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의대 손정은·김병석 교수팀은 대구 시내 5개 대학병원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간수치와 중증질환 진행의 관련성을 분석해 14일 온라인 The Liver Week2020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COVID-19 입원환자 874명. 이들을 간수치 상승군(362명)과 간수치 비상승군(512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간수치 상승군에서 남성이 더 많았고 발열(52.2% 대 39.9%), 호흡곤란(3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간경변증 역시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북의대 및 대구·경북지역 5개 의료기관 연구팀(발표자 이유림)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간경변증을 동반시 중증진행 및 사망위험을 분석해 14일 열린 온라인 The Liver Week2020에 발표했다.전 세계적으로 COVID-19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간질환과 COVID-19의 관련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1,005명. 47명이 만성간질환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SK는 투자재원 확보를 통한 사업확장과 추가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업공개를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전문 백신기업으로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했다. 현재는 코로나19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신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급성기에 나타나는 발열, 호흡곤란, 근육통 등 근골격계증상, 그리고 냄새나 맛을 못느끼는 증상 등이 완치 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아고스티노 제멜리대학병원 안젤로 카르피 박사는 코로나19로 입원 후 회복된 환자 143명의 경과를 조사해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평균 56.5세, 여성이 37%였다. 코로나19 입원기간은 평균 13.5일이었다. 입원 중 104명이 간질성폐렴으로 진단됐다. 21명은 비침습적환기요법, 7명은 기계적환기요법을 받았다. 급성기에 투여된 약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도입된 렘데시비르가 2일 첫 투여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 도입된 렘데시비르가 2일 오후 3시경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로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기간을 약 30%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도입하고 2일에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정부는 다음달 까지 렘데시비르를 무상 공급하고 이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국내 수입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무상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달 3일 특례수입을 결정한바 있다.도입 물량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투약대상자 선정 및 환자모니터링 등 약품 관리업무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해 실시한다.질본에 따르면 투약대상자 선정기준은 △흉부엑스선 또는 CT 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Room air PaO2) 94% 이하 △산소치료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전신홍반루푸스)의 대표적 합병증인 중증감염의 조절인자가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서창희·정주양 교수팀은 루푸스의 중증감염 발생과 밀접한 요인 3가지를 발견,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중증감염을 경험한 루푸스환자 120명과 비경험환자 240명. 중중감염 환자군에서 가장 많은 합병증은 기도 감염(30명)이었고, 이어 폐렴(26명)과 패혈증(24명), 요로감염(22명) 순이었다. 전체 환자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합병증은 신장염(68%), 관절염 (67%), 혈액학적이상(29%) 등이었다. 분석 결과, 중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