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계의 이상으로 조직내 림프순환이 잘 되지 않아 팔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림프부종. 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클리닉이 고대 구로병원에 오픈됐다.림프부종 클리닉은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림프마사지와 압박치료를 할 수 있는 치료사 등으로 구성되어 림프부종 환자들에게 적절한 전문의의 처방과 함게 림프부종 전문 물리치료사를 통한 포괄적인 재활치료도 실시하고 있다.이 클리닉은 유방암센터 다학제진료에도 참여해 유방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를 검토해 부종여부를 판단하고 환자가 부종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초기단계부터 치료를 시작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 치료 중 가슴부위의 림프절을 제거했거나 이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받은 경우 팔에 부종이 발생하기 쉽다.문제는 초기단계에서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점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뇌졸중 이후 기능장애가 장기간 계속되는 환자의 경우 효과적인 재활요법이 필요하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계공학과 헤르마노 이고 크렙스(Hermano Igo Krebs) 박사는 의사와 공동으로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 지원 재활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시험을 실시한 결과, 발병한지 몇년이 지난 환자도 팔 기능이 회복됐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크렙스 박사가 'MIT-Manus'로 이름붙인 로봇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년 전.박사는 만성적 장애를 가진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이 로봇재활요법을 12주간 실시하고 6개월 후에 관찰한 결과, 환자의 상반신의 운동기능과 QOL이 약간이지만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그러면
대한의사협회가 현행 물리치료사 인력산정 기준은 의료현실을 무시한 조치로 시정을 요구했다.현 물리치료사의 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또는 주평균) 1일 30명까지 인정하며 시간제·격일제 근무자가 주3일 이상이면서 주20시간 이상인 경우 0.5인으로 간주해 월평균(주평균) 15인까지 인정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는 상근 물리치료사 1명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한 것으로 사실상 근무가 불가능한 상황. 문제는 이러한 전제 조건으로 의료기관에 많은 혼란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전제조건을 폐지해야 한다는게 의협의 주장이다.의협의 주장하는 법적 모순의 근거는 물리치료사들이 대도시나 대형병원 근무를 선호함에 따라 다른 의료기관들의 물리치료사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농어촌지역 의료기관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브라운대학 신경과 알버트 로(Albert C. Lo) 교수는 뇌졸중이 발병한지 수년이 지났어도 고강도 재활훈련을 반복하면 마비된 팔의 기능과 환자 QOL이 유의하게 개선된다고 미국뇌졸중협회(ASA) 국제뇌졸중회의(ICS)2010 세션에서 발표했다.팔 마비 줄어드는지 검토이번 시험에서는 127례를 (1)로봇지원 고강도 재활치료군 (2)사람이 지원하는 집중재활 치료군(50례) (3)통상 치료군 (28례) 등 3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뇌졸중 발병 이후 수년이 지난 후에도 팔 마비가 줄어드는지를 검토했다. 팔 마비의 원인이 된 뇌졸중 발병시기는 평균적으로 시험참가 56개월전이었다.127례의 평균나이는 65세, 96%는 남성이고, 로봇지원군과 사람 집중지원군은 1회 1시간, 주
관동의대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이 공동으로 네팔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26일 출국했다.이왕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29명의 봉사단은 27일부터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에 위치한 포카라의 빈민 지역에서 5일간 진료를펼친다.소아과와 산부인과, 내과, 외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교수들과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4개의 빈민가가 위치해 있는 부디버자르 지역의 람죠티 초등학교에 의료캠프를 설치하고하루에 약 1천명을 진료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진료와 함께 수술팀도 가동, 현장에서 가능한 수술도 함께 시행하고심전도와 초음파, 혈당 검사,물리치료 및 테이핑요법에 관한 시술과 교육도 실시한다.특히 이번 봉사에는 인천사랑병원 등 국내 병원에서 연
방사선사가 레이저와 초음파 치료기를 사용, 환자를 치료하도록 지도한 의사도 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과는 최근 방사선사의 업무와 관련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저주파 등 비전리 방사선 치료기기를 이용한 행위는 면허범위 밖’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데 대해 28일 이 같이 설명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유권해석은 방사선사가 단독으로 레이저와 초음파 등 비전리 방사선 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음은 물론, 의사 지도하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그 이유에 대해 △레이저치료기 등을 이용한 의료행위는 화상이나 색소침착 등 부작용과 침습성이 수반될 수 있고 △방사선사의 경우, 물리치료사나 작업치료사의 업무규정과 달리 치료행위를
10월 1일부터 의료기관의 서비스질에 따라 장기요양급여비용이차등 지급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장기요양급여심사위원회가 ‘장기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심의·의결함에 따라이같은 내용을 공단 장기요양 홈페이지에 15일자로 공고하고,10월 1일 급여제공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기준에 따르면내달1일부터 노인요양시설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경우에는 급여비용(수가)을 3~10% 가산한다.장기요양기관이 수급자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수급자의 상태가 호전(등급 하향)된 경우에는 1회당 50만원의 ‘등급개선장려금’을 지급한다.반면정원 및 인력 배치기준을 위반해운영하거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급여비용을 5~30% 감산한
일부 보건의료인이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장들이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 시국선언에 반대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보건의료단체는 이날 "극히 일부의 보건의료인들이 시국선언의 대열에 합류하여 마치 전체 보건의료인들을 대변하는 양 비치는 것을 경계한다"면서 절대 다수의 보건의료인들은 여기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단체는 또 "이번 시국선언은 국민과 정부를 이간시키려는 저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정부 흔들기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현재 대한민국의 시급한 과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탈출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추진하려는 정부의 선진화 개혁에 저항하는 시국선언 발표자들이야 말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장본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단체는 "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경만호 후보가 지난달 16일 김춘진의원이 발의한 '의료기사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 후보는 8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기사만을 지휘 감독할 수 있는 의사의 권한을 한의사에게도 부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의료기사법 개정내용 가운데 제1조에는 '의사'를 '의사와 한의사'로 개정하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의료기사에 대한 의사의 진료지도권에 한의사가 추가됐다.그리고 제2조에는 '침구사'를 추가하고, 제3조 2항을 신설해 침구사라는 새로운 의료기사를 만들어 한의사만이 지휘, 감독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경 후보는 또 현재 정규 학제가 없는 침구사와 일정 교육 과정을
건강보험공단이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제도에 따라 간호사 669명을 포함 총 900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규모는 공단 설립이후 최대 규모이다.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최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인장기요양분야 전문경력자를 신규채용 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전문분야별·지역별로 응시자를 모집하며, 접수는 12월 27일~2008년 1월 4일까지 누리집(www.nhic.or.kr)에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이번 공개채용은 전국 16개 지역에 간호사 669명, 사회복지사 1급 213명, 물리치료사 6명, 치과위생사 7명 총 895명 모집한다.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방식을 적극 수용하고 사회형평적 채용기회 확대를 위하여 학력 및 연령제한을 폐지하였으며, 보훈대상자, 사회봉
동산병원이 4~12일 중앙아시아 키르끼즈스탄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에는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진료팀과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진료지원팀으로 27명의 봉사단을 구성해키르끼즈스탄의 수도 비쉬켁에서 현지인과 고려인 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할 예정.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동네의원이 휴무없이 출근한 직원들의 휴일수당 지급에 대한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수당 지급에 대한 정확한 규정을 파악하지 못한 많은 개원가가 관행에 따라 임의로 책정한 금액을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 등 직원들에게 지급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개원가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상당수 동네의원이 진료를 시행하면서 직원들에 대한 휴일수당을 놓고 유사한 규모의 개원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수당지급 수준을 파악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근로자의 날이라서 직원들에게 미안한 감은 없지 않지만 진료를 쉴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주위 의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직원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