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임신, 출산 등 특정한 이유를 제외하면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산부인과가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만을 위한 의료기관이 아닌데도 인식의 차이, 부끄러움 탓에 방문을 꺼리는 것이다.그러나 각종 부인과 질환들은 대부분 초기 증상없이 발생하며 심해지면 수술까지 해야 할 정도인데다 불임, 난임 등의 원인도 될 수 있어 산부인과 정기검진이 필요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등의 진단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스스로 여성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한편, 정기적으로 각
자궁경부암 수술로 임신이 어려워도 배아이식술로 임신, 출산한 사례가 보고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팀(김슬기·서동훈·김현지 교수)은 자궁경부암 광범위 로봇절제술 이후 자궁근막 통과 배아이식술로 임신, 출산에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실험의학(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에 발표했다.자궁경부암은 자궁에서 질 쪽으로 이어지는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긴 암이다. 최근에는 조기 발견으로 자궁 전체가 아니라 경부만 절제해 임신력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해졌다.다만 광범위 절제 후에는 경부가
육식을 즐기는 남성은 식도암, 간암, 위암 위험은 낮지만 폐암, 신장암 위험은 낮은 등 식습관과 일부 암의 발생의 관련성이 확인됐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영양자료(2004~2017년)로 우리나라 성인의 채소, 육류 선호도와 암발생 부위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채식위주군과 채식과 육식 병행군, 육식위주군으로 나누었다. 채식군의 평균 나이가 가장 높았고(남성 46.4세, 여자 49.6세)고 육식군이 가장 낮았다(38.2세, 35.9세).비만지수는 남성의
한국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자이라베브(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오리지널약물 아바스틴과 동일하게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 7개다.한국화이자에 따르면 국내 허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로는 유일하게 2019년 유럽의약품청(EMA)과 미식품의약국(FDA) 양쪽에서 승인받았다.
보령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온베브지주(성분명 베바시주맙) 국내 라이센스를 가져왔다. 양사는 25일 온베브지주 100mg 및 400mg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온베브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9년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
계명대 동산병원이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10년째 4천례를 달성했다.병원은 지난 2011년 6월 다빈치Si 장비를 도입해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2019년 성서로 병원을 이전하면서 다빈치Xi 최신장비와 음성인식시스템까지 도입했다.병원에 따르면 2014년에는 난소종양 단일공 수술을 비수도권에서 최초 시행했으며, 2015년에는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부인암 분야 수술이 1천례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
급증하던 편도암은 줄어들고 설암을 늘어나는 등 한국인의 두경부암의 트렌드가 서구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이비인후과 정유석, 석준걸 전문의와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중앙암등록통계(1999~2017)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캔서(Cancer)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못젖 양쪽의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편도암은 지난 1999년 109명에서 지속 증가하다가 2011년을 기점으로 10만명 당 0.5명 내외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517명으로 증가했다.편도암의 주요
암을 비롯해 심뇌혈관, 호흡기질환 데이터를 연계, 통합하는 K-의료 빅데이터 구축된다. 한국형 암(K-Cancer) 빅데이터가 구축된다.그 첫걸음으로 보건복지부는 25일 전국의 의료기관 및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등의 암 데이터를 연결하는 한국형 암(K-Cancer) 빅데이터를 이달에 시작해 2024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암은 위암과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간암, 신장암. 췌담도암, 혈액암, 전립선암 등 10대 암으로 진료 데이터를 비롯해 건강검진, 유전체, 사망통계 등 300만명의 암
부산대병원이 최근 산부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부울경 지역 최초 및 최다 건수다.로봇수술 대상질환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등으로 2018년 114건, 2019년 88건, 2020년 102건 등을 실시했다.병원은 지난해 2월 다빈치 Xi를 추가로 도입해 부산 경남 최초로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 하고 있다. 수술대기 기간도 대폭 단축했다.
자궁은 내장 기관처럼 드러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해도 바로 알아차리기 쉽지 않고 난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자궁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사망률 2위에 올라있을 만큼 위험한 질환으로 정기검진을 통한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참튼튼병원(구로) 산부인과 신은애 원장[사진]은 "대부분의 암과 달리 자궁경부암에는 예방백신이 있어 되도록 사춘기 전에 접종을 하는 게 좋다"면서 "인유두종바이러스 때문에 매년 4,000여 명의 자궁경부암 환자
자가채취한 질 검체로 자궁경부암을 병원 보다 더 정확히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병원 산부인과 김문홍 박사팀은 닥툴(DocTool)이 개발한 자가검체채취기(G+Kit)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산부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y & Obstetrics)에 발표했다.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이지만 검진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률이 낮은 상황이다.연구 대상자는 20~65세 이상 여성 150명. G+Kit와 의료진의 검체에서 HPV
자궁경부암에 걸린 임신부가 정상분만한 신생아에 암세포가 전달되는 발생한 사례가 발견됐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폐암환아 2명(신경내분비종양과 선암)의 차세대시퀀싱 유전자 분석 결과, 자신 이외의 유전자배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했다.이들 환아의 엄마는 모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환아의 폐암 및 정상조직과 엄마의 자궁경부암 및 정상조직의 유전자를 비교했다.그 결과, 환아 2명의 종양은 Y염색체 결손, 복수의 체세포변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게놈 및 일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