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이용한 폐렴진단이 의사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헬스케어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는 AI 기반 폐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ezAssistant Pneumonia)의 임상시험 결과를 2일 발표했다.폐렴 진단을 보조하는 이 소프트웨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대량의 환자정보, 증상(기저질환, 예방접종, 폐음), 검진데이터가 머신러닝됐다.이번 임상시험에 활용된 사례는 폐렴 의심 성인 차트 1,364례. 전자의무기록 상 임상자료와
동아ST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DA-1726는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상반기에 개시될 이번 임상시험은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시험과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
당뇨병치료제로 등장했다가 점차 적응증을 늘려가고 있는 SGLT2억제제의 요산치 억제 효과가 재확인됐다.중국 국립중의학대학 연구팀은 만성신장병(CKD)환자 대상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분석 결과 SGLT2억제제가 혈청요산치를 유의하게 낮추고, 이상반응률은 위약과 같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의사협회지(BMJ Open Diabetes Reserach & Care)에 발표했다.억제 효과는 SGLT2억제제 중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이 최고였다. 앞서 영국에서는 심부전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SGLT2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이 요산억제제 투여량을 줄일 수 있다
HK이노엔이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 주’와 ‘오마프플러스원 페리 주' 등2종을 출시했다.각각 중심 정맥과 말초 또는 중심정맥에 투여하며 모두 오메가3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와 비율도 1대1로 맞춰 균형있는 지방을 공급한다. 국내 출시 종합영양수액제 가운데 어유(fish oil) 함유량이 가장 높다.회사에 따르면 중증환자나 수술 후 환자에게 염증 개선 효과와 면역기능 향상 등의 도움된다.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 수술 후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대조약 대비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인
불면증이 한달 이상 지속된 경우를 만성불면증이라고 한다. 치료에는 인지행동요법(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이 우선이지만 구성 요소가 다양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다.이런 가운데 도쿄대학 신경정신과 연구팀은 불면증에 대한 수면습관 지도 효과는 없으며 명상이나 요가 등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Pschiatry)에 발표했다.CBT-I는 교육요소(수면위생지도, 수면일기), 인지요소(인지재구성, 3세대 인지행동요법), 행동요소(
당뇨병환자는 합병증인 당뇨발 때문에 발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의 약 15~25%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 신경병증 및 족부궤양과 괴사를 말한다.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데다 악화되면 절단할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혈전용해제가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인민해방군병원 연구팀은 당뇨발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용해제 유로키나제와 통상치료법의 효과를 비교해 영국의사협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
경구형 판상건선치료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가 편의성과 지속성에서 타 약물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방철환 교수는 1월 25일 열린 한국BMS의 미디어세션에서 "지금까지 소틱투같은 약은 없었다"며 극찬했다.소틱투는 최초의 TYK2(Tyrosine Kinase2)억제제 계열 약물로서 건선 발병 경로인 IL-23/IL-17을 선택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소틱투의 첫번째 장점은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이다. 생물학적주사제는 3개월에 한번 내원해 투여해야 하는데 사회활동이 왕성한 경우에는 시간
위암치료제의 반응을 정밀 예측할 수 있는 암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가 개발됐다.연세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의생명과학부 김정민 박사, POSTECH 기계공학과 · IT융합공학과 · 생명과학과 · 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지수 공동 연구팀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암오가노이드를 개발했다고 과학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발표했다.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그 전단계에서 환자 반응을 예측할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연세암병원(암병원장 최진섭)과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길리어드는 연세암병원을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길리어드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과 업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030년까지 유방암, 폐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종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주요 암종에 대한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뼈의 구조와 질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진 테스토스테론보충요법(TRT)이 골절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TRT의 골절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 TRAVERSE의 서브스터디(Fracture Trial)에서 TRT가 성선기능저하증 중고령남성의 골절발생률을 낮추지 못했다고 NEJM에 발표했다.Fracture Trial은 TRAVERSE 시작 당시 골절 발생률에 미치는 TRT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사전 계획된 시험이다.심혈관질환 경험이 있거나 고위험 성선기능저하증(증상이 있거나 공복 테스토스테론농도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2006년 발표한 당뇨병 약물요법 알고리듬에서는 메트포르민을 권장해 사실상 제1선택제가 됐다.하지만 2022년에는 달라졌다. 장기보호효과(심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장병)가 치료목적인 경우 SGLT2억제제나 GLP-1수용체작동제가 권장되기 시작했다.그리고 혈당관리가 목적이면 메트포르민 또는 혈당강하효과가 강한 약물과 병용하거나 체중관리가 목적이라면 GLP-1수용체작동제나 GLP-GIP수용체작동제가 우선시 된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당뇨병 치료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개념의 변화를 반영
동양인에 대한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이 아스피린 단제요법에 비해 뇌졸중은 억제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로 인한 경도 뇌경색이나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TIA) 환자를 대상으로 DAPT와 아스피린 단일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병용요법에서는 90일 이내 새로운 뇌졸중 위험이 약 20% 줄었지만 중등도~중증 출혈 위험은 약 2배 늘었다.뇌경색 환자에는 재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