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선천성 난청에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를 미리 알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난청이 발생한 환아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및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CAP) 분석해 수술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감염된 환아의 약 15%까지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법은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 하지만 인공와우수술의 결과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만든 신경세포를 척수손상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연구가 처음으로 승인됐다.일본 후생노동성 후생과학심의회 재생의료평가부회는 지난해 12월 게이오대학이 신청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척수에 손상을 입은지 2~4주된 아급성기의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다.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2월에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연구를 승인했다.게이오대학 연구팀은 iPS세포를 이용해 만성기 척수손상 쥐의 운동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어 이번 임상연구에서 효과가 확인된다
SK케미칼이 얀센의 치매치료제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을 판매한다.SK케미칼과 한국얀센은 12일 레미닐의 국내 판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인 유통과 판매를, 한국얀센은 생산을 각각 담당한다.레미닐은 알츠하이머형의 경도~중등도 치매 증상의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뇌신경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hEI)다.SK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치매치료제 원드론패치와 엘다임오디정 등 3종의 AChEI를 보유하게 됐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인간의 다운증과 매우 흡사한 유전자변이를 가진 마우스는 뇌에 구리가 쉽게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약과대학 연구팀은 이 마우스에 구리 섭취량을 줄이면 일부 증상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Free Radical Bi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다운증을 가진 사람에서는 원래 2개인 21번 염색체가 수정란 단계에서 3개가 되는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또 뇌의 신경세포 수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유는 여전히 알 수 없다.연구팀은 염색체의 변이와 증상이 사람의 다운증과 유사한 마우스의 뇌를 조사했다. 그
부산 진구에 거주하시는 A씨는 좌측 손의 떨림으로 인하여 기계를 정비하는 일을 할 수 없으며 또한 동작이 느려지고 자세도 불안정한 증상이 있다.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시는 B씨는 좌측 손의 떨림과 좌측 발가락의 둔한 동작이 나타난다고 하시는데 손의 동작 또한 조금 느려지고 둔해지는 증상이 있다.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시는 C씨는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걸을 때 나타나며 손이 가만히 있어도 떨리고 몸이 자꾸 둔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안정 시 떨림, 근육의 경축, 운동의 느려짐, 자세 불안정 등의 이상 운동장애를 주로 호
우울증치료제인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만성기 뇌경색의 신경증상을 개선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일본 게이오대학 요시무라 아키히코 교수팀은 뇌경색 모델쥐에 SSRI를 투여하자 신경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온라인에도 게재됐다.교수팀은 뇌경색 모델쥐의 뇌경색 발생 2주 후인 만성기(사람에는 재활기간에 해당)에는 다량의 제어성T세포(뇌Treg)가 뇌조직에 축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T세포는 면역획득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일종이다.뇌Treg은 과다 활성돼 신경독성물질을 생산하는 아스트로사이트를 조
인간의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만든 세포를 파킨슨병환자에 이식하는 치료가 세계에서 처음 시도됐다.일본 여러 매체는 9일 일본 교토대학이 타인의 iPS세포로 만든 신경전구세포를 50대 남성 파킨슨환자의 왼쪽 뇌에 약 240만개 주사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이식은 지난달 실시됐으며 수술에는 약 3시간 소요됐으며 뇌출혈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이 남성은 수술 전과 마찬가지로 대화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등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다.연구팀은 향후 이식된 세포가 신경세포로 바뀌어 도파민을 방출하고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키는지 확
Strong inhibitors에서 뇌경색 감소 경향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에 출혈성 질환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캐나다 맥길대학 안토니오스 듀오로스 교수는 SSRI를 포함한 항우울제의 세로토닌재흡수억제 작용 강도가 높으면 뇌경색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11회 세계뇌졸중학회(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발표했다.SSRI는 신경세포끼리 연결하는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재흡수을 막아 항우울작용을 발휘하는데, 한편으로는 혈소판에 재흡수되는
골다공증환자에서는 돌발성난청 위험이 정상인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김소영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02~2013년)를 이용해 골다공증 환자와 정상인 각 그룹에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돌발성 난청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란인자들을 보정, 분석해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50세 이상 골다공증환자 6만 8천여명. 연구팀은 이들을 나이, 성별, 경제적수준, 거주지 등의 조건이 일치시
대사증후군환자에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구로병원 김선미(가정의학과)·최경묵(내분비내과)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데이터(2009~2012)를 이용해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조사해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LDL-C (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상태를 말한다. 파킨슨병은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뇌기능개선제 '알포세틴연질캡슐(콜린알포세레이트)'을 발매한다. 기존 알포세틴정 외에 연질캡슐형이 추가됨으로써 제형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이 제품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에 필요한 전구체이자 뇌신경세포막 구성 성분의 전구체다. 체내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알포세틴 연질캡슐의 상한 약가는 캡슐 당 496원이며, 포장 단위는 90캡슐/PTP로 출시된다.
망막 두께로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안과 김태완 교수와 신경과 이지영 교수팀은 망막의 비박화(얇아짐)가 도파민 신경세포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도파민은 운동을 제어하는데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파킨슨병 환자에서는 이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부족해진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지 평균 2년 이내인 환자 49명((평균 69세). 대조군에는 이들과 나이가 일치하는 54명이었다.대상자는 철저한 안과학적 검사 외에
과거 간질이라고 불렸던 뇌전증은 뇌 손상 혹은 여러 가지 뇌질환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방전을 일으켜 발생하는 증상으로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불구하고 발작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이 심한 질환 중 하나다. 고혈압처럼 치료와 관리만 잘 받으면 학교나 직장생활에 문제가 없을 만큼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생활, 취업, 결혼, 보험가입 등에서 많은 불이익과 차별을 받는다.이태규 뇌리신경과(강남) 강중구 원장
얼마 전 40대 중반의 강씨는 최근 들어 팔다리에 힘이 쭉 빠지면서 손 저림이 심해진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처음엔 피곤해서 그런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점차 단추를 채우거나 글씨를 쓸 때도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혹시 중풍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경추척수증이라는 다소 생소한 진단을 받게 됐다.우리가 중풍이라 부르는 뇌졸중의 초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경추척수증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지마비까지 올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초기 치료
시력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부작용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다. 특히 라식, 라섹은 중심부 두께가 약 0.5mm의 얇은 조직인 각막을 절삭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이 생겨도 돌이킬 수 없다.따라서 수술 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는게 바람직하다. 라식, 라섹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안구건조증, 원추각막증 그리고 각막혼탁 등이 있다.라식을 하면 각막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데 각막 절편(뚜껑)을 만드는 과정에서 신경에 손상이 갈 수 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
60대 남성 A씨는 점점 새끼손가락을 오므리거나 글쓰기 등 손가락을 사용하기 어려워 고민이다. 처음에는 본인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경미했지만 갈수록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기도 어려워졌다.A씨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이 악화돼 급기야 단추 채우기나 물건집기 등의 동작마저 어려워져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았다가 경추척수증으로 진단받았다.이처럼, 손동작이 부자연스럽고 보행이 어려워져 병원을 찾는 50~70대 현대인들 가운데 경추척수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파킨슨병 치료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사회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특히 파킨슨병은 좁은 보폭의 걸음걸이 자세이상, 손떨림, 근육강직, 동작의 느려짐, 연속동작의 느림, 자세 불안정 등의 이상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또한 손떨림, 머리떨림등 포만감과 위산 역류 등의 소화기계증상, 배뇨장애 등의 자율신경계증상, 불면증 혹은 심한 잠꼬대, 만성피로와 전신쇠약 등을 주로 호소한다.파킨슨병 환자의 약 50%는 우울증을, 약 40%는 치매를 동반한다.파킨슨병은 뇌 흑질의 도파민계 신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5월 23일 제2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심포지엄(양재동 엘타워)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지난 25년간 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인 루게릭병 환우의 다학제진료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환자 체감형 진료모델을 제시했으며 줄기세포 치료제의 면역-염증 조절의 학문적 근거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인 특이 유전학적 특징에 기반한 신경세포 분화 방법을 최초로 개발해 한국인 고유의 맞춤형 정밀의학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신경계 퇴행성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에서 독창적 학문 분야를 이끌었다.
최근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파킨슨병 또는 파킨슨증, 파킨슨증후군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분들 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부산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2015년 2월에 14%를 넘기면서 전국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먼저 고령사회로 진입한 사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령사회 다발질환 중 특히 파킨슨병은 안정 시 떨림, 근육의 경축, 운동의 느려짐, 자세 불 안정 등의 이상 운동장애 및 소화기장애, 자율신경계증상 그리고 정서장애와 인지장애를 동반 하는데, 대략 20여년의 긴 투병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환
치매와 루게릭병 등을 유발하는 인지행동장애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정신과학교실 김어수 교수팀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및 런던킹스대학 연구팀과 함께 TDP-43 유전자 돌연변이가 전두엽치매 및 루게릭병과 관련된 뇌행동 기능 이상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발표했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TDP-43는 중추신경계 내 신경세포에서 mRNA 안전성, 수송 및 국소 번역을 조절하는 유전자다. TDP-43 돌연변이는 전두엽 치매와 루게릭병의 원인 및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