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20대 초반의 A군은 우울감, 무기력 및 공황장애 등을 호소하며, 일상적인 생활을 못하며 집에서만 시간을 보낸다.울산의 10대 중반 B군은 과다수면과 무기력감, 우울감 및 만성피로 등을 호소하며 집에만 있다.부산시에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직장인 C군은 현재 휴직 중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흥미도 갖지 못하며 무기력하고 주의력이 저하되며 주로 죽음만을 반복적으로 생각하며 지내는데 이것이 병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최근 진료실에 위와 같이 우울감, 무기력, 상실감, 만성피로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하며 찾아오는 중고
한국형 양극성장애(조울병) 선별검사지가 국내에서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교신저자)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청소년을 위한 양극성장애 선별검사지를 국내 실정에 맞추어 번역하고 타당도를 입증했다고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발표했다.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성인용 선별검사지를 개발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입증받았지만 청소년용으로는 아직 없는 실정이었다.이번 청소년 양극성장애 선별검사지는 총 13개 항
▲일 시 : 2018년 7월 20일(금)▲장 소 : 한양대의대 본관 6층 TBL룸▲제 목 : 자살예방 심포지엄-병원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강형구 교수)-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사업(원주세브란스 김민혁 교수)-자살예방을 위한 유가족의 역할과 정책 방안(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백종우 센터장)▲문 의 : 한양대병원 생명사랑센터(02-2290-9823)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 가운데 의사 수는 가장 적고 외래진료 횟수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발표한 건강상태, 보건의료이용, 보건의료자원, 의약품 판매 등의 국내 보건통계를 분석해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천명 당 2.3명으로 OECD에서 가장 적고(평균: 3.3), 간호 인력도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의대 졸업자수는 인구 10만명 당 7.9명으로 평균에 훨씬 못미쳤으며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의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 1인당 의사
여성의 흔한 정신질환 가운데 하나로 출산후 우울증, 즉 산후우울증을 들 수 있다. 예쁜 자녀를 얻었다는 기쁨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산모들은 출산 이후 일정기간 어느 정도의 우울감을 겪는다. 산모의 약 80% 이상이 겪는 이러한 산후우울감은 출산 후 2~3주가 지나면 자연 회복된다.하지만 출산 여성의 약 10~20%는 산후우울증으로 진행돼 다양하고 심각한 문제를 겪는다. 산후우울증이 심각할 경우 아기를 오랜 시간동안 방치하거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도 하게 된다.주요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수치의 급저하, 육아에
중앙대학교병원이 6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기관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에 선정됐다.이 센터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기도자 가운데 서비스에 동의한 환자를 지속적으로 상담 및 관리하고 퇴원 이후에는 지역사회로의 복귀까지 연계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르몬제제 피임법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정신질환 경험이나 항우울제 및 호르몬피입법 사용경험이 없는 15세 이상 덴마크 여성을 대상으로 호르몬피임법과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정신과학저널에 발표했다.대상자 총 50만명(평균 21세)을 평균 8.3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첫 자살기도는 7천건, 자살은 71건이 발생했다. 현재 및 최근 호르몬피임법 비사용자 대비 사용자의 상대 위험은 자살기도의 경우 1.97, 자살은 3.08이었다. 피임법 별 자살기도 추정 위험은 복합 경구피임제 1.91,
자살시도가 가장 많은 다리는 마포대교이며 여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9일 20개 한강 교량에 설치된 75대의 'SOS생명의전화'의 자살 및 상담 관련 7년치 누적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SOS생명의 전화 건수는 총 2만회 이상이었으며 작년 연말까지 6천 3백여건의 자살시도자 상담 및 132건의 자살목격 전화를 포함해 총 6,497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교량별 상담건수는 '마포대교'가 전체의 7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강대교'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1주년을 기념해 5월 2일 오후 2시부터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자살의 실태 및 예방을 위한 제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NMC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활동 경과를 보고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살이라는 주제를 유가족의 목소리, 전문가의 의견, 현장에서의 실태 등 다각도의 관점에서 다루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발전적인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 내용 -1부- △자살 유가족의 목소리(김혜정 유가족 대표) ▲자살의 실태와 예방을 위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전문의 윤리교육 강화 계획을 밝혔다.최근 학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연예인의 정신과적 소견을 언급해 물의를 빚은 회원을 제명한 바 있다.학회는 19일 춘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만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교과성 편찬 및 인권교육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특히 2020년도 전문의 시험부터 윤리와 관련된 객관식 문항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체 문항의 약 20%가 윤리 관련 문제로 할당된다.한편 이번 춘계학회의 슬로건으로 '전환의 시대, 마음과 뇌'로 정하고 청소년 자
마른사람은 비만한 사람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고 자살 위험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는 18~74세 한국인 약 6천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정신건강역학조사를 실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영문학술지 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평가항목은 △자살 고려 및 시도 여부 △하루에 스트레스 느끼는 정도 △삶의 만족도 등이다. 이를 체질량지수(BMI)별로 나누어 자살 관련 행동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저체중군(BMI 18.5kg/㎡ 미만)의 자살 시도 가능성은 정상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36명, 매 40분마다 1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해서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2003년 이후 14년 동안 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도 이어가고 있다. 중장년의 경제적 문제, 노년의 신병비관, 청소년기의 신경정신과적인 문제가 자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며, 그러한 사회경제적인 문제의 이면에는 우울증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여성이 대략 20%, 남성이 10%정도 된다고 한다. 인구수로 따지면 대략 100명당 13명이 우울증을 겪고, 그중 5
▲일 시 : 2018년 3월 22일(목) 오전 10시▲장 소 :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제 목 : '청소년 자살, 어떻게 막을 것인가'▲주 최 :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실
건강한 사람은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잘 잔다. 이중 어느 하나만 문제가 발생해도 불편함이 초래된다. 그중에서 수면은 특히 정서적인 안정성과 매우 밀접하다. 잠이 나빠지면 원기회복이 되지 않아서 생활이 불안정해져서 삶의 전반이 무너지기 쉽고 나아가서는 뇌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고 스트레스에 민감해져서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등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고, 악화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역으로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이차성 불면증의 가장 흔한 유발요인이기도 하며 아울러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등은 서로 동반되기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에 임명됐다.신임 한 센터장은 우울증-자살 및 인지기능장애로 국가건강영양조사 및 국가검진 우울증 평가도구(PHQ-9) 한글판 개발자로서 자문위원 활동 중이며,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으로서 생존자 진료 및 안산트라우마센터 설립 및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대기오염과 자살위험이 관련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관련성을 장기간의 연구분석한 국내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팀은 한국인 약 26만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거주지역의 대기오염과 자살위험의 연관성을 추적관찰해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대기오염 노출 정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장기간 노출과 자살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기오염 노출도가 가장 높은 군의 자살위험은 가장 낮은 군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려 끝내 ‘죽음의 공포’를 느낀다는 공황장애.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히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지만, 사실 공황장애는 일반 직장인이나 가정주부 등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2년 약 8만 여명, 2014년 9만 여명, 2016년 12만 여명으로 최근 수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공황장애의 증
지끈지끈, 욱신욱신, 또는 멍한 느낌을 주는 두통. 전 인류의 90% 이상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그런 두통으로 고생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두통은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한 달에 보름 이상을 두통으로 고생하고, 게다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략 그렇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4%쯤 된다고 한다.이런 환자들일수록 흔하게 진통제를 찾아 복용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오히려 더 심한 두통을 겪게 되는 악순환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머리가 아프다고 진통제부터 찾는 습관은 이제 버려야할 일이다.
오는 5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의 정신치료 수가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신건강의학과 수가체계 개선과 면역항암제 적응증 확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급여대상 등을 의결했다.개인정신치료 체계는 기존 기법별 3단계에서 진료시간 10분 단위 5단계로 바뀐다. 상담시간이 길수록 수가는 높아지지만 최저 단계 수가는 5%를 인하한다.환자 본인부담률은 의료기관 종별로 20%p씩 낮아진다. 예컨대 정신과 의원급 기관에서 별도 약물처방이나 검사없이 50분간 상담치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은 기존 1만
사단법인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오강섭)가 1월 29일 오전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특별 부문을 수상했다.이날 특별 부문 수상을 한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지난 6년 동안 공군자살예방을 위해 공군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관양성에 헌신적인 노력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