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회복자 대부분이 감염된지 6개월이 지나도 중화항체와 항체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메디칼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 임상통계학과 야마나카 다케하루 교수는 코로나19 회복자 혈액검체 376례의 중화항체 및 항체 보유 상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 검체는 양성진단 후 4.5~75개월 후에 확보한 후 중화항체와 항체가를 측정했다. 항체 종류는 항체의 표적[스파이크단(S)단백과 누클레오시드(N)단백]과 면역글로불린종류(IgG, 총Ig)을 조합한 4가지. 중증도 별로는 경
새로운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당뇨병 황반부종에 대한 치료가능성이 제시됐다.일본 지바대학 안과 타츠미 토모아키 연구원은 지난달 15일 일본임상안과학회에서 SGLT2억제제의 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당뇨망막증의 하나인 당뇨황반부종은 망막모세혈관의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의 혈장성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고 망막 중심부(황반)에 물이 차면서 붓는 증상이다.SGLT2억제제는 요세관 속의 당이 혈중으로 재흡수될 때 작용하는 SGLT2를 억제해 신체 밖으로 당을 배출시킨다. 요중 당농도가 높아져 침
iPS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로 신장집합관(오가노이드) 제작에 성공했다고 교토대iPS세포연구소(사이라) 연구팀이 셀리포트에 발표했다.신장의 집합관은 신장에서 혈액의 노폐물이 걸러진 소변이 요세관에서 나와 거치는 신장조직이다. 연구팀은 iPS세포에서 신장집합관을 만들 수 있는 세포의 배양조건을 연구한 결과, 태아기 신장에 가까운 조직을 만들었다.연구팀은 아직까지는 성인의 신장을 재현할 수 없지만 선천성 신장병인 다낭포성이형성신장의 원인 유전자를 제거하면 시험관 수준의 병태는 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쟁이나 고문 등 심각한 사건을 겪은 이후 불안증상이 지속되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이 질환에는 강력한 공포와 이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는 뇌속에 공포감의 유발(ON)과 억제(OFF) 상태가 발생하며 이 중 한쪽이 강해질 때 뇌속의 편도체와 복내측전두전야가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과학저널 분자정신의학에 발표했다.PTSD 증상은 공포 감지 속도와 편도체 활성도에 비례하며 치료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대상자는 가정폭력이나 학대로 인한 PTSD환자 20명. 이들에게
사고로 잃어버린 손발이 마치 있는 것처럼 느껴져 통증이 나타나는 환지통. 진통제 효과가 없고 장기간의 재활이 필요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격심한 통증을 동반해 업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도 많지만 통증 발생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단기간에 환지통을 줄이는 재활요법을 개발했다고 일본 다수의 신문이 보도했다. 이 연구는 미국신경과학회지에도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잃어버린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라는 뇌신호를 강화하면 통증이 나빠지지만 실제 있는 팔다리의 뇌신
'컵에 물이 반도 안남았다'와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 두가지 말 중에서 후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의 기본관점과 심리적 문제의 발생을 치유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 인지행동요법이다.과거에는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많이 사용돼 왔던 이 치료법이 만성염증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그랜트 쉴즈 박사는 인지행동요법과 만성염증의 관련성을 연구한 기존 논문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정신과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 논문은 펍메드
건선의 발생률과 유병률 등은 고소득층과 고령층에서 높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학 로사 파리시 박사는 메드라인 등 11개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에서 건선의 발생률과 유병률 보고 논문을 분석해 BMJ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논문은 총 168건으로 건선의 발생률 연구 9건, 유병률 연구 145건, 발생률과 유병률 동시 연구는 14건이었다.분석 결과, 건선 발생률은 어린이보다 성인, 특히 고령자에서 높았다. 30대부터 높아지고 40대에서 잠깐 낮아졌다가 50대 이후에 다시 높아지는 현상 모든 국가의 공통점이었다. 성별 차이는 일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유파다시티닙(UPA)의 효과가 장기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병원 로이 플레이시먼 박사는 아달리무맙(ADA, 상품명 휴미라) 대비 유파다시티닙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3상 임상시험인 SELECT-COMPARE 결과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0)에서 발표했다.유파다시티닙은 신호전달 및 전사활성인자인 야누스키나제(janus kinse)를 억제하는 JAK억제제로 애브비에서 개발 중이다. 메토트렉세이트(MTX)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이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맥주 성분 중 쓴맛을 내는 홉(hop)에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연구팀은 맥주의 홉과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해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임상시험에서 홉의 쓴맛이 뇌장상관(腦腸相關)을 활성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뇌속 염증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사람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인지기능 저하를 느낀 중고령자 100명. 이들을 홉 투여군(49명)과 위약군(49명)으로 나누고 12주간 투여했다.매주마다 신경심리테스트를 실시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률이 기저질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졌지만 암환자의 상황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알 수 없다.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제레미 와너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암환자를 검증하는 컨소시엄(CCC-19) 연구결과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암환자 928명. 남성이 50%, 나이(중앙치) 66세(75세 이상이 30%), 백인 50%, 흑인 16%, 멕시코계 16%였다. 적극적 암치료 비율은 39%, 활동성 암은 43%였다. 유방암이 21%, 전립선
얼굴의 3차원영상을 분석하면 폐쇄성수면무호흡(OSA)의 유무를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피터 이스트우드 박사는 얼굴의 측지선거리(곡면상 두지점을 잇는 최단거리)로 OSA유무를 89% 발견할 수 있다고 임상수면의학저널에 발표했다.머리와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는 OSA 발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얼굴3D 영상 데이터는 총 400례. 무호흡저호흡지수(AHI)에 따라 OSA가 없는군, 경증군, 중등증군, 중증군으로 각 100명씩 나누었다.그리고 3D 영상의 24개 지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위기상황에서 과도한 불안은 몸과 마음을 소진시켜서 면역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의 건강과 함께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마음의 방역이 중요한 시기다. 누구나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외부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불안, 공포, 짜증 등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불안은 우리를 주의깊게 행동하게 함으로써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불안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행동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행동이 그것이다.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불안 자체에 대해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높이며 그 과정에서 뇌졸중이 중간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고령자 3천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회지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치매환자는 향후 30년간 지금의 약 3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치료법은 아직 없으며 발생을 늦추는게 우선 과제다.최근 연구에서 심혈관질환과 대기오염 모두 치매 발생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오염 관련성 연구수는 적은데다 일관성도 떨어진다.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치매의 관련성과 함께 심혈관질환의 역할에 대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휴교 등도 지속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른 심리적 불편으로 인한 우울증을 가리키는 신조어 코로나블루도 생겨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감염증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 머물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Healthy A tHome 권고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도 코로나블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중독문제, 즉 알코올 및 약물관리, 미디어 시청, 비디오 게임, 소셜 미디어 사용 등 중독문제 예방법에 대해 카드뉴스를 발표했다.
파킨슨병의 새로운 원인유전자가 발견됐다. 일본 준텐도대학 신경학 연구팀은 라이소좀병의 원인인 프로사포신 유전자가 파킨슨병에 관여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라이소좀은 지질과 당질 등을 분해해 배출하는 다양한 효소를 가진 세포내소기관으로 고분자 화합물의 분해와 오토파지(자식작용)의 장소다.파킨슨병의 주요 원인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도 통상은 라이소좀에서 분해된다. 그리고 라이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타깃인 분자에 잘 접근하도록 도와주는게 프로사포신이라는 단백질이다.프로사포신은 라이소좀에서 분해되는 A, B, C, D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패밀리인 만큼 공통점이 많지만 차이점도 있다. 특히 폐영상 소견에서 사스와 메르스는 편측성인데 비해 코로나19는 양측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영상의학과 멜리나 호세이니 박사는 확정진단과 추적관찰 중인 흉부영상소견에 대해 사스 및 메르스 유행 당시의 연구보고에 근거해 코로나19 특징을 비교 검토해 미국영상의학회지에 발표했다.한편 급성기 초기 흉부X선 영상검사에서 이상소견 발견율은 사스와 메르
치주병(잇몸병) 원인균이 비알코올간질환(NASH)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히로시마대학 구강악안면병리병태학 미야우치 무츠미 교수팀은 잇몸에 감염된 prorphyromonas gingivalis(PG)가 간섬유화와 관련하는 종양증식인자 TGFβ1과 발암단백질 갈렉틴3(Galectin-3)의 생산을 유도해 간섬유화를 진행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이용된 동물은 고지방식으로 지방간을 유발한 마우스. PG균을 마우스의 잇몸을 통해 감염시킨 결과, NASH가 중증으로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 8문 8답]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밤사에 31명이나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전파 감염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부 역시 이를 인정하고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의 특징은 초기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특히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두려운 질병이라 알려져 있다.하지만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치료제가 없다고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최 교수와의 Q&A를 통해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정리 김형원 기자]Q. 새로 개발된 코로나19 검사법?A. 호흡기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코로나19 감염환자가 2월 13일 44명 추가됐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했다.이에 따라 크루즈선 확진환자는 총 218명으로 늘어났다. 1명은 승무원 나머지는 모두 승객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107명, 일본인이 110명이다.후생노동성은 또 80세 이상 고령이고 지병을 갖고 있으면서 선내 창이 없거나 있어도 열리지 않는 객실의 승객 가운데 희망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음성 확인시 14일부터 우선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다. 이후 잠복기간 종료시까지 일본 정부가
일본 대형제약사인 에자이가 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한 20대 남성이 투신 자살한 가운데 일본후생노동성이 약물과의 관련 가능성을 발표했다.이 약물은 만성통증과 관련있다는 AMPA(α-amino-3-hydroxy-5-methyl-4-isoxazolepropionic acid)형 글루타민산수용체를 차단한다. 동일 기전을 가진 약물로는 파이콤파(성분명 페람파넬)가 있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월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총 10일간 해당 약물을 하루 15mg 투여받았다. 14일 후 퇴원했지만 당일 환시, 환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