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공장 내 분진이 폐기능을 낮추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 칼 크리스티안 노르비(Karl-Christian Nordby) 박사는 유럽 8개국의 시멘트 공장을 대상으로 분진과 폐기능의 관련성을 조사해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분진이 기도증상의 발현과 호흡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노출량에 비례해 건강이 나빠진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대상자는 총 24개 공장으로 실내 공기 속 분진 표본을 이용해 분석했으며, 동시에 연구시작 당시와 2009년 및 2011~2012년에 공장 노동자 4,966명의 폐기능을 문진표로 알아보았다.분진 노출량에 따라 5개군(.09~0.88mg/㎥,0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성분명: 유메클리디늄)가 티오트로피움(상품명 스피리바)에 비해 폐기능 개선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COPD에 발표됐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을 비롯해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세계 12개국 COPD 환자 1,017명.이들을 인크루즈 치료군과 티오트로피움 치료군으로 무장위 배정하고85일째 환자의 폐 기능(FEV1, 1초간 강제호기량)을 1차 평가변수로 비교했다.그 걸과, 인크루즈 치료군의 FEV1은 154ml로 티오트로피움 치료군(95ml)에 약 1.6배 높은 폐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치료제 간 안전성은 유사했다.인크루즈 엘립타는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호흡기 분야강자로 부상하고있다.회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비코트 라피헬러라는 COPD 정량 흡입기를 소개했다. 5분 이내에 천식 COPD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이 제제는 1개의 디바이스로 저용량에서 고용량까지 조정할 수 있어 치료단계 조정이 필요한 환자에 매우 편리하다.미FDA는 이미 2003년에 정량 분무흡입기 제품에 잔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회사에 권고한 바 있다.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올해 출시된 이 제품은 심비코트 터부헬러와 함께 천식-COPD 환자의 증상 별로 폭넓은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연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는 "국가 별 분
GSK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Incruse Ellipta, 성분명: 유메클리디늄)를 4월 국내 출시한다.인크루즈 엘립타는 유메클리디늄 단일 성분을 건조분말 흡입기(DPI)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62.5㎍으로 복약하는 COPD 치료제이다.단독요법과 위약을 비교한 결과폐기능(FEV1, 1초간 강제호기량)이 유의하게개선됐으며 호흡 곤란 완화, 삶의 질 지수(SGRQ)도 개선됐다.GSK 홍유석 사장은 “기존 GSK COPD치료제인 아노로, 렐바에 이어 인크루즈를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국내 COPD 환자들에게 GSK가 완성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GSK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호흡기 치료제 분야에 보다 다양한 치
치아관리를 못한 남성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교신저자)·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세원(제1저자) 교수팀이 2012년 국민건강영양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폐기능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남성 1,291명과 여성 1,798명 총 3,089명.이들을 폐기능검사에 따라 정상군, 제한성군, COPD군 등 3개군으로 나누고 자연치아 개수를 비교했다. 잔존 자연치아기준은 사랑니를 제외한 28개로 정의했다.이들을 나이, 체질량 지수, 사회경제적 지표, 구강 건강 지표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의료와 건강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부정확한 경우도 많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졸린 피셔(Jolene H. Fisher) 교수는 특발성폐섬유증 관련한 인터넷 정보의 정확도를 조사한 결과, 약 절반은 부적절한 내용이라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모든 사이트에서 부정확 정보 많아2015년에 미국 성인의 인터넷 사용률은 84%. 구글에서만 하루 675만건의 의료 및 건강 관련 기사가 검색되고 있다.인터넷은 쉽고 빠르게 의료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 정확성은 반드시 높지 않다.이번 연구의 대상은 특발성폐섬유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즉 재단법인 사이트, 뉴스사이트, 블로그,
식이섬유가풍부한음식을 먹을수록 폐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네브라스카의료센터 코린 핸슨(Corrine Hanson) 박사는 국민건강영앙 검사에 등록된 성인 1,92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Annals of American Thoracic Society에 발표했다.폐활량 수치와 식단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평소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폐기능이 더 좋게 나타났다.섭취량이가장 낮은사람의경우 폐기능 정상판정이약 50%에 불과했지만가장 높은군에서는 68%로 약 18% 포인트 높았다. 노력성 폐활량(FVC), 1초간 강제 호기량(FEV1) 역시최상위군에서 훨씬 높았다.음주나 흡연, 체중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도 섭취량과 폐건강의관련성은 같았다.핸슨 박사는 "식이섬유는 염증 예
국내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시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만 40세 이상 COPD 외래환자를 진료한 약 6,7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필요한 연 1회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58.7%로 매우 낮았다.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도 68%로 낮게 나타났다. 검사시행률과 약물 처방률 모두 지역별로는 서울, 강원, 인천, 경기, 울산, 광주, 제주는 전국 수준보다 높았고, 특히 경북, 전남, 세종자치시에서 낮았다.반면 환자가 연간 3회 이상 한 개 기관에서 꾸준히 진료 받는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85.46%로 양
폐암 수술 부위에 따라 폐기능의 보존 정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김세중·이춘택 교수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비소세포폐암 수술환자 35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European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환자의 1초량 검사(FEV:공기를 최대한 흡입하고 빠르게 내뿜을 때 1초간 배출된 공기의 양)와 일산화탄소 수치 검사(DLCO : 들이마시는 공기와 내뱉는 공기의 일산화탄소 수치를 비교)를 통해 폐기능 보존 정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좌엽을 수술한 환자와 우엽을 수술한 환자 중에서는 우엽을 수술한 환자가, 상엽을 수술한 환자와 하엽을 수술한 환자 중에서는 상엽을 수술한 환자가 폐기능 보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절반이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와 치과 연구팀은 84명의 강직성 척추염환자를 대상으로 만성 치주염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류마티스질환 가운데 강직성 척추염은 관절과 관절 주변의 연골, 뼈, 근육, 인대 등에 통증과 운동장애를 보인다.하지만 같은 강직성척추염환자라도 만성적 잇몸병(만성치주염)이 있으면 척추 운동범위가 더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교수팀은 척추의 운동능력 지표인 BASMI 스코어와 흉곽의 확장 정도를 비교해본 결과, 만성치주염이 있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척추와 흉곽의 운동범위가 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잇몸과 구강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감기 발생률이 높은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구별이 어려워 방치하는 경우가 높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기침과 가래 발생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운동 또는 야외활동시 비슷한 연령인데도 쉽게 지치고 숨이 차는 경우에는 COPD를 의심해야 봐야 한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안중현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 폐 기능이 약50% 가량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면서 "환절기 감기, 기관지염, 비염, 천식 등의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경도의 질환으로 생각하다간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COPD의 원인에는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비흡연자라도 천식, 결핵 등의 기저질환이
평생 흡연해도 폐가 깨끗한 이유는 좋은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 루이즈 와인(Louise V Wain) 교수팀은 영국의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흡연습관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관련성 연구 결과를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애연가(35갑년)과 비흡연자 5만여명. 이들의 1초 간 강제호기량(FEV1) 수치에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았다.그 결과, 좋은 유전자를 가진 흡연자는 나쁜 유전자를 가진 흡연자에 비해 COPD 발생 위험이 낮았다.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폐기능과 흡연의 새로운 유전적 관련성이 확인됐다"면서 "흡연과 폐질환 간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했다"고 결론내렸다.
GSK(사장 홍유석)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성분명: 유메클리디늄)가 지난 6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 승인을 받았다.인크루즈 엘립타는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LAMA)인 유메클리디늄 단일 성분을 건조 분말 흡입기(DPI)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복약하는 COPD 치료제로, 성인 COPD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한 유지요법제다.GSK는 지난 2월과 6월에 복합제 ‘아노로(Anoro)’, ‘렐바(Relvar)’에 대한 각 보험 급여를 획득한 데 이어 단일제 인크루즈까지 허가를 받아 COP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이로써 폐기능 약화, 호흡곤란, COPD 악화 등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증상에 따라 치료제를 처방하는 맞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호흡기 치료제인 LABA+LAMA 복합제 바헬바 레스피맷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이 성인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식약처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은 5천여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연구인 TONADO 1과 TONADO 2(NCT01431274/NCT01431287) 결과에 근거했다.베링거인겔하임의 처LAMA+LABA 복합제인 이 약물은 유지요법 치료 시작 직후부터 기존 티오트로퓸(스피리바) 또는 올로다테롤 단독요법 보다폐기능과 숨가쁨, 삶의 질을 유의하게개선시켰다. 안전성 면에서도 각 약물의단독요법과 대등한 수준이었다.
폐암수술시 재발을 막기위해 지금까지 폐의 약 20~25%를 절제해 왔지만 이보다 적게 절제해도 사망률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팀은 흉강경 수술을 받은 초기 폐암환자 중 폐엽절제술(폐의 20~25% 절제)을 받은 환자 94명과 구역절제술(폐의 5~10% 절제)을 받은 환자 94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European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흉강경 폐엽절제술 환자의 3년 생존율은 96%로 흉강경 구역절제술 환자(94%)와 차이가 없었다.반면 폐기능 감소율은 각각 11%와 8.9%로 적게 절제할수록 폐기능이 보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폐기능을 더 많이 보존하는데도 폐엽절제술 시행 건수가
베링거인겔하임의 첫번째 LABA+LAMA 복합제 티오트로퓸(스피리바)+올로다테롤이 미FDA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허가받았다.이 복합제는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을 비롯한 COPD 환자의 기류 폐쇄에 대한 장기적인 1일 1회 유지요법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천식이나 COPD의 급성 악화 치료에는 미허가 상태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3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티오트로퓸과 올로다테롤 병용요법이 각 약물의단독요법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폐 기능 개선을 보였다.뿐만 아니라 안전성은 티오트로퓸 또는 올로다테롤 단독요법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베링거인겔하임 호흡기 분야 임상개발 및 의학부 대니 맥브라이언(Danny McBryan) 부사장은 “최근 COPD 분야의 주요연구 결과에 따르면, CO
흡연자 중 절반 이상은 진단되지 않았을 뿐 이미폐질환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립유대인병원 엘리자베스 레건(Elizabeth Regan) 박사는 10년 이상 장기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 등 폐기능을 평가한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장기 흡연자 가운데절반이 폐활량 검사에서 정상판정을 받은 8천 8백여명 가운데 약 절반. 이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 등 다른 방법으로 폐기능을 평가한결과, 42%에서 폐기종 또는 기도 농축이 발견됐다.비흡연자와 비교해도 호흡곤란을 보인 사람이23%로 비흡연자 3.7%보다 더 많았다. 6분 이내에 350m 걷기 실패율도 15%로 비흡연자(4%)보다 더 많았다.레건 박사는 "폐기능이 정상이라도 상당수의 흡연자는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노바티스의 기관지확장제 조터나 브리즈헬러(Xoterna Breezhaler)가 국내에 출시된다.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 인다카테롤과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 글리코피로니움등2가지 기관지 확장제로 이루어진 이 제품은1일 1회 고정용량 복합제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 완화를 위한 1차 유지요법제로 발매됐다.1회 복용량이 분말 형태로 내장된 흡입기(SDDPI)로 기도저항이 적어 여러 중증도의 기도제한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환자들이 적정용량을 투여하고 있는지를 직접 볼 수 있게 설계돼 있다.약물 효과는여러 임상시험을 통해COPD 유지요법 치료제 대비 폐기능 개선, COPD 증상 개선 및 급성 악화를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투약 5분 내에 약효가 나타나며
우리나라 심폐기능 연구의 선구자인 故 박희명 경북대의대 순환기내과 명예교수의 유족들이 국내 심장학 연구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심장학연구재단에 5천만 원을 쾌척했다.박교수는 1954년 도미, 노벨상 수상자인 콜롬비아대병원 내과 리차드, 쿠난드 교수에게 우심도자술, 심전도 및 폐기능 검사 등을 배우고, 귀국 후 국내 최초로 우심도자술을 성공시켰다. 박교수는 숙환으로 지난 2월 23일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흡연 관련 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흡연관련 질환 분석 자료에 따르면 COPD와 버거병은 노년층이, 흡연으로 인한 정신 및 행동장애는 중년층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COPD는 기관지나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을, 버거병은 손과 발의 중소 동정맥에 염증과 혈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COPD는 27만 6천명, 버거병 5천5백명, 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2천2백명이었다.진료인원은 약 8천명이 감소해 연평균 증가율은 -0.7%이었지만 진료비는 194억원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흡연 관련 질환자를 연령대 별로 보면70세 이상에서 약 15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와 50대 순으로 90% 이상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