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과 메르스 감염 피해자가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최근 감사원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정부의 초동대응 부실과 정보비공개로 인한 확산방지 실패 등의 책임을 물어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련 실무자 16명을 징계할 것을 해당부처에 요구한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12일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무면허 의료 행위 금지 조항 위반으로 법적 고발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는 득보단 실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한의협이 의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공론화가 가져올여러가지 상황 때문이다.의협 측은 이번 고발이 불기소 처분되거나 기소 유예될 경우 한의협 측이 무죄로 해석해 의료기기 사용을 정당화할 것으로 보고있다.불기소란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혐의 없음을 의미한다. 범죄는 인정이 되지만 형사재판 회부가 되지 않는 경우인 만큼 무죄는 아니다.전날 한의협회장이 의료기기를 시연한 장소가 과연법적으로 저촉되는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이처럼 한의협은 법적인 문제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 반면 의협은 고소, 고발 외
대한의사협회가 어제(12일) 한의협회장의 골밀도측정기 시연에 대해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의협은 13일 기자브리핑에서 "한의협회장의 의료기 시연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의과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명백한 오진"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결행한 것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의료인으로서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밝혔다.의협은 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 전국의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현대의료기에 대한 행정당국의 전수 조사를 요구했다.아울러 국민들로부터 한의사 불법의료 신고를 받고, 고발 조치 접수도 받겠다고 밝혔다. 한방 처방의 표준화와 검증을 촉구하고 근거부족한 한방급여행위의 건강보험을 제외하라고도 요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혁투)의 김필건 회장 고발건에 대해환영의 뜻을 밝혔다.한의협은 13일 "(고발을) 원하던 바였다. 재판을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적극적으로 공론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의혁투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의료기기 시연을 했다며 대한한의사협 김필건 회장을 무면허 의료 행위 금지 조항 위반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김필건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잡혀갈 때까지 의료기기 사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보건복지부의 현 자세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복지부가 지난해까지 스스로 약속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 해결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김 회장은 또"보수적인 사법부에서마저 한의사의의료기기 사용을 만장일치로 판결해다"면서고소와 고발을 직접 당해 의료기 사용 문제를 사회에 직접 알리기 위해 골밀도 측정기 시연도 자처했다.시연 후 김 회장은 "골밀도 측정기 사용은 보다시피 매우 간단하다. 사용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행위를 먼저 열어줘야 하는데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당국의행태를 비난했다.그러면서 "오늘 나는 의료기기를 사용했다. 나부터 잡아가라. 법정에서 부조리를 알리
한미약품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최고인 'AA'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이 프로그램은 1년 이상 CP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한미는 2007년 CP를 도입해 2013년 업계 최초로 등급을 부여받았으며, 그룹 전체 조직에 CP문화를 정착시켰다.올해 4월에는 공정위로부터 업계 CP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현재 한미는 CP 운영을 위해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해 독자업무화했으며, 자율준수관리자를 중심으로 부서별 자율준수위원 11명(법무팀 변호사 포함)을 선임했다.아울러 CP의 사내정착을 위해 전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과 윤리경영관련 온라인 교육, 그리고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연구목적으로도 사용하면 안된다고 밝혔다.의협은 15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2009년 7월 광주지방법원이 선고한 판결 내용을 들어 이같이 주장했다.개인 한의사가 연구목적으로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이 사건에 대해 당시 판결은 측정기를 이용해 성장판 검사 등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의료법상의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그리고 자신의 한의원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비를 받고 성장판 측정기로 검사한 것은 치료 목적의 의료행위와 병행했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설사 피고인이 별도의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순수 연구목적으로 사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도 언급했다.의협은 "판결문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한의사의 의료기기는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전공의특별법안)의 국회 심의 상정을 앞두고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병협은 1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수련환경 개선에는 공감하지만 특별법 제정을 무리하게 강행하면 오히려 수련환경 개선의 저해와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병협은 신중한 검토를 요구할만한 이유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의학회, 전공의협의회, 병협이 2년에 걸쳐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아울러 수련시간 등 8개 항목은 합의하에 작년부터 시행 중에 있다.대체인력 수급의 어려운 점도 이유 중 하나. 병협에 따르면 전공의 업무 대체 인력으로 약 3,600명이 필요하지만 수급이 사실상 어렵다.게다가 약 3,500억
플런저(plunger)로 IMS 치료를 시행한 의사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은 이달 27일 환자에게 침시술을 하다 고발된 후 IMS라고 주장하던 의사 방 모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방 모씨는 지난 2014년 1심에서는 무죄, 2심에서는 벌금 100만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판결에 대해 "IMS와 침술의 차이라고 주장해온 ‘플런저’를 사용했음에도 유죄판결이 선고된 것은 향후 IMS 논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플런저란 바늘을 끼워서 시술하는 도구로 사용 여부에 따라 IMS 시술과 침시술을 구별하는 기준인 것처럼 인식돼 왔다.하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플런저의 사용여부가 IMS와 침술을 구별하는
인터넷에서 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 대부분이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인터넷 등을 통한 의약품 판매는 모두 불법"이라며 "의약품은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병·의원이나 약국을 통해서만 판매해야 한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약품 불법판매 사이트의 차단 및 삭제건수는 올해 16,394건으로 늘어났다.2010년 822건의 약 20배에 이른다. 고발 수사 의뢰는 39건, 인터폴 통보는 597건에 이른다.약효군별 판매 사이트 가운데 가장 많이 차단된 약품 1위는 발기부전치료제이며, 종합영양제, 안약, 스테로이드제가 그 뒤를 이었다.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의약품 대부분 정품이 아니라서 함유된 성분의 종류, 함량 및 품질을 보
가칭 국민건강 바로 세우기위원회(이하 국건위)가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한의사협회가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건위는 양의사들의 독단과 양방위주의 독점구조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양방의료계의 고질적인 병폐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없애기 위한 범한의계 차원의 단체다.국건위의 임무는 양의사들의 의료 독점주의가 가져온 폐해를 타파하고 국민의 의료 선택권 및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다.또한 양의사들의 독선적인 갑질을 종식시켜 양방의료를 바로 세움으로써 의료의 공공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보도자료에 명시됐다.국건위는 또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 등의 과다처방을 비롯한 의약품 남용사례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의료사고, 양의사들의 리베이트
대한의사협회가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이전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회원를 모집한다.의협 의약품 유통관련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광래)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에 대해 단체소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의약품 특위는 지난 4일 열린 2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소송방법 안내와 회원들의 편의성 제고 및 비용 최소화 등의 지원을 하기로 의결했다.아울러 협회 홈페이지 배너 게시 등을 통해 관련 회원 모두가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특위는 최근 P제약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은 회원들 가운데 제약사에서 주장하는 액수가 심하게 부풀려져 있다"면서 성역없는 비자금 수사를 촉구했다.아울러 "액수가 부풀려진 사례 및 언론보도 등 객관적인 자료들을 수집해 해당
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27일 리베이트 쌍벌제 대응을 위한 첫번째 특별위원회를 열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처분 등으로 피해입은 회원을 적극 구제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특위 이광래 위원장은 P제약사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제약사가 조성한 비자금을 전액 의사에게만 전달했다고 보기 어렵고 제약사에서 주장하는 금액이 심하게 부풀려져 있다"며 정부의 성과위주식 행태를 비판했다.그러면서 "P제약사의 비자금 수사를 먼저 진행하고 해당 수사가 종결된 후 그 결과에 따라 리베이트 수사를 하는 것이 적법하다"고 강조했다.의협은 "국민의 시선을 의식하는 듯 무리하게 쌍벌제를 소급하여 적용하는 등 불합리한 판결을 내리고 있다"며 사법부에 대한 섭섭한 감정도 나타냈
충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한정호 교수가 사이비 의료 퇴치 등의 공로로 대한의사협회장 표창을 받았다.30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한 교수는 각종 사이비 불법 의료를 적극적으로 고발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선 공로로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한정호 교수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근거 없는 의료정보가 쏟아지다보니 의료지식이 부족한 환자들은 어떤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잘못된 의료정보에 따른 사이비불법의료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사칭한 의약품 리베이트 협조 공문이 나도는 것으로 확인됐다.심평원은 4일 김해시 소재 한 의원으로부터 이같은 제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심평원이 협조 문서를 발송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의약품 리베이트 조사는 의료법이나 약사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시하는 행정조사다.심평원은 이러한 공문서를 받는 경우 주의하고, 심평원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제보과 관련해 '자격 도용 공문서 작성죄'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가 대한약사회의 기관지인 약사공론에서 추진하는 교육과정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얼마전 약사공론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함께 '만성질환관리 약사 전문위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자를 모집했다.이 교육과정에는 의사들이 강연자로 나서 비만, 당뇨병(소아/노인), 심장혈관질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한다.문제는 과정을 수료한 약사에게는 약국에서 만성질환 상담과 관리 업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의협은 이에 대해 "약사가 만성질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교육과정의 의도와 목표가 약사들에게 불법적이고 비도적적인 진료참여 등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보건복지부가 의료광고 불법광고에 대해 강력한 모니터링을 전개한다.복지부는 오는 2~3월에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매체를 통한 불법광고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매체 대상은 교통수단(버스· 지하철 등) 내부의 의료광고를 비롯해 의료기관의 인터넷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및 SNS, 소셜커머스 등이다.복지부는 모니터링 결과, 의료법 등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내용의 광고가 적발되면 해당 의료기관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할 예정이다.의협은 지난 27일 이와 같은 보건복지부의 모니터링 계획을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개원의협의회 및 대한병원협회 등 산하단체 및 관련단체에 통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실상 해체된다. 비대위는 12일 현재 비대위원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아 전원이 명예로운 사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2014년 3월 30일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의결된 비대위는 다음 달인 4월 19일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10개월간 활동했다.비대위는 그간의 활동에 대해 "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저지되었고, 관련된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아울러 "투쟁에서 고소고발, 법정공방, 회원들의 경제적, 법률적 피해를 남기지 않고 파업이나 휴진 등으로 인한 내부분열 없이 수임된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덧붙였다.갈등과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대위 조직의 위상과 운영에 대해 정관
국내 허가된 성형용 필러 가운데 눈 주위 및 미간 등에 사용이 금지된 필러 50개 제품에 대해 거짓·과대 광고를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이 적발됐다[표 참조].문제가 된제품에는 한국앨러간, 엘지생명과학, 갈더마. 한독 등 유명 제약사의 제품도 포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이들제품들은 '사용 시 주의사항'에 눈 부위 및 미간에 주입이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 주위 및 미간 부위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거짓·과대광고가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통해 광고됐다.식약처는 적발된 제품의 해당 광고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적발된 광고는 삭제해야 하며 이들 제품을 다시 광고할 경우 의료기기광고 사전 심의기관에 심의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현재 국내 허가된 성형용
대한의사협회가 불법의료광고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김록권)는 의료법 등 관계법령을 위반한 불법의료광고를 시행한 의료기관에 대해 11월 1일부터 3회 위반시 행정고발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김록권 위원장은 "그동안 건전한 의료광고 환경을 위해 계도 중심의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시행해 왔으나 계도 위주로 불법의료광고를 근절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민건강을 지키고 선의의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기준도 단계별로 강화해 단 한번의 위반시에도 행정고발할 계획이다[표].11월 1일 이전의 불법의료광고 의료기관에는 사후관리 처리기준과 관계없이 11월 1일 이후 위반 즉시 경고장을 발송키로 했다.위원회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