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골절 후 골다공증을 적극 관리하면 대퇴 및 척추 골절 등 추가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은 손목골절환자를 대상으로 골다공증관리 여부와 이후 골절 발생률을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손목골절은 여성의 경우 평생 12명 중 한명은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흔하며, 50대부터 60대 초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손목골절환자 1,057명으로 여성이 85%, 평균 70.3세였다.
흔히 목디스크라고 불리는 경추간판장애로 진료받는 환자가 연간 9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자극 또는 압박을 받아 목과 어깨, 어깨, 등, 팔에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병명이 아니라 척추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을 뜻하며, 정확한 의학 용어는 추간판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목디스크 빅데이터(2014~2018년) 분석에 따르면 5년간 8만 8천명이 늘어난 95만 9천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52만 7천
건(힘줄)이전술에는 전신마취보다는 부분마취가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 전문 김지섭 교수, 강북연세병원 홍정준 원장 공동연구팀은 건이전술시 전신마취보다 부분마취가 환자의 관절운동 범위 회복과 수술 결과가 우수하다고 국제 성형외과학회지 성형재건외과(Plastic and Recontructive Surgery)에 발표했다.건이전술이란 힘줄의 파열이나 특정 근육의 기능이 신경 손상으로 인해 소실될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건(힘줄)의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법이다.지금까지 건이전술에는 전신마취가 실시됐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로 인한 만성좌골신경통에는 수술이 비수술요법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런던건강과학센터 크리스 베일리 박사는 요추추간판탈출증 이른바 허리디스크로 인한 만성 좌골신경통이 4개월 이상 지속하는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수술요법과 비수술요법의 효과를 무작위로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좌골신경통이 4~12개월간 지속되거나 요추 4번과 5번 또는 5번과 천추에 추간판탈출증을 보인 환자 128명. 이들을 현미경수술요법군과 비수술요법(보존요법)으로 같은 수로 무작위 배정했다. 보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이후에도 회전 불안정성을 보인다면 전외측인대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한 치유가 재건술 전 내측 경골부의 골타박 및 축이동 검사에서 고강도의 회전 불안정성과 통계학적으로 관련있다고 미국스포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한다.이 교수에 따르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회전 불안정성 발생률은 10~20%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환자 54명. 수술 1년 후 MRI(자
#이모(51) 씨는 2년 전부터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으로 집 근처 정형외과에서 간간이 신경주사 치료를 받으며 지냈다. 주사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돼 한동안은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두 달 전부터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 갑자기 심해졌다. 주사 치료를 2~3회 받았지만 통증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여기에 발목의 힘까지 저하돼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도 나타났다. 결국 대학병원을 찾아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간판이 아래로 많이 흘러내린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다. 디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추간판탈출증은 척
관절염 치료패취제 트라스트가 발매된지 24년이 됐다. SK케미칼은 지난 1996년 발매된 세계 첫 관절염 패취제 트라스트가 발매 24년을 맞았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트라스트는 출시 3개월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으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매 첫해 매출 100억을 달성하는 장수 브랜드로 첫 발을 내딛었다. 지금까지 약 1억 8천 3백 3십 만개가 팔렸으며 높이로는 에베레스트 2천 개 높이에 맞먹는다. 트라스트의 핵심 기술은 SK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 Trans-dermal Drug Delivery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관절이 경직되면서 골절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노인성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낙상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사진]로부터 노인성 고관절 골절의 발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노인성 고관절골절 겨울철 최다 발생고관절이란 엉덩이 관절 부위를 말한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다. 고관절은 크고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골절위험이 낮다.
발목관절염 말기환자에는 인공관절이 통증을 해소하고 움직임을 보존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팀은 발목관절염 말기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의 효과를 분석해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제목은 '말기 발목 관절염에서 3-컴퍼넌트 Salto 발목 관절 치환물을 이용한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임상 및 방사선학적 초기 결과'다.연구에 따르면 발목인공관절치환술 이후 평균 23개월 간 관찰한 결과, 통증지표(VAS 스코어)가 수술 전 6.7점에서 1.6점으로 크게
변형이 심한 발을 바로잡기 위한 경거종골간 관절유합술에 유관나사를 이용하면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수술법이 개발됐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팀은 지난 10월 열린 대한정형외과추계학회(그랜드힐튼호텔)에서 '유관나사를 이용한 경거종골간 관절유합술'의 수술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거종골간 관절유합술은 경골-거골간 관절(발목 관절), 거골-종골간 관절(거골하관절)의 연골과 피질골을 제거한 후 각 관절을 압박, 고정해 원래 관절끼리 붙이는 방법이다.변형이 심한 발목 관절염, 골 결손이 심해 발목 인공관절수술이 어
발바닥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 치료 환자가 40대와 50대에서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여성이 가장 많았다.건강보험공단이 17일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2014~2018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진료환자는 약 18만명에서 26만명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9.6% 증가다.남녀 각각 45%와 43% 증가했으며, 2018년 진료환자수는 각각 43%(11만명)와 57%(15만명)로 여성에서 많았다. 연령대 별로는 40~50대가 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60대, 30대 순이었다.
고령화로 인해 운동하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특히 걷기는 신체에 무리가 덜해 인기가 높다.걷기만 해도 발바닥 통증 때문에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 환자다. 족저근막염은 가장 대표적인 발 질환 중 하나로 발가락부터 발꿈치까지 발바닥에 붙은 족저근막 염증이 생겨 걸을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족저근막염 환자는 일반적으로 중년층에서 많지만 바닥이 평평하거나 얇고 딱딱한 신발을 신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안정태 교수와 함께 족저근막염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족저근막 파
급성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의 초기 치료에는 골흡수억제제 보다는 골형성을 촉진시키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 연구팀은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와 골형성을 촉진하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테리파라타이드)의 효과를 비교해 국제골다공증학회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부갑상선 호르몬제제는 골다공증치료제 중에서 유일하게 골형성 효과를 갖고 있어 최근 급성골다공증 척추골절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급성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환
등이 앞으로 구부러져 꼬부랑할머니가 연상되는 척추후만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이다.수술치료시 금속봉을 이용해 굽은 등을 펼 수 있지만 여러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허리 고정부 위쪽에서 다시 등이 굽는 근위 분절 후만증이 가장 많은데 이를 크게 줄여주는 수술법이 나왔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팀은 근위 분절 후만증의 발생률을 줄이는 연성 금속봉을 개발해 그 효과를 국제 학술지인 세계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 Spine)에 발표했다.상위 척추에 기계적 압박이 집중돼 일어나는 근위 분절 후만증
퇴행성디스크환자의 요통 발생시 행동지표가 확인됐다.고대의대 생리학교실 한희철 교수와 고대 신경과학연구소 박의호 교수팀은 퇴행성 디스크 발생시 신경 민감도가 높아지고 체중이 부하되는 신체 부위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정형외과 국제학술지 무릎관절과 연골(Osteoarthritis and Cartilage)에 발표했다.퇴행성 디스크는 척추신경과 척수를 압박할 뿐 아니라 후관절과 인대에 비정상적으로 압력을 전달해 기계적 통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디스크의 통증 유무에 대한 객관적 지표는 없었다.교수팀은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요통 동물모델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손의 저림과 감각, 근력이 저하되는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 비타민D와 손목터널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수부외과저널(Journal of Hand Surgery)에 발표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의 주요 신경인 정중신경이 압박돼 손가락저림, 감각저하, 근육약화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과 신장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뚜렷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일 시 : 2019년 9월 7일(토) 오전 10시▲장 소 : 병원 3층 대강당▲제 목 : '척추 건강의 날'▲문 의 : 02-2019-3390
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경우 비수술적 치료보다는 남아있는 인대를 최대한 보존하는 재건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와 명지병원 김진구 교수(교신저자)는 테니스, 농구 등 고강도 스포츠 환자를 대상으로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 후 스포츠활동 복귀시기와 활동능력, 만족도를 분석해 미국 스포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후방십자인대가 심하게 파열된 환자에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했다. 하지만 후방 불안정성과 함께 슬
인공관절수술시 수혈 위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팀(한혁수·노두현 교수)은 인공관절수술환자 1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수술에 필요한 수혈량을 정확도 84%로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유럽무릎관절학회 학술지(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최소 3%, 최대 67%가 수술 후 수혈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수혈은 감염과 심부정맥혈전증 등 합병증 확률을 높이며,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교수팀이 개발한 모
▲일 시 : 2019년 8월 25일(일) 오후 3시~6시 40분▲장 소 : 병원 지하 2층 대강당▲평 점 : 연수평점 0▲등 록 : 8월 21일(수)까지▲문 의 : 02-2650-5276, osprop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