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의 흔한 합병증인 루푸스신염의 항체가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와 아주대병원 박상규 공동연구팀은 인간화 AIMP1 사이토카인 중화항체가 루푸스질환의 호전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스(Biomaterials)에 발표했다.루푸스신염에는 클로코코르티코이드와 면역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다양한 약물 부작용과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면서 강력한 약물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AIMP1 사이토카인의 활성을 중화하는 인간화 항
국내 연구진이 패혈증치료제 개발을 한단계 진전시켰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김영찬 장현덕 이상언 김솜이)은 세균 감염 시 백혈구가 세균 박멸과 함께 독한 사이토카인을 방출해 인체를 손상시킨다고 네이쳐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발표했다.패혈증은 세균감염시 전신에 염증반응이 나타나 주요 장기를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전세계 환자수는 약 3천만명에 이르며 한달내 사망률은 30%에 이른다.다수의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패혈증의 발생 원인과 진행 과정이 단순치 않아 효과는 높지 않는 상황이다. 연구에 따
최근 생물학적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가임기여성에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사항이 바뀌었다. 이로써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임신에 미치는 약물의 불안함 감소와 함께 임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보험급여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단순히 불안감만 낮출 뿐이라는 지적이다.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7일 애브비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임신을 위해 생물학적제제를 중단했다가 재투여할 경우에는 보험급여을 적용받지 못하는 제도의 맹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신이 맘먹은대로 되는게 아닌데다 임신하려다가 질
나이가 들면 어릴 때와 달리 전체적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볼륨이 꺼져 보이게 된다. 보통 사람은 청년기를 지나면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 섬유인 엘라스틴 합성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콜라겐은 25세 이후로 매년 1%씩 감소하며 폐경 여성은 폐경 후 5년 내에 콜라겐 30%가 손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콜라겐을 섭취하는 도움이 된다. 다만 먹는 콜라겐의 경우 구조에 따라 체내 및 흡수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혈관에 염증 반응을 통해 고혈압과 관련된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장애가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복부 내장비만이 많은 성인은 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국립암센터 김현진 박사 공동연구팀은 동일 농도의 미세먼지라도 복부비만자는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이 될 위험이 높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지방세포는 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고 활성산소종을 생산하는데 피하지방보다는 내장지방 축적과 더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를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이 일본에서 천식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고 일본 사노피가 26일 밝혔다.기존 치료로는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또는 난치성 천식환자가 대상이다.현재 전세계 천식환자는 약 3억 5천만명에 달라며 이 가운데 5~10%가 중증환자다. 중등증~중증 천식환자에서는 표준치료로 조절할수 없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천식발작으로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조절이 어려운 천식에서는 인터루킨(IL)-4와 IL-5, IL-3 등 2형 염증반응에 관한 주요 사이토카인의 활동 갱신 등의 특
자궁내막이 얇아 임신이 어려운 여성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치료법이 개발됐다.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팀은 자가혈소판 풍부혈장(PRP) 치료가 난임여성의 임신과 출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 inology)에 발표했다.체외수정시 자궁내막이 일정한 두께에 미치지 못하면 임신 성공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 보통 생리가 끝나고 얇아진 자궁내막은 증식기를 거치면서 약 8~12mm 두꺼워진다. 임신을 위해서는 최소 평균 8~10mm가 필요하며 7mm 이하면
위장 점막에 서식하며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가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팀은 H.pylori의 감염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저HDL-C(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등 5개 중 3개 이상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국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998년 20~25%였지만, 20
BCG 방광암 항암치료요법의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 약물이 개발됐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비뇨의학과 장인호·지병훈 교수팀이 최근 방광암 항암치료에 효과적인 BCG 백신 약물을 개발했다고 생화학 생물리학 연구학회지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이 약물에 대한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BCG 방광암 항암치료요법은 결핵균의 자연감염 효과를 모방해 만든 약독화 생백신인 BCG 백신을 방광 내 주입하는 방법이다. 방광암 재발률을 낮춘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손상을 예방한다는 동물 실험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팀은 쥐에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젖산이 증가해 장 줄기세포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줄기세포가 활발히 분화해 장 조직세포가 많아지고 소장 점막 상피층이 발달한다고 Cell Host & Microb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보조식품으로 활발히 출시돼 왔지만 장 줄기세포와의 상호작용을 관찰한 연구는 없었다.교수팀은 생쥐를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관찰한 결
발기부전치료에 사용되는 PDE5억제제가 간암 면역치료제의 효과를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와 미국립암연구소(NCI) 팀 그레튼 박사는 면역억제세포 차단시 간암 면역세포 치료 효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조기 간암 치료 후에는 재발 예방과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면역세포치료제인 사이토카인 유도 킬러세포(CIK)를 투여한다.하지만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 그리고 골수유래 면역억제세포와 면역억제세포 치료제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보충제나 요구르트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염증성장질환 등 장에 염증이 발생해 장 상피(上皮)의 장벽기능이 손상된 상태라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질환 발생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생체기능 또는 장기기능을 생체 외부의 칩에서 재현하는 생체기능칩(human organ-on-a-chip) 기술이 이용됐다.교수팀은 장염증 발생 메커니즘 및 프로바이오틱스 효과를
수면시간이 부족해지면 청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메커니즘이 밝혀졌다.순천향대학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김보경 교수팀은 수면부족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고 이온 항상성에 이상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 청력이 떨어진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박탈로 인한 청력저하의 유발 기전을 동물실험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 연구가 세계 최초다.교수팀은 실험용 쥐 27마리를 이용해 9일간 잠을 재우지 않은 수면박탈군(
부부간 의견 차이가 크고 사이가 좋지 않으면 세균내 독소가 혈중에 방출돼 염증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웩스너병원 재니스 케이콜트 글레이서 교수는결혼 3년차 이상의 부부 43쌍(24~61세)을 대상으로 이들의 관계성을 조사해 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부부갈등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염증 관련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다.교수는 장내세균총에서 혈중으로 방출된 세균내독소가 전신의 염증반응을 자극시킨다는 사실에서 부부갈등이 염증관련 질환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으로 '장 투과성'을
새로운 항암치료법인 CAR-T세포요법의 소아환자에 대한 독성 관리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이 세포요법은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항원을 표적으로 인식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해 환자 체내에 되돌리는 방법이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암센터 소아급성폐손상 및 패혈증연구(PALISI) 네트워크 연구팀은 CAR-T 세포요법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의 독성 문제 관리를 중심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네이처 리뷰임상종양 저널에 발표했다.CAR-T세포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의 안정성이 입증됐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정성 임상시험 결과를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요법 적용 이후에도 중등도의 질병활성도를 보이는 환자 9명. 이들에게 1회 정맥 내 투여방식으로 총 3가지 세포수(저용량 2.5x107, 중용량 5x107, 고용량 1x108)를 각각 3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생물학적제제인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의 사용을 권고했다.두필루맙의 적응증은 면역억제제 등 최소 1개의 다른 전신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고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환자다.사노피 젠자임은 28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번 권고는 영국 국가보건서비스의 최종 평가 결정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올해 8월에 NICE의 최종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이 결정된다.영국 옥스퍼드대학병원 피부과 그레이엄 오그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비만남성은 방광암 위험이 높고 특히 당뇨병까지 있으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빅데이터(2004~2008년) 분석한 결과 "지방조직이 과다 축적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만성염증을 유도하고 방광암 발병 위험도를 높인다"고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20세 이상 성인남성 82만 6천여명. 분석 결과, 비만지수(BMI)가 25이상인 비만남성은 방광암 발생 위험이 정상체중 남성에 비해 1.62배 높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 비뇨의학과 김규식 교수가 3월 9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7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대식세포가 질편모충으로 감염시킨 전립선암세포의 침습에 미치는 영향'이다.이 논문에서 김 교수는 전립선 암세포에 질편모충 감염 시 여러 사이토카인이 생성되며, 이동한 대식세포에 의해 사이토카인의 추가 생성 및 전립선 암세포의 사이토카인 항체가 발현해 전립선암의 침습 및 증식이 발생되고 악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이영욱∙최종수)이 2월 12일 ‘피부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억제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 취득은 탯줄 또는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피부조직세포로 분화시켜 배양액을 만드는 기술의 용도에 관한 것이다.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배양액은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에 비해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 단백질 성분 등 피부 재생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함유되어 있으며 유용한 신규 성분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연구를 진행한 차바이오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