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치료제 오니바이드주(성분명 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 한국세르비에)가 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오니바이드주의 건강보험 적용 및 심장초음파검사 건강보험 적용 확대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건보 적용에 따라 오니바이드주는 8월 부터 한 바이알 당 기존 814만원에서 상한금액 67만 2,320원, 환자 부담액은 약 41만원으로 낮아진다.심장초음파검사에는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기존에는 4대 중증질환자과 산정특례기간(심장 관련 특정 시술이나 수술을 받거나
대한의사협회가 일부 대학병원의 수도권지역 분원 설립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특정지역의 병상 수 증가는 각종 문제를 일으켜 결국에는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첫번째로 의료인력 이동에 따른 대혼란을 꼽았다. 대형병원이라 의료인력을 대거 채용이 필요한 만큼 중소병원은 물론 타 지역의 의료인력 대이동으로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된다는 것이다.분원 설립 지역이 이미 의원과 중소병원, 종합병원이 위치한 수도권이라 중소병원 도산으로 의료전달체계 파괴 가능성도 지적했다. 중증, 희귀질환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의 본분을 잊고
의료기관 10곳 중 4곳이 폐렴진료를 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발표한 폐렴진료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상 의료기관 660곳 가운데 289곳(43.8%)이 1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1곳과 종합병원 293곳, 병원 326곳, 그리고 폐렴입원환자에 3일 이상 항생제 투여한 4만 3천여건이다.주요 평가 내용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과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이었다
혈소판감소 혈전증(TTS) 확정사례가 또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두번째 TTS 확정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해당 환자는 지난 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접종받고 이달 5일 심한 두통과 구토를 일으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았다.8일에는 증상이 악화되고 의식변화가 일어나 상급종합병원 뇌영상 검사에서 혈소판감소 혈전증이 의심돼 항체검사 결과 15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15일 열린 혈액응고장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에 부합되는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뇌졸중 분야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의료기관을 공개모집한다.자율형 분석심사란 의료의 질과 비용 관리를 기관이 자율적 시행하며, 그에 대한 진료성과 결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관리하는 심사방법이다. 신청 대상 기관은 의료기관평가 인증기관으로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또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이다. 문의 : (033)739-3880, 3881, 3882, 요양기관업무포털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의 43%가 65세 이상 진료비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20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전년 대비 4,770억원(0.6%) 늘어난 86조 9,545억원이다.이 가운데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지난해 보다 약 1조 6천 5백억원 늘어난 37조 4천여억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 연령층의 진료비 증가율은 2014년 이후 평균 10%P였으며 지난해에는 최대치인 17%P를 보였다. 1인 당 월 평균 진료비도 전체의 2.8배인 40만 4천원이었다.건보공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이 지난 4월30일 열린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국내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정보화 도입률은 높지만 운용성 면에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료정보학회,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3일 보건의료정보화실태 조사 결과 및 의료정보정책 주제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서울아산병원 이재호 교수가 발표한 국내 의료기관 종별 정보화 기반 및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병원 총 574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월과 12월 사이 약 한달간 온라인 및 팩스, 이메일, 직접방문 형식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진료정보시스템 도입률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처방전달시스템에서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이사 윤석호)가 가천대 길병원에 의료용 고압산소챔버(모델명: IBEX ABT Plus 사진)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11월 길병원이 발주한 '응급의학과 1인용 고압산소챔버 1set 구입' 경쟁입찰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인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부에 고압산소챔버 1기를 설치했으며, 인천 지역에서는 인하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길병원은 시운전을 마치고 3월부터 가동 중이다. 고압산소치료의 대표 적응증인 일산화탄소중독, 잠수
고대안암병원이 새로운 병원시스템으로 갈아입었다.병원은 이달 27일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상급종합병원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P-HIS에서 P는 정밀의료(Post, Precision, Personalized)를, HIS는 병원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의미한다. 개인 건강정보의 대용량화, 표준화된 의료정보 체계를 통해 정밀의료 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됐다.지난해 10월 개발된 이 시스템은 그동안 베타테스트를 거쳤으
수술 환자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 167만명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수술환자가 지난해 약 5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착척추수술, 치핵수술 순으로 나타났다.증가율로는 유방부분절제술, 백내장수술,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 순이었다. 반면 치핵, 제왕절개, 충수절제술을 줄어들었다.수술비를 총 6조 7천억여원이며 일반척추수술이 8천억여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슬관절치환술, 백내장수술 순이었다. 수술 건당 비용은 심장수술이 3천 5백만여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관상동맥우회술, 뇌기저
보건복지부가 4기 상급종합병원 45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곳은 강릉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4개다.보건복지부는 이번 4기 상급종병 지정 평가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강화된 중증환자 진료비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전공의 교육수련환경 평가 결과와 환자실 및 환자경험 평가 항목도 포함됐다.상급종합병원은 고난이도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 별로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103.3조원이며 이 가운데 급여는 66.3조원으로 나타났다. 비급여는 16.6조원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9일 발표한 '2019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를 발표에 따르면 약 5천만 명(과제 간 수혜자 중복 포함)이 비급여의 급여화로 2조 6천억원, 의료취약계층 본인부담 줄이는데 1조 4천억원 등 총 4조원의 의료비를 경감받았다.이는 지난해 비뇨기 하복부 초음파 검사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동네병원 2․3인실과 응급실․중환자실 분야, 난임치료시술 등에 대해
중환자실의 의료서비스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발표한 3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지난번 평가 대비 종합점수가 4점이 높아졌다.지난번 평가 대비 1등급 평가기관은 17곳 늘어나고 5등급 기관은 6곳 줄어들었다. 1~2등급은 132곳으로 45%를 차지한 반면 4~5등급은 66곳으로 22%였다[표].7가지 평가지표 중 △간호사 1명 당 중환자실 병상수만 하락했고 나머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
보건복지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12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이번 비대면 진료는 의료기관 이용시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판단되면 전화 상담·처방 실시할 수 있다.유·무선 전화, 화상통신으로 상담 및 처방하며, 진료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진료는 허용하지 않는다. 비대면 진료시에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문병원에는 의료질 평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의원급의 경우에는 진찰료의 30%를 전화상담 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가 의료 등 비대면 8개 유망 분야에 1조 6,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이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화상담,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80일간 3,853개 기관이 26만 2,121건의 전화 진료를 실시했으며 42.3%(11만995건)는 1차 진료기관인 의원급(동네 병원)에서 이루어졌다. 일반 병원급까지 합치면 55.3%에 이른다. 상급종합병원(3차 진료기관) 이용률은 15.6%, 종합병원(2차 진료기관)은 29%로 비대면진료가 늘어나고 있다.이런 가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전화진료 건수가 8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비대면 진료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9만 6,795건의 전화 진료가 시행됐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43만 4천여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한의원, 요양병원, 치과, 한방병원, 치과병원 순이었다[표].질병 별로는 고혈압이 12만 8천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당뇨병, 기관지염, 고지혈증, 위식도역류증, 치매, 뇌경
보건복지부가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상급종합병원 25곳과 종합병원 28곳 등 총 53곳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이들 기관은 시범사업 3년간(이달 14일부터 2022년 12월 31일) 외래의 경우 교육상담료 I(3만 9,380원)과 Ⅱ(2만 4,810원)가, 재택의료는 환자관리료(2만 6,610원)가 수가로 산정된다.사업의 목적은 의료기관이 아닌 집에서도 의료적 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질병 악화, 장기입원 등으로 인한 환자 삶의 질 저하 예방하는데 있다.
문케어로 인한 건강보험 보장률 상승은 착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료재정을 집중 투입한 대형병원 위주로 조사해 보장성이 강화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문케어 추진 이후 2018년까지 투입한 재정은 2조 6천억원이고, 2018년 기준 지출급여비 총액의 4%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했지만 보장률 상승은 1.1%로 미미했다. 이마저도 조사표본이 객관적이지 않아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전체 요양기관 9만여 곳 중 2천여 곳(2.3%)을 대상으로 실시한 2
상위 5%의 환자의 총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약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료비 기준 상위 5%의 환자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43.7%에 달했다.이 수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373조 5천억원 중 163조원이며, 2019년 기준 약 250만명이 진료비로 40조 4천억원을 사용한 셈이다. 1인 당 약 1,600만원에 해당한다.진료비 상위 5% 대상자를 연령대 별로 보면, 70대가 가장 많고, 이어 60대, 50대, 80대